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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청년이 생각하는 ‘헬조선’
    ‘대한민국이 곧 지옥’이라는 뜻을 내포한 ‘헬조선’은 청년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신조어다. 그만큼 우리 사회가 청년들 사이에서 절망스럽다는 것을 의미한다.   며칠 전 TV에서는 절망의 시대에서 벗어나고픈 청년들이 해외로 이민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방영되기도 했다.   지금 대한민국 청년들은 비싼 등록금 때문에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그마저도 최저시급을 제대로 받는다면 다행일 것이다. 취업과 실업, 학업과 스펙 때문에 골머리를 썩고 있는 청년들이 열정페이로 대변되는 비윤리적인 인턴문화에 울기도 한다. 대학졸업과 동시에 학자금 대출상환 독촉을 받는 채무자로 전락하는 사례는 당연해져버렸다.   연세대학교 윤민재 연구교수에 따르면 모든 국민들이 꿈과 희망을 갖지만, 최근 한국사회의 청년세대는 꿈과 희망을 잃어가고 있다. 여기에는 취업과 학업, 스펙, 결혼, 출산 등 다양한 문제로 얽혀 있는 청년세대의 문제가 개입되어 있다. 청년세대의 문제가 이 정도로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문제의 핵심으로 부각된 경우는 드물었다.   박근혜 대통령도 최근 “청년일자리 문제는 청년 개인은 물론이고 우리 사회 전체의 문제다. 청년에게 좋은 일자리를 더 많이 제공하기 위해 경제활성화 노력과 함께 노동시장 구조개혁을 반드시 이뤄야한다”고 강조했다. 청년세대 문제는 단순히 특정 영역이나 제도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의 다양한 영역의 문제들과 밀접한 연관성을 갖고 있다. 특히 청년문제는 단순히 그 세대만의 문제가 아닌 것이다.   20년 후 한국사회를 이끌어갈 청년세대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살만한 가치가 있는 사회’를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청년세대의 문제를 국가 정책순위의 우선에 두어야한다.   청년들의 목소리가 그 어느 때보다 더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10월 1일 성남청년정책연구소가 정식으로 출범했다. 성남지역에서 활동 중인 다섯 명의 청년들이 발기인으로 참여한 것이다. 그리고 성남시가 추진하는 청년정책을 모니터링 하고, 타 지자체 사례와의 비교연구도 실시하여 더 나은 청년복지정책을 제안하는 역할을 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청년이 할 수 있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준비하여 성남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움직임에도 나설 것이다. 청년이라는 이유만으로 복지혜택을 얻어야한다는 무조건적인 마음보다는 청년이기에 참여하고 청년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우리의 각오이기도 하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우리 청년들은 대한민국 사회가 갖고 있는 청년에 대한 편견을 불식시키고, 헬조선을 극복하기 위한 청년운동을 펼쳐나가고자 한다.   혹자는 우리에게 묻는다. 왜 하필 청년운동을 시작하느냐고. 그런데 질문이 틀렸다. 청년문제는 취사선택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조국의 미래는 청년의 책임’이기 때문이다.   더 나은 대한민국의 내일을 위해 국가와 사회 그리고 청년이 똘똘 뭉쳐야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안상준 성남청년정책연구소 대표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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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15
  • "엄마! 왜 빨리 왔어? 친구들이랑 더 놀고 싶어"
      2015년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을 보면, 2016년부터 일정 규모 이상 사업장이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하지 않으면 1년에 2회, 최대 1억원 범위에서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고 한다. 영유아보육법에 따라 상시 여성근로자 300명 이상이거나 상시 근로자 500명 이상인 사업장은 어린이집을 설치해 직접 운영해야 한다. 몇 년 전만 해도 정부기관 및 대기업 일부에서 설치, 운영되어 오던 직장어린이집이 정부의 설치 독려 및 각종 지원제도 등으로 현재는 많은 직장어린이집이 설치, 운영되고 있다. 성남시도 매년 증가 추세에 있으며 현재 30여 곳의 직장어린이집이 설치, 운영 중이다. 일찍 등원해도, 늦게 하원해도 눈치가 보이지 않아요! 직장어린이집은 국·공립, 가정·민간어린이집과 달리 기업에 근무하는 영·유아를 둔 부모님을 배려하여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어린이집 기본 운영시간(07:30~19:30 12시간 보육)에 제약 없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른 출근시간과 늦은 퇴근시간을 배려하여 아침, 저녁식사까지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어린이집은 일반적으로 같은 사내 건물 1층에 위치해 있어 부모님과 함께 있다는 심리적 안정감 또한 무시할 수 없다.제생병원어린이집은 부모님의 출근시간이 타 기업보다 빠른 편이어서 오전 8시경이면 영·유아 등원율이 90% 가까이 된다. 어머니들은 “일찍 등원해도, 늦게 하원해도 눈치가 보이지 않아서 너무 좋아요”라는 말씀을 많이 하신다.최근에는 기업의 재정 및 이념철학에 따라 지원하는 부분이 다양하며, 이용하는 부모님 및 영·유아 만족도 또한 더욱더 좋아지고 있다.  몇 가지 안타까운 경우를 들자면, 부모님의 과도한 개인 성향의 주인의식이 간혹 문제가 되기도 한다.즉, ‘내 직장에서 나를 위해 설치한 어린이집’이라는 개인적 입장에서 문제 제기를 하다 보니 운영상에 곤란한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요즘에는 가정에서 부모님으로부터 습득해야하는 아이들의 기본생활습관, 예절, 인성교육 등을 어린이집에서 길러줘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 듯하다. 이 부분은 사회적으로 맞벌이 부모님이 증가하면서, 직장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기는 부모님의 기대치 또한 외벌이 부모님 보다 더욱 더 크다고 볼 수 있다. 부모님과의 애착관계에 균열이 생겨 문제가 되는 행동을 보이는 영·유아를 볼 때마다 안타까움을 많이 느낀다. 특히나 맞벌이하는 어머니의 경우, 많이 돌봐주지 못한 부분에 대한 미안한 마음이 잘못된 보상으로 이어져 아이에게 나쁜 습관을 주게 되는 경우가 빈번하다. 지속적인 부모교육 등으로 이 부분은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큰 과제이다. 영·유아, 부모, 교사 모두가 행복한 어린이집!지난 1월 전 국민을 경악하게 한 인천 모 어린이집 아동학대사건 이후 기업 내에 설치된 직장어린이집에 대한 의존도가 많이 높아지고 있다.그 여파로 본 어린이집 또한 만 1,2세 영아 입소 문의가 늘었고, 대기자 수도 많은 편이다. 더 많은 아이들이 입소를 희망해도 실외놀이터가 없으면 최대 인가인원이 49명으로 제한되어 더 이상 입소를 할 수 없다. 주변 여건상 실외놀이터 설치를 할 수 없어 안타까운 마음뿐이다.    현재, 대부분 직장어린이집을 설치·운영하고 있는 곳은 정부기관, 대기업 등에 편중되어 있다. 중소기업에서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할 경우 정부에서 지원되는 지원금이 대기업보다는 많은 편이지만, 지속적인 관리·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어 설치 사업장은 아직 적은 편이다. 이 부분을 고려하여 정부에서도 관심을 갖고 방법을 찾아야할 것이다.   내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이 질적으로 아무리 좋은 환경이라 해도 가정에서의 부모님 사랑에는 비할 수는 없다. 부모님의 기본 사랑을 바탕으로 교사, 부모, 영·유아 모두가 행복한 어린이집이 되도록 서로에 대한 신뢰를 갖고 다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이상선 제생병원어린이집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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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02
  • ‘성남학’ 연구 활성화해야!
    1995년부터 본격적인 지방자치제가 시행되면서 지역마다 특색 있는 문화와 역사를 발굴하고 이를 축제프로그램이나 관광자원화하는 노력이 전국적으로 유행하는 시대가 열렸다. ‘가장 지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고 할 정도로 지방문화의 중요성이 높아졌다.   특정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학’은 용어가 아직은 생소하기도 하지만 한국학, 서울학, 인천학, 충남학, 천안학 등의 지역관련 학문이 확산되어 가는 중이고, 경기 지역에서도 용인학, 성남학, 평택학, 안산학 등 지역 명칭을 사용한 학문체계가 정립되어 가고 있다.   성남문화원은 1993년 9월에 부설기관으로 ‘향토문화연구소’를 개소하였고, 2014년부터 ‘성남학연구소’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성남학’은 성남의 역사적 전통, 문화적 배경을 기반으로 경제, 사회 등 우리 고장이 살기 좋은 복지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모든 관심분야를 문화적 관점에서 감싸 안는 주제이다. 과거에 향토사라고 불리던 명칭으로도 민속, 지명유래, 전설, 설화, 인물, 역사 등을 다룰 수는 있으나 보다 더 포괄적이면서 미래 지향적인 의미에서 ‘성남학’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게 되었다.   성남문화원의 부설기구인 성남학연구소는 (1)『성남문화연구』논문집 발간 (2)학술회의 및 학술토론회 개최 (3)성남의 전통문화 관련 출판 및 문화유적 발굴 성과에 대한 사업 (4)성남시의 도로명 제정, 신도시 시설물 명칭 제정 등 전통문화 관련 자문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성남학연구소는 1994년에 『성남문화연구』 창간호를 발행한 이후 현재 22호까지  300여 편의 향토문화 관련 연구 성과를 거두었다. ‘남한산성도립공원’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하는 운동을 추진하는 등 역사적 현장을 성역화 하는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지난해 세계문화유산이 되기까지 학술적 연구의 첫걸음을 뗀 곳이 성남문화원이었다. 1996년 10월 10일~11일(2일간) <남한산성의 현대적 재조명>을 주제로 제1회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하였고, 그 이듬해 역시 남한산성을 주제로 한 학술회의가 개최되면서 해마다 향토사 관련 학술회의를 개최하여 지금까지 19회의 학술회의를 개최하게 되었다.   광복 50주년 기념행사, 학술세미나 개최, 의병기념탑, 만세운동기념탑 건립 등을  주도적으로 추진하여 전국 지자체 중에서는 처음으로 광복절 경축식을 단독으로 거행하기 시작했고, 2012년부터는 시에서 주관하는 기념식으로 정착하게 되었다. 3.1만세운동기념식, 만세운동기념탑 건립 성과를 이루었고, <성남금석문대관>, <성남인물지>, <성남시40년사>, <남한산성일대 독립운동사 자료집> 발간 등의 사업이 문화원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그 밖에 천림산 봉수터 복원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성남시 향토유적 1~14호 중 1호부터 10호까지의 지정에 있어 학술적 근거를 성남학연구소에서 주도적으로 밝혀낸 것이다.   성남학연구소의 다양한 연구 성과는 그대로 시민교육에 활용되었다. 성남학아카데미는 우리 고장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시민 교양강좌로서 5년 째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고 있고, 내고장 바로 알기, 문화해설사 교육 등이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역사인물 재조명을 통한 백일장 등의 문화행사는 성남시 지역을 넘어 중국 동포사회로까지 사업 영역을 넓혀 한중 문화교류의 콘텐츠로도 활용되고 있다. 2007년부터 조선족 동포 학생 500여명을 대상으로 백일장을 개최하여 장학금을 수여하는 한편, 시낭송회를 개최하여 조선족문학회 회원들과 우의를 다지고 학술토론회를 개최하여 양국 간의 문화교류를 연례행사로 진행해 오고 있다. 이 행사는 현재 중국 정부 측의 동북공정 등에 의해 붕괴될 위기에 처한 조선족 사회에 대한 한글의 보존과 전승에 기여하는 큰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한국학중앙연구원과 공동으로 성남시민을 위한 수요인문학 강좌를 개설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성남상공회의소와 농협성남시지부 등과 MOU를 체결하여 지역사회와의 교류도 넓혀 나가고 있다.   성남문화원은 지역에 관한 제반 분야를 포괄하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와 활용방안을 제시하는 데 있어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야 할 것이며, 성남시에서도 적극적인 예산 지원과 관심을 가져야 할 중요한 때이다.                                                    성남문화원 사무국장 김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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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9-15
  • 이 시대가 원하는 국회의원 상(像)
        드라마 <어셈블리>를 통해 바라본 이 시대가 원하는 국회의원 상(像)    윤춘모 새누리당 성남수정당협위원장   최근에 KBS2-TV 수목드라마로 각광받고 있는 정치드라마 <어셈블리>는 필자에게 남다른 의미에서 흥미진지하게 시청하고 있는 드라마 중 하나입니다.   정현민 작가는 <어셈블리>를 통해 한국수리조선소에서 정리해고당한 동료들과 3년 넘게 복직투쟁을 해온 진상필(정재영 분)을 국회로, 그것도 집권여당 초선의원의 자리로 이끌었습니다. 용접공으로 일하다 해고를 당해 복직투쟁을 하면서 그늘진 인생을 살고 있는 무명의 진상필을 통해 국회의원과 국회 그리고 정치인의 민낯을 여실히 드러내고, 새롭게 기대하고 소망하는 국회와 국회의원 상(像)을 제시하고자 하는 의도가 숨겨져 있는 것 같아 더욱더 흥미진지하게 시청하고 있습니다.   내년 20대 총선을 준비하고 있는 필자는 드라마 <어셈블리>를 통해 국회의원이라는 위치와 역할에 대해서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하고 배우고 있습니다. 정치에 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국회의원’이라는 자리에 대해서 깊이 있게 생각해봄직한 시기가 요즘인 것 같습니다.   <어셈블리> 2회에서 정치인들에게 화두를 던지며 많은 생각을 하게 한 장면이 있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진상필(정재영 분)이 경제시(가상도시)의 전략공천을 받고, 최인경(송윤아 분)에게 찾아가 국회의원선거에 도움을 요청하면서 상담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후일 최인경은 진상필의원실 수석보좌관이 됩니다.   진상필은 최인경에게 “정치! 그거 말이에요. 제대로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고 질문을 합니다. 이에 최인경은 “진상필 씨가 정치를 할 자격이 있는 사람이라면 세 가지 질문에 답해야 할 것입니다”라고 말합니다.   최인경이 질문합니다. “첫째, 당신은 누구입니까?(who) 당신의 핵심적인 정체성이 무엇입니까? 둘째, 왜 국회의원을 하려고 하십니까?(why) 셋째, 국회의원이 되어서 무엇을 할 겁니까?(what)” 진상필은 답변을 제대로 못합니다. 그때 최인경은 “부끄럽지 않으세요? 주권자의 신성한 한 표를 당신에게 행사할 경제시민들과 피땀 흘려 번 돈으로 당신의 세비를 지급하게 될 이 나라 국민들한테 부끄럽지 않으세요?”   필자는 이 장면을 보면서, 현재 국회의원을 하고 있거나 필자를 비롯해 국회의원이 되길 원하는 사람이라면 이 세 가지 질문을 스스로에게 묻고 답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결국 정치는 사람이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사람의 외모나 경력, 조건보다는 그 사람의 정신, 내적인 상태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첫째 질문은 ‘나는 누구인가?’ 즉, 자기정체성의 문제입니다. 자기정체성을 분명히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나는 누구인가?’에 대해 분명히 답할 수 있을 때 그 사람의 미래가 있습니다.둘째 질문은 ‘왜 국회의원을 하려고 하십니까?’입니다. 분명한 목표의식과 목적의식을 가져야 함을 강조하는 질문으로, 국회의원을 하고 싶은 분명한 동기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셋째, ‘국회의원이 되어서 무엇을 하려는 것입니까?’는 국회의원이 되어서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 목표와 비전을 요구하는 질문입니다. 우리는 꿈과 비전을 가지라고 이야기합니다. 꿈을 이루고 싶은 종착점이나 목적지라고 말한다면 비전은 꿈을 이룬 다음에 무엇을 할 것인가?이며 행동을 이끄는 힘입니다. 국회의원이 되는 것이 꿈이라면 국회의원이 되어서 이루고 싶은 것은 비전일 것입니다. 국회의원에게는 국가와 국민 앞에 확실한 비전이 있어야 합니다.   국회의원과 저처럼 국회의원이 되길 원하는 사람들은 최인경의 세 가지 질문에 분명히 답변할 수 있을 때 국민 앞에 부끄럽지 않은 국회의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필자도 이 세 가지 질문에 답변서를 작성하는 심정으로 이 드라마를 시청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300명(현재 298명)의 국회의원은 중요하지만, 제대로 된 1명의 국회의원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정현민 작가는 부르짖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가상의 진상필 국회의원을 통해 국회와 국회의원에 대한 새로운 이정표가 제시되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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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8-31
  • 우리 의료기술을 펼쳤다는 자부심과 아쉬움!
        키르기스스탄 의료봉사를 다녀와서 우리 의료기술을 펼쳤다는 자부심과 아쉬움!   전향희 분당제생병원 간호사 지난 6~7월의 우리나라 전 의료계는 MERS(중동호흡기증후군)로 편안하지 못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기에, 5월부터 준비해 온 해외 자원봉사가 사치스럽기까지 했다. 해외 자원봉사에 대한 계획이 까맣게 잊어질 무렵, 중앙아시아의 작은 나라 ‘키르기스스탄(Kyrgyzstan)’의 수도 비슈케크로 정해졌다는 연락을 받았다. 8월 12일 오후 3시 45분 드디어 비행기는 인천을 떠나 환승공항이 있는 우즈베키스탄으로 향했다. 우리나라보다 4시간 늦은 우즈베키스탄에 약 7시간을 날아가, 4시간을 기다려 다시 목적지인 키르기스스탄의 마나스 국제공항에 현지 시간 새벽 2시 30분경 도착했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8시 30분 버스를 타고 제1병원으로 향했다. 병원 관계자들이 마중을 나와 있었다. 빈민층을 위한 병원은 총 3층으로 어두운 느낌이었다. 병원의 일부가 막 공사를 시작한 듯했다. 우리 팀 내에선 낙후된 우리나라의 70년대 느낌이라고들 했다. 두 개의 팀으로 분리가 되어 단장님과 수술팀은 아훈바예바 국립아카데미에 도착해 관계자를 만나 간단한 브리핑을 받았다. 예정된 수술이 어려운 상황이어서 부득이 수술을 포기하고 현지 의료진을 상대로 단장님의 세미나가 진행됐다. 다른 팀은 제1병원에 남아 안과, 외과, 정형외과 진료를 시작했다. 사전 현지 홍보가 부족한 상태였는데도 3일간 시술 7건, 수술 4건 등 총 447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현지 호응도 무척 좋았다. 입술 한쪽에 큰 흉터가 있는 젊은 남자 환자, 뺨에 큰 점이 있는 환자, 엉덩이 한쪽이 쇠에 걸려서 10cm 정도 찢어진 환자 등 많은 환자를 수술하였고 그들은 큰 만족감을 표시하였다. 진료 이틀째 좌측 눈 아래 진피 내 모반을 제거하는 수술이 필요한 6살 여아를 진료하게 되었다. 어린아이의 특성상 국소마취보다 전신마취가 필요했다. 현지 의료진에게 전신마취를 요청했으나 현지 의료체계상 제1병원은 어린아이의 전신마취 허가가 불가능했다. 소아마취 병원을 수배해보고 현지 마취 전문의를 요청했으나 모두 불가능했다. 눈앞에 환자를 두고 수술을 못하게 되다니, 단장님을 비롯한 우리 팀들의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나흘 째 마지막 진료일에 현지 의료진과 저녁 식사를 할 때 삶은 양고기 한 마리가 나왔다. 귀빈 대접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지만 문화적인 충격이 대단했다. 키르기스스탄은 유목을 하던 민족이었기에 양고기가 일상화되어 있었지만, 한식과 소, 돼지고기에 길들여져 있는 우리에게 삶은 양의 눈알과 뇌를 먹는 것은 대단한 용기가 필요했다. 우리나라를 떠나 타국에 와 있는 현실을 직시할 수 있었던 순간이었다. 7일간의 짧은 해외 자원봉사는 이렇게 아쉬움을 뒤로하고 모두 마무리됐다. 키르기스스탄의 열악한 의료 환경을 경험했고 우리 병원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좋은 뜻에서 현지인에게 펼쳤다는 자부심은 나 혼자만의 느낌은 아니었을 것이다. 모든 일정을 책임지고 진행했던 봉사단장 성형외과 탁관철 교수님과, 함께 했던 정형외과 이영상 선생님, 외과 박진수 선생님, 안과 길현경 선생님, 의료정보과 남성기 선생님 그리고 안과 이규예 검안사님, 중환자실 김지수 간호사님, 특히 이 모든 활동을 진행해주신 신재은 사회복지사 선생님께 감사를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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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8-31
  • 함께하는 세상! 아름다운 세상을 위한 작은 발걸음
      조화기 상대원3동복지회관 부관장   올 한 해는 아스팔트가 녹아날 정도로 무척 더운 나날이 지속되었다. 한 달 전 필자는 8년 가까이 살던 집에서 이사를 했다. 전세대란이라는 기사를 접할 때마다 불안했는데 어김없이 나에게도 폭풍우가 몰아쳤다. 이삿날을 앞두고 두어 달 정도부터 쉬는 주말에 물건 정리를 시작했다. 평소 정리정돈을 잘 하지 못하는 편이라 이사 가기 전 물건을 정리하다 보니 20여 년 전 혼수품부터 정리할 물건이 산더미였다. 그중 하나가 비디오테이프와 비디오플레이어였는데 지금은 비디오테이프로 영화를 보는 사람이 없지만 10여 년 전만 해도 비디오테이프 대여점이 골목 곳곳에 있었다. 영화를 좋아했던 필자는 감동 깊게 본 영화를 소장하는 게 취미였다. 비디오테이프 대여점이 사라져갈 때쯤, 모아두었던 영화테이프를 많이 버렸지만 그중에 몇 개는 버리지 못해 간직하고 있었다. 그 영화를 비디오플레이어로 재생하여 보지는 못하였지만 그 영화에서 느꼈던 그 감동을 간직하고 싶었다.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라는 영화인데 그 줄거리는 대략 이렇다.   엄마와 단둘이 사는 트레버는 중학교에 입학한 후 사회선생님에게 어려운 과제를 하나 받게 된다. ‘세상을 바꿀 아이디어를 내고 실천에 옮길 것’. 대부분의 학생들이 시큰둥했지만 이 과제에 흥미를 갖게 된 트레버는 ‘3명에게 도움주기’로 세상을 바꿔보자고 제안한다. 내가 처음 조건 없이 3명을 도와주고 3명이 각각 3명을 도와주는 형식으로, 이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여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처음 이 영화를 봤을 때 그 순수한 생각이 감동 깊었고 할리 조엘 오스먼트의 맑은 눈망울을 보면서 내일의 희망을 보게 되었다. 순수함을 잃어버린 나이지만, 그때의 감동을 간직하며 살아가고자 한다. 복지관에서 일하고 있다고 하면 흔히 “어머 좋은 일 하시네요”, “어떻게 사세요? 봉사로 일하기 쉽지 않죠?”라고 필자를 제일 착한여자로 보거나 위로의 인사를 건넨다. 사회복지사는 착한 일을 하는 사람도 아니고 봉사로 일하는 직업도 아니다. 식사를 거르고 술을 드시는 할아버지에게 화를 내면서 야단을 치기도 하고, 말을 듣지 않고 공부방프로그램에 오지 않는 사춘기 초기증상이 있는 초등학생에게는 어르고 달래면서 일을 한다. 언젠가 어떤 분이 “그렇게 하면 세상이 달라지나요?”라고 물은 적이 있다.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나들이를 가고 조손가정 아이들을 데리고 영화를 보러간다고 해서 세상은 변화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세상은 아름다워질 수 있을 것이다. 언젠가 SNS에 이런 글을 올린 적이 있다.   할머니의 2,300원 요즘 계속 눈이 아파서 낮에 안과에 갔다병원에 가니 우리 기관에서 서비스 받고 계신 할머니 한 분이 계셨다 며칠째 눈이 아파서 오셨다고 한다병원에서 보니 반갑다고 하시면서 너는 여기 왜 왔어? 아프지 말아야지 하시며내 걱정부터 하셨다진료 도중 의사가 보호자 없느냐는 질문에“아무도 없어요. 아무도…”라고 힘없게 답하신 할머니의사한테 제가 보호자니 저한테 이야기하라고 하자 큰 병원에 가서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단다심해지면 눈이 멀 수도 있다고...할머니는 계속 눈멀면 안 돼, 혼자 사는데... 혼자 사는데...큰일 나 하시면서 걱정하셨다할머니를 모시고 나오면서 걱정하지 말라고“우리가 있잖아요. 우리가” 했더니“그래 복지관 너희들이 있어 걱정 안 할게”할머니는 마을버스를 타지 말고“택시 타자, 내가 돈 낼게” 하셨다“할머니 제가 낼게요” “내가 돈 쓸 일이 어디 있어, 가만있어라”“내가 운이 좋은가 보다 병원에서 조 과장도 만나고”“큰 병원 예약 좀 해줘 나 그런 거 못해”“걱정하지 마세요, 저희가 다 해드릴게요”할머니는 기어코 택시비 2,300원을 내셨다   할머니의 병명은 황반변성이라는 3대 실명질환의 하나다. 할머니의 치료비를 위해 후원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 글을 읽은 몇 분이 주변 분들에게 사연을 알려줬다. 그리고 그 사연을 읽은 분들도 주위 분들에게 사연을 알려줬다. 이렇게 사연을 읽은 분들이 한분 두분, 여러분들이 모여 할머니의 치료비가 모여졌다. 할머니는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할머니의 치료비는 여러분의 도움주기로 해결이 되었다.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는 영화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지금 우리가 아름다운 세상을 위한 작은 발걸음을 시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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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8-18
  • ‘청춘’이 있고 ‘젊음’이 있기에 불가능은 없다!
        청춘을 대변하는 단어로는 ‘젊음’과 ‘열정’, ‘도전’ 등이 있다. 우리 사회는 그들의 패기를 표현하는 방식으로 스펙을 요구하고, ‘열정페이’라는 신조어가 말해주듯 그들의 희생을 강요하기도 한다. 그들의 아픔을 ‘청춘’이라는 단어를 통해 당연하다는 듯이 인식하게 만들며, 기다렸다는 듯이 청춘의 ‘열정’을 일방적으로 몰아세우기도 한다. 그러나 청춘의 힘이 ‘스펙’으로만 대변되어야 할까? 대학생들의 설문조사에서, 졸업 전 꼭 한번 해보고 싶은 것 중 하나는 그들의 인내와 한계를 경험해보는 ‘국토대장정’이다. ‘박카스 대학생 국토대장정’이나 ‘YGK 국토대장정’ 등 여러 단체와 기업들이 국토대장정 프로젝트를 수년 간 진행해 왔다. 편안함에 안주해 살아온 이들에게 국토대장정은 ‘기회가 되면 하고 싶은 도전’으로 인식되고 있다. 물집이 생기고, 발이 붓거나 발바닥이 벗겨지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하고 심지어 극한의 고통을 겪음으로 인해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그러나 국토대장정은 그들에게 편안함을 제공하지 않는다. 차라리 그들에게 스스로 일어서는 법을 알려주려 한다. 완주하지 못한 자들에게는 실패와 좌절 그리고 재도전의 오기를, 완주한 이들에게는 성공과 성취감이라는 감동을 전해준다. 기업이나 단체만 국토대장정을 진행하는 것은 아니다. 성남시 청년들을 위해 성장하고 있는 ‘시대복지공감’은 올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성남시 후원으로 역사적으로 가치가 높은 우리의 영토 중 하나인 독도를 방문하는 ‘광복 70주년 성남사랑 독도사랑 대장정’을 7월 17일부터 26일까지 진행했다. 70여 명의 청년들이 성남시청에서 출발해 문막, 원주, 평창, 정선 등을 거쳐 동해 묵호항까지 걸었으며, 이후 배를 타고 울릉도와 독도로 이동했다. 하루에 약 30km를 걷는 강행군을 매일 진행해야 하는 힘든 일정임에도 스태프를 비롯한 70여 명의 참가자들은 발가락과 발등에 물집이 잡히고 발바닥이 벗겨지는 듯한 고통을 감내하면서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걷고 또 걸었다. 국토의 정취를 느끼고 극한 환경을 경험하기 위해 휴대폰 등 개인물품을 반납하고 식량을 배정받아 스스로 식사를 해결하며 텐트 생활을 이어갔다.   국토대장정은 ‘나를 일깨워준 시간’ 필자는 20대와 30대, 8번에 걸쳐 국토대장정을 진행했다. 한번 하기도 힘들었던 국토대장정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국토대장정은 ‘나를 일깨워준 시간’이었다. 2008년 졸업을 앞둔 마지막 여름, 세상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만 가득했던 필자에게 국토대장정은 이 모든 인생에 대한 고민을 날려준 시간이었다. 마치 2002년 한일 월드컵이 많은 국민들에게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처럼 첫 국토대장정은 가능성과 꿈을 이룰 수 있다는 믿음과 자신감을 찾아준 소중한 시간이었다. 그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무한 감동의 순간은 지금까지도 잊을 수가 없다. 나 자신과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가 많이 달라졌다. 그때 결심을 했다. 세상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으로 힘들어하는 후배들과 청춘들에게도 자신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 매년 여름휴가를 국토대장정에 쏟아내어 그들에게 나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러한 감사함으로 국토대장정을 진행해왔지만, 국토대장정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쉽지만은 않다. 무척 힘들다. 그러나 단순히 힘듦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성취감, 자신감, 감동은 몇 배 이상으로 다가온다.   나가라! 우리에게는 불가능이란 없다. 나는 얘기해주고 싶다. 20대인 당신. 당신에게 주어진 특권을 놓치지 마라. 국토대장정을 포기한다고 인생을 포기하는 것은 아니다. 이것만으로 당신의 인생을 논할 수는 없으니까. 하지만, 국토대장정을 완주한 사람들은 그들의 인생에 있어 고난과 시련을 극복할 수 있는 한 줌의 거름을 얻게 된다. “귀한 자식일수록 여행을 보내라”는 말이 있다. 자신의 가치를 최고로 매길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 우리 인생에서의 도전이 단순히 국토대장정 하나만이겠는가? 국토대장정 말고도 병영체험, 무전여행 등 우리의 열정과 끈기를 다양하게 시험해보고 도전해볼 수 있는 기회들은 많다. 나가라! 당신은 아직 젊다. 아직 우리에게는 불가능이란 없다. 마땅히 가야할 길에 주저하지 않는 청년이 되길 바란다. 이것이 나의 좌우명이다. 나를 포함한 우리 ‘시대복지공감’은 스스로의 가치를 찾아내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여러분을 응원한다. 스펙으로 전향될 것을 알면서도 도전하는 여러분의 멈출 줄 모르고 지치지 않는 열정에 강한 경의를 표하며, 힘내기를 바란다.       조호진 시대복지공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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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8-03
  • 2015년에, 왜 페미니즘인가?
    2015년에, 왜 페미니즘인가?   악의 평범성최근 사회에 널리 퍼져있는 페미니스트 공격, 여성 혐오․여성 비하 발언들의 현상을 보면 한나 아렌트(Hannah Arendt)의 ‘사유’와 ‘악의 평범성’이 떠오른다. 악이란 뿔 달린 악마처럼 별스럽고 괴이한 존재가 아니며 사랑과 마찬가지로 언제나 우리 가운데에 있다. “누구나 다 이러는데” “나 하나만 반대한다고 뭐가 달라지겠어” “나는 명령받은 대로 하기만 하면 돼” 등의 핑계로 스스로 생각하기를 그만두는 순간, 평범하고 선량한 우리는 언제든 악을 저지를 수 있는 것이다.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 아름다움과 추함을 구분할 수 있는 도덕적 능력의, 사유하는 시민으로서 의무를 다하지 않고 ‘생각 없이’ 살아가는 일이, 얼마나 폭력적이고 위협적인 상황의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를 시사하고 있는 것 같다.   페미니즘은 악인가? 선인가?현재 한국 정치의 퇴보가 뭐든, 우리가 악을 행하는 계기가 되어 누구나 스스로 생각하기를 그만두고 행동만이 존재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 “페미니스트가 싫다”며 IS에 가입한 10대 말에 “IS보다 무뇌아적 페미니스트가 더 위험하다”라는 칼럼리스트는 적어도 자유주의 페미니즘, 사회주의 페미니즘, 마르크스주의 페미니즘, 급진적 페미니즘, 포스트모던 페미니즘, 탈식민주의 페미니즘, 에코 페미니즘 등의 도서를 한번이라도 읽어보고 하는 소린인지 궁금하다. “참을 수 없는 건 처녀가 아닌 여자이며 설치고 떠들고 생각하는 여자가 제일 싫다”는 막말을 한 개그맨은 한번이라도 자기 어머니의 삶을 동등한 인격을 지닌 인간의 삶으로 바라보고 하는 말이었는지 묻고 싶다. “이때다 싶어” 생각하지 않고 맹목적 편견을 정의인양, 진실인양 떠들어대는 사람들이 사회적 악인가? 선인가?, 아니면 성차별주의를 반대하며 가부장제 문화 속에서의 한 성별은 소유 개념과 지배-복종의 패러다임에 연결되어 자율성이 제한받고 억압당하는 구조에 대해 옳지 않다 이야기하는 페미니즘이 사회적 악인가? 선인가?상반기 액션 영화 흥행작인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에서 “이 세상은 누가 망쳤는가?”라는 대사가 나온다. 누가 세상을 힘들게 하였는가? 페미니즘이 지금의 세상을 망치고 힘들게 하였는가?   한국인구 50,617천명 여성 25,315천명, 남성 25,303천명 (2011 통계청 장래인구 추계) 세계성평등순위 142개국 중 117위 (세계경제포럼(WEF) 2014년 글로벌 성 격차(Gender Gap) 보고서) 정부 17개 부처 장관 중 여성가족부 장관 1명,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참모진 58명 중 여성 3명, 한국 기업의 여성 임원 비율은 1.9% (2015.3 영국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유리천장지수 100점 만점에 25.6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8개국 중 28위. 고등교육과 남녀 임금격차, 기업 임원과 여성 국회의원 비율 등 종합한 수치 (2015.3 영국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 19대 여성 국회의원 47명(지역구 19명, 비례대표 28명) 전체 국회의원 수 300명의 15.7% (2014 국회입법조사처, 「공직선거법」 제47조 3항 및 4항 국회의원후보자여성할당제의 입법영향분석」)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44곳의 상임 및 비상임 임원 378명 중 여성 임원 15명 4.0% (2014년 산업부 새정치민주연합 홍익표 의원 제출 자료) 한국 성별 임금 격차 40.1%, 국가별 성별 임금 격차 37.4%, 2000년 이후 13년간 부동의 1위 (2012년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시간제 여성 노동자 비율 2005년 73만6000명, 2014년 144만5000명, 10년 새 2배 증가. 시간제 여성 노동자 89% 비정규직, 53.2% 일용직, 31.8%임시직, 상용직은 3.6% (2005~2014년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심상정 정의당 의원 분석 결과) OECD 국가 중 낙태율 1위, 한해 35만건 (2012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연평균 6,800명 데이트 폭력 가해자 검거 (2011~2013년 경찰청 집계) 성매매 여성 종사자 14만 2천여명 (2010전국 성매매 실태조사 서울대연구소) 성폭력 피해자 여성 비율 95.4% (2013 전국 성폭력실태조사 여성가족부) 성희롱 피해자 여성 비율 97.8% (2010 국가인권위원회 보도자료) 남편의 아내 폭력 비율 57.1%, 2가구당 1가구, 여성 3명 중 1명 (2010 전국 성폭력실태조사 여성가족부, UN보고서)   누군가는 ‘현재 대통령이 여자이지 않은가’ 반문할 것이다. 묻는다! 여자이기 때문에 대통령에 당선되었는가? 진정 온전한 여성이라는 존재로서의 가치와 능력이 평가받고 인정되어 대통령에 당선되었는가? 누구의 딸로 불리고 규정되며 대통령의 가치를 평가받지 않았던가? 본질을 빼고 페미니즘을 이해하거나 이야기하는 것은 앙꼬 없는 찐빵과 같다.   페미니즘 의미 ‘he for she, she for he’ 페미니즘은 ‘반남성주의’가 아니라 ‘반성차별주의’다. 제도화된 성차별주의인 가부장제는 보다 힘센 개인이 다양한 형태의 강제력을 동원하여 힘이 약한 자를 지배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믿도록 만든다. 또한 가부장제 문화 속에서의 한 성별은 소유 개념과 지배-복종의 패러다임에 연결되어 있다. 이러한 문화적 전제에 기반하여 구성되는 인간관계 개념은 여성과 남성 모두를 불행하게 만든다. 페미니즘은 대중매체에서 흔히 그려지는 것처럼, 남자들이 가진 것을 갖고 싶어하는 여자들을 위한 것이 아니다. 남자처럼 되고 싶어하는 여자들, 다시 말해 남자들이 가진, 아니 더 정확히 말해 상층 계급의 남자들이 가진 부와 권력, 사회적 지위를 가지고 싶어하는 여자들을 위한 것이 아니다. 여자라고 해서 모두 페미니스트는 아니다. 물론 남자라고 해서 모두 가부장제의 옹호자도 아니다. 진정한 페미니즘을 지향하는 페미니스트는 항상 ‘자신의 내면화된 성차별주의, 가부장적 사고와 행동방식에 대해 성찰’하는 자이다. 자신의 권위나 권력을 당연한 것으로 정당화하거나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자신보다 약한 자를 이용하고 착취하는 것을 당연한 것으로 정당화하려는 내밀한 욕구를 성찰하고 이겨내려는 자이다. 페미니즘은 지배와 강압의 관계가 아닌 대안적 관계를 위한 새로운 비전을 제안한다. 성에 근거한 차별이 없는 사회, 서로 돕고 배려하는 풍조가 만연한 사회... 이런 사회를 꿈꾼다. 행복한 일터, 행복한 결혼생활, 행복한 부모-자녀 관계, 행복한 몸과 마음... 지배-복종의 관계를 넘어서 페미니즘적인 평등한 파트너십이 우리 삶을 어떻게 행복하게 변화시키는지 보여주는 삶의 지표이며 의지이다.   이은미 성남여성의전화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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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7-10
  • 우리의 삶에 미치는 ‘음악’의 영향
    음악이 나의 삶과 얼마나 밀접하게 연관되어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현대인들의 일상은 결코 음악적 환경과 괴리되어 따로 존재하기 어려울 정도다. 음악을 좋아하든 그렇지 않든, 의식하거나 의식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조차도 사람들이 숨 쉬고 있는 곳에는 음악이란 존재가 일상 속에 함께 있기 때문이다. 집에서도 물건을 파는 슈퍼를 가도, 커피숍에서도, 거리를 보행하는 동안에도, 심지어 식물을 기르고 동물을 사육하는 곳에서 조차 음악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음악이 무엇이며 음악의 존재는 사람들의 삶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 것일까?   대표적인 몇 몇 사람들의 음악에 대한 견해를 통해 고찰해 보면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맹자의 성선설(性善說)을 비판하며 사람은 날 때부터 악을 가지고 태어난다는 성악설(性惡說)을 주장했고, 예(禮)를 강조하는 유학 사상을 발달시켰던 중국 고대의 3대 유학자 가운데 한 사람이자 중국 전국 시대 사상가이며 유학자인 순자는 “음악이란 천하를 가지런히 하는 것이요, 중용으로 화합시키는 기강이며, 사람의 정에서 반드시 벗어나지 않는 것으로, 대저 음악이란 즐거운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에게는 음악이 없을 수 없다”고 하여 음악이 주는 즐거움과 인간의 삶과의 밀접성, 음악이 가진 영향력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있다. 말년에 모든 청력을 잃고 그 유명한 교향곡 ‘합창’을 작곡했던 음악가인 베토벤은 “음악은 모든 지혜, 모든 철학보다도 높은 계시”라고 했다. 정치가요, 문학가였던 조셉 에디슨은 말하길 “음악은 가장 위대한 선이며 지상에서 소유할 수 있는 천국의 모든 것”이라 했다. 하버드대 교수를 역임했고 19세기 중반 미국문학의 르네상스를 이끌었던 헨리 워즈워드 롱펠로우는 “음악은 인류의 우주적인(보편적인) 언어”라고 했으며, 알프레드 브루노는 “음악은 소리의 성당”이라 했고, 장 파울 리히터는 “음악이란 인생의 침울한 밤에 비치는 달빛”이라고 음악에 대한 생각을 피력했다. 음악은 사람들의 모든 지혜와 철학보다 위에 있고, 가장 위대한 선이며, 인간의 우주적인(보편적인) 언어로서 사람과 사람 사이, 나아가 민족과 국경을 초월해 소통할 수 있는 힘을 지녔고, 사람의 모든 생각을 중용(과하거나 부족함이 없이 떳떳하며 한쪽으로 치우침이 없는 상태)으로 화합시키는 소리의 성당이자, 인생의 침울한 밤을 비쳐주는 등불의 역할을 하는  영향력을 지녔다는 말로 정리된다.   배신하지 않는 좋은 친구요, 삶속의 동반자인 음악!   인간은 생리적으로 음악을 통해 자신의 내적 정서를 표현하기를 즐거워한다. 음악을 듣거나 표현하는 과정에서 그 음악이 품고 있는 정서와 자신의 내면 속의 정서가 일치되는 순간 사람들은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되고 정서적인 기쁨과 안정을 얻게 된다. 여러 가지 형태로 음악의 수용과 표현활동을 통해 자신의 다양한 욕구와 정서적인 문제들을 표출하거나 수용하는 과정을 통해 신체적, 정신적, 상태의 안정과 조화를 꾀할 수 있다. 음악의 소리에 의한 파동(진동)과 가사가 지닌 감정적인 부분이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모든 물체는 고유한 진동수 즉 진동주파수를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양자 물리학은, 우주 만물은 모두 파동의 산물이며, 모든 물질은 소립자로 구성되어 있고, 파동은 바로 이런 물질을 이루고 있는 소립자의 운동형식이라 명명하고 있다. 즉 파동이 없으면 생명도 없다는 것이다. 파동이 있으면 에너지가 생기고 이러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파동 상호간에 탄생된 공진 또는 비공진 현상이 사물 간에 서로 의존하고 서로 촉진하고 서로 제약하는 관계를 만들어 낸다는 것이다. 생명체가 본래적으로 갖고 있는 고유 진동주파수가 깨지는 상태를 질병의 원인으로 보며 에너지가 조화로운 상태를 회복하면 건강하게 된다고 한다.   그리고 보면 어떤 음악은 사람의 감정을 흥분시키고 어떤 음악은 사람의 감정을 고요한 수면의 상태로 이끌어가기도 하는데, 이런 현상은 음악이 가지고 있는 음의 파동이 인체의 감정세포와 함께 공진이 된 까닭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음악의 가사가 지니고 있는 감정적, 정서적 에너지와 파동은 사람의 감정을 순화시키기도 하고 발산시키기도 하며 응축시키기도 한다. 노래 가사는 경험과 느낌을 표현하는 수단이며, 무한한 상상력과 감정을 자극한다. 이를 통해 우리의 몸과 마음이 조화를 이루게 되는 것이다.   인간은 음악을 들으면서 느끼는 기쁨과 편안함, 반대로 혼란감과 긴장을 불러 일으켜 줄 수도 있다. 편안함을 주는 음악이나 경쾌한 음악은 슬픈 일로 인해 우울해진 마음을 안정시키고 해소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사람들을 참여시키고 동기를 유발시키며 유대감을 갖도록 하는 도구가 될 수도 있고 함께 공유하는 음악적 경험은 역동성을 일으키고 바람직한 행동의 변화를 가져오게도 한다. 음악은 사람의 감정의 언어이고 이를 통해 우리는 우리 자신과 타인, 또 주변 환경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 좋은 음악은 불면증을 해소해주거나 혈압, 기초대사, 호흡수 등을 낮춤으로써, 스트레스에 대한 생리적 반응을 감소시켜 준다고 알려져 있다. 감정을 표현한다는 것은 그 사람이 살아있음을 표현하는 것이고 음악은 우리의 삶을 보다 건강하고 풍요롭게 만들어준다.   특별히 어린 시절과 청소년기에 음악을 가까이 하는 것은 자신의 삶을 건강하게 하고 사회적 소통을 위해서도 중요하다. 집에서나 학교에서 노래를 많이 부르고 악기를 연주하거나 좋은 음악을 듣는 것을 부모님들은 적극 권면해야 할 필요가 있다.  박화일 성남시립합창단 단무장   * 단국대학교 대중문화예술대학원 졸업* 성남시어머니합창단 지휘자 역임* 분당소년소녀합창단 지휘자 역임* 분당여성합창단 지휘자 역임* 경기도합창총연합회 사무국장 및 이사 역임* 남서울비젼교회 성가대 지휘자 및 선교 중창단 음악감독 역임* 현, 시국립합창단단무장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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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6-10
  • ‘인성교육’ 제대로 해야 한다
    자식농사(子息農事)라는 말이 있다. 자식을 낳고 가르치고 키우는 과정들이 흙을 기반으로 한 농사 과정과 놀랄 만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기에 생겨난 말이 아닐까? 곡식은 농부의 발자국 소리를 듣고 자란다, 뿌린 대로 거둔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는 말 또한 모두 농사에 관한 속담들이지만, 현재 우리가 걱정스럽게 바라보고 있는 위기의 대한민국 교육에 일침을 가하는 촌철살인(寸鐵殺人)의 고언일 수도 있겠다.   한해 수만 명의 아이들이 학교에서는 폭력과 따돌림의 가해자와 피해자로 얽히고, 가정에서는 가족과 갈등을 겪으며 마침내는 거리로 뛰쳐나가게까지 되는 현실, 2015년 세계 10위권의 경제력을 가진 대한민국의 교육은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통계 자료에 따르면 OECD 국가 중 대한민국이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분야가 꽤 있는데, 그 중 의미심장한 네 가지 분야가 있다. 대학 진학률, 자살률, 이혼율, 청소년 불행지수가 바로 그것이다.   교육의 제반 문제점들이 교육만이 아닌 사회 전반의 문제와 연결되어 있음은 너무나 자명하다. 청렴과 안전의식에 대한 불감증을 가진 대한민국 사회를 바라보면서 세월호의 문제도, 총기 사고의 문제도, 인사청문회의 문제도 선박회사나 해경, 병영, 정치인의 문제가 아닌 제대로 된 ‘교육’의 부재가 그 원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게 된다.   지난해 12월 국회에서는 의원 199명의 발의와 만장일치의 찬성으로 ‘인성교육진흥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였다. 어쩌다가 국가가 국민의 인성까지 규정하는 법안을 만들게 되었는가 하는 탄식과, 인성에 국가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생각하는 대한민국의 인식에 대한 찬사가 교차하는 가운데, 7월 법안 발효와 함께 시행령이 만들어지면 국가와 전국 자치단체는 정책을 수립해야 하고 교육청은 각기 여건에 맞는 인성교육 시행계획을 수립하여야 한다. 그동안 사례연구나 체계적인 계획도 없이 막연히 주먹구구식으로 진행되어 왔던 인성교육이 국가적인 시책으로 모양새를 갖추어 개개인에게 다가가게 되는 전기를 맞게 되는 셈이다.   ‘백약이 무효’라던 대한민국 교육이 이번에는 관행에 매몰된 일부 교육 관료와 이기주의에 자유롭지 못한 학부모, 그리고 수익 창출에 눈먼 사교육업체들의 틈바구니에서 흔들리지 않고 올바로 서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인가? 그 해답은 의외로 단순하게도 법안 원문 중에 있다. 바로 제5조 인성교육의 기본방향 1~3항. 인성교육은 가정 및 학교와 사회에서 모두 장려되어야 한다. 인성교육은 장기적 차원에서 계획되고 실시되어야 한다. 인성교육은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의 참여와 연대 하에 다양한 사회적 기반을 활용하여 전국적으로 실시되어야 한다.   인성은 학교뿐 아니라 가정과 사회가 또 다른 축을 담당해야 한다는 사실, 인성은 하루아침에 배워 깨우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 전국적으로 모든 국민이 인성을 함양해야 그 효과가 나타난다는 기초 상식과도 같은 내용을 명시하고 있다. 많은 정책들이 입안 당시의 초심을 벗어나 수익이나 수월성과 같은 논리에 휘둘려 변질되는 것을 보아 왔다. 일회성의 생색만 내는 형식적인 교육이 과연 인성이 갖추어진 참된 인재를 키워낼 수 있을 것인가? 가정의 소중함과 지역 공동체 또한 많은 부분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이다.이 대목에서 땀 흘린 만큼 거둘 것이란 기대를 안고 한 해를 기다리는 농부의 마음이 절실해지게 된다. 교육은 참으로 정직하다. 제대로 가르치고 제대로 보여주지 않으면 반드시 비뚤어진 결과를 낳는다. 뿌린 대로 거두는 법이므로.제정된 법안이 입시의 도구로 전락하거나 사교육 시장의 또다른 돈벌이 수단으로 자리매김하지 않기를 바라며 꾸준한 지속성을 가지고 저 연령층 시기부터 가족과 함께 하는 지역사회와 일체화된 참된 교육 프로그램 발굴에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아울러 최근 각광받는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어울려 흙을 만지고 작물을 키우는 체험을 하면서 서로를 이해하게 하고, 각종 체험을 통하여 정서를 순화시키고, 인문 예술적 경험을 통하여 인성을 강화함으로써 건전한 소통이 이루어지게 하는 자연친화적인 생태 체험 프로그램들이 인성교육의 주도적인 역할을 해 주었으면 하는 기대를 가져 본다. 인성교육의 출발은 타인에 대한 배려이고 거슬러 올라가면 그 근원에는 생명을 존중하는 사상이 자리하기 때문이다.   백현상 에듀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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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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