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석 의장, 의원 발언 제지... 한선미 의원 “책임은 의원이 진다” 은수미 시장 “찌라시” 답변 거부
2018/10/11 10:5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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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한선미 의원(바른정당·초선)이 시집행부를 상대로 시정질문 중 박문석 의장(더불어민주당·5선)에게 제지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성남시의회는 10일 오전, 240회 제1차 정례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시정질문을 펼쳤다. 이날 오후 한선미 의원은 “하나된 성남, 시민이 시장이라는 시정구호”에도 불구하고 “측근들이 시장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다는 주장으로 시정질문을 시작했다.
한 의원이 밝힌 주장의 근거인 첫 번째 소문은, “여러 회사의 명함을 가지고 영업하며 각종 이권에 개입하던 사람이 시장이 하던 인사권과 그 사람이 아니면 사업하기 힘들다고 하는 사업자가 줄을 서고 있다”는 내용이다.
두 번째는 “선거 때 선거사무실 기웃거리다가 인수위에 포함되어 공무원에게 힘자랑하는 인수위 시장도 모자라, 산하기관의 단체장을 사전에 내정하고 공모로 포장해 성남에 사는 전문가를 들러리 서게 한다”는 소문이다.
그러던 중 박문석 의장으로부터 제지당함과 동시에 정회가 선포됐다. 박 의장은 “의원 입을 막으려는 것이 아니라 한선미 의원을 보호하기 위해서”라고 명분을 내세웠다.
그러나 속회 후, 박 의장은 한선미 의원이 발언을 이어갈 수 있도록 허락했다.
한 의원은 “의원의 발언은 보장돼야하고 책임은 의원이 진다”고 말했다. “앞으로 의원의 발언을 일방적으로 중단시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한 의원은 “산하단체 인사에 대한 각종 의혹들이 진실이 아니길 바란다”며 “시장의 이름을 팔아 공직자의 눈을 속이는 일을 막아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시정질문을 이어갔다.
은수미 시장은 이날 시정질문 총괄답변에서 “정치에서는 소문을 얘기하는 것은 찌라시라고 말한다”며 “찌라시에 기초한 질문에는 답변할 의무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한 의원의 소문 발언에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박문석 의장은 의원의 발언을 제지한 부분에 대해 거듭 사과표명을 했다.
[ 정권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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