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예고, 창의성을 독서퀴즈로 풀다
2018/12/28 13:4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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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위클리]급변하는 사회 환경에서도 변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요구되고 있는 핵심역량 중 하나가 창의성이다. 창의성은 사회, 기업뿐만 아니라 유/초/중등 교육과정에서도 그만큼 비중 있게 강조되고 있다. 그리고 이는 무엇보다도 학생 스스로 책을 읽는 독서를 통해 그리고 그 의미를 생각하는 과정에서 보다 효과적으로‘창의’의 가치가 생성된다는 것이 교육자들의 공통된 시각이다.
특히, 게임과 인터넷 여가 문화에 익숙한 요즘 청소년들에게 독서 습관화는 계속/반복/강조되지 않고서는 형성되기가 결코 쉽지 않다. 이를 위해 안양예술고등학교(교장 김국회)는 2013년부터 ‘아침愛독서’시간을 매년 운영해 왔으며, 28일 오후 1시 30분(5교시)에는 독서활성화를 위한 동기 부여 일환으로 제11회 독서퀴즈대회를 개최했다.
금번 독서퀴즈대회에는 1-2학년 모든 학생 550명이 참여한 가운데 5교시 1시간 동안 올 3월에 학교가 추천 공고한 총 10권의 북까페 구비도서에 대해 학생 개개인이 창작적으로 40문항을 풀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대회 결과, 우수한 학생에 대해서는 생활기록부 특기사항 등재와 함께 2월 종업식에서 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본교 국어교사들의 추천을 통해, 선정 공고된 2018년 추천도서(붙임 참조)는 문학부문 3개 도서, 역사부문 2개 도서, 예술부문 2개 도서, 사회과학부문 2개 도서, 순수과학부문 1개 도서로 학생들의 교양 및 인문학적 소양 신장과 함께 융/복합적 사고력을 키우는데 중점을 두었다.
안양예고는 교양 있는 예술인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독서를 통해 성취할 수 있는 집중력 향상, 감수성 발달, 풍부한 상상력 등 독서교육의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2013년부터 ‘새로운 학교 문화 세우기’ 일환으로 ‘아침愛독서’ 프로그램을 계획적으로 도입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매주 화/수/목요일 아침 8시부터 8시 30분까지 30분간의 독서시간을 할애해 학생들이 대한민국을 대표할 예술가로서의 핵심능력인 창의력 신장과 함께 바른 인성을 갖도록 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안양예고의 ‘아침愛독서’는 본관에 북까페 운영을 통해 학생들에게 독서에 관심을 환기시키는 한편, ▲전교생 ‘나만의 독서목록 만들기’와 자기평가, ▲교사와 학생들이 마주하고 독서를 하는 사제동행 책 읽기, ▲독서 감상문 작성 및 독서이력을 관리하는 홈페이지 독서 활동 인증제, ▲독서퀴즈대회 등을 통해 독서의 즐거움과 생활습관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아침愛독서 프로그램은 아침에 교사와 학생들이 마주하면 굿모닝 대신‘북모닝(Book morning)’으로 인사를 나누는 독특한 인사 문화로 이어지고 있다.
한편, ‘독서’는 제6차 교육과정에 따라 고등학교 수준에서 ‘독서’ 과목이 개설되었고, 인문계고등학교에서는 대부분 ‘독서’를 선택과목으로 지정해 가르쳐 왔다. 이후 2015 개정교육과정으로 ‘독서’는 <한 학기 책 한 권 읽기>로 강조되었고, 이를 통해 비판 창의적 사고 역량, 자료/정보 활용 역량, 의사소통 역량 등의 미래사회에서 요구하는 핵심역량을 습득하는 중요한 기제로 강조되고 있다. 시대변화에 따라 인간의 행동양식과 추구하는 가치가 변한다고 해도 독서는 오래전부터 지금까지도 삶의 가치를 습득하는 중요한 기제로서, 독서 습관 자체가 곧 평생 경쟁력이 되고 있다.
“책을 읽는 일은 삶의 가치를 창조하는 과정입니다. 비록 입시 중심으로 고등학교 교육이 굴절되어 있다고 해도 안양예고는 공교육 기관인 학교로서, 교육기본에 충실해 독서의 생활화에 투자하는 시간만큼은 중단하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소신을 밝히는 박상수 교육연구부장의 인터뷰에서 우리교육의 문제점을 풀어갈 수 있는 방향과 지혜를 발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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