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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ver 751호 - Artist 김정선, 일만명의 위력
    Artist 김 정 선 제목명: 일만명의 위력  크기: 15*20cm재료: 조합토, 나무제작년도: 2016년 Profile 김정선 1971년 서울태생헝가리 부다페스트 산업조형 예술학교 도자기학과 졸업서울과학기술대학교 대학원 도자문화디자인학과 졸업대한민국공예대전 입선 및 특별상현대도예공모전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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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15
  • 이재명과 대동세상(大同世上)
    [아이디위클리]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도정 철학은 한마디로 ‘공정’, ‘공평’이다. 도 슬로건인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이 이를 잘 대변해주고 있다. 2017년 적폐 청산을 기치로 대선에 도전할 때도 우리 사회 부조리의 근원을 공정하지 않은 국가 즉, 불공정한 국가시스템에서 찾았다. 그렇기에 그의 꿈은 ‘공정한 대한민국’으로 향해있었다.  이재명 도정부가 어떤 표현을 쓰는가는 이재명의 정치철학은 물론 경기도가 추구해나갈 핵심적인 목표와 긴밀히 연결돼 있다. 짤막한 단어 하나에도 귀를 기울여야만 하는 이유이다. 이 지사는 대선 경선 당시, 공정한 기회가 부여되는 ‘대동세상(大同世上)’을 역설해왔다. 대동의 사전적 의미는 ‘큰 세력이 합동함’, ‘온 세상이 번영하여 화평하게 됨’ 등을 뜻한다. 이러한 대동은 중국 유가의 경전인 예기(禮記)에 “대도(大道)가 행하여지고 있는 대동(大同)의 세상”이라는 표현에서 유래됐다고 한다. 우리나라 역사에선 조선 선조 때 ‘대동계(大同契)’를 조직해 1589년에 정여립 등 동인들이 역모 혐의로 박해를 받은 기축옥사(己丑獄事)를 빼놓을 수 없다. 선조의 눈 밖에 난 정여립은 벼슬을 뒤로 하고 진안 죽도에 서실을 짓고 대동계를 조직했다. 신분 차별 없이 노비 등에게 무술을 단련시켰다. 1587년 왜구가 전라도 손죽도에 침입하자 전주부윤의 요청으로 이를 소탕하기도 했다. 이를 계기로 대동계는 전국으로 조직화되고 있었다. 하지만, 역모를 꾸미고 있다는 고변으로 정여립은 결국 진안 죽도에서 생을 마감한다. 정여립은 사림의 두 파인 동인, 서인 당파 싸움의 희생양이었을까? 아니면 세상을 뒤집고자 한 미완의 혁명가였을까? 진실을 알 수는 없다. 모반의 증거가 충분치 않고 그에 따른 반론도 많기 때문이다. 그가 꿈꾼 세상이 어떤 세상이었는지는 말과 글로 전해진다. “천하는 공공의 물건(天下公物)”이며 “누구를 섬긴들 임금이 아니랴(何事非君)”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고 한다. 정적 제거를 위한 조작 사건이든 아니든, 정여립은 기득권층이 독차지한 부의 편중과 신분 차별이 없는 대동세상을 그리며 대동계를 조직했을 것이다. 조선은 기축옥사로 천 여 명의 피비린내를 맡은 지 3년 만에 임진왜란을 맞는다. 기축옥사 이후 당쟁은 목숨을 건 투쟁으로 더욱 격화됐다고 한다. 천 여 명의 인재들이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조선은 7년 전란에 제대로 대처할 수 없었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민선 7기 경기도는 나라 안팎에서 조여 오는 어두운 경제전망과 불공정, 기회 독점에 맞서 이재명식 공정학개론을 써내려갈 걸로 보인다. 이재명 지사가 오래전부터 주창해온 대동세상을 만들기 위한 정책들이 이 공정학개론에는 담겨 있을 것이다. 25일 김용 경기도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기본소득으로 대동세상의 문을 열겠다”며 “기본소득 정책을 전국으로 확산하고 올해부터 본격 시행 예정인 지역화폐를 홍보하고자 2019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내외 기본소득 정책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고, 세계적인 이슈 및 새로운 정책을 발굴하는 소통과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대규모 장기실업과 빈곤층 양산을 막고 국민이 최소한의 삶을 보장하기 위한 ‘사회적 안전망’이자 노동유인의 증대, 소득재분배,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대적 과제이자 소명”이라고 강조했다. 정여립이 꿈꾼 대동세상은 430년이 지난 현재까지 미완의 과제로 남아있다. 우리사회는 점점 벌어지는 빈부격차와 청년실업, 고령화 등 등짝을 짓누르는 봇짐에 눌려 구심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남북 평화무드에 물꼬를 트고 새롭게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내부적인 요인들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거두지는 못하고 있다. 정치권은 우리사회 보편적인 역사인식마저 첨예한 논쟁거리로 만들며 뒷걸음질치고 있다. 분단 이후 대내외적으로 가장 중요한 시기에 대동이 의미하는 ‘합동’을 실천하지 못하는 것이다. 정여립이 그렸을 대동세상이 빛도 보지 못하고 사라진지 430년이나 지났지만, 그럼에도 경기도가 추진하는 기본소득과 대동세상에 기대를 걸어봄직한 이유는 충분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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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2-26
  • #Cover 750호 - THE PLAY OF THINKING 안현곤(安炫坤, Ahn Hyungon)
    작 품 명 :  THE PLAY OF THINKING크     기 : 144 X 144cm재     료 : Mixed media on Canvas제작년도 : 2008 Profile 안현곤(安炫坤, Ahn Hyungon) 2006 독일 브레멘 국립조형예술대학교(디플롬과정 및 마이스터슐러과정) 졸업 개인전2013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을 비롯하여 20여회(서울, 독일, 뉴욕등) 단체전 및 Project  2017 “氣-물질과 생명”특별전(중랑아트센터, 서울)    2015 “소마드로잉-無心”(소마미술관, 서울)2014 “강릉, 마주보는 그림이야기”(강릉시립미술관, 강릉)      “현대미술, 런웨이를 걷다”(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 성남)2013 “에꼴 드 아미 레지던시 프로그램”전(아미미술관, 당진)      “11인 평론가가 추천하는<오늘의 진경2013>”전(겸재정선미술관, 서울)      “휴양지에서 만난 예술-토끼와 거북이”전(양평군립미술관, 양평)2012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특별전”(이천아트홀, 이천)2011 “Bloom-꽃을 피우다”전(충무아트홀, 서울)      "성남의 얼굴“전(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 성남)2010 “Tomorrow-Open Archive”(소마미술관, 서울)      “예술과 과학-아트 & 위트”(마산3.15아트센터. 창원)  International Art Fair2018 "Scope Miami 2018"(Miami Beach, USA)2017 "Scope Miami 2017"(Miami Beach, USA)      "Red Dot Miami 2017"(Convention Center, Miami, USA)2016 "Art Fair Cologne"(Koeln Messe, Germany)      "AAF Milano"(Convention Center, Milano, Italy)      "LA Art Show"(LA Convention Center, USA)2015 "KIAF-Art Seoul"(Coex, Seoul, Korea)2010 "Art Sata-fe 2010"(Convention Center, NM, USA) Collection성남문화재단 성남아트센터(성남, 2016)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과천, 2010, 2015)경기도 광주시립도서관(광주, 2010)DKV 독일의료보험본부(독일, 브레멘, 2005)St.Joseph Stift 종합병원(독일, 브레멘,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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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2-21
  • 성남Story]성남시청사와 옥에 티(?)
      [아이디위클리]언제부턴가 성남시청 중앙 입구 앞에서 릴레이 1인 피켓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성남시청스피드게이트설치반대시민모임’이라고 밝힌 이들은 “7,900만원 혈세 낭비! 불통 행정!”이라며 “출입통제 장치, 철거하라”고 주장, 촉구하고 있다. 현재의 성남시청사는 그 어떤 관공서보다 개방감 넘치고 오픈된 형태를 보여준다. 이 개방감은 2층 시장실과도 맥을 함께 한다. 2층에 시장실이 자리하게 된 이유는 과거 이재명 시장(현 경기도지사)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9년 수정구 태평동 옛 시청을 뒤로하고 여수동 신청사로 이전할 당시, 시장실은 지금의 9층 북카페 자리였다. 전망 좋고, 밖에서 바라보면 본관과 구분된 마천루 같은 느낌을 주는 곳이다. 아파트로 말하면 한번쯤 부러워했을법한 가장 비싼 프리미엄층이다. 이에 더해 9층 시장실은 “아방궁이 아니냐”는 비판에 직면하게 된다. 언론의 뭇매와 더불어 시의회에 현장방문 등이 이어졌다. 내부시설이 적나라하게 공개되고 지하부터 9층까지 화물엘리베이터가 논스톱으로 연결했다는 의혹까지 받는다. 9층 화물엘리베이터 입구 앞에 시장실이란 팻말이 붙어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논란은 2010년 이재명 시장이 당선된 후 곧바로 일단락된다. 당선 후 불과 10여일 만에 당선인 신분으로 ‘9층을 북까페로 만들어 시민들에게 돌려주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2층으로의 이전을 약속했다. 이전은 신속히 진행됐다. 그러나 시민들이 환영만큼이나 이 시장에게도 불편한 면이 없지는 않았다. 시장실로 쳐들어오는 민원세례였다. 9층에 비해 2층 시장실은 사방에서 접근할 수 있는 구조였다. 1층에서 에스컬레이터, 중앙계단, 동·서관계단과 엘리베이터 그리고 3층에서 내려오는 엘리베이터 등 이루 말할 수도 없다. 특히, 현재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정신질환 강제입원” 논란의 핵심인 이 시장의 친형까지도 2층 시장실 앞에서 가부좌를 틀었으니 말이다. 지난해 6월 13일 새로운 시장이 당선됐다. 은수미 당선인은 기자회견에서 ‘다른 지자체는 시장실이 철통보안인데 이재명 전 시장의 오픈형 시장실 및 청사 운영 기조를 이어갈 것이냐’는 질문에 기존대로 유지할 뜻을 밝혔다. 하지만 민원인들의 방문은 생각보다 거셌다. 재개발 인근 아파트 주민들, 폐업 요양보호사들, 판교 10년 공공임대아파트 임차인들 등등.어느 날은 서관 1층 문이 자물쇠로 잠겨 민원여권과 등으로 향하던 시민들은 영문도 모른 채 빙 돌아 정문을 이용해야만 했다. 동관 3층 계단 안쪽 입구에는 ‘행사로 인해 이용할 수 없다’는 종이 안내문이 붙고 의자들이 놓여 있기도 했다. 은 시장은 입장을 선회했다. 성남시는 11월말 “1층 로비 가운데 있는 에스컬레이터와 바로 옆 계단, 3층 에스컬레이터 등 3곳에 6개의 ‘스피드 게이트’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7일, 신년기자회견에서 입장을 정리했다. 성남시에 11월 한 달만 민원이 3만8천 건, 1위인 서울시는 5만5천 건, 2위인 경찰청은 4만9천 건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청을 예로 들며 2층부터 완벽하게 막혀있다고 설득을 구했다. 그러면서 은 시장은 “우리는 완벽하게 개방돼 있다”며 그대로 개방하겠다는 입장은 유지했다. “다만, 저녁 7시에서 그 다음날 아침 7시까지 1,2,3층에서 밤새시면서 3층에서 뛰어내리겠다고 위협 또는 진짜 떨어질지도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 설치했다”고 이해를 구하며 “도저히 감당할 수가 없다”고 하소연했다. 나아가 “여성공무원들이 팔 물어뜯기고 옷 찢기고 꼬집히고, 보험처리는 했지만, 트라우마가 남는다”며 “걱정은 시민을 민원인이 아니라 시민으로 보고 소통을 해야 하는데 자꾸 민원인으로 보며 도망가게 된다”며 부작용을 우려했다. “더 소통, 제대로 소통하기 위한 것”이며 “쓸데없이 감정 갖게 하지 않기 위해서”라고도 했다. 아예 공간배치를 바꾸자는 제안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9층에 있는 아이사랑놀이방 등을 3층으로 모두 옮기고 4층부터 완전히 막자는 제안도 있었다고 전했다. 은 시장은 “과거에는 청사가 업무공간이었지만 지금은 문화공간이며 그 역할을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시민단체는 물러서지 않을 태세다. ‘성남시청스피드게이트반대시민모임’은 지난해 12월 26일 기자회견을 열었고, 지금은 점심시간 때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민선 5기 이재명 시장 취임 후 아방궁이라 불리던 9층 시청사를 2층으로 이전하고, 9층에 북카페를 만들어 시청의 주인인 시민에 돌려줬는데, 민선 7기 은수미 시장은 시민의 출입통제하는 장비를 설치했다며, 시민이 시장인 성남은 어디에 있냐”고 비판했다. ‘스피드 게이트’를 둘러싼 시민단체와 은수미 시정부의 공방전은 언제까지 이어질까? 시민들은 어느 쪽 손을 들어줄까?3층에서 뛰어내린다는 민원인들처럼, 시민단체 민원인들과도 '제대로' 한번 소통해야 하지 않을까? ‘스피드 게이트’가 옥에 티일지, 추위와 미세먼지 속 성남시청 앞 ‘1인 시위’가 옥에 티일지, ‘제대로’된 소통이 먼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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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1-18
  • 물고기의 잠 - 설하한
      [2019 한경 신춘문예 – 시 당선작] 물고기의 잠 - 설하한​​ 뜰채에서 튀어 오른 물고기가 수조로 돌아간다 물고기는 잠을 잔다 비가 수면을 두드린다 물살이 물고기를 조금씩 밀어낸다 한 물고기는 뭍에서 헐떡거리다 죽는다 물고기들의 미래에 놓인 것은 얇고 길고 번쩍이는 흰 것 물고기는 꿈을 꾼다 롤러코스터는 트랙을 달린다 정해진 낙차를 따르는 플롯 눈이 먼 늙은이는 젊었을 때 괴물이 낸 문제를 풀어 왕이 되었다 비가 끝없이 내렸다 그는 진창이 된 길 위에서 지쳐버렸다 자신을 이끄는 어린 딸의 손을 잡고 눈물 흘린다 그는 쓰러져 숨을 몰아쉬다 죽었다 몸 위로 칼날이 떨어지는 꿈을 자주 꾼다 어떤 사람들은 물로 뛰어 내린다 바깥은 있습니까 나는 잠에서 깬다 마적떼는 도착하지 않았다  ​ 비는 그치지 않는다 딸은 고향으로 돌아간다 그녀는 오빠를 땅에 묻고 죽는다 죽은 반역자와 왕좌에 앉은 사람 하나의 트랙을 번갈아 달리는 열차들 비가 무덤의 흙을 다진다 나는 슬프지 않으면 두려워진다 우리가 신의 손등 위에 있는 공깃돌이라면 어쩌지? 끝도 없이 떨어지는 꿈을 꾼다 나는 하루에 세 번 약을 먹듯 떠올린다 죽은 늙은이의 볼에 비늘처럼 일어난 피부, 그것을 적셔주는 빗물 같은 것, 가축의 숨통, 물고기의 ​ 깊은 잠. [당선소감] “세계를 다른 리듬으로 구부릴 수 있는 詩 쓰고 싶어” 당선되면 기쁠 줄 알았다. 누군가의 몫을 빼앗아 버린 것 같다. 선진국에서 소비하는 일이 후진국을 착취하는 일임을 안다. 하지만 엉망으로 취하는 날이 많고 생활을 바꾸려 하진 않는다. 당선을 거절하지 않고 받아들인 것도 나다. 나는 무언가 비틀린 것 같다. 관성 때문이라 생각한다.다른 사람들에게 피해 주지 않고 적당히 살다 죽고 싶다. 친구와 술을 마시다 그런 이야기를 한 적 있다. 하지만 살아있는 동안 무언가를 먹을 것이고, 차지할 것이다. 누군가에게 영향을 줄 수밖에 없으리라. 그러니 어쩔 수 없이 나는 세계를 조금 구부려보려 한다. 글을 쓰다 보면 세계가 다른 리듬 쪽으로 조금은 휘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닐 수도 있겠지만 믿어보기로 한다. 누구를 위한 예의이고 누구를 위한 최선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게 내 예의이고 최선인 것 같다.좌절하느라 많은 시간을 허비한 것 같다. 나 말고도 누군가가 쓰고 있다는 것, 읽고 있다는 것. 이런 사실이 글을 다시 쓸 수 있도록 도왔다. 아무 주목도 받지 못하는 글에도 세계에 대한 진실이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누구든 좌절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부족한 시를 좋게 봐준 심사위원님들과 지면을 내어준 한국경제신문사에 감사드린다. 글을 읽고 쓰는 이들에게 감사와 응원을 보낸다. 지금까지 내 시를 읽은 사람들에게 감사를. 앞으로 내 시를 읽어줄 가족, 친구, 독자, 선생님들에게도 감사드린다. 지금까지 첫 독자였고, 앞으로도 첫 독자일 애인에게 감사를. 그리고 모두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새해가 모든 사람에게 안녕하길 빈다. * 설하한(본명 구본승)1991년 서울 출생동국대 국어국문학과 대학원 문예창작전공 석사 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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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1-08
  • 입시정책 무엇이 문제인가? 학부모들은 왜 정시확대를 주장하는 것인가?
    학부모들은 왜 정시확대를 주장하는 것인가? (대한민국 학부모로 살아간다는 것은...)    박소영 현) 교육바로세우기 운동본부 대표전) 정시확대추진 학부모모임 대표전) 2022대입개편안 공론화 의제 협의회 위원전) 분당구 장안초 운영위원장전) 분당구 수내초 학부모회장전) 분당구 수내초 사교육없는학교 프로젝트 참여(공교육 초등부문 최초 영어리딩프로그램 도입) 얼마 전 2022대입개편안에 대한 공론화과정이 끝났고, 교육부는 공론화를 왜 했는지 모를 누구도 만족할 수 없는 결과를 발표했다.교육부가 2022대입개편안에 대해 왜 학부모들이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는지, 그리고 왜 행동하기 시작했는지 조금만 관심을 가졌어도 공론화 과정은 필요하지도 않았고, 그 많은 돈을 쓸 필요도 없었다. 지금까지 교육의 수요자로서 그저 교육부의 정책에 순응하며, 그때 그때 달라지는 정책에 대해 방어적 입장을 취해왔던 학부모들이 왜 힘겨운 과정인줄 알면서 2022대입개편안에 반란을 일으켰을까? 공론화 과정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공론화 과정이 끝난 지금도 연일 봇물처럼 터져 나오는 입시 비리 사건들, 여전히 수사가 진행 중인 숙명여고 사건만 봐도 그 이유는 충분하지 않을까? 아직도 공론화 과정에서 그리 외쳤던 수능위주전형인 정시확대의 필요성을 더 증명해야 하는 것인가? 공론화 과정은 왜 한 것인가? 그저 몇몇 학부모들의 반란이라고 보기엔 적지 않은 국민청원 수,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학생부종합전형 폐지 국민청원이 10만을 넘긴 것이 지방선거를 앞둔 이 정부로서도 그저 무시하기엔 부담스러웠을 것이다.   그렇게 시작된 2022대입개편안 공론화 과정은 정시확대를 주장하는 입장에게 달가운 일은 아니었다. 교육부 장관의 뜻을 알고, 현 정부의 공약이라며 수능 절대평가를 주장하는 진보성향의 교육단체들을 상대로, 조직도 없는 학부모의 힘으로 시민참여단을 설득하는 일이 과연 가능할 지 두려운 일이다. 그러나 그마저도 참여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목소리를 낼 수 없을 것 같아 우리는 어려운 결정을 했고, 최선을 다했다. 결과는 참담했다. 우리가 주장했던 의제가 오차범위 내 승리라는 이유로 100프로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그저 교육부는 우리에게 정시 30프로 권장이라는 생색만 냈다. 게다가 수능 상대평가 유지라는 시민참여단의 결정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애초에 공론화 쟁점도 아니었던 질문으로 ‘중장기적으로 절대평가가 필요하다’는 결과를 유도한 것은 앞으로 또다시 수능 절대평가를 거론하겠다는 의도가 있다는 것을 누구도 알아챌 수 있었다. 공론화 과정이 진행되는 과정에서도 끊임없이 공론화 과정이 불공정하다며 약자 코스프레를 해온 진보성향의 교육단체들의 공론화 흔들기는 실망 그 자체였고, 누구보다도 공론화 과정에서 페어플레이를 해야 할 교사 집단들은 시민참여단들과의 접촉도 차단하는 숙의토론장에 잠입해 자신들의 주장이 담긴 유인물을 나눠주기도 하고, 교사가 가장 많았던 수능 절대평가를 주장하는 의제2팀은 시민참여단들에게 호소하는 신문광고문을 내는 등 공론화 과정에 임하는 기본자세라고 보기에는 도저히 이해가 안 되는 모습이었다. 그런데 교육부 발표 이후 한 달이 지난 지금은 어떤가? 여전히 교육부 발표에 승복할 수 없다는 기자회견은 계속되었고, 심지어 최근엔 문재인 대통령 교육 공약을 되살리라는 촛불문화제까지 시작했다. 그들의 주장대로 대한민국 교육을 걱정하고 학생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서라면 현재의 수시제도 특히, 학생들을 3년 내내 옆 친구와 경쟁하게 하고, 학생부에 목숨 걸게 하며 비리를 조장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의 폐단에 대해 바른 목소리를 냈어야 옳다. 잘못된 부분은 뿌리 뽑으라고, 감사를 철저히 하라고 촛불을 들었어야 한다. 그들은 왜 숙명여고 사건에 침묵하고 있는 것인가? 그렇다면 현 입시제도의 문제점은 무엇인가? 현 대입제도는 수시가 지나치게 확대되어 학부모와 학생에게 큰 고통과 혼란을 주고 있다. 특히, 상위권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의 기형적 확대는 입시 풍토의 또 다른 양상을 낳아 현재 입시 비리를 조장하는 사회적인 문제를 초래하였다.아래의 표를 보면 현재 내신이 불리한 고등학생과 n수생, 검정고시 출신과 만학도가 도전하는 수능위주의 전형이 얼마나 축소되었는지 알 수 있다. 학년도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2018 2019 수시 53.1 56.7 57.9 60.7 62.1 64.4 66.2 64.0 66.7 69.9 73.7 76.2 정시 46.9 43.3 42.1 39.3 37.9 35.6 33.8 36.0 33.3 30.1 26.3 23.8 합계 378,268 378,477 378,141 383,542 382,730 377,958 379,514 376,867 365,309 355,745 352,325 348,834 문재인 정부에서 ‘모든 아이는 우리 모두의 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특히 교육 계층사다리를 복원하여 교육 격차를 해소하겠다고 한 이상 이와 같은 정시 축소는 그의 교육 공약을 위배하는 것이다. 또한 수시를 축소하고 대입을 단순화하여 공정성을 제고한다고 한 공약 역시 상충되는 공약인 수능 절대평가를 계속 주장한다면 이 또한 지켜질 수 없는 공약이 될 것이다. 이미 학종은 변질되었다. 대한민국에서 입시 비리의 수단이 되었다.       2008년 학생부 중심의 입학사정관제가 시작할 때만 해도 획일적인 암기식 교육에서 벗어나 인성을 강화하고, 공교육을 정상화하여 학교에만 맡기면 사교육의 힘을 빌리지 않아도, 학부모들은 맘 편히 먹고 사는 문제에만 신경 써도, 내 아이의 특성을 고려한 꿈이 길러지는 그런 핑크빛 교육이 이루어질 줄 알았다. 그러나 10년이 지난 지금 어떤가? 그 입학사정관제가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바뀌었고, 대입 전형에서 80%에 가까운 비율을 차지하며 그 모습은 학부모, 학생들을 또 다른 고통에 빠지게 하는 괴물이 되어 버렸다. 학부모들이 목소리를 내는 것이 지금까지 대한민국 교육 발전을 위해 교육부나 교육단체, 교원단체들이 노력해 온 모든 과정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다. 좋은 취지의 시도였으나 10여 년간 진행해 오면서 학부모 학생들에게 또 다른 고통에 빠지게 했고, 공정성이 의심되는  부분이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바로 잡자는 것이다. 그러나 그동안 교육부가 국가교육회의에 그 책임을 떠넘기는 등 그동안 보여준 모습은 매우 실망스러웠다. 교육부의 그러한 무능력함이 결국 서로 입장이 다른 단체들 간에 양극화만 더 심화시켰고 사회 혼란을 심화시켰다.지금이라도 교육부는 2022대입개편안 뿐만 아니라 현재 상위권 대학일수록 그 비율이 지나치게 높은 학생부종합전형의 존폐 여부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결단해야 한다. 지금이라도 수능위주 전형이 확대되어야 한다는 74%(사교육걱정없는세상 설문조사 2018.05.28)에 가까운 국민의 요구를 받아들여야 한다.   수능위주전형인 정시의 오해와 진실 정시확대가 되어야 하는 이유는 많지만 그 중에 가장 오해하고 있는 몇 가지에 대해 그 진실을 파헤쳐 보기로 하자. 첫째, 정시가 확대되면 고교수업 분위기가 바뀌고, 교육의 질이 퇴보한다? 정시확대 주장이 일부 학부모들의 이기적인 주장인 것으로 매도하는 경향이 있어 공론화 과정 중에 현직 선생님들을 많이 만나보았다. 그 결과 정시가 확대되면, 그동안 학종으로 인해 오히려 수업에서 열외 되었던 학생들의 수업 참여와 학습동기 유발, 그리고 다양한 상황에 놓인 학생들에 대한 기회 부여가 가능하게 되고, 수업도 기존의 수업방식의 변화와 학종 도입 이후의 과정 중심의 교육이 모두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하였다. 교사의 입장에서 볼 때 학종으로 인해 전국 모든 고교에서 아이들을 관리하는 부분이 오히려 문제이며, 이것은 교육의 본질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이라는 주장도 하였다. 수시 학종으로 일반고가 살아난다고 하는 것은 거짓 진술이며, 수업분위기는 정시와 수시의 비율이 문제가 아니라 교사의 자질에 달려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둘째, 정시가 확대되면 오히려 특목고 학생들에게 유리하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특목고, 자사고에 더 유리하다. 「2016년도 4월1일자 기준 학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 데이터베이스에 의하면 일반고는 1,661개교, 자사고는 46개교, 특목고는 152개교이다. 만약 서울대학교에서 최근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선발인원 1,600여명을 학생부교과전형으로 모두 선발한다면 일반고에서 내신성적 1등을 한 학생이 모두 지원할 경우 자사고와 특목고 학생 중 내신성적 1등인 학생이 모두 합격한다는 가정 하에 자사고 46명, 특목고 152명, 일반고 학생은 1,402명이 입학하게 된다. 그러나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을 통해서 2016학년도 서울대 입시결과에서는 자사고 학생은 285명, 특목고 학생은 697명, 일반고 학생은 630명이 합격했다.(교육부 국정감사 자료)」 – 2018.6.23 하계 교육사회학회 학술대회 부산교대 이광현교수 논문 여기서 주목해야 하는 것은 일반고의 수가 특목고와 자사고의 수의 8배가 많은데, 서울대합격자 수를 비교해보면 특목고와 자사고 학생이 일반고 학생의 1.5배 많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특히 상위권 대학에서는 일반고보다 특목고 자사고에 더 유리한 전형이 맞다. 셋째, 수능은 4차 산업혁명 미래교육을 역행한다? 4차산업혁명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지식의 확장과 융복합이다.교육의 속도는 어른들의 속도가 아니라 발걸음부터 배워가며 수십 년에 걸쳐 차근차근 기초를 다져가는 아이들의 속도이고 튼튼한 기초를 만들어가는 과정이기에 기초를 무너뜨리고 반복해서 쌓아가지 말아야 할 것이다. 따라서 영역별 힘의 논리와 기관의 힘의 논리에 의해 교육과정과 평가가 결정되지 않고 초중등교육과정의 중요성을 긴 안목으로 이끌고 갈 때 진정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기초지식도 부족한 아이들보고 4차산업혁명 운운하며 창의력을 강조한다. 창의력이 뭘까? 기반기술, 기초지식이 튼튼하고 연관분야에 대한 다양한 기본소양이 있어야 깊이 있는 창의력이 나올 수 있다. 걸음마를 배워야 할 우리 아이들에게 ‘열심히 노력하면 뛸 수도 있고 점프도 할 수 있다’고 가르치며 헛꿈만 키우게 하는 것은 아닐까. 우리는 늘 급하다. 이제 좀 천천히 차근차근 실력을 쌓고 다지면서 미래교육, 4차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해야 한다. ‘FAST - KOREA’로 인해 중요한 기본기를 놓치면 다시 되돌아가야 한다. 교육에 있어서도 ‘축적의 기술’이 필요한 때이다.  넷째, 수능이 사교육비를 유발한다는 것이 사실인가?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은 ‘학생들의 다양한 적성과 잠재력을 살리기 위해’ 도입된 대입 방식이다. 하지만 그간 끊임없는 공정성 시비에 시달려 왔고, 무엇보다 제도의 취지를 살리지 못한 채 사교육을 부추기고 입시만 복잡하게 만든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지난 3월 15일 발표한 ‘2017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는 학종으로 대표되는 현 입시정책의 폐해를 단적으로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학령인구가 감소하는데도 사교육비가 늘어나는 것은 복잡해진 입시전형으로 인해 공교육이 학생들에게 교육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이번 통계를 살펴보면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7만1000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1년 만에 갈아치웠다. 사교육비는 5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학종이 도입되기 직전 해인 2013년 23만9000원을 기록한 이후 계속해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특히 2009년 사교육비가 24만2000원을 기록한 후 내림세를 보이다 다시금 상승 곡선을 그리는 것이 학종 도입으로 인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학교 교과성적(내신)은 물론 비교과 영역까지 챙겨야 하는 학생들이 이를 위해 전방위로 사교육비를 늘리고 있다는 얘기다. 이에 대해 이재진 대학미래연구소장은 “보통 경제가 어려우면 예체능 사교육비를 줄이는데, 예체능 관련 사교육비가 늘고 있는 것은 ‘과정 중심 평가’인 학종 때문으로 해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 2018.03.15 매경(MK) 중 - 마무리하면서 2022대입개편안 발표를 앞두고 학부모들이 이렇게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것은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 아닐까 싶다. 이는 곧 학부모가 교육주권의식을 가지고 교육정책 변경에 대한 권한과 책임의 의지를 표현한 일일 것이다. 학부모가 교육부를 상대로 권한을 주장하기엔 여러 가지로 어려운 점이 많다. 전문성이 부족한 상태에서 공론화 과정에 참여하는 것은 특히 더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더 이상 사회의 첫 관문이 될 대학입시에서 좌절하지 않고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그 권한과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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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18-09-28
  • “민주정치 발전 위해 소액 다수의 정치자금 기부” 가 필요하다.
    성남시분당구선거관리위회 홍보담당 박상연 세상 일이 돈 없이 되는 게 뭐가 있나, 가만히 생각해보니 도무지 돈 없이 할 수 있는 게 없을 것 같다.요즘 의식주가 다 돈이니 돈 없이 어떻게 살아갈 수 있겠나?정치는 어떠한가? 예전에는 정치를 하면 엄청난 돈이 들어갔고 또 잘못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정치하면 먼저 떠오르는 게 많은 양의 불법 정치자금이었다.불법 정치자금의 모금과 사용은 당연히 근절되어야 하겠지만, 정치인들이 법의 테두리 안에서 선거에 참여하고, 여러 정치활동을 수행하려면 역시 정치자금은 꼭 필요하다.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정치활동에 소요되는 돈을 어떻게 마련하느냐에 있다.우리 사회에 ‘세상에 공짜는 없다’라는 말이 있다. 또한, ‘신세를 지는 사람에게 꼭 그 신세를 갚아야 한다’는 정서가 남아있다.이러한 정서 아래에서 정치인이 기업인들로부터 돈을 받아 정치를 하면 그 정치인은 당연히 돈을 받은 기업을 위해 힘을 쓸 것이고, 각종 이익 단체들로부터 정치자금을 받아쓴다면 역시 그 이익 단체들을 위하여 정치활동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이런 정치인들로부터 과연 국민들을 위해 올바른 정치를 해 주기를 바랄 수 있겠는가?우리는 과거에 이러한 정경유착의 폐해가 수 없이 있어왔고, 이러한 정경유착의 폐해가 너무 심해 현재는 기업이나 단체로부터 정치자금을 받을 수 없도록 정치자금법에 규정해놓고 대신 소액 다수의 개인으로부터 기탁금이나 후원금 등 정치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정치자금법에서 규정된 정치자금의 종류는 당비, 후원금, 기탁금, 보조금, 정당의 당헌․당규 등에서 규정한 부대수입 정당․후보자 등의 정치활동에 소요되는 비용 등이 있다.  이중 당비는 정당의 당원들이 자기가 속해있는 정당에 내는 금전을 말하고, 후원금은 정치자금 기부를 목적으로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후원회에 내는 금전을 말하고, 보조금은 국가가 예산으로 정당에 배분․제공하여 주는 금전을 말하며, 기탁금은 개인이 선거관리위원회에 기탁하여 정당에 배분․지급하여 주는 금전을 말한다.또한 개인이 기부한 정치자금은 해당 과세연도의 소득금액에서 10만원까지는 그 기부금액의 전액을 세액에서 공제해주도록 정치자금법에서 규정하고 있어 개인들이 당비나 후원금, 기탁금으로 내는 10만 원 이하의 금액은 연말정산시에 전액 되돌려 받을 수도 있다.정치인들이 특정 기업이나 이익단체들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을 위해서 일을 하도록 만들겠다면 먼저 국민들이 정치에 관심을 보이고 정치인들에게 정치 활동 자금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민주정치제도를 잘 유지하고 가꾸어 나가려면 모든 국민들이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정치인들이 특정 기업이나 이익단체를 위한 정치를 하지 않고 국민들을 위한 정치를 할 수 있도록 감시하고 또 격려해주어야 한다. 격려의 방법으로 정치자금 기부는 당연한 행동이다. 많이 기부하라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정치자금법 취지에 맞게 소액 다수의 기부문화를 정착하자는 말이다. 십시일반이다. 당원은 해당 정당에 당비를 납부하고, 정치자금법에 규정된 후원회 등에 기부하는 방법이 있으며, 국민 누구나 선거관리위원회에 정치자금을 기탁하는 방법이 있다.선거관리위원회에 기탁하면 법에 규정된 방법으로 각 정당에 기탁금을 배분하여 준다.가까이 있는 선거관리위원회에 정치자금 기탁 방법을 문의한다면 알기 쉽게 알려드릴 것이다.   그동안 우리는 정치에 대한 다양한 비판을 해왔다. 이 역시 정치를 올바로 가게 하기 위한 좋은 방법임에는 틀림없다. 여기에 더하여 정치인들이 남의 눈치 안보고 오직 국민들의 눈치만을 보면서 정치를 할 수 있도록 작은 정치자금 기부를 실천해보는 것은 어떨까?대의민주주의에서 우리가 우리를 대신하여 정치를 맡길 정치인을 우리 힘으로 길러내야 우리를 위한 정치를 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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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18-09-12
  • 안전은 구호가 아닌 실천입니다.
      미국 트래블러스 보험사(Travelers Insurance Company)에 근무하던 윌리엄 하인리히(Herbert William Heinrich)는 1931년 ‘산업재해 예방 : 과학적 접근( Industrial Accident Prevention : A Scientific Approach)’이라는 책을 통해 대형사고가 발생하기 전 반드시 그와 관련된 수많은 경미한 사고와 징후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1:29:300’이라는 법(하인리히법)으로 소개했다.   각종 사고의 통계 업무를 담당했던 하인리히는 산업재해 사례 분석을 통해 일치되는 하나의 통계적 법칙을 발견하였다. 그것은 바로 산업재해의 발생으로 중상자 1명이 나오면 그 전에 같은 원인으로 발생한 경상자가 29명, 같은 원인으로 부상을 당할 뻔한 잠재적 부상자가 300명 있었다는 사실이었다. 즉 큰 재해와 작은 재해 그리고 사소한 사고의 발생 비율이 1:29:300이라는 것이다.   큰 사고는 우연히 또는 어느 순간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이전에 반드시 경미한 사고들이 반복되는 과정 속에서 발생한다는 것을 실증적으로 밝힌 것으로, 큰 사고가 일어나기 전 일정 기간 동안 여러 번의 경고성 징후와 전조들이 있다는 사실을 주장하였다. 다시 말하면 큰 재해는 항상 사소한 것들을 방치할 때 발생한다는 것이다.   사소한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 이를 면밀히 살펴 그 원인을 파악하고 대책을 강구한다면 대형사고 등의 위험요소들을 방지할 수 있지만, 징후가 있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방치한다면 돌이킬 수 없는 대형사고로 번질 수 있다는 것을 경고한 것이다. 이 법칙은 최초에는 노동현장에서의 재해에 국한되어 적용되었으나 현재는 각종 안전사고나 재난 재해 등과 관련된 법칙으로 확장 해석되고 있다.   이번 여름은 유난히도 긴 여름이었다. 111년만에 찾아온 40도를 넘나드는 기온과 30도를 육박하는 열대야가 20일 넘게 한반도를 강타한 기록적인 폭염으로 온열질환 사망자 49명(2018. 08. 19 현재)이 집계되어 지난 7년간 연평균 10.7명의 4.5배에 달했으며 온열질환자도 4,301명으로 전년도 총 발생건수인 1,574명의 2.7배나 되었다. 올여름 폭염이 재앙 수준이었다는 것은 이처럼 온열질환자 통계 수치에서도 여실히 드러났으며 이를 계기로 폭염도 자연재난에 포함시켜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폭염은 현행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규정된 자연재난에 포함되지 않는다. 법에 명시된 자연재난에 대해서는 대응의 기본 골격인 "위기관리 표준 매뉴얼"을 마련하고 이에 따라 ‘위기대응 실무 매뉴얼’, ‘현장조치 매뉴얼’을 마련해 시행하도록 되어있다. 재난 상황 때 각 부처 역할도 구체적으로 규정되고 사망자 등에 대한 각종 피해 보상도 가능하다.   외국에서는 이미 폭염에 대비한 국가적 대책을 마련한 나라들이 있다. 프랑스는 일반 국민과 보건당국을 대상으로 무더위 4단계 경보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고 미국은 해양대기청(NOAA)의 폭염 경보체계에 따라 각 기관의 대응이 시작된다. 그러나 국내에서 폭염은 자연재난에서 제외된 탓에 그동안 국민행동요령 외에는 별다른 대응매뉴얼이 준비되지 못한 실정이다.   폭염을 자연재난으로 규정하려는 시도는 오래전부터 있었으며 국회에는 폭염을 자연재난에 포함하는 내용을 담은 재난안전법 개정안이 다수 발의되어 있으나 현재까지는 입법화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성남시에서는 203곳의 무더위쉼터(경로당 107곳, 농협은행 45곳, 새마을금고 51곳)를 지정하여 폭염에 지친 시민들이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지속 관리 운영 중이며 또한 보행자들을 위한 교차로 그늘막을 설치하여 작게나마 폭염의 위험에서 벗어나게 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하인리히법에서 의미하는 것처럼 쉽고 가볍게 할 수 있는 각종 예방과 대비활동들이 완벽하면 대응, 복구 등의 후차적 행위들은 필요 없는 용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모두가 공감하는 이런 날이 빨리 올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성남시자율방재단은 자연재해대책법 제66조, 같은법 시행령 60~65조에 의하여 전국 시·군·구에 각종 재난재해의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등의 활동을 주목적으로 설치 운영되고 있으며, 방재단장은 재난 분야에 대한 학식과 경험이 있는 사람 중에서 단원이 호선(互選)하여 시장·군수가 임명하고 있는 법정단체로 성남시에서는 약600여명의 단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방재단의 설치목적에 부합되는 활동들을 지속하고 있다.     이 태 복 성남시자율방재단장 / 성남시자율방재협의회장 F/A & CPR 트레이너 / 수상안전강사 재난안전지도사 / 방재관리사 / 수중형안전관리자 SKIN.SCUBA Course Director / 마린월드 대표 한국체육학회 / 한국운동생리학회 / 한국웰니스학회 정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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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8-22
  • 왜 블록체인인가?
      사라지는 일자리 실업률 증가는 아마도 모든 국가의 골치 아픈 현안일 것이다. 정부는 물론이고 각 가정에서도 가장이나 자녀들의 실업은 여간 힘든 일이 아닐 수 없다. 사라지는 일자리를 대신하는 새로운 일자리는 과연 무엇일까? 공무원 수를 늘리거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면 일자리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 될 수 있을까? 이 문제를 좀 더 심도 있게 살펴보기 위해 인류는 어디를 향하고 있는 지 엿볼 필요가 있다.지구상의 수많은 생명체 중에 하나의 종에 불과했던 호모사피엔스는 초기에 인간노예들의 에너지를 이용해 문명을 건설하면서 지구촌의 지배자로 변신을 시작한다. 그 후 산업혁명을 거치면서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는 수많은 기계노예들을 창조하고 그들의 주인이 되었다. 20여 년 전 정보화혁명 그리고 최근의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기계노예의 파워는 근력과 감각은 물론이고 지적능력 마저도 인간을 초월하는 수준에 이르게 된다. 현대인은 이러한 기계노예들을 수백 내지 수 천 개를 거느리고 산다. 과거 로마시대에 귀족들은 ‘노예를 몇 명 부리냐?’라고 인사를 나눴다고 하는데, 현대인은 ‘기계노예를 얼마나 가지고 있는가?’가 부의 상징이 되었다. 자동차, 냉장고, 스마트폰 등등 주변을 돌아보면 주인님을 기쁘게 하려는 수많은 기계노예들이 눈에 밟힌다.미국의 심리학자 에이브러햄 매슬로우는 인간의 욕구가 생존의욕구, 안전욕구, 사회적욕구, 존중의욕구를 채워 나가면서 궁극적으로는 자아실현욕구를 추구한다고 보았다. 인류 역사는 이런 욕구 충족을 위해 수많은 기계노예를 창조하면서 슈퍼맨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듯하다. 좋은 일자리는 상위 욕구를 충족해 주는 일자리여야 한다. 부모세대는 생존욕구만 충족되어도 만족할 수 있었지만 지금 청년들은 적어도 4단계 욕구인 존중의욕구 정도가 충족되어야 일자리로 인정한다. 문제는 그 마저도 기계노예들의 몫이 되어가고, 이제 청년들은 최고단계인 자아실현욕구가 구현되는 즉 일과 삶이 일치되는 무언가를 찾아 나서야 하는 단계에 이르렀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자아실현이라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그것은 자신만의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현대인은 ‘자아실현인’이기보다는 ‘화폐노예’에 가깝다. 삶의 의미를 추구하기 보다는 돈을 버는 데 시간을 소비한다. 그 돈이 행복과 삶의 의미를 찾아 줄 것으로 착각하고 산다. 하지만 삶의 의미는 돈이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내면에 있는 것이다. 무엇을 하든 삶의 의미가 부여되면 의미 있는 일이다. 무의미는 죽음과 같다. 부끄럽게도 자살률 세계 1위인 우리 사회는 무의미하게 사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반증한다. 의미를 부여하면 모든 것이 달라진다.이제 새로운 일자리는 자아실현 욕구를 충족해 줄 수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단순히 일자리 개수를 늘려서는 의미가 없다. 자아실현 욕구가 구현될 수 있는 교육, 사회적 인프라 등 사회전반이 개혁되어야 한다. 특히 우리의 통념을 깨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그렇지 않으면 기계노예들과 일자리를 놓고 이길 수 없는 투쟁을 해야 할지 모른다. 한계비용이 줄어들고 기계노예들의 활약이 커지면 커질수록, 기존의 일자리는 사라지겠지만 역설적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자아실현인’이 될 가능성은 높아진다.이들은 스스로 시간을 통제하고, 하는 일에 의미를 부여하며, 과정과 결과에 대해 정교한 평가 즉 자산화를 시도하게 된다. 만약 기초생활이 안정된 가운데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살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우리가 바라는 바 아니겠는가. 블록체인 기술은 이러한 개인의 가치를 자산화 하는 길을 열었다. 개개인의 가치를 정교하게 암호자산으로 정의하고 이를 암호화폐로 만들어 유통시키게 될 것이다. 인터넷 환경에서 가치가 정보처럼 유통되는 세상이 다가 온 것이다. 정보혁명에 이어 가치(價値)혁명대략 20년 전에 우리는 인터넷혁명을 경험했다. 인터넷에 대한 기대감으로 닷컴 기업들에 돈이 몰리고 주가는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그 때 사람들이 기대했던 것은 인류가 그 이전에 불가능했던 새로운 방식의 소통이었다. 다수가 시공을 초월해 마치 한 자리에 있는 듯 대화할 수 있다는 것은 가히 혁명적인 일이었다. 이러한 기대에 편승하여 수많은 닷컴 기업이 생겨났지만 대부분은 사라지고 말았다. 하지만 그들의 도전과 실패는 우리의 일상으로 녹아들어 지금은 인터넷이 없으면 아무 일도 할 수 없을 만큼 인류의 신경망 역할을 톡톡히 해 내고 있다. 이렇게 인터넷이 우리 삶 깊숙이 자리 잡는데 불과 20년 정도가 걸렸다. 그동안 세상은 가까워졌으며 개인의 목소리는 강해졌다. 정보화혁명은 인간에게 소통과 감각의 고도화라는 선물을 주었다. 정보화혁명 이전에 멀리 외국에 있는 가족에서 전화를 하기 위해 특별한 날을 잡아, 한 자리에 모여 앉아 국제전화를 신청하고 전화 요금 걱정에 ‘잘 있냐?’는 짧은 인사를 돌아가며 했던 기억이 있는 분들이라면 전 세계 어디든 무료로 무한정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지금의 상황이 혁명적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이러한 인터넷 기반 위에 이제는 돈, 계약서, 등본, 증명서 등 가치(Value)가 마치 정보처럼 날아다니는 세상이 만들어지고 있다. 돈이 정보처럼 날아다니면 기존의 거래가 광속으로 변한다. 지구 반대편에 있는 사람에게 순식간에 돈을 전달 수도 있게 되었다. 그것도 은행이나 환전소와 같은 제3자가 개입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 된 것이다. 가히 혁명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더욱이 우리가 가진 가치를 암호자산(CryptoAsset)으로 정의하고 이를 징표화 하면, 그동안 화폐화 과정에서 소외되었던 다양한 가치들을 유동화할 수 있게 된다. 이것은 삶의 방식을 크게 바꾸어 놓을 것이다. 우리 삶의 가치에 의미를 부여하는 일 그리고 그 의미를 징표화 하는 일, 이것이 바로 블록체인이 만들어내는 토큰화(Tokenization)다.지금까지 우리가 그토록 소중하게 여겼던 화폐화(Monetization)는 이 세상의 공유자원을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가공하고 파괴한다. 엄청난 제품이 쏟아지고 있지만 실제로는 수요에 의한 것이 아니라 돈을 벌기 위한 것이 더 많다. 그것들은 사용을 강요하다 이내 쓰레기가 되고 만다. 그리고 인류는 그 쓰레기 때문에 생존을 위협받고 있다. 돈은 늘 이자를 필요로 한다. 따라서 미래가치는 늘 현재가치보다 많아야 되므로 현재는 늘 부족하다. 그래서 불안하다. 하지만 토큰화는 가치를 있는 그대로 징표화한다. 이 과정에 이자는 없다. 그러므로 가사노동, 봉사, 나눔 등, 화폐화가 불가능한 가치들도 교환되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것이 블록체인의 추구하는 가치라고 할 수 있다.블록체인 기술은 2008년 세계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천사의 얼굴을 하고 있는 정부와 금융기관 등에서 벌어지는 검은 돈의 실체에 대한 대안으로 탄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익명의 암호학자는 디지털세상에서도 누구도 수정할 수 없는 원장이 가능하다는 것을 짧은 논문으로 제시했고, 이에 동참하는 동료들에 의해 ‘비트코인’이라는 디지털화폐를 창조했다. 이후 10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약 400조원의 시가총액을 이루며 디지털 세상에도 원장을 생성하는 것이 가능하고 이것이 유통될 수 있음을 증명하였다. 인터넷 세상에 가치가 유통되게 만든 것이다.  블대륙의 탄생이렇게 비트 코인은 전 세계 어떤 나라도 권위를 인정하지 않았지만 지난 10년 간 디지털 화폐가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다수의, 다수에 의한, 다수를 위한 합의구조 이것이 바로 블록체인 기술이 지향하는 철학이고 이를 토대로 암호화폐가 창조되고 그것이 중심이 되어 다양한 자산이 토큰으로 재정의 되면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필자는 이러는 코인들이 거래되는 세상을 신대륙으로 정의한다. 블록체인 기술에 의해 만들어진 대륙이라는 의미로 ‘블대륙’이라고 부른다.블대륙은 비트 코인이라는 디지털금과 같은 것을 중심으로 물물교환이 주축이 되는 경제대륙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상경제와 대비되는 하늘경제이기도 하다. 블대륙의 질서는 다수가 합의한 코드에 의해 통제된다. 지상경제와 다른 점은 국경이 없다는 점이고, 인플레이션 등이 인위적으로 만들어지기 어렵다는 점이다. 또한 지상경제는 이익추구에 혈안이 되어 있지만 블대륙은 공유, 공존의 생태계가 활성화되고 있다.예를 들어 보자. BaaSid.io라는 프로젝트는 한국, 일본, 싱가포르, 대만, 미국의 멤버들이 모여 전 세계 사용하지 않은 컴퓨터나 스마트폰의 저장 공간을 빌려 IDC 센터와 같은 서비스를 하려고 한다. 그러니까 각 가정에 쓰지 않는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wifi에 연결하고 BaaSid 앱을 설치한 후에 사용하지 않던 컴퓨터의 저장 공간을 빌려주고 그 대가로 BAS토큰을 받는 것이다. BaaSid는 이렇게 모은 저장 공간을 하나의 거대한 저장 공간처럼 만들어 이 공간을 활용하여 크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이용자는 BAS토큰을 구매해서 BaaSid에 지급해야 한다. 따라서 BAS토큰은 전 세계 흩어진 수만 명의 컴퓨터 제공자들의 수익원이 된다. 다시 말해 이 생태계에 참여한 모든 사람이 BAS토큰으로 이익을 공유하게 되는 것이다. 버려져 있던 컴퓨터를 모아 하나의 컴퓨터처럼 활용하는 이런 생태계는 블록체인 생태계가 아니면 결코 만들기 어려운 모델이다. 기존의 기업구조와 법정화폐로는 관리에 들어가는 비용이 더 크게 필요할지 모른다.개인의 가치도 역시 토큰화를 통해 유동화 할 수 있다. 내가 쓴 글, 나의 병원기록, 나의 경험기록 등 지금까지 개인의 노력에 의해 만들어졌지만 아무런 혜택도 받지 못했던 그런 행위들을 토큰을 발행하여 유동화 할 수 있다. 스타들이 토큰을 발행하고 그 토큰을 펜들이 구매해 줌으로서 스타와 펜이 하나의 생태계를 구성하고 수익을 추구하는 형태도 가능해진다. 앞으로 다양한 형태의 모델이 쏟아지겠지만 대부분은 지상경제처럼 주주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이 아니라 참여자 모두가 함께 이익과 책임을 공유하는 형태가 된다.블대륙에서 통용되는 토큰이 발행되었다는 것은 전 세계 어디에서도 거래가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또한 지상경제의 자산이 블대륙 경제로 편입되는 것을 의미한다.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은 2027년에 세계 경제의 10% 정도가 블록체인 기술 위에 올라갈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이는 우리나라 보다 5배 정도의 큰 경제대륙이 형성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필리핀의 경우 1년에 해외송금액이 36조원에 달한다. 지금은 여러 은행을 거쳐 송금이 되지만 이것이 만약 토큰화 된다면 다들 스마트폰에 있는 토큰을 부모 스마트폰으로 넣어주면 된다. 만약 36조원에 이르는 송금액이 토큰화 되면 그 토큰은 전 세계 필리핀 사람들의 거주 지역에서 통용되는 화폐가 될 것이다. 국민의 30-40%만이 은행계좌를 가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스마트폰은 모든 국민이 다 갖고 있는 많은 개발도상국은 기존의 금융시스템보다 블대륙 금융시스템이 훨씬 유리하다.현명한 국가라면 블대륙과의 관계를 통해 기회를 잡으려 할 것이다. 재빠른 국가들은 이미 블대륙으로 가는 고속도로를 건설하고 있다. 에스토니아, 벨로루스, 지브롤터, 몰타, 스위스, 싱가포르, 홍콩, 푸에르토리코 등 이름도 낯선 국가들이 블대륙과의 관계 개선을 통해 기회를 잡으려 하고 있다. 지상경제의 강자들은 애써 기득권을 놓고 싶지 않아 머뭇거리고 있는 상황이다. 스위스의 주크시는 2만 명 정도가 거주하던 작은 도시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외부인의 3만 명이 넘게 들어와 블대륙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이제 각국은 블대륙과의 관계 설정을 서둘러야 할 것이다.블대륙을 선점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지 아니면 대한민국처럼 블대륙으로의 항구를 폐쇄하고 기회를 져버릴 것인지 판단해야 한다. 앞으로 5년 정도면 새로운 기회의 땅 블대륙의 리더들도 그 윤곽이 드러날 것이다. 필자는 블대륙을 선점하는 자들이 향후 100년을 리드할 것이라고 생각하며 우리가 이 기회를 놓친다는 것은 후세들에게 두고두고 욕먹을 짓을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과거 대원군의 쇄국정책이 우리의 역사를 거꾸로 돌렸던 것처럼 말이다.  글 전하진 블록체인협회 자율규제위원장(전 국회의원)
    • 사람들
    • 칼럼
    2018-05-23
  • 호수 위를 가로지르는 짜릿한 스릴, 마장호수 출렁다리
    지난 겨울, 원주 소금산에 산악 보도교, 이른바 <소금산 출렁다리>가 개통되어 많은 등산객과 관광객이 맹추위 속에서도 찾는다는 보도를 접하였다. 꿈기자의 가족도 기회가 되면 꼭 가보리라 마음을 먹었던 소식이었다. 하지만 너무 멀고 낯설은 곳이라 쉽게 여행계획을 잡지 못했다. 그러나, ‘걱정 마시라~’는 듯 너무도 가까운 곳에 또 다른 출렁다리가 개통하였다. 3월 29일 개통식을 갖은 따끈따끈한 파주시 마장호수의 출렁다리가 그곳인데, <마장호수 출렁다리>는 파주시 광탄면 기산리에 위치해 있다. 수도권에서 한 시간 거리의 이곳은 4월 내내 수많은 관광객들로 인기 절정이다.출렁다리는 현수교를 칭하는 말로 양쪽 언덕이나 계곡사이를 줄이나 쇠사슬, 밧줄 등으로 단단하게 의지해서 매달아 엮어 만든 다리를 뜻하며, 구름다리, 출렁다리, 흔들다리, 줄다리, 현수교 등으로 불린다.<마장호수의 출렁다리>는 호수를 가로질러 폭 1.5m, 길이 220m의 규모로 국내 최장의 흔들다리로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이 다리는 특수 케이블 8개가 다리 전체의 하중을 견디도록 제작되었으며, 특히 다리의 중심부에는 구멍이 뚫린 철망을 깔아 풍속 30m/s의 강한 바람과 규모 5.5의 지진 강도에서도 견딜 수 있는 내진설계가 되어 있어서 강한 바람과 자연재해에서도 안전하도록 설계되었다.다리 중간의 일부 구간은 방탄유리로 설치하여 7m 호수 위 다리에서 물 위를 걷는 듯한 짜릿한 스릴과 아찔한 이색 경험을 할 수 있다.마장호수 입구에 있는 15m 높이의 전망대에서 철새들이 오가는 황홀한 낙조를 보는 것도 또 다른 매력이다. 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산책로와 조망 데크를 따라 걷다보면 주위의 풍경에 반하게 된다. 푸른 숲과 호수의 물빛, 그리고 흐드러진 벚꽃이 호수 주위를 따뜻하게 감싸고 있다. 바람결에 간간히 날리는 꽃잎과 함께 물위를 걷는 느낌이 낭만적이다.또한 카누와 카약 등의 수상체험 시설과 오토캠핑장을 갖추고 있어 캠핑장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주변을 즐기는 가족 여행 코스로도 추천한다.마장호수가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바로 대중교통을 이용한 편리한 접근성이다. 경의선 지하철과 연계된 특별한 교통수단을 이용해 <마장호수 출렁다리> 갈 수 있다는 것인데, 그 특별한 교통수단이란 바로, 2층 버스이다.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인기 만점인 2층버스는 3월 31일부터 주말과 공휴일에 운행하고 있다.지하철 이용 시 경의선 운정역에서 하차하면 역사 바로 앞에 7500번 버스 탑승장이 보인다. 2층 버스를 기다리는 탑승객들의 줄로 탑승지점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다. 2층 버스를 탑승하여 45분 정도를 달리고 나면 마장호수 산책로 초입에서 바로 하차하며, 돌아오는 버스도 내린 곳에서 바로 탈 수 있게 되어 있어 처음 가는 사람들도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다.주변 관광지로는 보광사, 벽초지 수목원, 용미리 마애이불입상, 감악산 등이 있으며, 감악산의 또 다른 출렁다리를 건너 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것 같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마장호수 흔들다리 인증샷을 찍어 광탄면 일대의 음식점에 제시하면 10%의 할인도 제공받을 수 있다. 32개 업소에서 적용되며 자세한 할인업소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관광 전자지도(http://paju.noblapp.com)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이름 모를 야생화가 피어 있고, 물빛과 푸른산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이곳 마장호수는 도시의 답답함에서 벗어나 자연의 품속에서 편안히 휴식 할 수 있는 진정한 힐링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올 봄이 가기 전 마장호수로 낭만여행을 계획해 보는 건 어떨까?   글 최근영, 제공 경기도 꿈나무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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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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