gossip]과장 꾸짖다 시의원들끼리 티격태격... 손발이 안 맞네!
2017/10/26 14:4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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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5일 오후, 제233회 성남시의회 임시회 도시건설위원회 회의실

*더불어민주당 강한구 의원(3선, 분당·수내3·정자3·구미·동원동)은 마을버스 관련, 해당부서 과장을 강하게 질타.

몰아붙이는 강 의원에게 쌓여있던 불만이 폭발한,
*과장 : 그래서 그러면 저한테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 되죠!!~~

*강 의원 : 속기록 한번 다시 볼까요? 이게~ 이거 말이 되는 소립니까 도대체. 제가 이 건에 대해서 묻고 있잖아요. 근데 뭐 다른 건을 가지고 왜 그러는 거예요? 그거 당연히 공무원들이 해야 될 일이죠, 그거 안 하는 공무원들이 어딨어요?

*과장 : 그래서, 그러면 의원님이 공무원이 한 일에 대해서 ‘한다’고 하는데 아무 것도 안 했다고 하시니까, 얼빠진 놈밖에 안 되는 거 아닙니까~ 제가 지금.

*강 의원 : 얼빠진 놈이 아니고, 인성이 잘못됐구먼. 그렇게 의원한테 덤벼들고 한다고... 그게....
지금 과장, 그런 식으로 하면 대단해 보이죠? 의원한테 덤벼들고 큰소리치면 대단,,. 잘하는 게 아닙니다. 그거 똑똑한 거 아니에요. 쉽게 얘기해서 잘난 체 하는 거예요.
어따 대고 감히, 내가 지금, 우리 위원회가 우습고... 여러분들 일하는 거 손바닥 보듯이 보고 있는 사람이에요.
옮기는 거 그거 하나만 한 겁니다. 그리고 월급 받아먹어요?
방금 제가 지금 마을버스에 대한 사고, 마을버스에 대한 불편에 대한 지적이 됐고, 이걸 보고하지 않았느냐 하지 않았지 않느냐 뭘 했어요?
블랙박스를 가지고 하는 게 좋다고 했는데 안 했죠? 거기에 대한 보고를 안 했죠? 장난쳤죠?

*과장 : 장난친 건 뭡니까? 또? 저도 의원님들 조언을 듣고....

*강 의원 : 어느 공무원들은 밸(배알)이 없어서 의원들이 질타할 때, ‘검토하겠습니다’, ‘잘하겠습니다’ 하는지 아세요? 똑똑하지 않아서? 저런 공무원하고는 지금 무슨 여기서 앉아서 합니까!!

화가 치밀어 오른 강한구 의원은 의회에 공식적으로 보고하여 집행부에 적절할 조치를 요구할 것을 요청.

[정회]

국장의 사과에 이어, 해당 과장은 “강한구 의원님 질책에 대해서 잘 추진해왔는데, 오늘 잘 모르겠습니다만, 논리적이고 공부를 많이 하시고 잘 알고 있습니다. 답변이 잘 준비가 안 된 상황에서 공무원으로서 해서는 안 될 언성을 높여서 죄송합니다. 안 풀린다면 끝나고 소주라도 제가 사겠습니다”라며 꼬리를 바싹 내려.

이에 강한구 의원은 “공개적으로 국장께서 잘못된 것을 인정하고 과장이 얘기한 것을 잘 들었습니다. 공무원들이 신이 아닌 이상 일일이 다 챙기고 하는 것도 어렵죠. 혼자서 못 챙기니까 조직이 있는 것이고 팀장 주무관... 팀장들께서 뒤에 배석하는 것도 국장, 과장이 다 소화 못하는 것을 위해 배석하는 것이고 모니터 하는 겁니다.
늘 하는 얘기지만 어떻든 간에 주민을 대변하는 사람이다. 여러분과 이렇게 만나는 것은 숙명이다. 지방자치제도에서 의원이 없어지지 않는 한 질타하고 자료요구하고 한다. 그 부분에 감정적으로 쌓이는 것도 있을 건데 이건 숙명이다.
의원한테 소리 빽빽 지른다고 그거 잘난 것 아닙니다. 그거 바보짓이에요.
뭘 대단하게 잘 났다고... 조직이 망가진다. 잘난 게 아니다.
잘 난 게 하나도 없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생각을 해봅시다. 공무원이 반드시 지녀야할 인성이 중요합니다. 주민의 대표라는 사람에게 어쨌든 공식석상에서 크게 자존심 상하지 않았는데 크게... 힘없는 시민들이 여기 하소연할 때 어떻게 대하는지 비디오로 보여줬다.
명색이 위원장을 지낸 의원이 따져도 덤벼드는 사람들이 무슨 시민을 위한 일을 한다고 합니까?
개인 강한구와 공무원 관계가 아니다. 입이 없고 밸이 없어서 그러는 게 아니다. 공무원이기 때문이다.
거기에 역행하면 공무원을 그만둬야 하는 것이다. 오만방자, 정말 나쁜 공무원이다.
도저히 용서할 수가 없다.

정식으로 의회에 보고하고 집행부에 정식으로 공문을 보내서...
시장, 인사권자가 하겠지만, 조처를 취해 주시는 게 맞습니다.
도시건설위원회에서 보고하고 인사권자가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취하고 안 취하고는 시장님께서 알아서 하실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사과를 받아들이겠습니다.”라며 조치를 거듭 요구.

공석인 도시건설위원장을 대신해 회의를 주재한 초선의 자유한국당 안국수 의원은 상임위 선에서 마무리하자고 종용.
이에 대해 3선의 더불어민주당 윤창근 의원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레임덕 현상일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으며 최소한 부시장 선에서의 사과 등을 요구하는 게 맞다는 입장을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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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결국에는 의원들끼리 의견이 엇갈리며 티격태격, 언성은 높아지고, 정회.

법률자문 결과, 1안-의장에게 시장 등에게 행정조치 취하라고 항의하게 하는 방법. 2안-상임위에서 (행정조치 취하라는) 건의안 작성 후, 본회의를 거쳐 집행부로 보내는 방법이 제시됨.

이 안을 놓고도 강한구 의원의 뜻이 무엇인지 의견이 갈리며, 티격태격, 또 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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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회를 거듭한 끝에 흐지부지 종결?! 공무원들 앞에서 재차 체면만 구긴 셈.

이에 대해, “시민의 대변자로서 시행정을 견제, 감시해야 할 시의원의 역할에 도전하는 것도 문제지만, 공무원들이 보는 앞에서 이렇게 손발이 안 맞아서야, 내년 지방선거까지 계속해서 이런 사태가 빚어지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다”는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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