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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쉽게 이해하는 또 하나의 세계, 이슬람 ⑫
    쉽게 이해하는 또 하나의 세계, 이슬람 ⑫오토만제국의 발흥과 영토 확장 ①   글 정상호(경제학 박사)   오늘날의 이란과 이라크에 걸쳐 11세기 초반에서 중반에 셀주크 제국을 건설한 투르크계 오구즈 부족은 당시 그루지아, 아르메니아, 비잔틴 치하에 있던 아나톨리아(오늘날 터키 중부 및 동부)로까지 침입하여 이들 지역에 새로운 셀주크 국가를 건설했다. 투르크군은 1071년 만지커트(아나톨리아 동부 끝자락에 있는 소도시) 전투에서 비잔틴 황제 로마노스 1세를 생포하는 등 대승을 거뒀고 그 후 비잔틴 영토를 계속 잠식해 가면서 소아시아 전역에 걸쳐 세력을 확장할 수 있었다.투르크 부족들은 11세기 말 전후로 몇몇 국가들을 형성했고, 이들은 역사의 흐름을 문명권 바깥에서 놀던 유목민 전사(戰士)와 세련됐으나 문약한 정착민 사회 간의 끊임없는 투쟁으로 파악했던 이븐칼둔의 역사 발전 패턴을 그대로 밟게 된다. 즉 투르크 지배 엘리트들은 사나운 유목민 침략자였다가 편안한 도시생활에 길들여져 몇 세대를 거치지 않아 주지육림에 탐닉하는 약해빠진 상류층으로 전락했고 결국 중앙아시아 평원에서 몰려온 또 다른 도전자인 몽골군에게 어렵게 차지했던 영토를 쉽게 내주게 된 것이다.몽골 침략으로 셀주크 집권세력은 하루아침에 파괴되어 버렸고 아나톨리아에서 정치구도는 일정한 형태를 갖춘 중앙집권적 국가체제에서 다시 유목민 전사사회와 소규모 독립국가들이 공존하는 11세기 이전 시대로 되돌아 가고 말았다. 몽골의 서진(西進)에 쫓겨 아나톨리아로까지 이동하여 정착한 다수의 투르크 부족들 가운데 에르투그룰(사망년도 1280년경)과 그의 아들 오스만이 이끄는 작은 부족은 나중에 가서 다른 투르크 부족들을 규합하여 대제국을 형성하는 단초를 만들게 된다. 오스만은 1326년 전략적으로 중요한 도시 부르사(오늘날 이스탄불에서 직선 거리로 100km 남방에 위치)를 점령하고 1345년에는 다다넬스 해협을 건너 갈리폴리에 교두보를 형성한 후 이 곳으로 투르크계 전사들을 속속 불러들이고 이를 통해 그리스 북부, 마케도니아, 불가리아 등 서부 발칸반도 지역을 확보하게 된다. 서부 발칸지역에서의 오토만 세력 확립은 1389년 코소보 전투에서 결정적으로 이뤄지게 된다.승승장구하던 오토만은 징기스칸의 후예를 자처했던 티무르의 침입(1402년)과 같은 해 앙카라 전투에서 베야지드 1세 생포(후에 옥중 사망)로 인해 일정기간 브레이크가 걸린다. 그러나 이를 극복하고 아나톨리아 투르크 부족들을 통합하고 발칸반도 북서부 세르비아까지 오토만 영역을 확장할 수 있었다. 결국 1453년 메흐메드 2세 때에 비잔틴 수도 콘스탄티노플(이스탄불)을 함락시키는 역사상 중요한 획을 긋게 되고 옛날 로마제국의 영역까지 이어받게 된다. 이로부터 오토만은 발칸반도 거의 전역을 수중에 넣는다. 이런 오토만의 세력확대는 과거 비잔틴제국의 관료들과 기독교계 귀족들의 지지를 얻어내는 것을 통해 더욱 가속화 되고 오토만 지배자들은 발칸반도에서 그리스 정교 교회를 후원함으로써 발칸 거주자들의 지지를 받아낼 수 있었다.   종교적 관용주의 아나톨리아 지역에서 오토만의 지배는 거주민 대부분의 무슬림화를 가져왔던 반면, 발칸지역에서는 지역주민들의 이슬람화가 거의 진행되지 않았다. 그 이유는 투르크족 이동이 대부분 아나톨리아에만 집중됐을 뿐 발칸반도까지 이르지는 못했고, 오토만 지배자들의 정책이 기독교 교회를 지원해주고 이를 통해 주민들의 지지를 얻어내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서 오늘날 어떤 학자들은 “이슬람 지배자들이 타 종교 신자들에게 얼마나 관대했는지 보라. 코란에는 ‘종교에는 강요란 있을 수 없다’라는 구절이 있다. 스페인 안달루시아의 무슬림 통치자들로부터 오토만 술탄에 이르기까지 모든 지배자들은 기독교인, 유태교인, 조로아스터교인 등 타 종교 신도들이 일정한 세금(‘지즈야’라고 불렸다)만 내면 자신들의 커뮤니티 내에서 중앙정부의 간섭을 받지 않고 살 수 있게 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런 종교적 관대함은 이슬람의 교리에 따른 것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광대한 제국을 통치하는데 있어서 행정적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서였다고 보는 쪽이 더 정확하다. 오토만제국의 통치자들은 중앙아시아 평원에서 말 달리던 출신으로서 과거 사막에서 일어나 대제국을 형성했던 아랍인들처럼 행정에는 문외한이었다. 아랍 통치자들은 그래서 행정관료들을 주로 페르샤 출신으로 채웠던 것이고 오토만 통치자들은 그리스나 다른 발칸 국가들로부터 그런 인력을 충원해야 했다.정부가 세수(稅收)를 걷어들이는데 있어서도 종교적 관용정책은 유용하게 작용했다고 할 수 있다. 이슬람 사회에서는 무슬림 주민들에게는 원칙적으로 세금을 걷지 않았고 따라서 국가를 운영하려면 세금을 징수할 수 있는 비무슬림 인구(딤미 ‘Dhimmi’라고 불렀다)가 항상 필요했다. 한 지역을 정복한 후 몇 세대가 지나면 개종을 강요하지 않더라도 세금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자발적으로 개종하는 사람들이 늘었고 국가입장에선 세원(稅源)이 줄어드는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이는 그렇게 반가운 일이 아니었을 것이다.또 이로 인해 오토만제국의 경우 끊임없이 영토확장을 도모해서 새로운 비무슬림 인구를 끌어들이지 않으면 국가 시스템의 존립 기반이 위태로워진다는 구조적인 약점을 갖고 있었고 실제로 이는 오토만제국 쇠퇴의 한 가지 원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이에 대해서는 다음 호에 좀 더 자세하게 언급하기로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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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1-16
  • 전문적 설계가 꼭 필요한 화재보험
    전문적 설계가 꼭 필요한 화재보험화재보험, 제대로 확인하고 가입하셨나요?   살다보면 생각지 않은 사고들을 만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나한테는 결코 일어날 것 같지 않은 사고를 당하고 하루아침에 내가 쌓아놓았던 것을 모두 잃지 않기 위해서는 미리 대비해두는 것이 현명한 일이다. 안일하게 생각하지 말고 화재보험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자. 화재보험 가입 시 반드시 확인해야할 조건에 대해 알아보자. 글 김용중 지점장(주-비큐러스 AMP본부 K TOP지점 010-4223-4791)   어느 날 고객 한 분이 전화를 하셨습니다.“제 화재보험이 제대로 잘 가입되었나요?”“네! 잘 되어 있죠. 무슨 일 있으세요?”“3일 전에 이웃 핸드폰 판매점에서 불이 났는데, 그을음으로 우리가게 신발들을 모두 못 팔게 되었어요. 어떻게 보상 받을 수 있나요?”“가능합니다. 상세한 사항은 제가 찾아뵙고 말씀 드리겠습니다.”저희 고객은 상품 5천만 원과 폐기물 처리비용 100만 원 정도를 보상받았습니다. 다행히 시설은 피해가 없어 상품만 다시 구입하여 얼마 후 정상영업을 할 수 있어 피해를 최소화 하였습니다.   생명보험, 암보험, 실손보험 등에 비해 화재보험은 좀 더 전문적인 설계가 필요한 상품입니다. 전문 상담과 현장 조사가 필수적인 상품입니다화재보험에 가입하려 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것들에 대해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1. 소재지입니다.사람에게 주민등록번호가 있어 구별되는 것처럼 건물도 정확한 주소가 중요합니다. 반드시 등기상 주소를 기재해야 합니다.   2. 구조입니다.건축물대장의 구조가 기본인데, 간혹 오래된 건물의 경우 신고 없이 리모델링한 경우가 있는데, 보험사 심사자에게 현장자료(사진 등)를  제출하여 심사해야 합니다.   3. 사용용도입니다.주택, 공장 그리고 일반으로 나누는데 우리 생활주변에서 쉽게 보는 상점, 사무실, 식당, 학원 등이 일반물건에 해당합니다. 내가 이 건물을 사용하는 용도가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건물에 가장 화재위험도가 높은 용도를 요율로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생명보험을 가입할 때 어떤 분이 두 가지 직업을 갖고 있는 경우 더 위험한 요율을 사용하는 것과 같은 이유입니다.하지만, 예외의 경우가 있습니다. 화재 시 층별로 구획을 나누는 시설이 있는 경우는 구획별로 나누어 적용합니다.   4. 건물 내 작업내용입니다.공장의 경우 아주 중요합니다. 어떤 재료를 사용하는가? 어떤 완제품이 만들어지는가? 어떤 공정을 거치는가? 이런 내용을 상세히 알려야 하며 자료도 제출해야 합니다. 이 경우 보험사에 따라서 요율을 아주 세분하여 적용되므로 보험사의 보험료가 크게 차이 나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5. 건물, 시설, 가재, 동산, 집기비품 등 구별입니다.건물은 여러분이 일반적으로 알고 계신 것처럼 지면에 설치된 이동 불가능한 구조물입니다. 시설은 그런 건물에 부착 고정된 것입니다. 집기비품은 이동 가능한 물건입니다. 가재는 주택에 존재합니다. 즉, 주택에 있으면 가재, 일반시설이나 공장에 있으면 집기비품입니다. 동산은 판매 가능한 물건을 말합니다.   6. 건물의 값어치만큼 가입하는 게 중요합니다.건물의 값어치를 건물가액이라고 하고 보험에 가입하는 금액을 가입금액이라고 합니다. 가입금액이 건물가액에 80% 미만으로 가입하면 비례보상이라고 하여 실제 피해보다 덜 보상받게 됩니다.80% 이상이라는 조건은 건물가액 평가의 어려움 때문에 설정된 규정입니다. 화재 발생 후 건물을 다시 지을 때 필요한 것을 재조달가액이라고 하는데 최초가입시점과 사고시점의 재조달가액은 다릅니다. 사고조사 하여 재조달가액을 확인하고 건축 년수에 따른 감가상각을 한 후 가액을 확인하고 가입금액과 비교하는 과정을 거친 후 피해보상 합니다. 단순히 보험료를 줄이기 위해 실제보다 적게 가입하면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7. 그리고 최근에는 화재발생 후 주변의 피해에 대한 보상도 의무화된 만큼 필수적으로 배상에 대한 부분도 검토 해야 합니다. 화재보험의 경우 사람처럼 제각각 다른 모습을 한 건물 등 재산을 가입합니다. 그래서 현장조사와 전문가의 견해는 아주 중요합니다. 과거 아파트단지를 단체로 가입할 때 낮은 보험료를 기준으로 선택했으나, 지금은 제대로 검토된 자료를 바탕으로 위험을 준비하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내 집, 내 가게, 내 공장은 한두 해만에 이루어진 재산이 아닙니다. 그리고 오늘 내일만 있는 곳이 아니고 평생 준비했고 평생 사용하는 만큼 소중하게 사용하고 관리해야 합니다. 그리고 사람에게 만일을 대비하여 종신보험 등을 준비하는 것처럼 잘 준비된 화재보험은 필수입니다.처음 말씀드린 사례로 돌아가서 그 화재사건의 원인은 에어컨 실외기에 던져진 담배꽁초가 원인이었습니다. 그 건물에는 음식점이 가장 위험한 업종이었는데, 전혀 우려 없던 핸드폰가게에서 화재가 생겼고 실제 불이 붙지도 않았던 곳까지 피해를 입은 겁니다. 내게 위험이 적은 환경이라 하더라도 저렴한 비용의 화재보험으로 내 오늘과 미래의 터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해주는 사건이었습니다. 유비무환(有備無患)…이 흔한 사자성어를 다시 한 번 곱씹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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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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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sic column놀라운 은총을 노래한 어메이징 그레이스 (Amazing Grace)   글 김정식  프리랜서 카피라이터   스코틀랜드는 세계적인 민요의 보고한해의 마지막 밤을 보내는 섣달 그믐날 자정과 새해 첫 새벽사이에 누구나 손을 잡고 부르는 노래로 올드 랭 자인(Auld Lang Syne)과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가 있다. 2곡 다 스코틀랜드 민요로 알려져 있는데, 인접해 있는 아일랜드와 더불어 이 지역은 수많은 민요들이 생겨난 민요의 보고라 할 수 있다.어메이징 그레이스는 영국 성공회 존 뉴턴(John Newton 1725~1807) 신부가 자전적 삶을 가사화해 1779년에 ‘신앙의 반성과 기대’ (Faith's review and expectation)라는 원제목으로 발표 했는데, 대다수의 민요들이 그렇듯이 작곡자는 알려져 있지 않다. 아마도 스코틀랜드 지역의 전래민요가 그 바탕이 되었으리라 추측한다.1725년생인 뉴턴은 독실한 크리스천인 어머니 밑에서 자랐는데 7살 때 모친이 결핵으로 세상을 떠나고 계모 밑에서 자라다가 11살 때부터 선원인 부친을 따라 배를 타게 된다. 소위 노예무역에 종사하게 되었는데 당시 노예로 납치된 흑인은 가축이하의 대우를 받았고 수송선의 위생이 열악해 배가 목적지에 도착하기도 전에 영양실조, 간염, 탈수 등으로 사망하기도 했다.뉴턴도 노예에 대한 이러한 대우를 당연하게 생각 했지만 1748년 5월 10일 그가 22세 때 전기를 맞이하게 된다. 잉글랜드로 밀랍을 수송 중 폭풍을 만나 배가 전복할 위험에 빠지자 그는 간절히 기도를 드리게 된다. 그러자 흘러나온 화물이 선창의 구멍을 메워 침수가 진정되고 배는 조난으로부터 빠져 나올 수 있게 되었다. 이를 계기로 뉴턴은 술, 도박 등을 피하고 성서와 종교서적을 읽으며 흑인 노예에 대해서도 동정심을 가지기도 했지만 이후 의연히 6년 동안이나 노예무역을 계속해 왔다.1755년 뉴턴은 병을 이유로 하선하고 공부와 헌금을 거듭해 신부가 된다. 1772년에는 어메이징 그레이스(놀라운 은총, 나 같은 죄인 살리신)의 가사를 썼다. 이 곡은 뉴턴이 노예무역에 관여한 것을 깊이 후회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죄를 사하여준 신의 은총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고 있다. 구구절절이 놀라운 은총을 표현한 가사일반적으로 영어로 된 가사라 하더라도 그중에는 편집된 것도 있어 노래하는 가수에 따라 가사가 다소 다를 수도 있다. 가장 일반적인 가사를 소개해 본다. 물론 우리나라 성가에 기재된 가사와도 다르다.   놀라운 은총이여! 이 얼마나 감미로운 소리인지.나 같은 비참한 자를 구원하셨도다.나는 한 때 잃어버려진 존재였지만 지금은 찾아졌고나는 한 때 장님이었지만 지금은 볼 수 있게 되었네.   그 은총은 내 마음에 두려움을 가르쳐 주었고그리고 그 은총은 나의 두려움을 걷어 주셨네.얼마나 고귀하게 나타났는지내가 처음 믿은 순간.   수많은 위험과 고뇌와 유혹을 뛰어넘어나는 이미 여기에 와있도다.그 은총이 나를 여기까지 인도했도다.그리고 은총이 나를 집으로 인도하리로다.(후략) 종교와 상관없이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이 애창어메이징 그레이스는 역사상 가장 많이 불리워지는 성가이기도 하며 종교와 상관없이 애창, 애청하는 명곡이기도 하다. 앞서 이 곡은 스코틀랜드 민요라고 소개를 했는데 미국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미국의 민요로 알고 있기도 하다. 즉 미국 남부지방의 전래민요 가락에 뉴턴의 가사를 붙였다는 설도 있다.   그래서 그런지 이 곡은 특히 미국인들이 좋아하는데 남북전쟁 때는 남북 양군 모두가 이 노래를 부르기도 했으며 가공할 9.11사건으로 경악에 빠진 미국인들이 이 노래로 마음의 위로를 찾기도 했었다.     스코틀랜드의 The Royal scots dragoon guards 의 강력하고도 감정에 호소하는 백파이프 연주로 들어보면 제목 그대로 ‘놀라운 은총’이라는 감동이 느껴진다. 이들은 모두 현역 군인으로 구성 되어 있다.                 록큰롤의 제왕으로 또 영화배우로도 잘 알려진 엘비스 프레슬리(Elvis Presley 1935~1977)의 노래로 들어보는 것도 새삼스럽다. 그는 1975년 제17회 그래미상 가스펠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 했을 정도로 가스펠도 잘 불렀으며 팝 컨트리 가스펠 음악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 했다. 가스펠 스타일로는 마할리아 잭슨(Mahalia Jackson 1911~1972)의 음반도 빼놓을 수 없다.                 너무나 잘 알려진 3테너 크리스마스 앨범이다. 루치아노 파바로티(Luciano Pavarotti 1935~2007), 플라치도 도밍고(Placido Domingo 1941~ ), 호세 카레라스(Jose Carreras 1946~ ) 이렇게 세기의 테너들이 비엔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함께한 호화 앨범이다. 어메이징 그레이스는 물론 익히 알려진 캐롤들이 수록 되어 있다. 이 3테너는 2001년에 내한 공연을 해 열광의 도가니를 만들기도 했는데 이미 파바로티는 2007년에 세상을 떴으니 이제 이뤄질 수 없는 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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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1-03
  • 최지용의 견공담론(犬公談論) ③
    최지용의 견공담론(犬公談論) ③갑오년, 청말띠, 팔마도   애견인구 1천만 시대이다. 대한민국 인구 대비 4.8명에 1마리 꼴이라는 단순계산이 나온다. ‘가족’, ‘우리집 아이’라고까지 불리는 오늘날의 견공들, 과연 우리는 그들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 인간과 가장 많은 교감을 하며 우리 곁을 지키고 있는 그들에 대해 제대로 한번 알아보자. 알고 함께하는 공존은 더욱 아름답다. 기존에 개에 대해 갖고 있던 섣부른 상식이나 지식은 잠시 내려놓고 ‘개 백과사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이 남자, 최지용의 솔직하고 재미있는 개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자. 글 최지용(베프월드 대표 031-932-4355)   2014년 갑오년 청말 띠의 첫날이 밝았다. 매년 신년 초에는 무엇인가 다른 마음가짐이다. 끊을 것도 많고, 할 일도 항상 많아지는 것이 연초다. 올 한해에는 무엇인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고, 또 막연히 될 것 같은 생각도 든다. 올 한해가 나에게는 행운의 해가 되어서 취직도 하고, 승진도 하며, 로또도 한방 맞아줄 법도 하다. 그래서 매년 초가 되면 나에게 행운과 활력과 힘이 되는 한해가 되었으면 하는 것이 모든 사람의 바람이다.   개와 말 … 이래저래 천생연분2014년 올해는 갑오년, 말띠 해이다. 높은 사람을 위해서 충성을 다한다는 뜻인 ‘견마지로(犬馬之勞)'-처음 유래는 개나 말처럼 하찮은 노력이라는 뜻에서 비롯되었지만-라는 사자성어에서 보듯이 예부터 개와 말은 우리 사람들을 위해서 충성스러운 동물이고, 민속 쪽에서도 말은 전투에서의 승리를 이끄는 성공, 힘을 상징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12지신 가운데 남성의 띠이고, 말띠의 사람들은 웅변력이 뛰어나고 활동적이라고 한다.본 컬럼의 주인공인 개 또한 말과 상당한 연관성을 지니고 있다.요사이 많이 시도되는 ‘동물매개치료’에서 그 효과가 가장 큰 것이 바로 개와 말이며, 개와 말은 고대부터 현대까지 동물사냥에 중요한 파트너로 함께 했으며, 동물을 이용한 경주(경마, 하운드 레이싱)를 하는 것, 그리고 해부학, 생체역학(움직임)의 용어 대부분이 서로 같은 것도 특이하다. - 견체학의 기본 용어와 이론이 독일견종인 ‘져먼 셰퍼드 독’을 기준으로 형성되었으며, 이 셰퍼드를 1890년 품종 개량한 ‘막스 본 스테파니쯔’는 독일의 기마장교이었기 때문- 띠별로도 개띠와 말띠는 매우 잘 맞는 결합으로 연애와 사업에서 성공적이며 행복한 관계이고 서로에 대해 깊은 화합과 영원한 결속을 가진다고도 하니 천생연분이라고 할 수 있다.   2014년은 청말띠 - 행운을 가져다주는 유니콘의 색개와의 관계는 그렇고 2014년의 띠는 그냥 말띠가 아니고 청말 띠란다. 12개의 띠 중에 유일하게 다양한 컬러를 지닌 것이 말띠이며, 올해의 말띠색인 청색은 서양에서는 행운을 가져다주는 유니콘의 색이라고 하고, 동양에서는 목(木)의 기운에 해당되어 성격이 곧고, 활달하며 진취적인 특징이 있다. 그러니 동서양을 막론하고 올해는 건강, 힘, 행운, 활력의 한해가 되는 해이니 1954년생 청말 띠와 전체 말띠를 포함하여 모든 사람들에게 활력적이고 행운의 한해가 되었으면 한다.그런데 왜 하필 말띠에만 컬러가 여러 가지인지는 모르겠지만 말띠는 12년 주기로 매번 백마, 흑마, 청마, 적마, 황마 5가지 컬러 순으로 돌아온다. 2014년이 청말 띠니 2002년은 흑마일 것이고, 1990년생이 백말 띠인 셈이다. 그러니 말띠는 12년 주기로 오지만 같은 컬러의 말띠는 60년마다 돌아온다.   이해를 돕기 위해 5가지 컬러 말띠 표를 첨부한다.   행운, 성공, 활력을 나타내는 ‘말’처럼 거침없이 달리는 2014년이 되기를!위에서 말은 행운, 성공, 활력을 나타낸다고 한 것처럼 성공을 원하는 사람들이 힘찬 말 그림을 소장하게 되는데 대표적인 말 그림을 팔마도(八馬圖) 또는 팔준도(八駿圖)라고 한다. 중국 전설에 의하면 주(周)나라 목왕(穆王)이 신선 서왕모(西王母)를 알현할 때 8필의 말을 몰아서 찾아 갔다고 하며 각각 말 이름은 적기, 도려, 백의, 유륜, 산자, 거황, 화류, 녹이라 전해지며 이 8마리의 말이 뛰는 그림을 지니고 있으면 사업이 번창하고, 활기차게 된다고 해서 웬만한 사무실이나 사장실 벽면에 8마리의 말 그림이 장식되어 있는 것을 본적이 있을 것이다.사랑스러운 개와 함께 우리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동물, 팔마도의 말처럼 지축을 울리며 거침없이 달리는 기상, 2014년 한해가 모두에게 행운의 해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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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1-02
  • 이재명 성남시장 신년사
    존경하는 100만 성남시민 여러분!그리고 2,500여 공직자 여러분!   지혜의 상징인 뱀의 해를 지나 역동과 활력을 상징하는 말의 해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혜로운 판단에 역동적인 실행을 더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입니다.   민선 5기의 마지막 새해입니다. 먼저 지금까지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시고 함께 성남시를 이끌어주신 100만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맡은 바 직무를 성실하게 수행해 주신 2,500여 성남시 공직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들은 전국 일등 공직자이십니다.   오늘 새해를 맞이하는 마음이 그러나, 그리 가볍지만은 않습니다. 성남시장이기에 앞서 한 사람의 국민으로서 2014년 대한민국의 현실이 너무나 엄혹하기 때문입니다.   국민이 지금 서로에게 진정 안녕들 한지 물어보며 삶의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정당한 요구에 대해 불통과 폭력으로 답하고, 주권자와의 약속이 지켜지지 않는 경험 속에 참담해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힘들여 쌓아올린 경제적 성과도, 민주주의의 성과도 무너져 내리는 것이 아닌가 근심하고 있습니다.    지난 한 해를 규정짓는 사자성어로 전국의 대학교수들이 ‘도행역시(倒行逆施)’를 꼽았다고 합니다. 순리를 거슬러 행동한다는 뜻입니다. 정치하는 사람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느낍니다.   대한민국의 헌법은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 속에 정답이 있습니다. 지방자치의 기본원칙도 헌법정신에 근거합니다.   성남시의 모든 권력은 시민들에게 있습니다.   최소한 성남시 민선 5기는 이 원칙을 충실히 지키기 위해 노력해온 시간들이었습니다. 과거로 회귀하는 대한민국 속에 성남시는 굳건히 2014년 오늘을 살아갈 것입니다.   2014년 민선 5기의 시정 방향은 다음의 세 가지로 크게 규정할 수 있습니다.   첫째, 민선 5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수많은 난관을 헤쳐 왔습니다. 대한민국 일등 시민인 성남 시민 여러분과 함께였기에 가능했습니다.   민선 5기를 시작하며 시민 여러분께 했던 약속의 많은 부분들이 실행되었습니다. 2011년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경진대회를 시작으로 3년 연속 공약이행 최우수상을 수상한 쾌거는 성남시의 약속 이행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은 근거입니다.   지난 11월 14일 10년 숙원이었던 성남시립의료원 건립의 첫 삽을 떴습니다. 본시가지의 공공의료는 전국 최고수준이 될 것입니다. 본시가지 2단계 재개발사업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다양한 사업성 개선책과 일반분양분 책임인수를 통해 계획대로 추진 중이며, 3단계 이후 개발사업지구는 주민들의 피해가 없고 실현가능한 맞춤형 도시정비사업으로 변환 추진할 것입니다.   리모델링 수직증축 허용법안이 국회를 통과함으로써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습니다. 「성남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제정으로 기금 확보가 가능하게 되었으며, 전국 최초로「공동주택 리모델링 지원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맞춤형 지원을 통해 도시재생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분당-수서 간 도시고속도로 녹색공원화 사업은 시민과 전문가들의 참여 속에 공법과 시공업체가 확정되었습니다. 소음과 매연 대신 자연친화적인 도시공원이 생기게 될 것입니다. 임기 내에 반드시 첫 삽을 뜨겠습니다.   제 1공단 공원화 사업도 도시공사조례 통과와 함께 원만하게 진행되고 있고, 대장동지구와 결합개발을 통해 “예산부담없는 공원화”가 이뤄질 것입니다. 그 외 민선 5기가 시민들께 드렸던 약속은 빠짐없이 마무리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주권자인 시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이행해야하는 계약입니다. 2014년 민선 5기의 성공적 마무리를 통해 정치와 행정에 대한 신뢰가 회복되는 한 해를 만들겠습니다.   둘째, 공정한 민선 6기 출범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중앙독점적 권력구조가 풀뿌리 민주주의로 전환되어 지방자치가 시작된지 24년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숙한 시민의식에 비해 지방자치의 제도는 여전히 미흡하며, 진정한 의미의 주민자치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이처럼 지방자치를 진정한 의미의 주민자치로 발전시키는데 있어 지방선거는 도약의 기회이며, 또한 학습의 기회입니다.   더 이상 시민들의 삶과 무관한 정략적 의제가 판단의 기준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더 이상 근거없는 왜곡과 억측으로 시민의 판단을 흐리는 악습이 유지되어서는 안됩니다. 시민을 위한 비전, 시민을 위한 정책, 시민을 위한 경쟁이 이루어지는 공론의 장이 되어야 합니다.   진정 시민의,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민선 6기가 출범할 수 있도록 공정한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를 저해하는 어떠한 시도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대응하겠습니다.   셋째, 시승격 50주년을 준비하는 주춧돌을 놓겠습니다.   2013년은 성남시가 시로 승격한지 40주년이 되는 해였습니다. 40년 전, 인구 19만 명의 성남시는 철거민들에 대한 강제 이주로 시작된 아픔의 도시였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 시민 여러분이 개척해온 성남시의 역사는 그야말로 천지가 개벽하는 기적의 역사였습니다.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이제 보다 긴 호흡으로 50주년 성남시를 준비해야 합니다. 성남시의 미래는 결국 창의적 산업과 인재의 양성, 그리고, 사회적 안전망의 확대와 시민의 통합을 통해 보장될 수 있을 것입니다.    재정건전화 원년인 2014년 성남시 예산은 지난 해와 비교할 때, 교육분야 33.1%, 문화․관광 분야 53.4%, 보건 분야 56.8%, 산업․중소기업 분야 45.9%, 그리고 사회복지 분야에서 27.1%가 늘어났습니다.   특히, 부모님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공교육 현장에서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는 성남형 교육지원사업인 창의교육사업이 1년 간의 반대와 갈등을 이겨내고 시행됩니다. 성남의 모든 학생들은 대물림되는 부모의 경제력 수준이 아니라 자신만의 능력과 노력으로 자신의 길을 찾아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성남시민프로축구단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준비되고 있습니다. 계층과 지역, 종교의 차이를 넘어 성남시 통합의 구심점이 될 것입니다.  이처럼 민선 5기 마지막 해인 2014년은 50주년 희망의 성남시를 만들기 위한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그 주춧돌을 놓겠습니다.     존경하는 100만 시민 여러분!그리고 2,500여 공직자 여러분!   돌아보면 아쉬움이 많은 시간들입니다.그러나, 또한 민선 5기의 하루하루는 성남 시민 여러분들의 현명한 판단과 공직자 여러분들의 헌신에 대한 놀라움의 연속이기도 했습니다.   민선 5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공정한 민선 6기의 출범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자랑스런 성남시의 50주년을 제대로 준비하기 위한 주춧돌을 놓겠습니다.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과 함께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겠습니다. 구체적인 시정운영의 방향과 사업은 글로서 대신하고자 합니다. 아직도 매서운 추위가 많이 남아있습니다. 언제나 시민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가정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갑오년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甲午年 새해 아침   성 남 시 장    이  재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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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2-31
  • 최윤길 성남시의회 의장 2014년 신년사
    존경하고 사랑하는 100만 성남시민 여러분!   희망찬 갑오년(甲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시민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시는 뜻 깊은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아울러 지난 한 해 동안 성남시의회에 보내주신 시민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격려에 감사를 드립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 한 해는 그 어느 때보다 다사다난 했던 한 해였습니다.   국내적으로는 우리나라 헌정사상 처음으로 여성대통령이 취임했으며, 시민들은 장기화된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사회전반에 걸쳐 많은 어려움을 안고 있고, 특히 청년실업 증가와 전세대란으로 그 어느 때 보다 어려움을 느끼는 한 해였습니다.   외적으로는 북한의 3차 핵실험 뿐만 아니라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고모부인 장성택을 처형하는 등 공포정치를 감행하여 우리를 더욱 더 긴장하게 했습니다.   우리 의회에서는 6대들어 처음으로 이러한 경제여건과 정치여건 등을 감안하여 2014년 예산을 회기내에 원만하게 합의를 거쳐 의결하였습니다.   이 모두가 시민들께서 그동안 시의회에 대한 걱정어린 기대와 희망으로 기다려주고 아껴주신 성의에 대한 보답이 아니었나 합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우리 성남시의회는 새해 아침을 맞아 제6대 후반기 의정 목표인『늘 시민을 대변하고 함께 하는 열린의회』로 거듭나고 지방자치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의회와 집행부는 상호 존중과 견제를 의원 상호간은 감정적 대립과 불신이 아닌 신뢰를 바탕으로 화합을 이루어 내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성남시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올해는 제7대 성남시의회가 새롭게 시작됩니다. 우리 제6대 성남시의회가 지난 4년 동안 추진해온 각종 의정활동을 알차게 마무리하여 새롭게 구성되는 제7대 의회의 롤모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남시민 여러분!   새해에는 시민들께서 열망하는 성숙한 의회상 정립을 위해 모두가 함께하는 참여의회, 시민만 생각하는 원칙의회, 사랑과 희망을 주는 믿음의회, 최선을 다해가는 책임의회를 실천하여 시민을 대변하고 열린 의회를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으며,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함은 물론 전문성을 겸비하여 우리 성남시의회의 최종 목표인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이루어 낼 것을 약속드립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성남 발전에 적극 참여해 주시고, 우리시 의회에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갑오년(甲午年) 새해, 새아침에 다시 한번 시민 여러분의 건강과  뜻하시는 소망이 모두 이루어지시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4. 1.   성남시의회의장 최 윤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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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2-31
  • 김태년 국회의원 2014년 신년사
    청마의 해, 2014년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희망과 행복으로 가득한 새해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저에게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으로 헌신할 수 있었고,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좋은 평가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항상 저의 부족함을 채워 주시고 힘이 되어 주신 점 잊지 않고 더욱 분발 정진하겠습니다.   시민여러분!   차가운 겨울 날씨만큼이나 시민의 삶이 너무나 어렵습니다. 민생은 고달프고 정치는 퇴행되었습니다.   오죽하면 ‘안녕들 하십니까?’라고 물어야만 하는 상황이 일상이 되어 버렸고,  영화 ‘변호인’을 보기 위한 끝없는 행렬은 실종되고 있는 민주주의에 대한 묵언의 경고처럼 보입니다.       매우 추운 겨울입니다만, 반드시 봄은 옵니다.  추운 겨울일수록 오는 봄은 더욱 아름답다는 말이 있습니다.   비록 지금 힘들고 어렵지만 희망을 갖고 추운 겨울을 이겨낸다면, 현재에 충실하고 내일을 성심껏 준비한다면, 밝은 승리의 미래가 반드시 열릴 것입니다.   특히 올해 6월은 지방선거가 있는 해입니다.   거꾸로 가는 역사의 물줄기를 바꾸고 민주주의와 민생, 평화를 다시 세우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주민 참여와 투명 행정, 더 많은 복지와 더 좋은 교육 실현의 장으로 지방자치가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저희 민주당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기도와 성남시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길에 함께 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시민여러분!   성남시를 ‘교육이 강한 도시’, ‘이사오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일했습니다.     경기도교육청, 성남시와 많은 협의 끝에 혁신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성남 공교육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을 착실히 실행했습니다.    지난 12월 성남시의회에서 172여억원의 ‘성남형 교육지원 사업’ 예산이 통과되면서, 이제 아이들에 대한 교육 투자로 ‘이사오고 싶은 도시 만들기’ 프로젝트는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성남시의 새로운 경제 성장동력을 만드는 데도 최선을 다했습니다. 분당 판교의 벤처 IT 단지 내실화로 미래형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것을 한 축으로 하고, 사회적 기업을 통한 서민친화형 일자리 창출 사업을 다른 한 축으로 하여 성남시를  성장하는 경제 도시로 만들기에 진력하고 있습니다.   지역구인 성남 수정구의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도 적극 추진했습니다. 위례 신도시, 고등동 보금자리, 시립병원 착공, 보건소 신축,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 등의 사업 등으로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살 수 있는 공간으로 수정구가 바뀌고 있습니다. 시민여러분!   아프리카 속담에 ‘먼길을 가려면 함께 가면된다’고 합니다. 말의 해를 맞아 힘찬 전진의 기상으로 함께 나아갑시다.   저 역시 여러분과 함께 초원을 거침없이 달리는 청마처럼 역동적이며 에너지가 넘치는 갑오년 새해를 만들겠습니다.   여러분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항상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2014년 1월 1일             힘찬 전진의 한해를 준비하며                국회의원 김태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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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2-31
  • 신영수 수정당협위원장 2014년 신년사
    존경하고 사랑하는 100만 성남시민 여러분! 희망찬 갑오년(甲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시민 여러분의 가정이 더욱 편안하시고, 뜻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시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지난 한 해 새누리당에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과 격려에 감사드립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 한 해는 경기침체와 사회적 갈등 등으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움이 있었던 해였습니다.   성남시는 민선5기 들어 전임 민선4기의 시정을 비난하기 위해 재정자립도가 기초자치단체(시ㆍ군)에서 평균 1위였음에도 일방적으로 ‘채무지불유예(모라토리엄)’를 선언한 결과, 수정ㆍ중원(본시가지)의 재개발사업은 현재까지 답보상태에 있으며, 이주단지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는 등 세입자를 비롯한 서민들의 고통만 가중시켜 놓고 있습니다. 시민 자존심 상실도 크게 남아 있습니다.   또한 야권연대에 따른 특혜제공 의혹, 성남시의회 본회의 보이콧 금지 등 무리한 송사 갈등, 비판적인 언론사와 대립, 광역지자체 평균을 뛰어넘는 소송 남발, 수행비서의 폭행 문제 그리고 공직자의 특정정당 당원 모집 논란 등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성남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외부(민원인), 내부(공무원)를 대상으로 최근 1년간 부패경험과 부패인식을 설문조사해 발표한 ‘2013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에서 전국 227개 기초자치단체 중 164위를 기록했습니다.   주목할 부분은 내부평가가 4등급으로 공무원들이 느끼는 부패가 민원인들이 느끼는 부패보다 더욱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성남시 재무상황은 민선5기 들어 더 열악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부채는 민선4기 말 558억원에서 2012년 현재 2100억원으로 증가했으며, 채무는 민선4기 말 14억원에서 2012년 현재 1193억원으로 늘어났습니다.   그럼에도 성남시는 빚을 다 갚았다고 시민의 눈을 가리고 있고, 구체적인 수립방안 없이 리모델링 기금 1조원 조성 발표 등 선거를 의식해 시민을 현혹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에서도 성남시는 공무원들을 반강제적으로 SNS 홍보요원원 하는 등 치적 홍보를 위한 인기몰이 영합주의에 빠져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어 매우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존경하는 성남시민 여러분!   우리 성남시는 이제 인구 100만, 연간 예산 2조4000억원의 규모에 걸맞게 성남시민이 긍지를 가질 수 있는 도시로 변모해야 합니다.   우선, 현재의 본시가지는 국가의 책임이 큰 만큼, 인간다운 삶을 보장할 수 있는 도시개발사업에 국가예산이 적극 지원되도록 해야 하고, 가옥주와 세입자의 재정착율을 높여 기존의 문화와 삶을 보호할 뿐 아니라 미래 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야 합니다.   리모델링사업은 단순한 재산증식이 아니라 주민의사를 반영하여 증축과 대수선을 구분하거나 동시에 활용하면서 행ㆍ재정적 지원을 강화하는 등 소통하고 활기찬 커뮤니티를 조성하는 방식으로 추진해야 합니다.   성남시는 서울의 위성도시가 아니라 수도권 동남부지역의 핵심도시로서 문화적, 경제적으로 정체성을 가진 도시로 발전해야 합니다.   특히 그동안 특수한 환경으로 인해 갈등을 겪고 있는 성남시를 사회통합의 상징적 도시로 재탄생시킴으로서, 성남시민이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성남시만의 창조적 도시문화를 창출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남시민 여러분!   현재 한국사회는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문화 등 각 분야에서 과거와 다른 국민적 욕구가 등장하는 등 커다란 전환기를 맞고 있습니다.   성남시 역시 독특한 문화와 경제규모 및 사회통합 기능을 가진 자족도시로 창출해야만 성남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에 이르렀습니다. 따라서, 새해에는 시민들이 편안하고 활력 넘치는 성남시가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성남시 발전에 적극 참여해 주시고,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갑오년(甲午年) 새해, 새아침에 다시 한번 시민 여러분의 건강과 뜻하시는 소망이 모두 이루어지시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4. 1.   신영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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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2-31
  • 유무동의 Blues Time - 블루스 이야기 ⑩
    유무동의 Blues Time - 블루스 이야기 ⑩한국전(戰)… 잊혀진 전쟁에서의 블루스 ②   글 유무동 Blues Festival For Peace In Korea 사무국장 / 음악평론가     한국전을 노래한 블루스 곡의 시기를 살펴보면 유엔군의 참전이 시작된 1950~1951년, 정전협상이 진행되던 1952~1953년, 그리고 휴전 이후로 나눠 볼 수 있다.이번 호에서는 지난 호에 소개한 1950년~1951년 암담한 한국전쟁의 실상을 블루스로 노래한 곡들에 대해 계속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한국전에서 전사했을 친구를 그리며 부르는 2곡의 블루스지난 호 마지막에 언급했던 L.B. Lawson의 Missing In Action의 가사이다.   Well, they said I was missing in action, they thought that I was dead.But the good lord then he come to me, said : “Son, don't worry your head.”Oh, yeah, I know the lord was my side….I know you're way over here in KOREA, you know you're a long old way from home….   사람들은 내가 전투 중에 실종되었다고 말했다. 전사했을 거라고 생각했다.그러나 신은 내편이었고 나는 집에서 아주 멀리 떨어진 한국에 살아있다는 내용이다.   그리고 Got My Call Card에서 보면, 원자폭탄에 관한 내용이 나오는데, 아마 그 당시 중공군에 대한 공습으로 원폭투하를 고려했던 맥아더 사령부의 요청으로 인해 이미 1950년 말에 트루먼이 한 말의 내용 중에 원폭이 언급되어서, 아마 Lawson이 이미 한국전에 원자폭탄이 사용되어 그로 인해 친구가 죽었을 거라 믿는 듯한 의미를 지닌 블루스이다.가사를 보자면,   You know I had a friend once, across the water, he was so dear to me.Yes, know that atom bomb done exploded, you know he done disappeared, don’t you see?Oh, year, they tell me, that we’ll meet again.Yes, they tell me over in KOREA, said they done lost a many men.   이곡은 Lawson의 목소리와 James Scott Jr. 기타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 버린 친구에게 바치는 진혼곡이라고 할까? 절제된 분위기 속에서 전쟁의 비극을 잘 나타내어 준 멋진 연주라고 할 수 있고, 목소리 또한 슬픔을 가득 머금고 읊조리듯 소리를 토해 낸다.물론, 누구인지 모르지만 거의 장송곡 수준의 드럼을 연주 해주는데 이 연주가 압권이다.Lawson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진 게 없고 1951년에 멤피스의 선(Sun)레이블에서 모두 4곡을 녹음했고, 그 이후에는 일체의 녹음 활동을 하지 않았다고 하고, 그 유명한 John Lee Hooker와 같은 학교, 같은 반에서 공부를 했다고 알려진 James Scott Jr.은 그래도 꾸준하게 83년에 유명을 달리할 때까지 연주를 했었다고 한다.   중공군의 인해전술과 지쳐가는 병사들의 노래 이 당시, 미국 내에서는 중공군의 파상공세로 인한 인적손실로 인해 이미 트루먼에 대한 믿음이 사라지고 있었던 시기인지라 트루먼의 정치적 결단으로 맥아더가 물러나게 되었던 때(1951년 4월)이다.이후에 나온 블루스는 1951년 9월에 녹음된 Lost In Korea가 있는데 홈리스 블루스 뮤지션인 Sherman “Blues” Johnson이 노래한 곡이다.가사는,   Baby, please, write me a letter, because I.m lost and all aloneWell, I have no one to love me and I’m a million miles aways from home.Well, my days, are miserable, baby, and my nights are lonesome and cold.When this war in Korea is over, I’ll be as happy as a two-years-old.World War Two was bad, but this is worst I’ve ever seen.Every time I think it’s over, I wake up and find It’s just a dream.   아마, 한쪽에서는 협상을 하고, 한쪽 에서는 치열한 전투를 하는 현실에서, 빨리 전쟁이 끝나길 바라는 그런 마음과 집을 그리워하는 병사들의 심정을 제대로 표현한 곡이라고 할 수 있겠으며, 정말 악몽과도 같은 전쟁이라고 하는 내용이다.   음악적 표현 형식에 있어서, 포성과 여러 효과음을 적절히 살려서, 전쟁의 그 사실적 표현을 탁월하게 표현했다. 기타를 맡은 J.V Turner를 포함하여 Clouds of Joy라는 팀이 맡았는데, 작렬하는 포연 속에서 쓰러져간 이들의 넋을 기리는 듯한 Sherman “Blues” Johnson의 목소리와 J.V Turner 선생의 절묘한 비브라토가 살아 있는 기타가 전반적인 느낌을 잘 표현해 주고 있으며, 살아 생전 정규 음반은 한 장도 발매하지 못했던 Sherman “Blues” Johnson의 목소리를 들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다.   다음 호에는 1951년도에 발매된 한국전쟁 관련 블루스 곡들에 대한 소개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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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2-26
  • 화초 키우기나 아이 키우기나
    화초 키우기나 아이 키우기나   글 김다나 [글 짓는 이]   한 해가 지납니다.이런저런 인연들이 한 켜씩 그 두께를 더해 갑니다.그 가운데 하나, 오래 전부터 함께했던 관음죽과의 인연을 얘기해 볼게요. 처음 저와 함께한 게 1988년 12월이었으니, 옴마야 사반세기(?)나 되었네요.한 삼십 센티미터 쯤 했던 것이 시간이 지나면서 쑥쑥 자라더니 언제부턴가는 새끼를 치더군요. 하여 이집 저집으로 많이 분양되어 갔습니다.그러고도 우리 집 베란다 푸름의 절반 이상은 여전히 이 아이들의 몫입니다. 터주 대감인 셈이지요.얘들은 해를 바꿔가며 붉은 수수를 닮은 꽃을 피워내기도 합니다.처음에 두 뿌리였는데, 한 뿌리는 아주 많은 새끼들을 남기고 재작년에 떠났고, 남은 한 뿌리는 많은 후손을 두고도 아직 건재하답니다. 올핸 열매까지 맺더군요. 첨 봤습니다.   얘들 키우는 게 그렇더군요.지나치게 물을 많이 주면 뿌리가 썩어 죽고, 나 몰라라 잊고 있으면 잎이 누렇게 말라비틀어져 죽고….겨울이 다가오면 같은 베란다라도 거실 쪽 가까운 안쪽으로 옮겨 줘야 하고, 봄가을엔 바깥 창 가까이, 그리고 볕 뜨거운 여름엔 그 중간쯤에 자리를 잡아 줘야 하더란 말씀입니다.적당한 관심과 적당한 무관심이 필요했습니다.   저는 자주 이 아이들과 얘길 합니다.아침에 일어나서 한 번, 저녁에 자기 전에 한 번, 이렇게 두 번 외에도 베란다에 나갈 때마다 인사를 건네곤 합니다. 기분일까요? 제가 좋을 때는 얘들도 싱싱 푸릇푸릇하고, 아플 때면 얘들도 축축 늘어진 모양샙니다.간혹 가지치기를 해 줄 때면 꼭 먼저 말을 겁니다.아프게 해서 미안하다고….그러면서 법정스님의 ‘무소유’를 여러 번 읽게 되었습니다.그렇지만 그 분처럼 얘들을 모두 다른 곳으로 보내진 못했습니다. 앞으로도 끼고 살 게 분명합니다.   그러면서 아이 키우는 것과 비교를 하게 되었습니다.적당한 관심과 적당한 무관심은 아이 키울 때나 화초 키울 때나 똑같이 필요하다는…. 그렇다면 관심과 무관심의 경계는 어디일까?제 경험으로는 말 한 마디만 덜 하는 거였습니다.말을 하지 않아 후회하는 것보다, 말을 해서 후회할 때가 훨씬 많았거든요, 저는.   ‘선을 유지할 수만 있다면 정말 좋겠다. 자꾸만 그 선을 넘어가는 통에 관심이 간섭으로 여겨지게 되는구나.’‘말도 거기까지만 했으면 딱 좋았을 것을, 꼭 한 마디 더하는 통에 에이…’‘더러는 무관심이 관심보다 좋은 약이 될 때도 있는데….’‘관음죽은 계속 끼고 살 테지만, 대체 아이는 언제까지 끼고 살 건가?’   단언컨대, 엄마와 아이는 한 손씩만 잡고 있는 게 최선이란 게 제 생각입니다.두 사람 모두 한 손만 잡고 남은 한 손으로 딴 것도 만지고 딴청도 부리고 해야 한다는 거죠.아이뿐이 아닙니다. 우리 엄마들도 자아를 되찾는 데 인색하지 말아야 합니다. 아이들에게 올인 하고 나서는 훗날 ‘내가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 뭐 이런 얘기 해 봤자 아무 소용도 없다는 얘깁니다. 다들 아시잖아요. 엄마나 아이나 서로 한 손씩만 잡고 걸어보세요. 그리고 다른 한 손으로는 풀도 뜯어보시고, 나비도 건드려 보시고, 엄지와 검지로 아랫입술 모아 휘파람도 불어보시면서 자유를 느껴 보세요. 그러다 아이가 돌 뿌리에 걸려 넘어질 양이면 휘익 낚아채 주시고, 길 가운데 물웅덩이가 있어 텀벙 할 것 같으면 얼른 팔을 쭈욱 뻗어 밀어 주세요. 그러다가 지나치게 멀리 가고 싶어 잡은 손을 뺄라 치면 얼른 아이 쪽으로 돌아서 두 팔로 꼬옥 안아주시고요.아이도 다른 한 손으로 제가 하고 싶은 걸 하게 하세요. 무엇을 할지는 모르겠지만요. 근데 그거 다 알면 무슨 재미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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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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