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트램, 우선협상대상 탈락... 은수미, “트램은 계속된다”
2019/01/27 14:3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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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위클리]성남시가 25일 판교트램 실증노선 2차 평가에서 고배를 마셨다. 국토교통부 철도기술연구사업으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 수행중인 ‘무가선 저상트램 실증노선 선정’ 공모사업 2차 평가결과, 성남시와 수원시를 제치고 부산시가 우선협상대상 1순위로 선정됐다.
특히, 성남시는 판교트램 선정을 위해 상당기간 공을 들이며 적극적인 홍보전에 나섰고 이례적으로 은수미 성남시장이 2차 평가 발표자로 직접 뛰어드는 총력전까지 펼쳤음에도, 차선협상마저 수원시에게 내어주는 결과가 나와 실망감이 상당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트램 실증공모사업에 선정되면 국비 110억원이 지원된다.
25일 발표가 나자, 부산시 2차 평가 발표를 한 유재수 경제부시장은 “도시경관을 해치지 않고 소음과 미세먼지를 최소화한 친환경적이고 교통약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시철도 중심의 대중교통체계 구축의 마중물로 시민들에게 보다 다양한 대중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고, 무가선 실증사업을 통해 기술력이 확보되면 남북 경협사업의 일환으로 부산시가 노후된 북한의 노면전차 개량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되었다”라고 자평했다.
수원시는 25일 “탈락한 결과가 또 하나의 수도권 역차별이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트램 도입 추진을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트램을 통해 도시교통체계를 바꿔 ‘사람 중심 친환경교통체계’로 대전환을 이루고자 하는 수원시민 의지 또한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수원시민과 정치권, 시민사회와 연대해 ‘트램 도입’이라는 꿈이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실증노선사업 공모에 성원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아직 공식 입장은 없지만, 은수미 시장은 발표 전날 ‘판교 25통 마을만들기 특화지역 육성’ 토론회에서 “만에 하나 선정되지 못하더라도 트램은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성남시에서도 성남상공회의소와 국회의원 등 판교트램이 실증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지지를 보태왔다.
[ 정권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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