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고 부부상담] 서로 사랑의 언어를 찾아라
2018/06/20 00:0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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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9년차 여성이 시들어 가는 꽃처럼 메마른 모습으로 상담을 의뢰했다.
주호소의 내용은 남편에게 사랑받지 못해 너무 우울하고 살맛이 안 난다는 것이다.
주위의 학부모 모임에 가면 다들 자기보다 못한 여자들도 남편의 사랑을 받아 너무 행복해 하고 있어 상대적인 박탈감을 더 느낀다고 한다.

주위에서는 ‘너 남편은 정말 자상하고 잘해 주잖아’, ‘세상에 그런 남편 없더라’, ‘넌 남편 복이 있어 좋겠다’고 말해요.
상담사가 들어도 내담자의 남편은 정말 자상했다.
결혼 후 지금까지 아침은 늘 남편 담당이었고 그것도 갓 지은 밥에 3첩 반상, 퇴근 후 빨래에 청소, 아이들과 놀아주기, 아내 생일날 미역국 끓여 주고 선물하기 등.
그 정도면 업고 다니겠는데 내담자는 뭐가 불만일까요?
네, 남편도 넌 만족이 없냐? 고 말해요. 그런 말을 들으면 전 죄책감이 생기고 난 왜 그럴까, 내가 문제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더 우울해요.

사람들마다 행복과 안전감을 느끼는 사랑의 언어가 있다.
자신이 가장 행복을 느끼는 언어를 주언어라고 하는데 말과 행동도 포함이 된다.
사랑의 언어를 5가지로, 인정하는 말, 함께하는 시간, 선물, 봉사, 스킨십이 있다.

내담자의 사랑의 주언어는 스킨십이었고 남편은 봉사이었다.
남편은 자신의 사랑의 언어로 아내에게 봉사했지만 아내는 그런 거 다 필요 없어요, 내가 할 수 있다구요.
내가 집안일 아이양육 할 수 있는 에너지가 생길 수 있게 남편이 사랑한다고 얘기해주고 스킨십해주면 좋겠어요.
아내의 사랑의 주언어는 봉사, 남편은 인정의 말인 부부의 케이스를 보면,
남편은 당신 수고했어, 힘들었지 하며 따듯하게 말해주고 자신의 수고를 인정해주는 말을 원하지만, 아내는 남편이 퇴근해서 들어오면 9첩 반상을 정성껏 차려 내온다.
음식 준비를 하느라 녹초가 되서 남편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남편은 자신이 원하는 인정의 말을 해주지 않아 밥을 먹으면서도 불만이 가득하고, 아내는 자신의 정성을 알아주지 않는 남편이 서운하다. 
자신이 원하는 사랑의 언어로 상대에게 해주면 마음만 50% 고마워 이다.
남의 다리 긁듯 시원하지 않다는 것.

상대 배우자의 사랑의 언어로 딱 맞춰서 해주려면 먼저 자신의 사랑의 언어를 알아야 한다.
그래야 상대 배우자에게도 요구할 수 있다.

개인상담으로 심층 탐색을 해보자.

내담자의 어린 시절을 탐색해보면, 바쁜 부모에게 관심 받지 못한 방치된 상처가 있었다.
“혼자서 다 알아서 할 수 밖에 없었어요. 나한테 관심 가져 주고 안아주거나 쓰다듬어주거나 사랑한다는 말을 들어 보지 못했어요. 엄마는 밥은 잘해줬죠. 뭐 먹고 싶냐고 물어보지 않고 엄마 맘대로요. 아빠는 돈은 잘 줬어요. 학용품, 등록금, 용돈. 아~그러고 보니 남편과 똑 같네요”

[남편 개인상담]
“엄마는 늘 힘없이 늘어져 있었어요. 날 붙잡고 울기도 많이 했고요. 엄마가 사라질 것 같아, 죽을 것 같아 너무 무서웠어요. 그래서 엄마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시작했죠. 그게 집안일 이었어요. 지금의 아내도 저렇게 힘없이 우울해 하면 난 정말 불안해져요. 아내도 엄마처럼 집을 나갈 것 같아서요”
이 부부는 방치당한 어린 시절의 상처가 같았다. 유기 당한 어린 시절의 불안감, 두려움.

[부부상담]
이마고 부부 대화법으로 당신에게 가장 고마운 점은~ 나는 당신이 이렇게 해주면 좋겠어~
어떻게 해주면 좋겠냐면~
자신의 감정을 자신의 내면의 욕구를 잘 들여다보는 탐색의 시간을 가진다.
이마고 부모 자녀 대화법으로 서로의 어린 시절 상처를 이해하고 공감한다.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고 나면 부부가 서로 해결책을 찾기 시작한다.
어린 시절의 상처 치유와 미해결 과제를 해결하면 의식적인 결혼생활을 할 수 있다.

글 진앤수교육심리상담연구소(www.jinnsu.com) 소장 이상옥

단국대학교 상담심리 교육학 박사
가족상담전문가/이마고 부부상담 전문가
(한국가족상담협회 평생회원/ 한국상담학회 정회원/ 한국상담심리학회 정회원)
용인서부경찰서 청소년 선도심사위원
용인소방서 심신건강 전문상담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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