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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인터뷰 기사

  • 사람속사람]홍대희 분당경찰서 경찰발전협의회 회장
      [아이디위클리]아동,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정책과 지역에 맞는 치안정책 수립에 앞장서고 있는 분당경찰서 경찰발전협의회 홍대희 회장. 20여 년 전부터 체육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발전을 위해 봉사해왔다. 홍 회장을 모르는 사람도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성남시청 광장에서 성화봉을 높이 치켜든 콧수염의 사나이는 어렴풋이 기억할지 모르겠다. 당시 성남시체육회 부회장으로 그의 강렬한 인상은 아직도 뇌리에 남아 있다. 앞서 홍 회장은 체육부문 성남시 문화상, 올해도 통일안보 분야 경기도민상을 수상하며 그간 공로를 인정받아 왔다. 그 밖에도 법무부 성남보호관찰소협의회 부회장, 민주평통 성남시협의회 부회장 등 그가 써 내려갈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앞으로의 도전이 더 흥미진진할 것이기 때문이다. 1968년 철거민으로 성남에 첫발불우한 유년기, 일찍이 생업 전선으로!  코로나19로 비대면이 더 친숙한 요즘, 홍대희 회장을 마주한 첫 느낌은 ‘부드럽다’이다. 콧수염에 대한 나름의 편견은 금세 사라져버렸다. 그의 이야기보따리에는 성남에 대한 애환과 들으면 들을수록 새록새록 속살을 드러내는 양파들로 가득했다. 성남시가 시승격이 되기도 전인 1968년 철거민으로 이주해 수진초등학교를 나온 얘기, 자수성가로 건물주가 된 사연, 콧수염을 기르게 된 이유 등등. 1968년 태평동 일대는 중장비로 산을 깎고 나무 말뚝 몇 개 박아 구획을 그어놓은 볼품없는 동네(?)였다. 충남 논산이 고향이지만 가정 형편상 철거민으로 이곳에 들어오게 됐다는 홍 회장은 일찍이 생업 전선에 뛰어들어야만 했다. 식당, 분식, 치킨, 피자 등 업종을 가리지 않고 열심히 앞만 보고 달려온 세월이다. 겨울철 장거리 치킨 배달로 발가락이 얼어 동상에 걸려 고생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이름만 들으면 누구나 아는 유명 메이커 신발은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됐다. “추운 겨울에도 장거리 배달을 많이 다녔습니다. 물자가 귀하던 시절, 큰맘 먹고 비싼 메이커 운동화를 한 켤레 장만해 배달해보니 역시 다르더군요. 음식이든, 신발이든 품질이 중요하고 이름값을 한다는 걸 그때 깨달았습니다.” 궂은일 마다하지 않고 악착같이 요식업 분야에서 외길을 걸으며 현재는 성남시청 앞에서 유명 샌드위치 전문점(써브웨이 성남시청점)을 운영하고 있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조물주 위에 건물주’ 소리를 듣고 있지만, 오죽하면 이런 세태 풍자적인 우스갯소리가 생겨났을까 하는 마음에 씁쓸하기까지 하다. 아빠 찬스, 엄마 찬스를 쓴 건물주가 아닌 밑바닥부터 일궈낸 진짜 건물주인데도 말이다. 트레이트마크 ‘콧수염’은 외할아버지 영향 가장 큰 성공은 ‘피자’ 업종  주변 사람들은 가끔 콧수염을 기르는 특별한 이유가 있느냐는 질문을 넌지시 건넨다. 콧수염의 대명사인 가수 김흥국처럼 어떤 전략적 요소가 숨어있느냐는 게 더 솔직한 질문일 듯싶다. 가정 형편상 외가에서 많이 자랐던 홍 회장은 어릴 적 외할아버지의 콧수염을 지금도 또렷이 기억한다. “어릴 적 외할아버지의 콧수염이 그렇게 멋져 보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언제부턴가 저와 떼려야 뗄 수 없는 트레이드마크가 돼 있더군요. 콧수염 때문에 사람들이 저를 헷갈리지 않아 만족합니다.” 물려받은 재산이나 학벌 없이 365일 중 365일을 쉼 없이 뛰어다니며 남들이 부러워하는 위치에 섰다. 아들 둘은 미국 유학까지 보냈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쉬는 날 없이 가게와 집만 오갔기 때문에 이룰 수 있었다. 아내의 고생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지금의 그가 있기까지 믿고 따라준 든든한 후원자 1순위는 단연 아내였다. “지금은 장성했지만, 쌍둥이 아들 둘 교육 때문에 사업비자로 미국에서 생활하기도 했습니다. 아이 둘 모두 유학 보내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 진짜 열심히 살았던 거 같습니다. 모두 잘 커 줘서 고마울 따름입니다.” 홍 회장이 손을 댄 여러 업종 중에 가장 큰 성공은 피자였다. 프랜차이즈로 시작해 ‘피자솔’이라는 자체 브랜드로 재미를 톡톡히 봤다고 한다. 성남시체육회 전 부회장으로 ‘2022년 도민체전 유치’ 기대성남보호관찰소협의회 부회장, 장학금·진료비 등 지원  여유가 생기면서 20여 년 전부터 지역활동에 눈을 돌린 홍 회장은 각종 단체와 인연을 맺어갔다. 성남시생활체육회(현 성남시체육회 통합) 이사를 비롯해 2012년부터 최근까지도 성남시체육회 부회장을 맡아 체육발전에 힘써 왔다. 2022년 경기도민체전 유치에 나선 성남시가 꼭 이뤄냈으면 하는 바람도 피력했다. 코로나19로 짓눌린 시민들과 체육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주길 기대하고 있다. 3년 전, 사무국장으로 활동하던 분당경찰서 경찰발전협의회 회장을 맡아 지역 치안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정책 제안에도 본격적으로 팔을 걷어붙였다. 20여 년 동안 도움이 필요한 곳곳을 들여다보고 살피는 일이 몸에 밴 홍 회장은 7년 전쯤부터 이전 논란에 휩싸여온 성남보호관찰소 관련 일도 맡고 있다. 법무부 보호관찰위원 성남보호관찰소협의회 부회장으로 보호관찰 청소년들이 제대로 커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는 것이다. 수진동에서 서현동, 야탑동 이전을 추진하며 주민들의 반대와 정치적 이해득실 때문에 현재까지도 성남시청 내 임시사무소를 못 벗어나는 일련의 과정을 안타깝게 지켜본 터라 더 애착이 간다. “지역 청소년들이라는 점에서 안타까운 측면이 있습니다. 정치적 이해관계까지 얽혀 있어 해결이 쉽지는 않겠지만, 법원·검찰청이 신흥동 제1공단 부지에 새롭게 둥지를 틀면 그곳에 잘 안착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검정고시에 합격한 보호관찰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주는 뿌듯한 일을 실천했다. 또한 소외된 보호관찰 청소년을 위한 ‘희망나눔 기부’와 정신질환 보호관찰 청소년에게는 진료비도 기부했다. 홍 회장은 “어려운 상황에서 새로운 목표를 가지고 도전하는 아이들에게 희망이 되고 싶다”며 “꿈을 갖고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민주평통 성남시협의회 부회장, 경기도민상 수상더 많은 시민들을 위해 어떤 봉사를 할지 고민 중!  올해 성남시민의 날에는 통일안보 분야 경기도민상을 수상했다. 민주평통 성남시협의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통일 문제에도 관심을 가져온 성과다. 홍 회장은 요즘 책을 다시 폈다. 한양사이버대 경영학과에서 마케팅을 공부 중이다. 생계를 위해 소홀할 수밖에 없었던 배움에 대한 미련도 약간은 작용했다. 돌이켜보면 무슨 일을 하든 항상 배우고 탐구하는 건 그에게 신앙과도 같았었다.    홍 회장은 무엇보다 신뢰를 중요하게 여긴다. 한 번 인연을 맺으면 웬만해선 그 끈을 쉽게 놓지 않는다. 그만큼 사람과의 인연을 소중히 하고 깊게 이어간다. “저 혼자 열심히 해서 지금의 제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 과정에 도와주신 분들도 많았습니다. 그 혜택을 잊지 않고 베푸는 삶을 살아가고 싶습니다.”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그동안 봉사해 온 대로 앞으로도 봉사활동하면서 생활하고 싶다”라는 소박한 답변이 돌아왔다. 청소년이나 소외된 분들에게 더 관심을 가지겠다고도 덧붙였다. 한 걸음 더 나아가 더 많은 시민들을 위해 어떤 봉사를 할지 고민 중이라고 했다. 20여 년 다양한 봉사를 통해 좀 더 실체적인 활동을 해봤으면 하는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그렇다고 자신을 드러내고 과시하는 거창한 꿈을 꾸는 것은 아니다. 더 많은 시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길 바랄 뿐이다.   이 정도의 이야기보따리라면, 20여 년 지역 활동을 바탕으로 홍 회장이 새롭게 그려나갈 성실, 노력, 끈기의 발자취를 계속 지켜볼 이유는 충분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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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25
  • 김대진 성남문화원장 “지역민의 6년간 투쟁이 낳은 판교, 판교테크노밸리”
      [아이디위클리]50여 년 짧은 역사 속 성남시. 1973년 시로 승격한 성남시는 이제 겨우 지천명을 바라보고 있다. 한 도시가 태어나 성장하고 아이덴티티를 갖추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다. 불과 수십, 수백 킬로만 가면 천년 고도를 만날 수 있는 반만년 역사의 대한민국에서 도시란 곧 세월과 전통을 담아내는 그릇과도 같다. 깊이 녹아든 시간과 그곳에 터 잡은 이들의 뿌리 깊은 동질감 없이는 도시다운 도시로 대접받을 수 없다. 청계천 철거민들의 집단이주지로 인식되며 떳떳이 드러내기도 겸연쩍던 그 도시가 바로 성남이었다. 광주대단지로 잉태돼 압축된 경제 팽창기에 도시 빈민의 투쟁적 삶을 고스란히 간직하며 유년기를 보낸 성남시는 시승격 이후 왕성한 에너지로 몸집을 키우며 급속하게 성장했다. 1990년대 말 늦은 출발을 만회라도 하듯 분당신도시를 잉태하며 정상을 향해 내달렸다. 현재는 판교신도시와 위례신도시까지, 다른 도시들의 부러움을 살만큼 너른 위용을 갖추었다. 그러는 동안 성남지역에 역사와 문화를 발굴하고 이를 체계화해 전해주는 일은 이곳에 터 잡은 도시민들이 함께 책임져야 할 소명이 되어갔다. 성남시가 생기고 5년 후인 1978년에 성남문화원이 설립됐다. 막 걸음마를 뗀 성남의 역사와 문화를 찾아 이를 체계화한 지 어언 42년이 흘렀다. 성남의 시작부터 그 대부분의 시간을 함께 해온 김대진 성남문화원장(제12·13대)을 만나 기억 속 시간을 더듬어봤다. ‘판교’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인물, 김대진“주민에 의해, 주민을 위해 건설된 판교... 역사가 기억할 것” 7백여 년 전, 당시 광주와 판교지역에 뿌리를 내린 김대진 원장의 선조들. 그 덕분에 어려서부터 판교에 대한 자부심이 남달랐다. 1922년 세워진 낙생초를 다니던 50년대, 판교에는 변변한 찻길조차 없었다. 지금처럼 판교테크노밸리의 최첨단 고층 건물이 들어설 줄은 꿈에도 상상할 수 없었던 전형적인 농촌 지역이었다. 영화 ‘강남 1970’ 필름을 뒤로 20년쯤 돌리면 상상하기 쉬울 것 같다.  지금의 백현동(당시 광주군 낙생면)에서 태어난 김 원장은 “먹을 것이 없어 뒷동산에 올라 소나무 껍질을 벗겨 먹고 메 뿌리를 캐 먹기도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6.25 전쟁 때는 초등학교가 불에 타 나무 밑에서 수업을 받기도 했고, 미군들이 학교에 텐트를 쳐줬고, 나중에 건물도 지어줬다고 한다. 집안이 꽤 넉넉하지는 않았지만, 부지런히 일하신 어른들 덕분에 신익희 선생이 교명을 지은 양영중에 이어 수원 수성고를 다닐 수 있었다. 대학은 서울산업대학교를 졸업했다. 낙후된 농촌을 살리기 위한 4-H 활동에 참여한 김 원장은 특유의 승부사 기질과 리더십으로 주변의 신임을 얻어 갔다. 병장 출신으로 예비군 동대장에 발탁돼 6년간 활동했고, 41살에 낙생농협 조합장이 될 수 있었다.   “성실하게 뛰다 보니 젊은 나이에 8대, 9대 조합장을 맡게 됐습니다. 당시 예대마진이 7~8%라 농협은 승승장구했습니다. 지점 확장 등 농업인들의 권익과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일에 푹 빠져 생활했습니다.” 이 무렵, 판교만 왜 개발이 안 되느냐 하는 여론이 본격적으로 일기 시작했다. 개발 규제에 묶여 농지 매매가 힘들었던 당시, 농협에서 대출받아 자식들 학비, 결혼비용을 충당했다. 농협 대출만기가 되어도 대출을 상환하지 못해 강제경매 처분 당해 정든 고향을 떠나는 사례도 빈번했다고 한다. “조합장 시절인 1995년 주민들 의견을 모아 ‘판교개발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으로 뽑혀 전면에 나서게 됐습니다. 그런데 조합장으로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김 원장은 판교개발과 지역민들의 권익을 대변하기 위해 제도권 정치에 뛰어든다. 1998년 제3대 성남시의원에 출마에 판교개발을 바라는 지역민들의 지지를 한 몸에 받으며 전국 최다 득표율 78%로 당선됐다. “개발 제한에 묶여 낙후된 집수리도 할 수 없었던 판교 주민들의 개발 욕구가 충만했을 때였습니다. 개발한다고 주민들이 투쟁하니까 외부인들이 너나 할 것 없이 딱지와 보상에 눈독을 들이고 몰려들었습니다.” 이들에게 별의별 음해를 다 당했다고 한다. “딱지와 보상을 노린 이들이 음해성 투서를 많이 했습니다. 판교개발을 하면서 가장 힘든 게 이런 사람들이었습니다. 행정기관에서 일정 부분 받아줬다는 게 안타깝습니다.” 판교개발을 위해 백방으로 뛰던 김 원장은 해외연수를 통해 지금의 판교테크노밸리와 같은 벤처 도시를 구상하게 됐다고 한다. 김 원장은 “주민에 의한, 주민이 만들어낸 판교신도시, 판교테크노밸리라는 점을 역사가 기억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뒤늦게나마 ‘김대진 때문에 판교신도시 개발이 잘 진행돼 이렇게 살지, 아니었으면 지금도 농사짓고 있었을 거야’라고 고마워하는 원주민분들을 뵈면 보람을 느낀다”라며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성남의 역사는 50년이 아닌, 600년”판교역참, 낙생행궁 복원 추진... 성남의 역사문화 무궁무진!   2010년 성남시의회 3선 의원으로 5대 후반기 의장을 역임하고 정치 일선에서 물러난 김 원장은 2014년 성남문화원 37차 정기총회에서 제12대 원장에 선출되며 7년여 동안 성남의 역사와 문화를 집대성하여 대내외에 알리는 데 고군분투하고 있다. 김 원장은 성남의 역사는 50년이 아닌 600년이라고 말했다. 다른 지역에 뺏긴 역사 유물은 물론 제대로 빛을 보지 못하고 잠들어 있는 역사가 많기 때문이다. 왜곡된 역사도 많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지역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정치인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마음을 내비쳤다.   김 원장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판교역참과 낙생행궁 복원이다. 판교는 옛날 한양에서 광주, 충청, 영남 등지로 가는 길목인 운중천에 있던 널빤지로 만들어진 널다리에서 유래됐다. 판교동행정복지센터 옆에는 2016년 12월 30일 세워진 ‘판교 지명 상징탑’과 김대진 성남문화원장 명의로 그 유래를 새겨 넣은 대리석이 놓여 있다. 왜곡되어 화랑교였던 이 다리는 현재 이름을 찾아 널다리교로 바뀌었다. “판교는 지방에서 서울로 가는 영남, 호남길이었습니다. 널다리교 판교주막에서 숙식을 하고 말죽거리로 해서 한양에 갔습니다. 사신과 관료들이 머물던 판교역참을 판교동행정복지센터 앞에 복원했으면 좋겠습니다.”   600년 전에는 탄천벌에서 훈련하는 군인들 격려차 임금이 내려오시어 머물렀던 행궁이 있었다.    한국잡월드 인근 낙생행궁도 복원하자고 했다. 400여 년 전 인조 때 행궁과 낙생장터 등이 폭우에 떠내려간 기록이 있다. 김 원장은 “행궁과 판교역참 복원은 정말 필요한 사업”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김 원장은 ‘새해 천제봉행(天祭奉行)’ 행사도 남한산성에서 판교 마당바위로 바꿨다. 소원이 있으면 꼭 이곳에서 빌었다는 전설의 바위로 455평 규모다. 그 밑 동네 이름은 ‘성내미’다. 600년 전 세종 때 아버지 헌릉의 지맥을 보호하기 위해 흙으로 토성을 쌓아 출입을 통제한 데에서 이루어진 마을이 성내미마을이다. “성남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아는 분들이 이제는 몇 분 안 계십니다. 어느 도시든 도시의 중심은 문화원입니다. 그 지역의 문화와 전통을 계승 발전시켜야 할 책무가 있습니다.” 그러면서 “송산 조견, 둔촌 이집, 강정일당 등 성남의 역사적인 인물들의 훌륭한 점을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른 지역 못지않은 자랑스러운 역사문화가 많습니다.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성남시민을 위한 인문학 수요강좌를 비롯해 다양한 강의가 준비돼 있으니 적극 활용해 성남의 역사문화를 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한편, 김대진 원장은 지역문화 발전과 계승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10월 22일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하는 ‘2020 문화원의 날’ 기념식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문화원의 날’은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한 230개 지방문화원의 성과를 알리고, 문화원 간 상호교류를 위해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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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30
  • “시민의 삶 속에서 함께 소통하며 일하는 의회상 구현”
      [아이디위클리]10대의회 후반기 부의장을 맡게 됐는데 소감은? 사상 초유의 시장 유고 상황으로 인한 시정공백이 일어나지 않도록 서울특별시의회가 시정의 중심이 될 수 있게 강한 의회, 창조적이고 생산적인 의회를 만들고자 합니다. 합리적 사고와 타협으로 조정을 이끌어내는 부의장으로서의 역할은 물론 공유하는 의회, 더 소통하는 선진의회로 거듭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후반기 서울특별시의회 슬로건으로 “시민을 지키는 의회, 함께 만들어가는 서울”을 정했습니다. 완충과 교량의 역할로 시민 말씀대로 일하는 의회상을 구현하는데 앞장설 것입니다. 부의장으로 후반기 의회를 어떻게 이끌 계획이신지? 코로나19 보건위기로 전 세계적 재난 상황으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며 시민들의 삶을 지켜내고, 그린뉴딜 의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야 할 중차대한 시기에 부의장으로 당선됐습니다. 천만 시민의 안위를 책임지는 시의회 의장단의 일원으로 어깨가 무겁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항초심(恒初心), 방하심(放下心), 멸사봉공(滅私奉公)의 자세로 시민의 삶을 위해 더 낮게, 더 겸손하게, 더 열심히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발로 뛰는 부의장이 되겠습니다. 임기 중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부의장실을 의원들의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정책소통과 논의의 장으로 「열린 부의장실」로 개방했습니다. 또한 현장에 답이 있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현장으로 뛰어가는 「현장 부의장실」을 운영하여 시민의 삶 속에서 함께 소통하며 일하는 의회상을 구현하는 일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려 합니다. 특히 서울특별시의회 부의장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마포구 지역주민들을 위한 일도 소홀함 없도록 구민들과 약속한 지역발전을 위한 공약과 프로젝트를 완성시키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최근 상암 일대 DMC와 연계한 문화관광벨트 조성 8대 방안을 제시했는데, 소개해달라. 최근 열린 제297회 임시회 시정(서면)질의를 통해 ‘상암 일대 DMC와 연계한 문화관광벨트 조성 8대 방안’을 제시하고 검토를 촉구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DMC 랜드마크빌딩 원안 또는 원안에 준하는 공공목적 시설로 조속히 건립 ▲DMC 복합쇼핑몰 인허가 신속 처리로 내년 초 착공 ▲문화비축기지 광장 부지 영상콤플렉스 건립 ▲서부면허시험장을 남북 관문 4차 산업(그린뉴딜) 거점공간으로 조성 ▲하늘공원과 노을공원을 잇는 출렁다리 건설 ▲DMS(Digital Media Street) SKY-Road ▲난지천 공원 하부와 향동천 연결 통한 서울시민 체육공원 조성 ▲성산자동차학원 부지 공원화로 경의선 숲길 공원 완성 등이 포함됐습니다. 그동안 지역구 국회의원과 논의해왔고 시의회 부의장으로 취임한 직후인 7월 6일 박원순 시장이 부의장실에 직접 축하 방문을 왔을 때, ‘박원순표 관광 허브 조성’ 청사진을 공식 제안해 긍정적인 답을 들은 바 있습니다. 이제 서울시장권한대행은 서부권 발전을 위한 8가지 제안을 적극 검토하여 서울시 정책추진에 있어 획기적인 반영을 기대합니다. 사업들이 조속히 추진되어 서부권 중심도시, 남북통일의 관문도시, DMC 최첨단 미래도시, 미래먹거리를 창출하는 문화관광벨트 조성에 힘써 일하며 마포구를 발전시키는데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서부광역철도 최초 제안자시고, 집행위원장을 맡고 계시다. 사업 진척은 어느 정도인가. 서부지하철 건설 필요성을 최초 제안한 당사자가 바로 저 김기덕입니다. 서울시는 2013년 7월 도시철도 10개년 기본계획에 홍대-성산-상암-가양-화곡을 연결하는 12km 서부지하철 후보노선을 선정했습니다. 이후 서부지하철 사업은 부천 원종까지 연장(17km)하는 서부광역철도로 변경, 결정 고시(국토부 16.6.27.)까지 났습니다. 서울시에서 성산역은 물론 덕은역 신설을 포함, 반영시켜 국토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의뢰한 상태로 성산역 최종확정 등에 지역 국회의원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께서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좋은 결실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합니다. 여기까지 추진할 수 있도록 노랜 시간 믿고 기다려오신 주민들의 힘이 컸고, 모두가 어렵다고 했지만 지역의원으로서 끝까지 포기 않고 최선을 다한 결과가 나타나고 있어 매우 든든하고, 이후 서부광역철도 성산역 최종 확정과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국회의원과 함께 시의원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DMC복합쇼핑몰도 관심거리다. 어떻게 추진 중인가?  2018년 9월 3일 제10대 서울특별시의회 첫 시정 질문자로 나서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상암복합쇼핑몰을 6년간 끌어온 문제점을 지적하고 인허가를 위한 입점재개 추진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4년간(9대 의회)의 공백이 있었기 때문에 답보상태의 쇼핑몰 문제 해결은 녹록지 않아 각 부서 찾아다니며 당위성을 주장했습니다. 마침내 4월 10일 박원순 서울시장과 협상테이블을 마련해 서울시장실에서 면담을 갖고, 인허가 절차를 밟아달라고 강력 요구하는 한편, 관철되지 않으면 주민과 함께 다른 방법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는 강한 뜻도 전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앞으로 사업 인·허가 절차를 상생 협의와 병행해 추진토록 하라”고 담당 과장에게 지시했고, 이로써 6년간 가로막혔던 상암 쇼핑몰 개발이 돌파구를 찾았습니다. 5월 13일 서울시는 사업자인 롯데쇼핑 측에 DMC사업용지 세부개발계획 수립(안)을 제출하면 심의절차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전달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6월 사업자가 마포구청에 서류접수를 신청하고 서울시 자문회의를 거쳤습니다. 그간 오랫동안 참고 기다려온 서북권 주민들의 염원을 잘 알고 있기에 공약이행을 위해 노력했던 것입니다. 이제 12월쯤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 등 인·허가 절차만 남았기 때문에 조속히 과정을 이행해 첫 삽을 뜨고 주민 편의를 도모하길 기대합니다. 시민이나 동료의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시민의 삶을 위해 더 생산적이고 창의적인 의회, 정책적 의제를 선도하는 의회를 110명 의원들과 함께 합심하여 일구어나가겠습니다. 시의회가 살아있는 의정활동을 펼쳐야 시민이 행복할 수 있다는 각오로 우리 모두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시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진심 정치로 최선을 다해나가며, 서울시의회가 시정의 중심이 되고, 차기 서울시장에게 시정운영 정책과제를 후반기 의장단이 선정하여 향후 제11대 시의회에서 지역사업을 비롯해 서울시의회 과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는 부의장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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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9
  • Interview Renewal 홍연화 "전통이 없는 현대는 없다!"
      홍연화 한국공예산업연합회 성남지회장 “전통이 없는 현대는 없다!” 천년의 역사를 지닌 고운 한지를 이용해 실생활에 필요한 소품부터 기리 간직할 예술품까지 전통의 명맥을 잇고 있는 이가 있다. 바로 30년째 한지에 대한 애틋한 사랑으로 한지공예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는 한지공예가 홍연화 회장이다. 글·사진 정권수 취재팀장 작품사진 홍연화고운한지갤러리 장소제공 성남문화원 Q. 한국 사람이면 한지(韓紙)에 대해서는 잘 알 것이다. 그런데 한지를 이용한 한지공예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잘 모를 듯하다.   A. 우리 민족과 수천 년의 역사를 함께 해온 한지를 이용해서 생활용품, 공예품, 예술품을 만드는 것이 한지공예다. 한지공예에는 지승(紙繩), 지함(紙函), 지호(紙糊), 지장(紙裝), 후지(厚紙)공예 등이 있다. 제가 하는 지승공예는 한지를 끈으로 만들어 작품을 만든다. 지함공예는 함을 만드는 방식이고, 지호는 종이 반죽을 사용한다. 후지는 종이를 여러 겹 붙여 두껍게 만드는 기법이다. 지장공예는 나무 등으로 골격을 짜고 안팎으로 종이를 바르는 방식이다. 지승공예의 유래는 한지가 워낙 귀하다 보니 한지를 만들고 난 자투리나 선비들이 공부를 하고 버려지는 한지를 가늘게 잘라 실처럼 꼬고 엮어서 기물을 만든 데서 출발한다. 거기에 옻칠을 해서 생활용품으로 사용해왔다. 짚풀공예처럼 기물을 엮듯이 한지를 꼬아서 엮어 사용했다. 대야를 만들어서 옻칠을 하면 물도 새지 않고, 요강을 만들어 시집가는 새색시 가마 속에 넣어줬다고 한다. 가볍고 새지 않고 소리도 안 나기 때문이다. 성남문화원에서 수업을 하면서 제자들과 지승요강을 만들었었다. 저의 주분야는 한지공예의 백미로 불리는 지승공예와 지함공예이다. Q. 한지공예와 어떻게 인연을 맺게 됐나?   A. 인연을 맺은 지 올해로 30년째다. 처음에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취미로 했는데, 그러다가 적성에 맞다는 걸 알게 됐고, 그래서 직장을 그만두고 1986년에 서울 송파구에 공방을 열었다. 그 이후로 이 길만을 걸어왔다. 지금 생각해보면 당시에 비해 저변확대가 매우 많이 됐다. 지금은 야탑에 있던 갤러리를 서현동으로 이전해 ‘홍연화고운한지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이 길로 들어서고 후회한 기억이 별로 없는 걸 보면 천직이 아닌가 싶다. 배우러 오는 제자, 문하생들이 몇 년에 한 번씩 작품을 발표한다. 혼자만 보기에는 너무 아까운 작품들이기에 모여서 전시회를 하게 됐다. 2012년 이후 4년 만에 하는 전시인데, 오는 11월 9부터 12일까지 성남시청 1층 누리홀에서 한다. Q. 한지공예의 매력을 꼽는다면?   A.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킨다는 사명감이 일단 매력적이다. 처음에는 간단하게 생각들 하시는데 심도 있게 작품을 하다보면 성취감이 그 어떤 분야보다 크다. 굉장히 정적인 작업으로 꾸준히 인내를 갖고 해야 한다. 작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너무 힘들어서 못하겠다는 얘기도 나오지만,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고 나면 그 고통은 싹 사라지고 그 성취감과 여운은 1년 이상을 가는 것 같다. 보통 작품 하나를 하는데 3개월에서 6개월쯤 걸린다. 지금 성남문화원에서 수강생들과 도자기 모양의 달항아리를 짜고 있는데 6월부터 시작해서 5개월째다. 목표는 12월까지 끝내는 건데, 절반은 가능할 것 같고 절반은 넘길 것 같다.  Q. 전통적인 면도 있지만, 요즘 시대에 맞게 현대화도 됐을 것 같다   A. 한지가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알 것이다. 한지로 만든 방문이나 창문, 벽지 등은 단열 효과는 물론 공기정화 기능까지 겸비해, 우리 선조들의 지혜는 말로 다 표현하기 힘들다. 바람을 잘 통하게 하고 습도 조절로 답답한 실내 환경을 개선시켜주기 때문에 요즘 아토피나 비염 등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이러한 한지의 자연친화적인 특징이 주부들에게 매력덩어리임에는 틀림없다.   요즘에는 ‘한지사’라고 해서 한지를 섬유처럼 만든 제품들이 나오고 있다. 협동조합을 만들어 침대커버, 스카프 등을 출시하고 있으며, 양말도 있다.     Q. 후학을 양성하시는데 어떤 활동을 하시는지?    A. 성남문화원에서 지승공예를 강의하고 성남여성문화회관에서 지함공예를 하고 있다. 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영학교에서 지승공예 교육을 맡고 있다. 한지공방을 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지승공예를 가르치는데, 지승공예를 하는 분은 전국적으로 매우 적다. 그래서 공방 운영에 도움이 되도록 한 달 기준으로 성남에서 12시간, 안양에서 12시간씩 교육을 한다. Q. 성남시에 전통 분야 인재들이 많은 것 같다. 올해에도 경기도공예품경진대회에서 성남시가 단체 최우수상을 타며 두각을 나타냈다.   A. 공예품대전, 공모전, 전시회에 제자들 작품들을 많이 내보낸다. 성적들이 굉장히 좋은 편이다. 올해 경기도공예품대전에서 성남시가 우승하는데 한지공예가 혁혁한 공을 세웠다. 경기도공예품대전을 통과해야만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 갈 수 있다. 본상까지 몇 번 갔었다. 그리고 전통공예를 하는 사람이면 한국중요무형문화재기능보전협회에서 하는 전승공예대전을 한번 넘어야 한다. 2005년에는 투철한 직업정신으로 한 직업에 오랫동안 종사하며 최고의 수준에 오른 사람을 뽑는 ‘경기 으뜸이’에 지정됐고, 2006년에는 예능 분야에서 ‘경기도 여성상’을 받았다. 한지예술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알리고 보급코자 노력한 점과 지역 활동에 적극 참여한 점이 인정받은 것 같다. 그리고 한국미협 대한민국대전 초대작가이고, 한국예총에서 2013년에 지승공예 부문 ‘문화예술명인’으로 선정됐다.     Q. 앞으로의 계획은?   A. 처음부터 목표나 큰 뜻을 가지고 시작한 게 아니라 취미로 하다가 적성에 맞아 직장까지 그만두고 하게 된 일이다. 한국 여성들은 결혼하면 뭔가를 길게 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한지공예는 이제 제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일부가 됐다. 사명감과 목표 의식이 명확하게 생겼기 때문이다. 앞으로 좀 더 깊이 있는 우리 지승공예 유물과 역사적 자료를 발굴해서 재현해야겠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 분야에 있어서 아직 그 누구도 해보지 않은 일을 남겨놓고 싶다.2010년도에 복원전시회도 했다. 내년쯤에 개인전을 생각하고 있다. Q. 한지공예를 접하고 싶은 분들에게...   A. 자연친화적인 소재인 한지는 현대적인 집안 환경과도 매치가 잘 된다. 한지하면 원색만 생각하고 옛날 오방색을 떠올리는 분들도 계신데, 다양한 색감의 한지로 얼마든지 현대적 가구나 소품들과 매치시켜서 새로운 작품을 만들 수 있다. 뭐든지 접해보기 전에는 잘 모를 수 있다. 전시회도 한번 들러보신 후에 새롭게 취미생활을 시작하시면 한지에 대한 편견은 사라질 것이다. 다른 전통 분야도 그렇지만 젊은 사람들은 별로 없다. 30~40대는 아이들에 매여서 취미 갖기가 쉽지 않다. 시간을 길게 투자하는 건 더더욱 힘들다. 그래서 아이들도 성장하고 가정적으로 안정된 50대 이후에 많이들 시작한다. 가볍고 간단한 기법으로 쉽게 할 수 있는 작품들도 많다. 한지를 이용해 작품을 할 것인지, 상품을 만들 것인지 다양한 진로를 탐색해보길 권한다. 한지공예 작가가 되려면 공모전과 대회 위주로 하면 된다. 취지에 맞게끔 배우고 만들면 된다.   Q. 한지공예를 하면서 기억에 남는, 뜻깊은 일은?   A. 아이들에게 한옥, 한식, 한지 등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5권의 한국문화시리즈가 발행됐는데 한지 분야에서 작가로 참여해 4페이지 분량을 집필했다. 아이들에게 한지를 알리는 작가로 기록되어 개인적으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지난 2010년 개봉했던 임권택 감독의 101번째 영화 ‘달빛 길어 올리기’의 주제가 한지였다. 한지를 만드는 과정부터 그리고 공예품들이 나오는데 모두 제가 만든 작품들이다. 한지를 소재로 한 영화에 출품된 게 가장 기억에 남고 뿌듯하다.  Q. 마지막으로 우리 전통예술 분야에 대해 한 말씀   A. 한 나라의 전통은 그 나라가 발전하고 부강해질수록 더 귀한 대접을 받아야 한다. 전통이 없는 현대는 없다. 개인의 힘으로만 그 역할을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정치나 정책 결정하시는 분들이 문제의식을 갖고 전통을 끊임없이 발굴하고 지원·육성해야 한다. 국가나 지자체에서 해줘야 할 역할로 본다. 성남시가 전통공예 분야에 있어서 경기도에서 최고라는 자부심을 갖고 잘 계승·발전시켰으면 좋겠다.       Info 지승공예란? 한지를 긴 실의 형태로 만들어 이를 이용해 작품을 만드는 전통공예로, ‘노엮개’라고도 한다. 과거 일반 서민들이 짚으로 새끼를 꽈서 만든 새끼줄로 각종 기물을 만들었던 것에 착안해 짚 대신 한지줄을 이용해 보다 더 작고 정밀한 작품을 만들어 사용한 것이 기원으로 보인다. 한지를 길게 잘라 만든 띠를 계속 이어가며 비벼 꼬아서 실처럼 만든 것을 홑줄이라 하며, 이 홑줄을 두줄로 꼬아 만든 것을 겹줄이라 한다. 이 홑줄과 겹줄을 이용해 직물 기법으로 작품을 만든다. 이 때 여러 가지 색으로 물들인 색지를 이용해 다양하고 아름다운 무늬를 표현할 수 있다. 옻칠을 통해 그 형태가 견고해지고 보존성이 좋아진다. Profile 홍연화 사)한국미술협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한지공예(지승부문) 명인 사)한국중요무형문화재기능보존협회 회원 경기 으뜸이(한지공예 부문) 선정 경기도 여성상(예능 부문) 수상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민사조정위원 * Renewal분당구 서현동에 있던 ‘홍연화고운한지갤러리’는 성남시민속공예전시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address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산성대로 626 민속공예전시관 2층 명장관 tel 031-707-3843   * Real Interview date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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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3
  • 임채철 경기도의원 “정치는 삶 그리고 밥”
      [아이디위클리]광역자치단체인 경기도를 무대로 의정활동을 펼치는 경기도의원. 기초의원과 달리 도내 31개 시·군을 아우르며 굵직굵직한 예산과 조례 등을 심의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전체 142명 중 성남에는 8명이 있다. 그중에서 분당구 야탑동과 이매동, 삼평동에는 10대 의회 유일한 세무사인 임채철 의원이 있다. 임 의원은 성남 토박이로 성남에서 잔뼈가 굵은 그야말로 성남사람이다. 경제적 형편이 넉넉하지 못한 환경에서 오롯이 의지만으로 세무사 시험에 합격했고, 예산경제 전문가로 활동하며 정치인의 길도 무난히 개척했다. 예산경제 전문가로서 임채철 세무사의 삶 그리고 더 큰 도약을 꿈꾸는 임채철 도의원의 정치적 삶을 조명해봤다. “청계천 판자촌 철거민 도시 ‘성남’은 나의 큰 고향”40대 후반인 임 의원이 성남에서 초·중·고를 다니던 시절은 청계천 판자촌 사람들의 집단이주라는 기억이 생생하던 80년대다. 모란에서 남한산성을 향해 뻗은 산성대로에는 개천이 흘렀고, 그 밑으로 지하철이 다니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중앙동 개천 양편에는 포장마차와 노점상이 즐비했고, 남한산성 입구에는 닭백숙집이 평상을 깔던 시절. 임 의원은 수정구 태평동 언덕배기 위 성남서초(당시 국민학교)를 다녔다. 윗동네에선 내리막길을 미끄러지듯 내려와야 했고, 아랫동네에선 가파른 비탈을 느릿느릿 올라야만 닿을 수 있는 학교다. 그나마 이 학교가 그리울 줄이야! 중학교는 분당 송림중에 배정됐다. 지금이야 ‘천당 아래 분당’이지만 당시에는 버스 몇 대 없는 오지(?) 중에 오지로 사방에는 논과 밭, 산이 전부였다. 임 의원이 졸업하고도 2년 쯤 지나 분당신도시 개발계획이 발표됐다. “지금은 분당이 생겨 그런 시절이 있었는지조차 잊고 삽미다만, 당시에는 2번과 2-1번 버스밖에 없었습니다. 송림고는 1시간 먼저 등교하고, 송림중은 1시간 늦게 등교해도 지각할 정도였으니까요.” 고등학교는 시내에 있는 성일고로 배정됐다. 분당신도시 공사 소음과 분진에 시달리지 않아 그나마 다행이었다. 임 의원은 학교보다는 교회 활동에 더 관심이 많은 학생이었다. 우여곡절 끝에 신구대 경영학과를 나온 임 의원은 안양에 있는 제법 큰 병원에서 세무행정일을 보기 시작했다. 그렇지만 공부의 끈을 놓지는 않았다. 방송통신대 경영학과에 들어가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공부를 이어갔다. 드디어 서울시립대 세무학과에 편입하면서 본격적으로 세무사 시험에 전력투구한 임 의원. 4학년을 휴학하고 마침내 2004년 세무사 시험에 합격한다. 꼬박 3년이다. 아내의 전폭적인 지원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아내는 처가에서, 임 의원은 고시원에서 생활했다. “2차 시험을 마치고 시험이 어려웠기에 떨어진 줄 알았습니다. 마침 좋은 자리가 있어 공인중개사 사무실을 내고 일을 시작했는데 발표날 보니 합격을 했더군요. 꿈만 같았습니다. 아내도 소름 돋아 했습니다. 실망할까봐 미리 안 될 거라고 강하게 얘기해놨거든요.^^”  임 의원은 세무사가 되고도 역량을 더욱 키워갔다. 연세대 법무대학원 법학 석사에서 가천대 경영학 박사까지. 또한 가천대 경영학과 겸임교수, 경기도 결산검사위원회 대표위원, 납세자보호위원, 대학교 등록금 심의위원 등 세무경제 전문가로서의 입지를 더욱 곤고히 해나갔다. “노사모 창립멤버, 개혁당 발기인, 정치 꿈 키워”그러던 임 의원에게 또 다른 세계가 기다리고 있었다. 신구대 노동문제연구 동아리 회장으로 활동할 만큼 노동과 사회문제에 관심이 많았었고, 2000년 6월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모임) 창립멤버, 2002년 개혁당 발기인으로도 참여했던 그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참여민주주의가 좋았다. 좋은 세상을 만들어보고 싶었다. 기득권층만이 아닌 노동자, 일반인들의 정치, 세상을 바꾸는 정치가 마음에 와 닿았다. 2007~2008년경 국민참여당 성남시 사무국장을 맡은 바 있는 임 의원은 2010년 국민참여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4번을 받는다. 당선가능성은 없었지만, 후보를 최대한 내자는 취지에 동참한 것이었다. 1번만 당선되고 만다. 2012년엔 수정구 민주통합당 예비후보로 4.11 총선에 도전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 선출된 김태년 의원, 정기남 국무총리 비서실 정무실장, 이상호 전 민주당 전국청년위원장, 장영하 변호사, 전석원 전 새천년민주당 대표비서실 국장 등 총 8명이 경합했다. 김태년, 정기남, 전석원과 함께 1차 컷오프는 통과했지만, 2차에서 밀려 친노인 김태년 후보의 손을 들어주고 뒤로 물러났다. 어려운 도전이었지만 경선을 통해 얻은 점도 많았다. 그때의 경험이 지금의 경기도의원이 되는 밑거름이 됐으리라. 2014년에도 경기도의원 성남시 6선거구에 출마를 준비했다. 당시만 해도 보수세가 워낙 강해 당선가능성은 적었지만, 광역의원으로 나가줬으면 좋겠다는 제안을 수락한 것이다. “결과적으로 공천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당선가능성이 없어도 당이 어려울 때 험지에 나가달라는 제안을 기꺼이 수용해왔습니다. 그게 선당후사의 정치라고 생각합니다.” 그 후, 임 의원은 야탑동과 이매동, 삼평동에서 차근차근 지역 활동을 시작했다. 할 수 있는 작은 일들 그러나 중요한 일들을 찾아 주민들과 호흡했다. 그러다보니 2018년 6.13 지방선거에 본선을 뛸 수 있었다. 5선거구 경기도의원에 나가게 된 것이다.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선거운동을 했습니다. 어색함으로 시작해 자신감으로 마무리했다고나 할까요. 정치적으로 입장이 다른 분들이 많았기 때문에 매일 아침 어색하게 시작했고, 그러다보면 또 많은 분들이 호응해줘 자신감을 얻어갔습니다. 이렇게 하루하루를 보낸 거 같습니다.”  임 의원은 10대 의회 전반기 기획재정위원회에서 활동했다. 예산경제 전문가로 경기도 재정을 다루는 상임위가 알맞았기 때문이다. 후반기에는 제1교육위원회를 염두에 두고 있다. 분당구는 어느 지역보다 교육에 관심이 많고 학교시설 노후문제 등 해결해야 할 일이 많기 때문이다. 임 의원은 지난 2년 동안 많은 일을 해왔다. ‘경기도 납세자보호에 관한 사무처리 조례’ 개정을 통해 유명무실한 납세자보호관제도를 활성화시켰다. 이를 통해 경기도는 납세자보호관 사례발표에서 최우수상을 거머쥐는 쾌거를 거뒀다. 공무 해외출장에도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엄격한 잣대를 들이댔다. 출장계획을 검토하는 심사위원회에 도의원 2명을 참여토록 했다. 광역자치단체 최초다. 한창 공사 중인 탄천종합운동장 앞 보도교도 임 의원 작품이다. 시민단체의 비판 의견이 없지는 않지만, 폭우와 폭설에 무용지물인 징검다리에 대한 주민들의 오랜 민원을 해결한 것이다.임 의원은 앞으로도 할 일이 많다. 이제 겨우 더 나은 세상, 원칙 있는 세상, 노무현이 꿈꾼 ‘사람 사는 세상’으로 가는 주춧돌을 놓았을 뿐이다. 주춧돌 위에 어떤 기둥이 세워질지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임채철 Mini Q & A  Q. 정치의 역할은?주민들의 삶이 어떻게 하면 더 나아질지 매순간 고민하고 있고, 그런 역할을 제대로 하는 것이 정치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통해 더욱 실감한 것은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다. 주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정치인이 되고 싶다. Q. 정치인의 자질은?조용한 성격이라 주변에서 정치를 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다. 정치는 목소리 큰 선동가만 하는 게 아니지 않나. 주민과 소통하기 위해서는 시간 제약이 적고 전반적인 정치, 행정제도에 대한 이해가 우선돼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세무 전문가로서 일정부분 정치와 어울리는 것 같다. Q. 예산경제 전문가로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은?이번 코로나19 사태에서는 아주 적절하고 효과적인 조치였다. 그동안 적립돼 있던 기금 등으로 큰 재정상의 부담 없이 잘 활용했다. 향후에는 재정안정성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것 같다. Q. 경기도의원 2년 소감은?주민들 민원이 개선됐을 때 큰 보람을 느낀다. 정치인이 되기 전과 후, 정치인을 바라보던 시각에 큰 간극이 있다는 것도 느꼈다. 말 한마디로 주민들 마음을 얻을 수 없다. 진짜 성심을 다해 열심히 해야지만 그 마음이 전해진다. 성남시 예산 부분에 많은 역할을 했다고 자부한다. 성남시는 부자 도시로 인식돼 있어 예산 배정이 쉽지 않다. 합리적이고 구체적인 설득 과정이 더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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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0
  • [탐방]성남시 상권활성화팀, “소상공인 여러분 모두 모두 힘내세요!”
    [아이디위클리]‘코로나19’로 인한 급격한 매출 감소 등 지역경제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성남시가 소상공인에 대한 발 빠른 지원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성남시 재난연대안전자금,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등 다양한 지원 속에서도 소상공인들이 가장 관심을 보인 건 ‘소상공인 경영안정비’다. 접수 첫날인 지난달 9일 3,080명이 몰릴 정도로 소상공인들은 앞 다퉈 3개 구청 접수처와 컴퓨터 앞을 찾았다. 소상공인들이 손에 쥔 100만원은 ‘코로나19’가 휩쓸고 간 피해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예고 없이 닥친 가뭄 속 단비와도 같은 희망의 상징이다. 이러한 소상공인 지원업무의 중심에는 ‘상권활성화팀’이 있었다. 처음 진행되는 지원업무인 만큼 신중을 기해 지원대상과 범위를 결정했다. 대공항 이래 가장 심각한 경제 위기라는 평가 속에 모든 소상공인들을 차별 없이 아우르겠다는 성남시의 의지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유흥, 도박, 사행성 업종 등은 제외하고 총망라했다. ‘코로나19’가 정점에서 기승을 부릴 무렵, 경영안정비를 준다는 소식이 시 전역으로 퍼지면서 상권활성화팀의 전화기엔 불이 붙기 시작했다. 잠시 짬 낼 틈도 없이 울려대는 전화벨 넘어에는 ‘코로나19’의 피해들을 속속들이 전하려는 듯, 소상공인들의 문의는 쌓여 갔고, 하소연은 늘어 갔다. 상권활성화팀 전 직원들은 야간은 물론 매주 주말까지 반납하며 일에 매달렸다. 근무시간에 걸려오는 민원전화 폭주로 정작 처리해야 할 업무가 뒤로 밀리면서 취한 피치 못할 선택이었다. 공무원은 시민의 공복이라는 말이 새삼 느껴지는 고된 근무 속에도 어려운 처지에 놓인 소상공인들의 축 늘어진 어깨와 ‘코로나19’가 사라질 날을 상상하며 2개월 여 힘겹게 버티고 또 버텼다. 성남시의 ‘소상공인 경영안정비’ 지원정책은 그 어떤 지자체에서도 볼 수 없는 여러 특징을 보여줬다. ‘코로나19’로 힘든 소상공인들의 편의를 위해 당초 신청인들에게 제출받으려고 했던 서류들을 모두 없앴다. 신청서 한 장, 동의서 한 장으로 끝냈다. 나머지는 세무서와의 유기적인 업무협조를 통해 해결함으로써 긴급 상황에 놓인 소상공인들의 수고를 한시름 덜어줄 수 있었다. 또, 소상공인의 거주지 제한을 두지 않았다. 사업장 소재지가 성남시면 모두 가능하도록 지원 대상을 넓혔고 연매출 제한도 없었다. 아울러 소상공인 관련 조례 개정과 긴급 추경을 통해 신속히 추진한 점도 내세울만하다. 많은 소상공인들이 꼭 혜택을 봤으면 하는 이러한 바람은 당초 계획 인원 초과로 이어졌다. 5월 8일 최종 마감에 앞서, 5월 7일 자정 기준으로 당초 대상인원의 104.5%인 48,701건이 접수된 것이다. 2019년과 올해 사업체 증가에 따른 것이지만, 그 만큼 소상공인들이 목말라 한 것은 아닐는지 안타까움이 앞선다.   “어떻게 접수 하나요?” “언제 입금되나요?” 문의 쇄도에 파김치가 된 상권활성화팀은 피치 못하게 “신청부터 지급까지 3주가량 걸리니 전화문의를 자제해 주십시오”라는 안내 문자를 발송해야 할 정도였다. 8일로 신청 접수는 끝났지만 상권활성화팀 이창근 팀장을 비롯한 팀원들은 여전히 소상공인 경영안정비 업무에 여념이 없다. 선정 작업과 이의 신청 절차 등 상권활성화팀이 있는 성남시청 8층 동관 한편 불빛은 이날도 어둠 속 달을 마주해야만 했다. ‘코로나19’로 마음 고생할 소상공인들에 비할 바가 아니란 게 위안 아닌 위안이다.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성남 어느 곳, 인근 소상공인 한 분의 전화 한통. “너무 고맙다”라는 감사 전화 한통이 지금껏 쌓인 피로를 한순간에 날려줄 만큼 심금을 울릴지는 ‘코로나19’ 사태 전에는 미처 몰랐다. 상권활성화팀 이창근 팀장은 “코로나로 지역 경제로 무너진 상황에 막중한 업무를 맡아 최선을 다했을 뿐”이라며 피곤에 지친 어깨를 활짝 폈다. 무엇보다 주말을 반납하고 묵묵히 따라와 준 팀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성남시 상권활성화팀 모두 모두 힘네세요!!!”    “성남시 소상공인들이 응원합니다!!!”
    • 주요뉴스
    • 행정
    2020-05-08
  • “안전한 성남시를 만들라는 ‘임무’ 충실히 수행할 것”
      [아이디위클리]태풍, 호우, 폭설, 지진, 황사 등 각종 자연재해로부터 벗어날 수 없는 현대인들.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와 환태평양조산대의 지각 변동 등 점점 더 복잡하고 다양화해져가는 자연재해들이 우리 앞에 놓여 있다. 이러한 자연재해들은 화재, 붕괴 등 사회적 재난과 결합하며 더욱 강력한 기세로 우리의 생활 터전을 위협한다.하지만, 각종 자연재해와 재난에 맞서 이를 예방하고 복구하는 활동을 펼치는 단체가 있다. 바로 ‘성남시자율방재단’이다. 성남시자율방재단 사무소는 분당구 분당동 율동공원에 위치해 있다. 성남시의 지원으로 사무공간과 장비실을 마련해 각종 재난현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적・물적 자원 및 장비를 갖추고 있다. 지난해 말 제5대 단장에 선출된 정종문 단장에게 성남시자율방재단의 역할과 성과 그리고 2020년 변화될 모습을 미리 들어봤다.   * 성남시자율방재단은 각종 자연재해의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등 재난 관련 전 분야에서 활동한다. 관내 50여 개의 동 조직과 8개 기능반(인명구조반, 통신지원반, 구호반, 응급처치반, 교통지원반, 긴급대응반, 홍보반, 드론운용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전문성 있는 단원 5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Q. 단장이 되신 걸 축하한다. 성남시자율방재단과 인연을 맺게 된 계기는?초·중·고등학교를 성남에서 졸업한 성남 세대이다. 지역사회 여러 봉사단체와 기부단체에서 활동하면서 제가 속한 공동체의 구성원들을 위해 희생하고 봉사하는 것이 얼마나 좋은 일이며, 그 시간을 통해 제가 행복을 느끼는 사람임을 알 수 있었다. 어떤 일을 선택할 때 저 스스로를 성장시킬 뿐만 아니라, 또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어 그 사람이 좋은 방향으로 성장하는 것을 지켜볼 때 재미를 느껴왔다. 뒤에서 묵묵히 돕는 역할을 수행하는 일이 대부분인데 그런 부분에서 매력을 느끼게 되었다. 그러는 과정에 성남시자율방재단을 알게 되었고 2015년 3월 간사로 시작하여 긴급대응반 대표 그리고 지금의 단장에 선출 임명되었다.   Q. ‘자율방재단’ 하면 사람들은 ‘자율방범대’랑 헷갈리는 것 같다. 자율방재단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소개해 달라.‘자율방재단’과 ‘자율방범대’는 한 글자 차이지만 하는 일이 완전히 다른 조직이다. 우리 자율방재단은 ‘자연재해대책법’ 제66조의 규정에 의거 시장, 군수, 구청장이 구성 및 운영하는데, 정부, 지자체의 행정력만으로는 자연 재난의 효과적인 대처에 한계가 있어 지역단위의 자율적인 방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2005년에 설립됐다. 성남시자율방재단은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라 2006년 10월 ‘성남시 자연 재해 관리 및 운영조례’가 제정된 뒤 2009년 6월 발대식을 갖고 정식 출범했다. 자율방재단은 재난취약지구 및 위험지역을 예찰, 점검하고 현장상황 전파, 피해조사, 응급복구 등 재난의 예비, 대비, 대응, 복구 등 재난관련 전 분야에서 활동한다. 사람들이 헷갈려하는 ‘자율방범대’는 경찰관을 도와 사회적 범죄로부터 동네의 안전을 지키는 조직이다. 청소년을 보호하고 선도하며, 동네 범죄를 미리 예방하여 동네의 안전을 지키는 일을 한다. 그렇기에 ‘자율방재단’과 ‘자율방범대’는 완전히 다른 일을 하며 전혀 다른 조직이다. Q. 성남시자율방재단은 주로 어떤 활동을 펼치나? 우리 방재단의 임무는 성남시 자연재해관리 및 운영 조례 제19조에 임무가 명시돼 있다. 이를 바탕으로 자연재난의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등 재난관련 전 분야에 활동한다. 우선, 매월 4일 ‘안전점검의 날’ 각 구별로 실시하는 재난안전 홍보 및 계도활동을 시작으로 봄·가을철 산불예방, 안전산행 캠페인, 다중이용시설 안전수칙, 여름철 물놀이 안전수칙, 폭염대비요령, 풍수해보험, 안전신문고앱 홍보 등 시기별, 재난별 국민행동요령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다양화, 대규모화하고 있는 자연·사회재난에 시민들이 민감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안전의식 내면화에 힘쓰고 있으며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안전의식불감증’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지역의 현안과 사정을 잘 알고 있는 단원들이 노후 붕괴 우려 시설물 점검 및 관리, 안전사각지대 및 안전저해요소 발굴, 대설, 한파, 호우, 강풍, 태풍 시 위험지구 예찰활동, 겨울철 전통시장 화재예방 홍보 및 소화기 점검활동을 실시하여 재난의 선제적 예방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여름철 탄천의 쓰레기, 잡목, 수초, 폐타이어 등 지장물 제거, 원활한 통수 기능과 교량의 구조물 안전 확보를 위한 탄천 정화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겨울철 대설 시 경사로, 보도, 계단 제설작업, 빙판길 정비활동, 여름철 호우 대비 빗물받이 퇴적물 제거, 태풍, 강풍 시 가로수, 간판정리, 난간 화분정리 등 재난취약구간 환경정비활동을 활발히 펼쳐 초기 응급복구활동에 힘쓰고 있다. 관련 조례에 단원은 연 2회 8시간 이상의 방재교육과 매년 1회 4시간 이상의 방재훈련을 받도록 의무사항으로 규정하고 있다. 대부분의 단원들이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민방위훈련, 소방훈련, 긴급구조훈련, 구호분야교육, 재난재해대비 봉사단 역량강화교육, 재난안전 네트워크 교육 등에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방재단에서는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심화과정 및 강사과정, 아마추어무선사 3, 4급 과정, 수중형안전관리자, 구조잠수사 교육과정 등을 꾸준히 개설하여 방재단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재난대응 인적자원 확보에 힘쓰고 있다. 동·기능반·구·대표단 간담회 및 자율방재협의회 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효율적인 방재활동 운영을 위한 협조체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강사 자격을 취득한 20여명의 단원들로 구성된 ‘응급처치반’에서는 관내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월 2회 이상 심폐소생술 체험장을 운영하고 있다. 응급상황 발생 시 소중한 인명 구호 및 환자의 상태 악화 방지 위한 초기대응능력을 배양하고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계절별 자연재난 사전대비 민·관·군 협조체계 구축을 위한 간담회에 참여 재난 상황 발생시 합동으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고 있다. 민·관 국가안전대진단 합동점검 참여, 행사장 무대, 구조물, 등 각종 사고위험 시설물 사전 안전점검에 참여하여 옥외행사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태풍 ‘차바’와 ‘콩레이’로 피해를 입은 경남 양산, 경북 영덕 지역 복구활동, 충북 괴산, 청주 지역에서 수해복구활동을 전개하였다. 2017년에는 경북 포항 흥해읍 지진 피해지역 이재민 구호물품 지원과 복구활동을 실시하였다. 2018년부터는 잦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전남 고흥반도 등의 해안지역을 찾아 바다 생명과 생태계를 위협하는 플라스틱 쓰레기, 폐어구 등 각종 해양 폐기물로부터 바다 안전을 지키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여름철 폭염발생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폭염에 취약한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 관내에서 지정한 경로당과 금융기관 206개소의 무더위쉼터 개방여부, 에어컨 가동실태, 청결상태 등 시설물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그 외에도 ‘민방위의 날’ 완강기 탈출훈련 지원활동, 재난취약가구 주거환경 개선활동, 어린이 생활안전 뮤지컬 공연 행사장 안전관리, 지역사회 문화행사 등 관내 각종 행사의 안전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Q.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나 계획은?각 동별 ‘예찰’ 활동이 기본이다. 예찰은 미리 예비·대비하는 순찰 활동이다. 올해부터는 예찰활동 시 공구함 캐리어를 지참하고 언제든지 기본적인 조치 및 복구를 즉시 할 수 있게 하였다. 또, ‘드론운용반’을 구성했다. 단원들의 예찰이 못 미치는 곳이나 건물 붕괴 지역, 다른 지역 피해복구 활동 시 드론을 통해 파악하고 지원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춰나가고 있다. 또한 자율방재단이 하는 일이 무엇인지 잘 알지 못하는 시민들이 많으신 거 같다. ‘홍보반’을 구성해 그동안 자율방재단의 역할 및 활동을 시민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알리고자 한다. 나아가 안전한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 시민 한사람 한사람이 재난재해의 위험을 함께 인식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현재 단원들 중에 전문교육을 희망하는 분에 한해서 교육강좌를 실시하고 있다. 관내 동사무소, 초, 중, 고 등 유사시 발생할 수 있는 자연재해 및 기타 대처법에 대해 우리 전문교육을 이수한 단원들이 교육할 수 있는 시스템도 계획 중에 있다. Q. 성남시자율방재단이 다른 방재단보다 뛰어난 점이나 자랑거리는?전국 시·군 지역자율방재단 활동 중 우리 성남시자율방재단은 동별 예찰지도를 활용하여 체계적으로 예방, 대비, 대응뿐만 아니라, 긴급복구를 할 수 있도록 공구함을 가지고 예찰활동을 펼친다. 예찰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곧바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나가고 있다.   또한, 기능반의 한 예로 ‘응급처치반’은 전문 강사진을 구성해 유동인구가 많은 광장이나 공원, 타 단체에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자동심장충격기 등 긴급 상황에서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을 펼친다. ‘드론운용반’은 전문교육을 받은 단원들로 구성해 사람의 힘이 미치지 못하는 부분까지 예방, 대비, 대응, 복구 활동을 펼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가고 있다. 처음 시도라 미흡한 부분도 있지만 자리가 잡히면 방재 활동에 획기적인 변화가 올 것으로 보고 있다.   Q. 성남시자율방재단 단원이 되고 싶은 분은?단원은 개인단원과 단체단원이 있으며 가입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개인단원은 동주민센터에 비치된 가입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성남시청 재난안전관실을 경유, 방재단 사무국에서 접수하여 단장이 승인하면 단원이 된다. 방재단 가입자격은 성남시에 거주하거나 주소를 둔 개인, 단체, 기업체, 기관 등이다.        Q. 성남시민들에게 하시고픈 말씀은?자연재난의 대형화, 예측 불가능성의 증가로 정부 역량이 미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한 우리 성남시자율방재단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앞으로 더욱 안전한 성남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함은 물론 중요한 봉사단체로서 그 역할과 위상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우리 방재단이 안전하고 행복한 성남시를 만들고 가꾸어가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저의 모든 경험과 역량을 다해 헌신과 봉사를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 나누면 두 배라고 생각하는 마음가짐과 몸으로 실천하는 방재단으로 거듭나겠다.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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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09
  • 성남시 중원청소년수련관, 마을·청년·청소년 공유플랫폼 구축한다!
      [아이디위클리]서로 함께 쓰고 나눠 쓰는 ‘공유경제’가 우리사회 새로운 플랫폼으로 떠오르고 있다. 각자가 소유하고 독점하는 것보다 효율적일 뿐만 아니라, 함께 하면서 새로운 커뮤니티 문화가 싹트기 때문이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게 성남시 중원청소년수련관도 청소년, 청년 그리고 마을 주민들이 함께 사용하는 문화공간 조성에 나섰다. 마을의 청년, 청소년과 주민들의 문화공간을 조성해 지역변화사업을 기획하고 운영함으로서 함께 성장하는 마을을 만들고자 ‘마을·청년·청소년 공유 플랫폼’ 구축을 기획한 것이다. 우선, 수련관 내 카페, 미디어실, 회의실 등을 공유개방 공간으로 탈바꿈하여 청년, 후기청소년, 지역공동체, 기업 등을 대상으로 소모임, 세미나 등의 참여형 공유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중원청소년수련관 1층 로비 공간은 일찌감치 청소년들의 힐링과 감성을 자극하는 이색공간으로 조성하여 벌써부터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내년에는 ‘썸썸(Someone Something)플레이스’ 라는 명칭으로 본격적인 마을·청년 공유공간 사업을 기획하고 있다. 핫한 플레이스가 많아지고 있는 중원청소년수련관, 그 안에 움트고 있는 공유경제 플랫폼에 대해 이재영 중원청소년수련관 관장에게 들어봤다. Interview 이재영 중원청소년수련관 관장      Q. 공유플랫폼 사업은 어떠한 사업인가요?  중원청소년수련관은 중원구 지역의 공공 청소년수련시설로 다양한 청소년 사업과 더불어 지역이 함께 하는 마을 축제 등의 사업 또한 활발히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에 마을 공동체, 주민들이 여러 의견들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좀 더 다양하고 획기적인 아이디어와 추진 동력을 집결할 수 있고, 혼자서는 어려운 활동도 타인과 함께 하면 좀 더 수월할 수 있겠다라는 판단 아래 자체 논의 과정을 통하여 2020년 수련관의 역점추진 방향의 하나로 공유플랫폼의 개념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수련관의 다양한 시설과 장비 등을 보유한 공간에 대한 공유를 통하여 크리에이터, 코워킹(COWORKING), 창업 인큐베이팅 등의 활동뿐만 아니라 공간을 이용하는 분들이 마을의 변화를 함께 고민하고 그러한 고민을 기반으로 문제 해결에 대한 의견을 모으고 함께 실천한다면 진정한 의미의 마을 변화가 전개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러한 과정이 청소년과 청년뿐만 아니라 마을 구성원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Q. 중원청소년수련관에는 공유플랫폼을 위한 어떤 공간들이 있나요?  수련관에는 청년 모임, 마을 공동체 등이 그들 모임만의 공동 가치를 함께 나누고 발전 방향을 논의 할 수 있는 회의, 세미나 등의 장소로 활용할 수 있는 ‘어울림실’이 있고, 청소년, 청년 등이 1인 크리에이터 활동을 할 수 있는 ‘미디어실’, 패션 디자인, 네일아트 등의 활동을 할 수 있는 ‘꿈드림 공방’, 바리스타 교육 등이 이루어지며 자유롭게 커피와 함께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열린 카페인 ‘AWSOME 332st’ 등의 공유 공간이 1층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소규모 회의 등에 적합한 공간을 구비하기 위해 2020년 상반기 중 청소년 자치기구 활동실을 1층에 배치할 예정이며 이 또한 공유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이 모든 공유 공간이 수련관 1층에 집중되도록 하여 청소년, 청년 및 마을 공동체 등의 접근성을 높여 청소년, 청년, 마을 공동체 누구나 수련관을 거점으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입니다. Q. 2020년부터 준비하시는 ‘썸썸(Someone Something) 플레이스’에 대해 미리 알려주신다면?  중원청소년수련관의 내년도 5대 중점사업 중 하나인 ‘썸썸(Someone Something) 플레이스’는 ‘누구나(Someone) 올 수 있고, 무엇이든(Something) 기획, 기부, 창출할 수 있는 순환 공유 공간’을 의미합니다. 청소년, 청년 및 마을 공동체 등 인적 물적 자원 발굴 및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마을 변화 프로젝트를 공동 기획하는 ‘썸썸 네트워크’와 청소년, 청년 및 마을 공동체 등이 소모임, 세미나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참여형 공간을 제공하는 ‘썸썸 플레이스’, 지역 참여형 마을 축제 및 마을 변화 프로젝트 사업을 운영하는 ‘썸썸 축제’가 ‘썸썸(Someone Something) 플레이스’의 의미이자 역할입니다.   Q. 중원청소년수련관의 다른 주요사업에 대해서도 청소년, 청년, 주민들께 소개해 주세요.  중원청소년수련관은 2020년도 5대 중점사업을 전사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먼저, ‘청소년자치기구’입니다. 청소년의 자치 능력 함양 및 참여형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수련관에는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크리에이터, 대학생기획단, 청소년자원봉사단, 청소년재능나눔단, 대학생진로멘토단 등 다양한 분야의 청소년자치기구와 청소년동아리연합이 있습니다. 두 번째 사업은 ‘썸썸(Someone Something) 플레이스’, 세 번째 사업은 ‘꿈다(多)락(樂) 캠퍼스’입니다. 중원청소년수관은 성남 관내 5개 수련관 중 진로활동을 특화 사업으로 운영하는 수련관으로 청소년의 진로 사업의 브랜드가 바로 ‘꿈다(多)락(樂) 캠퍼스’입니다. 시대적 변화와 수요자인 학교, 청소년의 요구에 즉각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진로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운영하고자 하는 것이 ‘꿈다(多)락(樂) 캠퍼스’의 기본 운영방안입니다.   네 번째 사업은 ‘메이커 플레이스’입니다. 창의적 디자인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목공방과 꿈드림공방, 미디어·크리에이터 활동을 할 수 있는 미디어실을 통해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전문 역량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다섯 번째 사업은 ‘수련관으로 등교하자’입니다. 수련관의 다양한 공간을 활용한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 ‘수련관으로 등교하자’로 수련관 방문형과 학교 방문형 프로그램으로 구성 운영할 예정입니다. 청소년과 함께 성장을 모토로 교육적 가치를 지향하는 예능, 체능, 진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부모·교사 함께 성장을 모토로 강의형 아카데미 및 연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자녀 코칭 등의 맞춤형 활동을 운영 할 예정입니다. Q. 앞으로 운영 포부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중원청소년수련관은 개관 12주년을 넘어서는 2020년을 기점으로 많은 변화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청소년 및 지역 주민들에게 많은 칭찬을 받은 사업은 좀 더 꼼꼼히 살피고 보안하여 내실있는 사업으로 지속 운영하고, 지역과 함께 하는 수련관 기치를 높여 공유플랫폼을 기반으로 함께 성장하고 행복을 추구하는 사업들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수련관이 중심되어 이끌어 가는 사업이 아닌 지역의 청소년, 청년, 주민이 함께 하며 모두가 중심이 되어 운영하는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응원하는 지역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수련관으로 변화하고자 합니다. 지역 구성원 모두가 함께 한다는 기본 철학이 바탕이 되고, 끊임없이 고민하고 소통한다면 중원청소년수련관 발걸음은 더욱 알차고 희망이 가득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수련관 전 직원이 이를 위하여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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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02
  • 서형열 경기도의회 예결위원장,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설립 꼼꼼히 심의”
        [아이디위클리]경기도의회 서형열 예산결산특별위원장(더불어민주당ㆍ구리1)이 경기도 2019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설립 및 운영지원 사업에 대해 도민의 입장에서 처음부터 꼼꼼히 심의하겠다고 밝혔다. 서 위원장은 12일 도의회 예결위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경기도 2019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방향과 제10대 경기도의회 제2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이날 서 위원장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설립 및 운영지원 사업에 대해 “지난 제1회 추경 때 제1기 예결위에서 예산편성 절차적 미비로 고민 끝에 감액된 예산이며, 이번 추경의 목적이기도 하다. 지난 추경 때 감액된 사유는 무엇인지, 감액사유는 해소 되었는지, 사업계획은 면밀하게 검토되어 추진되고 있는지, 적정한 예산인지 등 하나하나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 위원장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운영방향에 대해 도민들의 권리가 보장되고 도민들이 원하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서 집행부와 같은 당이라도 견제와 균형을 지키고 도민들의 입장에서 할 말은 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운영하는 것이 최우선 기조(基調)라고 강조했다.또한, 지난해 본예산 심의과정에서 발생한 도 집행부와의 소통부재 재발방지 방안에 대해서 서 위원장은 “상대방의 의견에 대해 경청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제2기 예결위는 집행부와 언제든 대화 할 것이며, 집행부의 주요 정책에 대해 이해하려고 노력할 것이나, 집행부 또한 도민을 대표하는 도의회의 의견에 대해 심사숙고하여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대답했다.이밖에 서 위원장은 3선 의원으로서 지금까지 해온 풍부한 정치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도와 도교육청의 예산이 도민을 위해 가치 있게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심의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맡은 바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도민들의 관심과 격려를 당부했다.경기도의회 예결위는15일 기획재정위원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안전행정위원회 소관 2019년도 경기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심의할 계획이다. [인터뷰 전문] -제10대 제2기 예결위원장으로 선출된 소감은? 먼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동료 위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경기도와 도교육청의 예산이 도민을 위해 가치 있게 쓰일 수 있도록 집행부에서 편성한 예산을 심의하고 편성된 예산이 적합하게 집행됐는지 1,350만 도민을 대신하여 살펴보는 일을 할 것이다. 맡은 바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여러 위원님들과 함께 화합과 소통하며 위원회를 운영하겠다. 도민들께서도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시길 당부 드린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운영에서 최우선으로 삼고 있는 기조는? 견제와 균형을 지키고 할 말은 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엄격하게 운영하는 것이 최우선 기조다. 도민들께서 집행부와 경기도의회의 더불어민주당 편중을 우려하는 시각이 있음을 알고 있다. 도민들의 권리가 보장되고 도민들이 원하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서 집행부와 같은 당이라도 도민들의 입장에서 할 말은 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운영하겠다. 특히, 세출예산편성은 사업의 타당성 검토, 투자심사 등 법규상 사전절차가 적정하게 이행되었는지, 그 예산이 지금 얼마나 시급하고 국가와 미래세대에 얼마나 긍정적 효과가 예상되는지, 소모적, 낭비적, 인기영합에 치우치지는 않는지, 도민의 공감도는 얼마나 높은지 등을 면밀히 살펴 국민의 땀과 열정으로 조성된 세금이 그야말로 금싸라기처럼 귀히 쓰여지도록 노력할 것이다. -지난해 본예산 심의 과정에서 도 집행부와의 소통 부재가 문제된 적이 있다. 재발 방지를 위한 방안과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소통상의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 지난해 본예산 심의과정에서 지역화폐, 청년배당, 생애최초 청년연금, 산후조리비 등 국민생활형 복지사업들이 대거 예산 요구되어 일부는 예산이 반영되고 일부는 삭감되는 과정에서 소통 미흡 등의 지적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음. 이는 소통 부재의 문제라기보다는 소통 방법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소통이란 단순히 마주 앉아 대화를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의견에 대해 경청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제2기 예결위는 집행부와 언제든 대화 할 것이며, 집행부의 주요 정책에 대해 이해하려고 노력할 것이나, 집행부 또한 도민을 대표하는 도의회의 의견에 대해 심사숙고하여 추진해야 할 것이다. 예결위원장으로써 그리고 정치선배로써 형처럼 소통하고 바로잡을 것은 바로 잡아가며 예산이 적절히 편성 운영되도록 하겠다. -예결위의 첫 일정이 시장상권진흥원에 대한 원포인트 추경 심의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예결위의 기조는? 지난 제1회 추경 때 제1기 예결위에서 예산편성 절차적 미비로 고민 끝에 감액된 예산이며, 이번 추경의 목적이기도 하다. 지난 추경때 감액된 사유는 무엇인지, 감액사유는 해소 되었는지, 사업계획은 면밀하게 검토되어 추진되고 있는지, 적정한 예산인지 등 하나하나 처음부터 꼼꼼히 심의하고자 한다. 도민의 입장에서 심의하여 할 말은 제대로 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볼 수 있는 첫 사례가 될 것이다. -올해 경기도 2회 추경은 없을 것이라는 데 가닥이 잡혔다. 부동산 경기 위축 등 도 경기가 침체된 데 따라 도 재정도 점차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데 예산 편성의 우선순위는, 또 도 재정을 위해 도의회 차원에서 고민하고 있는 것은? 최근 서민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지속적인 최저임금 상승에도 불구하고 만족스럽지 못한 상황이며, 경제체질이 변화하는 과도기적 현상으로  저성장, 고용부진 등의 문제들이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 한편, 대외적으로는 미국·중국 무역전쟁으로 인한 파급효과, 일본의 경제보복 등 우리 경제를 압박하는 부정적 요소들이 장기화 될 조짐이다. 또한, 부동산 경기 위축으로 경기도 세수도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대내외적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이럴 때 일수록 집행부는 경제활성화 및 도민복지 증진을 위한 보다 창의적인 예산안을 향후 제시해야 할 것이며, 우리 예결위는 예산이 효과적으로 편성 집행되도록 사업의 타당성, 필요성 등을 철저히 검증하여 도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일 없이 국가발전과 도민복지 증진에 보탬이 되도록 할 것이다. -향후, 교육청 예산심의에 대한 별도의 심사방침은 있는지? 향후, 도교육청 추경안과 관련해서는 학생의 건강 증진과 지역주민의 복지증진에 기여할 학교체육관 설립,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공기청정기 설치 사업, 고등학교 무상교육 사업 등 학생 교육환경 개선과 학부모의 교육비 경감 등을 위한 예산이 적재적소에 반영 추진되고 있는지 면밀히 검토할 계획디다. 또한 도교육청의 핵심 사업인 혁신학교운영, 꿈의학교, 혁신공간 사업 등 대규모 예산이 소요되고 있는 사업이 학교현장에 제대로 정착되어 소기의 목표를 이루어 나가고 있는지에 대한 세밀한 검토가 필요할 것이며, 아울러,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학교현장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중심의 교육여건 개선에 중점을 두었는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심사할 예정이다. -결산검사 검사의 효과가 미비하다는 지적이 있다. 실효성을 끌어올리기 위한 방안은? 결산은 당초 편성된 예산이 목적대로 적절하게 집행되었는지, 불필요한 예산의 낭비는 없었는지 면밀하게 심의하여 그 결과를 장래의 예산과정에서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영이 될 수 있도록 반영하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결산검사 실효성을 올리는 방법은 예산심의를 꼼꼼히 하는 것과 동일한 것으로 결산검사 결과를 예산심의시 면밀하게 살펴볼 것이다. 아울러, 집행부의 성과계획서 및 성과보고서, 재정사업평가 등의 실효성을 높이도록 예산심의 및 결산시 면밀히 살펴 향후 정확한 자성(自省) 및 평가자료에 근거하여 엄정한 결산심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예결위 1기와의 차별점은? 새롭게 당선되신 도의원님들의 적응, 집행부와의 소통 관계 등 10대 도의회가 순조롭고 안정적으로 출범하는데 제1기 예결위가 많은 역할을 해 주었고 감사드린다. 제2기 예결위는 제1기 예결위에서 마련한 안정적인 토대 위에서 견제와 균형이라는 민주주의 원리에 따른 도의회의 역할이 보다 제대로 정립될 수 있도록 원칙과 절차를 지켜나가는데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제2기 예결위는 제1기 예결위 보다 1명이 증가한 29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었음. 한분 한분 위원님들의 예산에 대한 열정과 역량 또한 출중하시어, 보다 더 심도 있는 예산심의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의 각오는? 도민에게 한마디? 3선 의원으로서 지금까지 해온 풍부한 정치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도와 도교육청의 예산이 도민을 위해 가치 있게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심의하겠다. 맡은 바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도민들의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
    • 서울·경기
    2019-07-15
  • 부명희 국악지부장 “우리는 문화예술도시 성남의 대들보”
      Interview 부명희 성남예총 국악지부장 “우리는 문화예술도시 성남의 대들보”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경기도연합회 성남지회(성남예총)는 성남 예술문화 발전과 예술인들의 권익보호를 위한 비영리단체로 4년마다 회장을 선출하고 있다. 2015년에 이어 올해는 2월 22일 성남예총 소속 9개 지부(문인, 국악, 미술, 무용, 연극, 연예, 음악, 사진작가, 영화인) 대의원들이 모여 회장을 선출하게 된다. 부명희 국악지부장이 가장 먼저 출마의사를 밝히고 보폭을 넓혀 예술인들의 표심을 공략 중이다. -우리 소리를 찾아 떠난 인생 여정 ‘45년’ 부명희 지부장은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제 제19호 선소리 산타령 이수자다. 선소리는 서서 부른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입창이라고도 한다. 부 지부장의 고향은 제주도로 어려서부터 어머니의 장구 소리를 들으며 자라왔다. 자연스럽게 우리 가락을 접하다보니 우리 민족의 흥이 느껴졌고 노래도 무척 좋아하게 됐다. 우리 소리를 들으면 심장이 뛰고 마음 한 편이 편안해졌다. 어린 시절 누구에게나 있을법한 고민들은 단숨에 사라지는 듯했다. 어머니의 장구 소리에 박자를 맞춰 내뿜는 구성지고 간드러진 소리가 뇌리에서 사라지질 않았다. 당시만 해도 변변한 전축 하나 구경하기도 어려웠던 시절이다. 그렇기에 지역마다 내로라하는 선소리패가 있어 그나마 우리 소리를 듣고 구전으로 전수할 수 있었다고 한다. 부명희 지부장은 선소리의 하나인 ‘산타령’을 이수했다. 어릴 적 즐겨 썼을법한 표현인 ‘앞산’, ‘뒷산’ 이야기를 우리민족의 한을 담아 뿜어내는 소리다. 그 소리가 어찌나 정겨운지, 인공적 요소가 전혀 가미되지 않는 천연림에서의 울림처럼 다가왔다. 부 지부장은 소리를 하게 된 건 마치 운명과도 같았다고 말했다. 평생 국악밖에 모르고 살아왔다. 소리인생 45년 중 성남예총 국악지부장만 16년째다. -예술인 ‘권익향상’ 급선무 부 지부장이 그간 지켜본 지역 예술인들의 삶은 그리 평탄하거나 화려하지 못했다. 어린 시절은 재인(才人)을 불렸지만, 소위 딴따라로 불리며 온갖 소외를 겪어야만 했다. 지역 예술인들을 아래로 보는 문화가 팽배했던 시절이다. 실력을 갖춘 후에도 무대에서의 화려함 뒤편에는 말 못할 사연들로 가득했다.  그렇기에 같은 예술인들이 서로 친목도 도모하고 예술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성남예총이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함께 어우러져 함께 소리를 하며 기쁨을 찾을 수 있었다. 하지만, 회장 선거 때만 되면 불협화음이 가시질 않았다. 후보들 간의 과열로 공약발표 중 폭로전이 벌어지기까지 했다. 그럴 때마다 부 지부장은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일찌감치 출마를 결심하게 된 직접적인 이유이다. 부 지부장은 성남예총 회장으로 출사표를 던지며 변화와 혁신, 강력한 도전이라는 슬로건과 성남예총의 발전방향을 제시했다.우선 9개 지부의 어려움을 진단하여 회원단체 중심으로 예술행정을 바로 세워 볼 생각이다. 사무국의 나아갈 방향을 결정하고, 회원단체의 권익과 친목도모로 하나 된 성남예총을 구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특히, 성남예총의 혁신적인 변화를 통해 9개 지부 회원단체가 상생하고 협력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부 지부장의 이러한 의지는 성남국악협회 4선 지부장으로서 국악인들의 지지를 한 몸에 받아온 열혈 국악인이라는 점에서 절대 가벼이 보이지 않는다.부 지부장은 향토예술진흥 공로로 성남시장 표창, 성남시의회 의장표창, 경기소리경창 대회에서 대상으로 수상했고, 성남시 여성상, 성남시 문화상 수상 등 예술발전에 수많은 공헌을 해왔다. 그간 보여준 강력한 리더십과 추진력은 그녀의 확보한 의지를 잘 대변해준다.   -지역 예술인이 문화도시 성남의 밑거름 “쇄신하자” 부명희 지부장은 문화예술인들이 품고 있는 불만을 먼저 토로하기에 앞서 예술인 스스로가 먼저 바뀌어보자는 생각을 갖고 있다. 문화예술인들에 대한 지원이 많지 않은 현실에서 한 곳에 전념하기에는 벅찰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하염없이 지원만을 바랄 수도 없다.부 지부장은 문제의 해법을 예술인들의 단합, 그리고 항상 노력하는 자세에서 찾는다. 시민이 찾아주는 예술인, 성남예총으로 거듭나자는 것이다. 또, 100만 도시 성남인 만큼 중앙의 한국예총처럼 건축가협회를 구성하여 10개 회원단체를 만들어 보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부 지부장은 그간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하는 ‘장수무대’를 비롯해, 청소년들을 위한 ‘성남시 학생 국악경연대회’를 확대하여 ‘성남 전국국악경연대회’를 개최해왔다. 민족 대명절 한가위 때는 ‘한가위 국악큰잔치’, ‘근로자를 위한 국악한마당’, 시민의 날 경축 ‘국악공연’, 공원별 테마 ‘국악공연’, 모란민속5일장 ‘전통 국악한마당’, 성남시 국악예술인들을 위한 성남문화예술제의 일환인 ‘국악제’ 등 다양한 국악예술 사업을 활발히 펼쳐왔다. 이를 통해 명실공이 성남의 대표적인 국악단체라는 명성을 쌓아왔다. 또 성남예총 이사와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하며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지는 ‘미니콘서트’, 성남시 예술인 워크숍, 성남시 자매도시인 중국 심양과의 ‘문화예술 교류’ 등 성남예총의 역사와도 함께 해왔다. 이처럼 부 지부장은 변화와 혁신, 강력한 도전이라는 구호를 지표로, 문화예술인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시민들의 가슴 속에 성남의 역사와 미래가 공존할 수 있는 새로운 성남예총을 만들어 지역향토예술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제 2월 22일이면 성남예총 회장 선거가 치러진다. 선거는 내 편, 네 편을 가르는 분열이라는 형태를 보이지만, 결국에는 우리 모두를 하나로 모으는 과정이기에 의미가 있다. 선거를 통해 회원단체들은 다져지고 굳건해진다. 부 지부장이 바라는 성남예총의 미래상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혼자만의 힘으론 부족하다. 이번 선거를 통해 더욱 단합된 성남 문화예술인들의 모습을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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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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