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의사소통 잘 되고 있나요
2018/05/01 15:0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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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이나 학교에서 하는 부모교육과 부모코칭 강의 의뢰는
대부분 부모 자녀 간의 의사소통 주제를 원합니다.
상담에서도 “우리 아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엄마 아빠에 대한 마음이 어떤지 궁금해요”
라고 상담 의뢰를 하십니다.

특히 대인관계에 있어서 의사소통은 정말 중요합니다.
말이 통하는 사람을 만나 대화했을 때 우리는 어떤 기분을 느끼나요?
전 “아 살맛난다!” 온몸으로 따듯한 기운이 흐르는 듯한 충만함을 느끼게 됩니다.
살면서 나와 대화가 통하는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있다면
내 맘을 알아주는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있다면 우리는 외롭지 않을 겁니다. 

의사소통에 대해 강의를 하기 전에 우선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작업을 먼저 합니다.
눈을 맞추고 서로의 에너지를 느끼며 소통을 하기 전에
서로를 연결해서 상대방을 이해하고 대화를 소통하기 위해 먼저 마음을 연결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관계의 욕구가 있습니다.

부부관계, 부모 자녀 관계가 원만하지 못하거나 대화와 마음이 단절되어 있을 때
우리는 다른 것과 관계를 맺게 됩니다.
이것을 탈출구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아이들은 무엇과 관계를 맺을까요?
대부분 게임이나 친구, 연예인 등 이와 같은 대상과 관계를 맺어
부모에게서 얻지 못하는 친밀감과 소속감 또 위로를 받게 됩니다. 

우리 아이가 부모와 말하려고 하지 않고 문을 쾅 닫고 들어간다면
그 아이의 마음의 문도 부모에게 쾅 닫혀 있는 겁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사람의 행동에는 이유가 있고 목적이 있습니다. 
우리도 어떤 사람과 더 이상 얘기하고 싶지 않을 때 그 사람에게 상처를 받았거나 그 사람이 내게 비난과 지적과 트집만 잡는다거나 화만 낸다거나 그럴 때 더 이상 그 사람과 말을 하고 싶지 않게 됩니다.
그냥 나하고 친하지 않을 때 그 사람이 싫을 때 말하고 싶지 않죠.

우리 아이들도 부모와 하지 않은 거예요. 참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내 아이를 사랑하지 않는 부모님은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데어쩌면 우리는 내 아이와 관계 맺고 소통하는 방법을 잘 모르고 있는 게 아닐까요?
아이 마음을 나누고 친하게 지낼 수 있는 그리 어렵지 않은 방법이 있어요.아이가 부모를 다시 좋아하게 만드는 겁니다.아이와 눈을 맞추고 웃어주며 아이가 하는 얘기를 들어주는 거예요.

“음~ 그렇구나.” 고개를 끄덕끄덕 어렵지 않죠?
내 얘기를 들어주는 사람, 내 마음을 이해해주는 사람,나를 있는 그대로 수용해 주는 사람 그 첫 번째 사람, 그 유일한 사람이 바로 부모님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 아이가 이제 다 커서 사춘기가 돼서 이 방법이 쉽게 통하지 않아요.그런 분들이 계실 거예요.
맞아요, 사춘기 중 고등학교 아이들은 쉽게 곁을 내주려고 하지 않을 겁니다. 
그렇다면그 아이들에겐 이미 상처받아 마음의 빗장이 단단히 걸려있는 아이들에겐 진정성 있는 사과가 먼저 필요합니다.  
“ㅇㅇ야~ 엄마가 정말 미안해, 엄만 잘 하고 싶었는데 잘 하는 건 줄 알았는데 방법을 잘 몰랐단다.
네 마음을 아프게 해서 미안해, 엄마가 노력할게”

짧고 굵게 날씬하게 필요한 말만 간단하게 임팩트 있게  I - Message로 말합니다.
생각해 보면 사랑하는 사람이 내 마음을 아프게 상처 줘서 헤어지려고 했지만
상대가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고 다시 잘해보려고 노력한다면 어떠세요, 다시 마음이 풀리고 기대하게 되지 않았나요?

아이들도 시간이 필요하지만 부모님의 진심이 느껴진다면 다시 마음의 문을 열게 됩니다.
왜냐하면 아이들은 부모님을 사랑하니까요
따뜻한 말 한마디로 끊어진 관계를 다시 연결할 수 있습니다.

글 진앤수교육심리상담연구소(www.jinnsu.com) 소장 이상옥

단국대학교 상담심리 교육학 박사
가족상담전문가/이마고 부부상담 전문가
(한국가족상담협회 평생회원/ 한국상담학회 정회원/ 한국상담심리학회 정회원)
용인서부경찰서 청소년 선도심사위원
용인소방서 심신건강 전문상담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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