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평화의 소녀상’ 5주년 행사... 이용수 할머니와 피해자 넋 기려
2019/04/10 18:4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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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시장, 박문석 의장, 조광주·최만식 도의원 등 대거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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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위클리]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기리기 위한 성남시 ‘평화의 소녀상’ 건립 5주년 행사가 10일 오후 2시 성남시청 광장에서 열렸다.
영화 ‘아이 캔 스피크’ 실제 주인공으로 전 세계를 다니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 실상을 증언하고 있는 이용수 할머니(91)와 은수미 성남시장, 박문석 성남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과 조광주·최만식 경기도의원, 보훈 단체장, 일반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묵념과 헌화, 가수 성국의 ‘소녀와 꽃’ 헌정공연, 이영순 무용단의 살풀이춤 등이 진행되며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용수 할머니는 피해자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목소리를 높였다. 이 할머니는 “92세여도 아직까지 활발하게 활동할 나이임을 강조”하며 “일본의 진정 어린 사과가 있을 때까지 함께 싸워 나가자”고 말했다.
소녀상 지킴이가 소녀상의 모습과 상징성을 시민들에게 설명하며 비극적 역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부탁했다.
박문석 의장은 “이용수 할머니를 비롯한 피해자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한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평화의 소녀상을 보며 현재진행형인 할머니들의 아픔을 마주하고 위로하고 기억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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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주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성남3)은 “일상생활 속에서 할머니들의 아픔을 잊지 말고, 고귀함을 지켜드릴 수 있도록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명예회복과 아픈 역사를 올바르게 교육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만식 의원은 “고령의 나이임에도 아직까지 정정하신 이용수 할머님의 말씀을 들으니, 일본의 파렴치한 행위에 대한 투쟁의지가 강해졌다”며 “진심어린 사과를 받을 때까지 할머님들과 물러서지 않고 함께 해 나가겠다”고 심정을 밝혔다.
한편, 성남시청 광장 평화의 소녀상은 2014년 4월 15일 설치돼 일본의 인권 침해와 위안부 문제를 알리는 상징물로 자리 잡았다. 슬픈 듯 의연한 모습으로 앉아있는 형상의 단발머리 소녀상은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 가장 큰 피해자로 남은 위안부 할머니들의 인권과 명예 회복에 관한 메시지를 강한 울림으로 전하고 있다.
현재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는 240명으로 219명이 세상을 떠났고, 21명만 생존해 있다.
성남시는 오는 8월 성남시청 광장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조속 해결을 촉구하기 위한 ‘위안부 기림의 날 행사’를 열 계획이다.
[ 이경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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