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의 조짐들
2013/12/16 09:2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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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따뜻한 금융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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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조짐들
 
국내 금융시장과 경제 전망이 불투명하다. 해외 경쟁국들의 변화의 움직임을 살펴보고 우리 금융시장의 향후를 전망해본다.
김형식 부장(신한금융투자 일산지점 031-905-8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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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 금융시장은 참 혼란스러워 보인다. 우선 미국에서 불어오는 양적완화 축소 움직임이 가장 부담스러운 상태이며 이로 인한 신흥국들의 금융 위기설 등이 그것이다.
특히 이전과 확연히 다른 해외 경쟁국들의 변화가 우리 경제 전망을 매우 어렵게 하고 있다.
최근의 경제 전반적인 변화 움직임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한번 확인해 보자.
 
 
 
 
 
 
다시 우뚝 선 미국
미국 경제는 2008년 리만 사태 이후 크게 변화 하고 있다. 미국 FRB와 정책 당국의 3번에 걸친양적완화 조치를 통해 매우 신속하게 위기를 탈출하면서 위기의 진앙지였던 부동산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기 시작하였다. 이런 부동산 시장의 활력은 미국 전체의 경기를 이끌면서 위기 치유의 근본으로 작용하게 되었다.
또한 중국의 소비시장이 급속히 커지면서 GM, 스타벅스, P&G 등 미국의 대표적인 회사들이 가장 큰 수혜를 입게 되었다.
그 결과 미국 주식 시장은 다시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이제는 경제 성장의 속도와 물가 안정을 염려하는 시기가 되었다. 그러면서 나온 것이 출구 전략인데 이는 시장에 가장 큰 태풍의 눈으로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움직임은 전세계 금융 시장을 요동치게 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현상이 금리 상승과 달러화 강세 현상이다.
그 동안 해외에 풀린 유동성 자금은 미국을 향하고 있으면 이에 반대 방향에 서있는 우리 나라를 포함한 인도, 인도네시아 및 브라질 등의 신흥국들은 당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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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변신(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과거 저임금 기반의 양적 성장이었던 중국은 이제 고부가 가치와 서비스 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 이는 과거 저임금, 공해 산업 등등의 문제를 내포하던 산업구조가 점차 서비스 산업 중심인 3차 산업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경제 정책 방향도 이전의 성장을 우선시 하던 정책에서 안정된 경제 정책을 중심으로 하고 있는데 그 결과 가장 큰 수혜는 미국을 비롯한 유럽 선진국이 되고 있는데 반해 과거처럼 우리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 넣지 못하고 있다.
 
유럽위기는 점차 수면 아래로…
최근 들어 우리 주식시장에 의외로 강세인 업종이 있다. 바로 조선 중공업 업종이다. 이는 조선업종이 유럽 경기와 아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데 특히 최근 유럽이 되살아 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흐름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독일이 엔화 약세를 용인하면서 이로 인해 위기의 남유럽 국가들의 국채 수익률이 낮추어지고 이로 인해 자체 자금을 조달 할 수 있게 되었으며 독일도 한 시름 놓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 덕분에 일단연일 신문 지상에 오르내리던 유럽 위기설을 이제는 보기 어려워졌다.
 
부활을 꿈꾸는 일본
일본이 바뀌었다. 최근 일본의 아베 노믹스 경제 정책은 매우 힘이 있고 신속하며 과감하게 실행되고 있다. 미국의 버냉키식 정책을 능가하고 있다. 이렇게 통화, 재정 및 그리고 민간부문의 성장 전략 정책들은 일본을 과거 20년 만에 부활의 날개를 달게 하고 있으며 국민들로도 매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리 원화와 경쟁을 하는 것이 많이 부담되긴 해도 우리 편에서는 어느 정도 성공하는 것이 우리 경제에 더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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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우리는 ?
이제 문제는 우리 경제이다. 결론적으로 우리 경제는 현재 외환 위기를 겪을 수 있는 인도나 인도네시아 및 태국과는 많이 다르다. 가장 중요한 요소는 우리는 경상수지 흑자 국가라는 점이다. 이 점이 우리 경제의 가장 중요한 버팀목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다만 문제는 향후 오랜 기간 동안 미국 금리 인상과 달러화 강세가 예상되기 때문에 이런 인한 큰 변화를 항상 염두에 둬야 될 것 같다. 하지만 반대로 이런 혼돈의 변화 시기가 투자엔 가장 좋은 적기가 될 수도 있다. 이런 기회를 잘 활용해야만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된다. 이런 변화가 싫다면 그냥 은행에서 주는 2%대 금리에 적응하며 지내야 될 것 같다. 
[ 권순미 kadnjo@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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