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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류의 원조들이 빚어내는 전통과 현대의 조화
    전통주 장인 ‘박록담’ 선생과 한지그림 장인 ‘조수정’ 선생을 만나다 1996년 한국 텔레비전 드라마가 중국에 수출되고, 2년 뒤엔 한국 가요가 알려지면서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국의 대중문화가 인기를 얻게 된다. 2000년 이후에는 드라마·가요 뿐 아니라 김치·고추장·가전제품 등 한국 제품의 이상적인 선호현상까지 나타났는데 이러한 현상을 통틀어 ‘한류’라고 한다. 드라마가 한류의 큰 파급을 불러일으키는 발단이 되긴 했지만 사실 그 전부터 각자의 분야에서 한국의 문화를 세계인들에게 알리고자 노력해온 장인들이 적지 않다. 그 중 전통주의 아로마향을 찾아 세계의 술에 견주어도 뒤쳐지지 않는 우리 술을 위해 평생을 노력해온 박록담 선생과 한지그림이란 분야를 개척해 국내 뿐 아니라 세계인들에게 한국의 멋과 미를 알리는 데 앞장서 온 조수정 선생을 만나봤다.인터뷰 유예진 기자       다가오는 10월 14일은 ‘와인데이’. 연인들이 함께 포도주를 마시는 날이다. 어느새 우리 생활 곳곳에 널리 퍼진 와인. 하지만 와인이나 위스키 또는 사케에 대해 좀 안다하는 이들도 ‘우리 술’에 대해서는 무지한 이들이 많다. 이 날을 계기로 의미 있게 우리 술에 대해 좀 더 알아보는 건 어떨까? 이에 집에서 직접 술을 담그는 가양주를 연구하는 전통주 명인을 찾아 나섰다. 서울 은평구 녹번동에 자리 잡은 한국전통주연구소에서 한국인 뿐 아니라 외국인에게도 인정받고 있는 박록담 선생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화이트 와인엔 피쉬, 레드 와인엔 스테이크, 막걸리엔 빈대떡?취재차 방문한 녹번동의 한국전통주연구소. 전통주 명인 박록담 선생이 맞아주는 현관문 안으로 들어서자 술병이 가득한 거실이 눈앞에 펼쳐진다. 인상적인 거실을 지나 책으로 둘러싸인 서재. 왠지 모를 술 익는 향기와 오래된 서적의 향이 어우러진 이곳의 분위기에 취해 인터뷰가 이뤄졌다. 가벼운 첫 질문으로 우리 술에 어울리는 안주에 대해 물었다. 우리는 공공연하게 막걸리엔 빈대떡이라는 공식을 가지고 있는데, 과연 그럴까? “막걸리에 빈대떡이 원래부터 전해져온 건 아닙니다. 진짜 궁핍했을 때 생긴 게 고정관념처럼 굳어져 있는 겁니다. 그런 기름진 음식들은 허기 진 배를 채우기 위한 안주였을 뿐입니다. 술맛을 돋궈주는 음식은 아닌 거죠. 당시엔 그저 배 채우기에 급급해서 술에 맞게 안주를 먹는다는 인식조차 없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와인, 맥주, 사케 등이 젊은 층에 퍼지면서 술에 맞게 안주도 골라먹는다는 의식을 자연스럽게 갖고 있어 이런 변화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록담 선생은 조선시대에는 우리 조상들도 술에 맞는 음식을 안주로 삼았다는 사실을 상기 시킨다. 예를 들면 옛날 조선시대 양반들은 동치미, 백김치 등을 술안주로 즐겼다. “동치미나 백김치 뿐 아니라 술을 계속 당기게 만들어주는 안주 중 하나가 떡입니다. 의외로 전통주 안주에 잘 어울립니다.” 김치와 떡 외에 예로부터 서민들이 즐겼던 술안주로 화전이 있다. 기름을 안 넣고 불판에 지져서 꿀을 발라먹는 음식인데 가을 국화전, 진달래 화전 등을 만들어 먹었다. 그리고 단옷날뿐 아니라 평소에도 술안주로 창포김치를 먹었다고 한다. 창포김치 특유의 씁쓸한 맛으로 입맛을 돋운 것이다. 만두 또한 술안주로 종종 먹었는데 지금처럼 자극적이지 않고 심심하고 담백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안주는 기름지지 않고, 술보다 자극적이지 않아야 술맛이 살아나는 것입니다.”   ‘증류주’와 ‘발효주’ 그리고 덤으로 얻어지는 막걸리 그렇다면 전통주는 어떻게 나눌 수 있을까? 우선, 전 세계의 술은 증류주와 발효주로 나눌 수 있다. 그리고 우리 술 또한 일반적인 술 빚기는 곡식과 누룩, 물을 기본원료로 하여 발효시키는 ‘발효주’ 곧 곡주가 주류를 이루며, 발효주를 증류하여 ‘증류주’인 소주를 만든다. “우리 술을 크게 나눠보면 조선 3대 명주라 하여 이강고, 죽력고, 감홍로 이렇게 세 가지 증류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육당 최남선은 저서 <조선상식문답>에서 감홍로, 이강고, 죽력고를 우리나라 3대 명주로 언급한 바 있다. 이 세 가지는 소주나 위스키와 같이 증류주다. 하지만 우리가 흔히 시중에서 사먹는 소주는 알코올을 물로 희석해 대량 생산하는 술로, 곡류를 발효시켜 증류해 만드는 전통 소주와는 다르다. “또한 위의 증류주 3개에 발효주 7가지를 함께 더해서 10대 명주로 나눌 수도 있습니다. 발효주만 10대 명주로 구분된 것도 있고요.” 그렇다면 막걸리는 어디에 포함되는 걸까? 발효주 가운데 순곡주에 속하는 막걸리는 큰 틀에서 보면 술의 한 종류라기보다는 증류를 하고 난 후에 얻어지는 덤이라고 볼 수 있다고 한다.   집에서 직접 술을 만드는 가양주 문화에 관심을 가진 계기는 바로, 올바른 먹거리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되다 “81년부터 민간의 밀주(누룩으로 집에서 빚은 술) 조사를 다니기 시작했는데 제가 시작할 때만해도 우리 술 재현이란 게 없었습니다.” 그가 처음부터 이런 일에 전문가였던 것은 아니다. 그는 비행청소년 치안본부 산하 <청소년>이란 잡지에서 편집 홍보팀장으로 있었는데, 청소년 후원자들을 인터뷰하러 다니다가 한 인물을 만난 것이 계기가 되었다. 그는 유기농이란 개념도 없을 당시 농장과 계약을 맺고 철저히 관리된 유기농 음식을 먹고 있었다. 거기서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미래의 가장 중요한 산업은 바로 먹거리, 그것도 가장 건강한 먹거리가 되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먹거리에 대한 이런 저런 아이디어를 고민하다가 당시 그가 개척할 여지가 있었던 ‘우리 술’이란 분야를 선택하게 된 것이다. 그는 13년 동안 흑산도까지 가서 밀주들을 발굴했다. 인삼주, 왕주, 추성주 등 드러나 있지 않은 술들을 전부 발굴하니 33가지였다. 이를 모아 명가명주란 책으로도 냈다. 물론 일이 처음부터 순조로웠던 건 아니다. 수없이 시행착오를 거쳤다. 전통술 제조는 체계적으로 정리된 것이 없었기 때문에 모든 걸 손수 정리하고 시도해봐야 했다. 그 많은 누룩을 버리면서 100가지가 넘는 실험과 시도를 통해 겨우 한두 가지 술을 건져 냈다. 이때 쓴 책이 지금은 대학에서 부교재로 쓰일 정도이니 그의 노력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새삼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가장 큰 고비는 우리 술의 ‘향(아로마)’을 찾기 위해 노력했던 일 그렇게 그는 책도 쓰고 나름대로 열심히 한다고 자부했다. 하지만 공식적으로 인정받을 수 없어 답답하던 차에 기회가 왔다. 농림부 주최로 영국에서 한국의 전통술에 대한 세미나와 시음회가 있었는데 그가 만든 술을 가져가서 평가를 받아볼 수 있게 된 것이다. 하지만 결과는 참혹했다. 영국인 중 한 명이 그가 빚은 술을 먹고 나서 곰팡이 냄새 때문에 부패했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때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누룩냄새가 나는 술이 정말 우리 전통 술일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장 짐을 싸서 한국으로 돌아왔지요.” 그 때부터 다시 새로운 여정이 시작됐다. 수많은 전통 문헌들을 조사해가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다. 또다시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노력한 끝에 고급 위스키나 와인, 사케에서 맡을 수 있는 아로마향을 우리 술에서도 발현해 낼 수 있었다. 그 동안 쾌쾌한 누룩 냄새를 전통술의 향으로 알고 있던 사실이 무색해지는 순간이었다.   조선의 블랜딩 기술 박록담 선생에 따르면 조선시대는 술을 블랜딩하는 술빚기의 전성시대였다. 그리고 그것이 일제 강점기 불법 밀주를 단속하기 전에 꽃 피웠던 바로 우리 술의 원형이다. 그가 그 원형을 되살리기 위해 수백, 수천 번을 시도하며 되짚어가며 알아낸 것은 아주 기본적인 과정인 쌀을 씻는 데 있었다. “고서에 술을 빚는 과정을 적어놓은 것을 보면 ‘백세하야’라는 말이 나오는데 이것은 쌀을 백번 씻으라는 말입니다. 100번을 씻으면 더 좋은 술이 나오고 200번을 씻으면 그보다 더 좋은 술이 나옵니다.” 그 말인즉슨 더 많이 씻으면 씻을수록(공을 들일수록) 좋은 술이 나온다는 의미심장한 얘기였던 것. 하지만 일제강점기 어려웠던 시절, 술을 빨리 만들어 내고, 빨리 취하기 위해 그러한 과정들은 모두 생략되어 전승되지 못했던 것이다.   우리 술의 풍류 문화를 전하다그렇게 탄생한 대표적인 우리 술의 브랜드는 자희향, 문희, 금강송주, 소곡주 등이 있다. 그 맛은 향과 함께 단 것이 특징이다. 예로부터 내려오는 수많은 가짓수의 전통주가 가진 공통점이 바로, 단 맛이 많다는 것이다. 왜 그랬을까? “그건 바로 취하려고 술을 마시는 게 아니라 즐기려고 술을 마시려는 문화 때문입니다. 서구의 고급 음식 문화가 고급 주류와 함께 하는 것과 같은 이치죠.” 그렇다. 우리의 술 문화는 빨리 마시고 빨리 취하는 게 아니라 시, 서, 화와 함께 어우러져 풍류를 즐기던 문화였다. 이러한 술 문화 또한 그가 전해주고 싶은 것 중 하나이다. 현재 그는 박록담의 시주 풍류회란 이름으로 강남권에서 정기적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술을 마실 때 격을 지키자는 의미 아래 간단한 음주예절 교육과 시음을 함께 한다. 분당권에서도 율동 위스토리 카페에서 교육과 시음을 포함한 시주 풍류회가 조만간 열릴 예정이다. 그가 전해주는 전통주의 미래를 함께 음미해 볼 기회다.   문의 (사)한국전통주연구소(서울시 은평구 녹번동 53-7 3층, 02-389-8611)       한지그림, 아직 몰랐다면? 한지그림은 염색된 한지를 종이에 붙여 표현하는 회화작품이다. 작품은 손으로 찢어서 풀로 붙이는 작업으로 이뤄지며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모든 표현이 가능해 실생활용품에도 두루 활용될 수 있다. 이러한 한지그림은 전통적으로 내려온 것은 아니다. 30여 년 전 한지그림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 조수정 씨가 방송을 통해 한지그림을 전파시켰고 사명감을 가지고 지금까지 발전시켜왔다. 그녀를 만나러 대치동에 위치한 <조수정 한지그림갤러리>를 방문했다.   정말 멋있는 갤러리 카페를 발견하다 멋있다는 말로는 부족할 정도다. 강남 대치동 건물의 12층에 오르기 전까지는 사실 강남에 전통 카페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도 별 기대가 없었다. 하지만 조수정 갤러리 카페에 들어서자 반전이 펼쳐진다. 한국적인 분위기로 따지자면 둘째라면 서러울 인사동의 여느 전통 카페보다 오히려 더 멋스럽다. 필자가 방문할 당시 카페 내에는 외국인 관광객으로 보이는 서양인 가족이 있었는데 차를 마시며 작품을 감상하고 관심 있게 이것저것 물어보며 기념품을 고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이곳은 한지그림 전시 뿐 아니라 한지를 활용한 도자기, 찻잔, 접시 등의 소품, 그리고 넥타이, 머플러, 손수건 등 섬유제품 등의 액세서리까지 다양한 생활 소품을 전시하고 있기에 좋은 작품을 눈으로 감상하는 것만이 아니라 직접 사서 기념하고 체험해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옥상에 위치한 정원은 감탄을 마무리하는 장소다. 잘 가꾸어 놓은 텃밭과 운치 있는 정자가 다시금 감동을 주는 것. 그야말로 전통과 현대가 최고조로 조화를 이룬 모습이다.이곳에서 한지그림의 매력에 푹 빠졌다면 신청 후 건물 지하에 마련된 넓은 공간에서 강습도 들을 수 있다.(강습은 주변 초등학생의 특별활동 수업도 이뤄질 정도로 전문적이다.) 현재 이곳에서 교육을 받는 회원은 사단법인 대한민국한지그림협회 후원으로 매년 포스코 미술관에서 열리는 전시에 참여하며 회원들의 만족도는 굉장히 높다.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이들에게 보람된 노후 취미생활이 될뿐더러 강의나 작품 활동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한지그림과 차 한잔, 삶 속의 소소한 힐링이 되길 1980년 중반 한지그림이 TV에 소개되면서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처음에는 전국에 160개의 문화강좌가 개설되는 붐이 일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물론 승승장구한 것만은 아니다. 어려움도 많이 있었다. 사람들의 취향보다 한 발 앞서 나가는 그녀의 선구자적인 작품들이 빛을 발하지 못하던 때도 있었던 것. 하지만 중도에 결코 포기할 수 없었던 그녀는 지금까지 약 30년간 전통한지를 이용한 작품 활동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그리고 최근 우리나라에서 정식으로 그림의 한 분야로 인정받기까지 했다.한국인 뿐 아니라 전 세계인들에게 한국 문화로서 한지그림을 알리고자 한국과 외국에서 전시를 열어왔고, 다가오는 11월에는 중국 북경에서 초대전을 열 예정이다. “돈을 바라고 했으면 아마 지금까지 오지 못 했을 겁니다. 하나의 우리 문화로서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했던 사명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거죠.”   지금과 같이 갤러리 카페로 변신해 대치동에 문을 연 것은 2년 전이다. 보다 많은 이들이 전통차와 함께 이곳의 분위기를 즐기고 한지그림의 매력을 알아주길 바라던 그녀의 아이디어였다. “아무래도 그림만 보러 오시는 것 보다 차도 마시고 담소도 나누며 한지그림이 주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쉬다갈 수 있는 공간이면 더 좋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어요.” 이곳은 입소문을 타고 어느덧 주변 뿐 아니라 서울 및 경기권에서 찾아오는 손님들이 많다. 그 중 상견례 장소로도 아주 인기가 있어 주말에는 예약이 밀릴 정도다. 가을을 맞아 한지그림갤러리로 나들이를 계획해보자.   문의 대치동 944-20번지 동우리빌딩 12층, 02-501-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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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0-02

문화·생활 검색결과

  • 가드닝(Gardening), 물만 주면 쑥쑥 자라요
    시원함과 간편함, 두 가지 장점을 한 번에 가진 수경재배가드닝(Gardening), 물만 주면 쑥쑥 자라요   식물을 키우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인 수분! 그러나 바쁜 현대인에게 꼬박꼬박 물주는 시기를 고려해 챙기는 것은 어렵게만 느껴진다. 많이 줘도, 조금 줘도 문제인 까다로움 때문에 망설인다면 수경재배가 바로 답이 될 수 있다. 물을 갈아주는 주기가 따로 없어 매일 신경 쓰지 않아도 되며 관상용으로도 보기 좋아 거실을 쾌적하게 밝혀주는 인테리어로 활용 가능하다. 까사스쿨에서 제안하는 가드닝으로 시원하게 힐링하자. 정리 유예진 기자 자료제공 및 도움말 까사스쿨 플라워 팀장 허윤경 차장   수경재배   ‘화단은 흙 만들기부터’란 말이 있듯이 수경재배는 물 만들기가 기본이다. 그러나 작은 용기에 담긴 물의 온도는 일조량이 많은 낮과 일조량이 없는 밤에 큰 차이를 보인다. 따라서 용기의 수온 변화는 매우 빠르다는 걸 감안하자. 그리고 매일 물을 주지 않아도 일정량의 수분이 유지되기 때문에 물 관리를 소홀히 하기 쉬운데 종종 물을 보충해 줄 시기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광합성을 하기 위해서 햇빛이 잘 드는 실외에 두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실내에서 재배할 경우에는 약한 광선에서도 잘 자라는 품종을 택해야 한다. 특히, 수생식물은 빛을 좋아하는 종류가 많기 때문에 통풍이 잘되는 창가 등 유리창을 통해 빛이 들어오는 장소가 알맞다.   만드는 법01  팟(POT)에서 식물을 분리한 후 뿌리에 있는 흙을 모두 털어낸다.02  흐르는 물에 뿌리를 깨끗이 씻는다. 샤워기로 뿌리에 묻은 흙이 모두 털어질 때까지 씻겨준다.03  물에 1~2시간 담근 수경재배용 하이드로볼을 준비한다. 자갈이나 작은 돌도 좋다.04  화기 바닥에 적당량의 3을 깔고 식물이 중간에 위치하도록 자리를 잡은 다음 빈 공간을 채워준다. 05  4번에 적당량의 물을 붓는다. · 물을 갈아주는 주기는 따로 없으며 물이 줄어든 만큼 그때그때 보충해 주면 된다. · 유리화기의 경우 입자크기가 다른 모래나 자갈을 화기 벽면에만 층을 만들 듯 뿌려주자. 지층의 단면처럼 부드러운 곡선을 표현할 수 있다. · 햇빛이 비추는 곳에 두면 물이끼가 생기기도 하는데 이때는 식물의 뿌리와 돌을 씻어서 다시 넣으면 된다. · 여름철에는 화기 內 수온이 높아지기 쉬우므로 화기 바닥에 벽돌이나 돌을 깔자. 용기 밑바닥을 높이면 통기성이 좋아져서 수온이 낮아진다. 토피어리   ‘토피어리(Topiary)’란 나무를 새나 동물모양 등으로 깎아내는 기술을 뜻하는 단어이다. 가드닝에서는 그 기술을 응용하여 식물을 이끼 볼(Ball)로 만든 것을 칭한다. 토피어리를 화분 대신 사용하면 무엇보다 물주는 시기에 고심할 필요가 없다. 이끼가 다른 식물보다 수분을 오랫동안 보관하기 때문이다. 숲에서도 이끼 주변의 나무나 약초 등이 쉽게 말라 죽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또한 다른 식물에 비해 생명력도 강해 바쁜 현대인을 위한 가드닝 아이템으로 안성맞춤이다. 이끼가 수분을 오랫동안 보관하기 때문에 자주 수분을 보충해 줄 경우 오히려 식물의 뿌리가 썩을 위험이 있다. 스프레이나 종이컵으로 졸졸 흐르듯이 살짝 붓는 느낌으로 관수하는 것이 좋다. 관수 후 주변의 물기가 신경 쓰인다면 투명한 유리컵에 담으면 된다.  만드는 법01  이끼를 바닥에 펼쳐놓고 굵은 마사토를 깔아 배수층을 만든다.02  심고 싶은 식물을 1의 적당한 곳에 배치 한 후 보자기처럼 감싼다.03  면실을 이용해 2를 감아 볼처럼 만들어 주면 완성이다. 테라리움   ‘테라리움(Terrarium)’은 흙을 뜻하는 라틴어 ‘테라(Terra)’와 어항모양 용기를 뜻하는 라틴어 ‘아리움(arium)’의 합성어로 밀폐된 투명 유리용기 속에 흙을 채우고 식물을 키우는 방법을 말한다. 허브는 충분만 햇빛과 원활한 통풍만 충족시켜주면 비교적 거친 환경에서도 잘 자라 테라리움에 허브를 심으면 초보자도 쉽게 키울 수 있다. 유리용기에 식물을 심고 뚜껑을 닫으면 흙에서 증발한 물이 유리벽에 맺혀 있다가 비가 오듯 흙으로 떨어지기를 반복하며 식물을 키워낸다. 식물의 광합성과 증산작용의 자연순환 법칙을 이용한 것으로 인위적으로 물주는 시기에 얽매일 필요 없다. 추가로 물을 줘야 할 경우, 분무기로 스프레이 하면 된다. 용기 선택도 어렵지 않다. 테라리움 전용 유리용기를 사도되지만, 캔디볼용 유리용기나 음료용 유리저그(Jug), 살짝 낡은 듯한 빈티지한 느낌의 용기를 사용하면 더욱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  만드는 법01  유리용기 바닥에 숯을 깔아놓는다.      (숯은 배수구가 없는 테라리움 용기 속에서 물을 정화시켜 고여 있는 물의 부패를 막아준다.)02  위에 마사를 넣어 배수층을 만들고 배합토를 넣어 식물 위치를 정한다.03  배합토 위에 식물을 얹은 후 모종삽이나 티스푼으로 모래의 층을 만들어 준다. 용기 폭이 좁을 경우 작은 티스푼으로 조금씩 모래를 부어가며 층을 만들어 간다.
    • 문화·생활
    • 리빙/맛집
    2013-12-13
  • 밀양(密陽) ‘만어사’
    돌로 변한 1만 마리 물고기의 쉼터, 밀양으로 간다밀양(密陽) ‘만어사’   돌로 변해 산자락에 잠든 1만 마리의 물고기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 있자니 호기심이 발동한다. 어떻게 생겼을까? 돌이 되기 전엔 물고기였으니 날씬한 유선형 돌들이 첩첩이 누워 있을 거란 상상이 잠깐 든다. ‘추적추적 내리던 가을비가 그치고 햇빛이 비치자 돌 위에 앉은 빗방울들이 은빛으로 반짝이기 시작하는데, 느낌이 이상해 문득 뒤를 돌아보니 수많은 물고기들이 저녁 햇살에 비늘을 반짝이며 산으로 올라오고 있더라’는 대목에서는 온 몸에 약간 소름이 돋는 듯도 하다. 일명 ‘만어산 암괴류’ 혹은 ‘만어산 어산불영’이라 불리는 기이한 전설을 간직한 너덜겅(돌이 많이 흩어져 있는 비탈)을 찾아 경남 밀양으로 향해보자. 정리 유예진 기자 자료제공 행복한 여행이야기 리에또(www.lieto.co.kr)   밀양의 ‘밀’은 용을 뜻하는 것밀양은 한자로는 빽빽할 밀(密)에 볕 양(陽)자를 쓰고, 영어로는 ‘Miryang’으로 표기한다. 영어표기가 좀 이상하다 싶어 알아보니 밀양의 ‘밀’이 용을 뜻하는 우리말인 ‘미르’에서 나왔기 때문이란다. 이창동 감독의 영화 ‘밀양’에서는 ‘빽빽할 밀’자가 갖고 있는 다른 뜻인 ‘숨기다’를 차용해 부제를 ‘비밀스런 빛(Secret Sunshine)’으로 해석했지만, ‘용’에 대한 전설이 많은 밀양에서 밀은 용을 뜻한다. 참고로 ‘청룡’의 순수 우리말은 ‘푸르미르’다. 참 멋스런 말이다.   이색적인 풍광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만어사 너덜겅 대구부산고속도로 삼랑진나들목을 나와 삼랑진초등학교를 지나 13번 지방도를 타고 만어사 방향으로 향했다. 2차선 도로가 끝나면서 좁고 구불구불한 소로가 이어진다. 집 몇 채가 있는 산골마을을 지나 산 중턱쯤에 이르니 ‘돌무더기’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좀 특이하긴 하군.’이란 생각을 하며 숲보다 하늘이 더 많이 보이는 곳에 다다르니 일만 만(萬) 자에 물고기 어(魚) 자를 쓰는 ‘만어사’가 나타났다. 만어사는 해발 670m인 만어산 정상 언저리에 자리한 작은 사찰이다. 보물이긴 하지만 평범해 보이는 삼층석탑(보물 제466호) 하나와 전각도 몇 개 없는 작은 절집이 이토록 유명한 이유는 단 하나, 만어사 주변 산자락에 무리지어 널려 있는 수 만개의 돌 때문이다. 돌이 많이 흩어져 있는 비탈을 가리켜 ‘너덜’, ‘너덜겅’, ‘너덜지대’라 표현하는데, 만어사 주변에 흩어져 있는 수많은 돌들도 이런 ‘너덜겅’ 중의 하나다. 만어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밖으로 나가니 얘기로 듣던 그 너덜겅이 눈앞에 펼쳐진다. ‘아~’ 탄성이 절로 나올 정도로 이색적인 풍경에 취해 셔터를 누르기 시작했다.   그런데 풍경이 눈으로 보는 것보다 밋밋하게 나온다. 앗, 역광이다. ‘만어산 암괴’라 불리는 너덜겅이 만어산 자락 서쪽으로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늦은 오후엔 완벽한 역광이 된다. 깔끔한 사진을 얻고 싶다면 아침 일찍 찾는 것이 나을 듯하다. ‘만어산 어산불영’, ‘만어산 암괴류’로 불리는 이 돌들은 두드리면 종처럼 맑은 소리가 나기 때문에 ‘종석’ 또는 ‘경석’이라고도 불린다. 재차 솟구치는 호기심을 억누르지 못해 몇 개 두드려 봤더니, 일반 돌처럼 둔탁한 소리가 나는 것도 있지만 제법 울림이 있는 맑은 소리가 나는 것도 있다. 돌마다 제각기 다른 소리가 나는데, 종소리라기보다는 쇳소리에 가깝다. 물론 잘 고르면 종소리가 나는 것도 있을 법하다. 이 너덜겅은 1996년 3월 11일 경상남도 기념물 제152호로 지정될 때는 ‘만어산 어산불영’이란 이름으로, 2011년 1월 13일 천연기념물 제528호로 지정될 때는 ‘만어산 암괴류’로 등록되었다.비가 오지 않아서 비늘처럼 반짝인다는 풍경도 못보고 구름도 없어 밀양8경에 든다는 ‘만어사 운해’도 못 봤고 소원을 빈 후 들면 무거워진다는 특이하게 생긴 돌도 소원을 빌었을 때나 빌지 않았을 때나 똑같았다. 게다가 역광이라 좋은 사진도 찍지 못 했지만 내려올 때는 우리 산야에 감춰진 비밀스런 풍경을 마주한 것만으로도 먼 길을 달려온 피로가 싹 잊혀졌다.만어사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용전리 산4 아름다운 누각, 영남루멀리 밀양까지 와서 만어산 암괴류만 보고 갈 수는 없었다. 그래서 영남제일루라는 ‘영남루’를 찾았다. 밀양강 변 깎아지른 절벽 위에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우뚝 선 영남루(보물 제147호)는 진주 촉석루, 평양 부벽루와 함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3대 누각으로 꼽힌다. 평양 대동강변에 있다는 부벽루는 직접 확인하지 못해 알 수 없지만, 진주 남강의 촉석루보다는 규모가 더 웅장하다는 느낌이 든다. 영남루는 조선시대 밀양군을 찾은 손님들이 머물던 ‘밀주관’의 부속 건물로 정면 5칸, 측면 4칸에 좌우 익루(침류당, 능파당)를 거느리고 있다. 익루와 영남루를 연결하는 나무계단이 고풍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모습이다.고려 말 밀양군수 김주가 신라의 사찰인 영남사 터에 누각을 지은 것이 영남루의 시작이었다고 전해지는데, 여러 차례의 증축과 화재로 인한 소실, 중건을 거치면서 현재에 이르고 있다. 지금의 영남루는 1844년에 밀양부사 이인재에 의해 다시 세워진 것이라 한다. 고풍스러우면서도 세련되고, 낡았지만 품위를 잃지 않는 당당한 모습을 통해 ‘영남제일루’란 명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영남루’란 현판은 1844년 중건 당시 당대 최고의 명필로 꼽히던 성파 하동주가 썼다. 강 건너 맞은편의 강변공원에서 보는 야경도 좋다. 영남루 맞은편에 자리한 천진궁(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17호)은 역대 왕조 시조의 위패를 모신 ‘공진관’의 부속 건물로 1665년(현종 6년)에 건립되었다. 1722년(경종 2년)부터는 공진관을 대신해 위패를 보관하며 객사의 기능을 담당했고, 일제 강점기에는 일본 헌병대의 감옥으로 사용되었다.현재는 단군을 비롯해 부여, 고구려, 가야, 백제, 신라, 발해, 고려, 조선을 건국한 왕들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영남루  경남 밀양시 내일동 40, 055-356-2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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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2-13
  • 충남 홍성으로 떠나는 가을나들이
    은빛 억새 만나는 산행, 대하 만나는 바다행! 충남 홍성으로 떠나는 가을나들이   ‘내포’라고 들어봤는지? 내포는 우리 말로 ‘안-개’라 하는데, ‘안’은 안쪽을 ‘개’는 바다를 의미한다. 즉 바닷물이 육지 깊숙이 들어와 내륙 깊은 곳까지 바닷배가 항해할 수 있는 지역이란 뜻이다. ‘내포’란 말이 처음 등장한 이중환의 ‘택리지’에는 가야산 앞뒤의 10개 고을(홍주, 당진, 면천, 서산, 태안, 해미, 덕산, 결성, 대흥, 보령)을 내포라 칭하며, ‘충청도에서는 내포가 가장 좋다’고 했다. 그 내포의 중심에 홍성이 있다. 맛있는 먹거리와 아름다운 풍경이 있는 홍성으로 가을나들이를 떠나보자. 정리 유예진 기자 자료제공 행복한 여행이야기 리에또(www.lieto.co.kr)     * 코스  서해안고속도로 홍성IC → 김좌진 장군 생가지 → 한용운 선생 생가지 → 홍주성 → 남당항 → 오서산 → 홍성온천 청산리대첩의 영웅, 백야 김좌진 장군의 생가지   우리에게는 청산리 대첩으로 너무나 잘 알려진 일제 강점기의 대표적인 항일 무장 독립운동가인 ‘백야 김좌진 장군’이 살았던 곳이다. 김좌진 장군은 15세 때 노복 30여명 앞에서 종문서를 모두 태우고 논밭을 골고루 나눠준 일은 김좌진 장군의 성품을 나타내는 일화로 유명하다. 독립운동 자금을 모으다 체포되어 3년간 복역한 후 1917년 만주로 망명했고, 13년간 항일 전투에 투신했다. 1920년 10월 청산리 전투에서 일본군을 섬멸하여 항일 투쟁의 금자탑을 세웠고, 만주에서 동포의 교육과 민생에 주력하다가 1930년 공산당원에게 피격 당해 순절했다.이곳 생가지는 1991년부터 성역화 작업이 추진되어 24평 규모의 생가 1동, 관리사 1동, 부속사 3동이 있고 유품 전시관이 있다. 김좌진 장군의 사당 ‘백야사’는 2001년 완성하여 매년 12월 25일에 제향을 올린다.충남 홍성군 갈산면 행산리 330-1 님의 침묵, 만해 한용운 선생 생가지   독립 운동가이자 시인, 승려이기도 한 만해 한용운 선생이 태어난 곳이다. 한용운 선생은 1879년 결성면 성곡리에서 출생해 신동 소리를 들으며 자랐다고 한다. 14세에 결혼하였으나 2년 만에 집을 떠나 설악산에서 승려가 되었다. 3.1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의 한 사람으로 선언서에 서명하여 3년간 투옥하였고, 대표적 독립운동 단체 신간회를 주도했다. 시인으로서 대표작인 시집 ‘님의 침묵’을 1926년에 발간했다.싸릿대 울타리와 초가지붕으로 1992년에 복원한 한용운 선생의 생가는 방 2칸, 부엌 1칸으로 집 앞에는 한용운이라는 문패가 걸려있다. 조금 떨어진 곳에 만해의 위패와 영정이 모셔진 ‘만해사’라는 사당이 있다. 충남 홍성군 결성면 성곡리 492   내포지방의 중심, 홍주성   홍주성은 정확한 건축연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세종실록>에 기록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아 조선 초기의 행정 개편 때 쌓은 성으로 추측된다. 홍주성은 수성 당시 최장 1,772m에 달했으나 810m만이 현존하고 있고, 성내 관아의 건물은 35동이었으나 현재는 ‘조양문’, ‘홍주아문’, ‘안회당(동헌)’, ‘여하정’만이 남아 있다. <조선왕조실록>에는 내포지역을 홍주목(지금의 홍성)에서 관할하는 평택에서 서천까지의 20여 개 고을을 지칭한다고 했다. 홍주성은 바로 홍주목사가 집무를 보던 내포지역의 중심지이다.홍주목사와 홍주군수가 행정을 집행하던 동헌인 ‘안회당’은 원형대로 보존된 4개의 동헌 중 하나로 중요문화재로서의 가치가 있는 곳이다. 22칸의 목조기와로 되어 있는데 1905년 을사늑약 체결 이후 이곳에서 민종식 등의 의병이 일본군을 격퇴한 곳으로 알려졌다.충남 홍성군 홍성읍 오관리 200-2 펄떡~ 펄떡! 싱싱한 대하가 있는 남당항   광활하게 펼쳐진 천수만과 어우러지는 홍성의 대표적인 항구인 남당항은 대하, 새조개, 우럭, 까나리, 새우 등 풍부한 수산물의 보고로 유명하다. 가을엔 대하, 겨울엔 새조개가 제철이며, 대하와 새조개 가장 많이 나는 시기를 택해 매년 대하축제와 새조개축제를 연다.대하는 9월부터 12월까지가 제철이고, 신체에 필요한 영양소를 고루 갖춘 건강식품이다. 홍성 대하는 다른 지역에 비해 크기가 크고 살이 단단해 예로부터 명물로 꼽히고 있다.새조개는 11월부터 4월까지가 제철인데 단백질, 칼슘, 철분, 비타민이 다량 함유된 건강식품이다. 끊는 물에 살짝 데쳐 먹는 방법과 구워먹는 방법 등 조리방법에 따라 각기 다른 새조개 특유의 진미를 느낄 수 있다. * 충남 홍성군 서부면 남당리 서해바다 조망하는 억새의 물결, 오서산   은빛 억새를 두른 채 서해의 푸른 물결을 굽어보고 있는 오서산(해발 791m)은 충남 서북지역에서는 가장 높은 산으로 서해바다를 왕래하는 선박들에게 나침반 역할을 하는 등대산으로 유명하다. 정상을 중심으로 펼쳐진 2km의 억새군락이 유명해 가을철 억새산행 명소로 꼽히는 오서산은 홍성8경 중 제5경에 속할 정도로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한다.정상의 억새군락에서 바라보는 서해바다의 일몰은 등산인들 사이에서 이 땅에 태어났다면 꼭 한 번은 봐야 할 장관으로 꼽히는데, 수목이 울창하고 물이 맑아 곳곳에 약수터가 많다.충남 홍성군 광천읍 담산리 1, 041-936-5465   오서산 등산코스01 관리사무소 주차장 → 아차산 등산로 → 던목고개 →오서정 → 정상(억새군락) → 병풍능선 → 공덕고개 → 광성사방댐 → 주차장(광성리) / 5시간 소요 02 관리사무소 주차장 → 정암사 → 오서정 → 정상(억새군락) → 쉰질바위 → 능선삼거리 → 쉼터 → 주차장(담산리) / 2시간 30분 소요   가을여행의 깔끔한 마무리, 홍성온천홍성온천은 주성분이 100% 천연 알칼리성 중탄산나트륨으로 신경통, 혈압강하, 이뇨작용, 만성부인병, 류마티즘, 알레르기성 피부염, 만성습진 등에 효능이 있으며, 수온이 25.8℃~34.2℃를 유지하고 있다. 온천욕은 산행의 피로를 풀고 가을여행을 깔끔하게 마무리하는데 도움을 준다.충남 홍성군 홍성읍 오관리 339-20, 041-633-6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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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2-13
  • 영화처럼 아름다운 청송!
    가을빛 담은 ‘주왕산’과 인공호수 ‘주산지’가 있는…영화처럼 아름다운 청송!   가을은 한반도가 가장 아름다운 계절이다. 시간상으론 가을이 3개월이지만 우리가 흔히 가을이라 얘기하는 울긋불긋한 진짜 가을은 10월 하순의 2주 남짓이다. 짧은 기간 아름다우니 전체를 돌아보긴 어렵고 해마다 하나 혹은 둘 정도 망설임 깃든 선택을 해야 한다. 올 가을엔 영남 제일의 가을빛을 자랑하는 주왕산과 가을을 가득 담은 주산지가 있는 청송으로 길을 나서보자. 깔끔하고 달콤한 가을청송이 여행자를 기다린다. 정리 유예진 기자 자료제공 행복한 여행이야기 리에또(www.lieto.co.kr)     ·코스  중앙고속도로 서안동IC → 34번 국도 → 진보 → 청송          → 달기약수탕 → 주산지 → 주왕산 → 주왕산온천  마르거나 얼지 않는 달기약수탕 달기약수탕은 큰 가뭄이 들어도 마르지 않고, 혹한이 찾아와도 얼지 않으면서 나오는 양이 사계절 일정하다고 한다. 상탕, 중탕, 하탕, 신탕, 옥탕, 천탕, 장수탕 등 10여 개의 약수터가 있는 달기약수탕은 조선시대에 달기동이라 불리던 것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탄산성분이 많아 톡 쏘는 맛이 있고, 위장병에 특히 효험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청송군의 명소다. 조선 철종 때 금부도사를 지낸 권성하가 벼슬을 버리고 낙향해 마을 사람들과 샘물을 찾던 중 발견하게 되었다고 하며, 바위틈에서 솟아오르는 약수가 마치 ‘고고고’하는 닭의 소리와 같다고 하여 달기약수라는 명칭이 붙었다고 전해진다. 약수터에서 개울을 따라 상류로 올라가면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을 간직한 달기폭포도 찾을 수 있다.경북 청송군 청송읍 부곡리 300 영화로 알려지고 사진으로 유명해진 주산지 주산지는 조선 숙종 46년에 착공하여 다음해 10월에 완공된 인공호수이다. 주왕산국립공원 내에 있으며, 작고 아담한 호수로 길이는 100m 너비는 50m 수심은 약 7~8m이다. 호수 속에서 자라고 있는 300년에서 100년 된 노송, 능수버들과 왕버들이 이 호수의 신비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일등 공신이다.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촬영 이전까지는 몇몇 사진작가들만 알고 있던 장소였으나, 지금은 너무 유명해져 가을이면 입구에서부터 6km 이상 길이 막히는 유명관광지로 변모했다. 영화촬영 세트였던 수상 암자는 자연보존을 위해 촬영 이후에 철거되었다. 가을철의 풍경이 특히 아름답다.경북 청송군 부동면 이전리 주산지까지 둘러보면 하루해가 저물 듯. 청송읍이나 주왕산 근처에서 숙박을 한 후 주왕산을 찾는 것이 무난하다. 웅장한 산세와 절경을 자랑하는 주왕산국립공원을 둘러보는 산행은 짧은 코스는 1시 30분, 긴 코스는 5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가을의 주왕산을 만끽하려면 4시간 정도는 산행을 해야 하므로 아침 일찍 서두르는 것이 좋다. 전설과 비경을 간직한 주왕산   <주왕산 주요 등산코스> ·제1폭포코스 대전사 → 아들바위 → 제1폭포                 → 대전사 / 5.2km, 1시간30분 소요·주왕산코스 대전사 → 주왕산 → 후리메기 → 제1폭포                 → 대전사 / 9.3km, 3시간40분 소요·금은광이코스 대전사 → 장군봉 → 금은광이삼거리                 → 제3폭포 → 대전사 / 11.6km, 4시간50분 소요·가메봉코스 대전사 → 제2폭포 → 후리메기 → 가메봉                 → 내원마을 → 대전사 / 13.5km, 5시간30분 소요·절골코스 절골매표소 → 대문다리 → 가메봉 → 내원마을                 → 대전사 / 14.9km, 5시간30분 소요·월외코스 월외매표소 → 너구마을 → 금은광이삼거리                 → 제3폭포 → 대전사 / 12.2km, 4시간30분 소요 당나라의 주왕이 숨어 살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인 주왕산(해발 720m)은 태백산맥의 지맥으로 숱한 전설과 비경을 간직하고 있다. 1976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석병산, 대둔산, 주방산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멀리서도 주왕산의 위용을 한눈에 느낄 수 있는 기암은 주왕산의 상징으로 드문드문 자라고 있는 노송이 운치를 더한다.주왕산은 한 쌍의 학이 사이좋게 살았다는 학소대와 병풍을 닮은 병풍바위, 떡을 찌는 시루를 닮은 시루봉과 신라의 왕손이 대궐을 지었던 터가 남아있는 급수대, 주왕산의 맑은 물이 쏟아지는 3개의 폭포(제1폭포, 제2폭포, 제3폭포), 왼손으로 던진 돌이 바위 위에 떨어지면 아들을 낳는다는 전설이 깃든 아들바위, 주왕이 화살을 맞고 죽었다는 주왕굴, 관음보살을 닮은 관음봉, 연꽃을 닮은 연화봉, 주왕산을 굽어볼 수 있는 망월대 등 신비로운 자연의 명소를 간직하고 있다.주왕이 숨었던 산을 주왕산이라 했고, 대전사는 그의 아들인 대전도군의 이름을 빌린 것이다. 임진왜란 때, 사명대사 유정이 승군을 훈련한 곳이기도 하다. 당시 이여송이 유정에게 보냈다는 친필 서신을 목판으로 음각한 것이 보관되어 있다. 이밖에 정면 3칸의 다포계 맞배지붕 건물인 보광전(유형문화재 제202호)과 삼층석탑 2기 등이 유물로 남아 있다. 인근에 주왕의 딸 이름에서 유래한 백련암과 주왕암이라는 부속 암자도 눈에 띈다. 주왕암은 ‘주방사’로 추정되며, 나한전과 가학루, 산령각 등이 옛모습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다. 주왕산국립공원 | 경북 청송군 부동면 상의리 406, 054-873-0014   산행의 산뜻한 마무리, 주왕산온천 지하 710m의 암반에서 용출되는 천연온천수가 있는 청송솔기온천은 알칼리성분이 많아 피부미용에 좋고, 관절과 관련된 질병에 효험이 좋다고 한다. 주왕산온천관광호텔과 연결되어 있으며 허브탕, 쑥탕, 레몬탕, 녹차탕, 청주탕, 인삼탕, 약초탕 등 다양한 이벤트탕이 준비되어 있다.경북 청송군 청송읍 월막리 69-2, 054-874-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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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2-11
  • 영화처럼 아름다운 청송!
    가을은 한반도가 가장 아름다운 계절이다. 시간상으론 가을이 3개월이지만 우리가 흔히 가을이라 얘기하는 울긋불긋한 진짜 가을은 10월 하순의 2주 남짓이다. 짧은 기간 아름다우니 전체를 돌아보긴 어렵고 해마다 하나 혹은 둘 정도 망설임 깃든 선택을 해야 한다. 올 가을엔 영남 제일의 가을빛을 자랑하는 주왕산과 가을을 가득 담은 주산지가 있는 청송으로 길을 나서보자. 깔끔하고 달콤한 가을청송이 여행자를 기다린다. 정리 유예진 기자 자료제공 행복한 여행이야기 리에또(www.lieto.co.kr)     코스 : 중앙고속도로 서안동IC → 34번 국도 → 진보 → 청송 → 달기약수탕 → 주산지 → 주왕산 → 주왕산온천 마르거나 얼지 않는 달기약수탕달기약수탕은 큰 가뭄이 들어도 마르지 않고, 혹한이 찾아와도 얼지 않으면서 나오는 양이 사계절 일정하다고 한다. 상탕, 중탕, 하탕, 신탕, 옥탕, 천탕, 장수탕 등 10여 개의 약수터가 있는 달기약수탕은 조선시대에 달기동이라 불리던 것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탄산성분이 많아 톡 쏘는 맛이 있고, 위장병에 특히 효험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청송군의 명소다. 조선 철종 때 금부도사를 지낸 권성하가 벼슬을 버리고 낙향해 마을 사람들과 샘물을 찾던 중 발견하게 되었다고 하며, 바위틈에서 솟아오르는 약수가 마치 ‘고고고’하는 닭의 소리와 같다고 하여 달기약수라는 명칭이 붙었다고 전해진다. 약수터에서 개울을 따라 상류로 올라가면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을 간직한 달기폭포도 찾을 수 있다.* 경북 청송군 청송읍 부곡리 300 영화로 알려지고 사진으로 유명해진 주산지 주산지는 조선 숙종 46년에 착공하여 다음해 10월에 완공된 인공호수이다. 주왕산국립공원 내에 있으며, 작고 아담한 호수로 길이는 100m 너비는 50m 수심은 약 7~8m이다. 호수 속에서 자라고 있는 300년에서 100년 된 노송, 능수버들과 왕버들이 이 호수의 신비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일등 공신이다.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촬영 이전까지는 몇몇 사진작가들만 알고 있던 장소였으나, 지금은 너무 유명해져 가을이면 입구에서부터 6km 이상 길이 막히는 유명관광지로 변모했다. 영화촬영 세트였던 수상 암자는 자연보존을 위해 촬영 이후에 철거되었다. 가을철의 풍경이 특히 아름답다.* 경북 청송군 부동면 이전리 주산지까지 둘러보면 하루해가 저물 듯. 청송읍이나 주왕산 근처에서 숙박을 한 후 주왕산을 찾는 것이 무난하다. 웅장한 산세와 절경을 자랑하는 주왕산국립공원을 둘러보는 산행은 짧은 코스는 1시 30분, 긴 코스는 5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가을의 주왕산을 만끽하려면 4시간 정도는 산행을 해야 하므로 아침 일찍 서두르는 것이 좋다. 전설과 비경을 간직한 주왕산 당나라의 주왕이 숨어 살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인 주왕산(해발 720m)은 태백산맥의 지맥으로 숱한 전설과 비경을 간직하고 있다. 1976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석병산, 대둔산, 주방산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멀리서도 주왕산의 위용을 한눈에 느낄 수 있는 기암은 주왕산의 상징으로 드문드문 자라고 있는 노송이 운치를 더한다.주왕산은 한 쌍의 학이 사이좋게 살았다는 학소대와 병풍을 닮은 병풍바위, 떡을 찌는 시루를 닮은 시루봉과 신라의 왕손이 대궐을 지었던 터가 남아있는 급수대, 주왕산의 맑은 물이 쏟아지는 3개의 폭포(제1폭포, 제2폭포, 제3폭포), 왼손으로 던진 돌이 바위 위에 떨어지면 아들을 낳는다는 전설이 깃든 아들바위, 주왕이 화살을 맞고 죽었다는 주왕굴, 관음보살을 닮은 관음봉, 연꽃을 닮은 연화봉, 주왕산을 굽어볼 수 있는 망월대 등 신비로운 자연의 명소를 간직하고 있다. 주왕이 숨었던 산을 주왕산이라 했고, 대전사는 그의 아들인 대전도군의 이름을 빌린 것이다. 임진왜란 때, 사명대사 유정이 승군을 훈련한 곳이기도 하다. 당시 이여송이 유정에게 보냈다는 친필 서신을 목판으로 음각한 것이 보관되어 있다. 이밖에 정면 3칸의 다포계 맞배지붕 건물인 보광전(유형문화재 제202호)과 삼층석탑 2기 등이 유물로 남아 있다. 인근에 주왕의 딸 이름에서 유래한 백련암과 주왕암이라는 부속 암자도 눈에 띈다. 주왕암은 ‘주방사’로 추정되며, 나한전과 가학루, 산령각 등이 옛모습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다. * 주왕산국립공원 : 경북 청송군 부동면 상의리 406, 054-873-0014 * 주왕산국립공원 : 경북 청송군 부동면 상의리 406, 054-873-0014 <주왕산 주요 등산코스>* 제1폭포코스 : 대전사 → 아들바위 → 제1폭포 → 대전사 / 5.2km, 1시간30분 소요* 주왕산코스 : 대전사 → 주왕산 → 후리메기 → 제1폭포 → 대전사 / 9.3km, 3시간40분 소요* 금은광이코스 : 대전사 → 장군봉 → 금은광이삼거리 → 제3폭포 → 대전사 / 11.6km, 4시간50분 소요* 가메봉코스 : 대전사 → 제2폭포 → 후리메기 → 가메봉 → 내원마을 → 대전사 / 13.5km, 5시간30분 소요* 절골코스 : 절골매표소 → 대문다리 → 가메봉 → 내원마을 → 대전사 / 14.9km, 5시간30분 소요* 월외코스 : 월외매표소 → 너구마을 → 금은광이삼거리 → 제3폭포 → 대전사 / 12.2km, 4시간30분 소요 산행의 산뜻한 마무리, 주왕산온천지하 710m의 암반에서 용출되는 천연온천수가 있는 청송솔기온천은 알칼리성분이 많아 피부미용에 좋고, 관절과 관련된 질병에 효험이 좋다고 한다. 주왕산온천관광호텔과 연결되어 있으며 허브탕, 쑥탕, 레몬탕, 녹차탕, 청주탕, 인삼탕, 약초탕 등 다양한 이벤트탕이 준비되어 있다.* 경북 청송군 청송읍 월막리 69-2, 054-874-7000
    • 문화·생활
    • 리빙/맛집
    2013-10-31
  • 보양식계의 1인자, 민어(民魚)찜!
    최고의 횟감 중 한가지로 꼽히는 민어(民魚). 맛도 뛰어나지만, ‘복더위에 민어찜은 임금님이 하사한 정일품(正一品), 도미찜은 이품(二品), 보신탕은 삼품(三品)’이라는 말도 있듯이 예전에는 임금님, 사대부 집안에서 보양식으로 대접받았다. 요즘에는 어획량이 줄어 민어만 전문으로 하는 곳이 드물지만, 그 가운데 눈에 콕 띄는 집이 하나 있다. 각종 매스컴을 통해 ‘청계천 최고의 맛집’으로 꾸준한 찬사를 받아온 <예전명가>다. 10월 중에 예전명가 서현점이 오픈했다고 하여 한걸음에 달려가 봤다. 글 유예진 기자 사진 스튜디오 100 취재협조 예전명가 서현점(031-702-8006, 분당구 서현동 82-15)   사시사철, 기력 회복엔 ‘민어’가 제일 낫더라민어(民魚)는 임금님 진상품으로만 오르던 것이다. 이후 이렇게 좋은 것을 서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했던 취지로 백성들에게까지 퍼졌다. 백성 ‘민(民)’ 자를 써서 일명, 서민 생선이라 이르는데 그 맛은 최고급이다.민어는 무기질, 인, 칼륨을 함유하고 있으며 소화흡수가 빨라 어린이 성장발육에 도움을 준다. 특히 발달된 부레에 젤라틴과 콘드로이틴 성분이 다량 함유돼있어 노화를 예방하고 피부미용에도 좋으며, 또 열량이 낮은 흰 살 생선으로 다이어트에도 좋다. 이처럼 지친 기력을 회복시켜주는 민어는 때를 가리지 않고 먹을 수 있는 보양식이다. 보통 8월이 제철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민어 마니아층에 따르면, 선호도에 따라 다를 뿐이라고 한다. 여름 민어와 가을·겨울 민어가 특성이 좀 다른데 여름엔 찰지고 기름이 많은 반면 겨울엔 기름기가 적고 깔끔하다. 예전에는 수심 150m의 깊은 곳에 서식하는 민어가 산란철이 되면 수면위로 올라와 그 때만 잡을 수 있었기 때문에 여름철에 주로 먹었지만, 지금은 어군탐지기와 낚시 기술 발달로 사시사철 즐길 수 있는 것이다.   민어찜, 민어회, 민어탕, 민어전까지~ 생각만 해도 침이 꼴깍!   요즘 민어의 본고장은 전남 신안군 임자도 해역이다. 임자도에선 7㎏ 이상을 돗돔, 중간치를 민어, 1㎏ 미만은 통치로 구분하고 있다. 통치란 ‘작아서 제사상에 통째로 올라간다’는 뜻이다. 보통 작은 통치 같은 경우 탕과 전으로 많이 먹고, 민어나 돗돔은 회나 찜으로 먹는다.클수록 맛있는 민어. 예전명가에서 내놓는 민어회는 8kg 이상이다. 민어회도 맛있지만 예전명가의 최고 인기 메뉴는 민어찜이다. 민어를 취급하는 곳에서도 찜을 하는 경우는 드문데 이곳에서는 가족들의 도움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가족 일원이 직접 민어의 배를 갈라 해풍에서 말린 반건조 민어를 공수해준다. 참고로 민어찜 요리시 반건조를 해야 하는 것은 생으로 할 경우 생선살이 풀어지기 때문이다. 예전명가의 민어찜은 소금간만해서 쪄낸 담백함 그 자체다. 거기에 미나리, 콩나물을 곁들여 와사비장에 찍어 먹으면 더 바랄 게 없는 맛이다. 추천 메뉴는 1인당 8만 원에 푸짐하게 차려지는 민어 코스요리로 회, 탕, 찜 그리고 전까지 모두 맛볼 수 있다.  콩나물밥 그리고 투박하지만 건강한 제철 밥상이곳의 식사메뉴인 콩나물밥도 빼놓을 수 없다. 청계천에서는 민어찜에 콩나물밥으로 이미 8년 전부터 그 명성이 자자하다. 그렇다고 해서 거창하진 않다. 밥에 좋은 콩나물, 참기름, 간장을 넣어 만든 콩나물밥은 단순함이 오히려 매력적인 건강식이다.  기본 상차림에는 다른 식당에서 볼 수 없었던 제철 반찬들이 올라온다. 현재 내놓는 건 장흥 무산 햇김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김을 재배하다보면 염산를 친다. 미역, 파래 등이 섞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하지만 장흥 김은 유일하게 염산을 사용하지 않고 해풍에 바로 말려서 만드는 건강식품이라고 한다.그 때 그 때 산지에서 나오는 계절 해산물 메뉴로는 국내산 홍어, 참꼬막, 피문어, 농어, 덕자병어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미니 인터뷰> 예전명가 서현점 대표 “민어는 다른 생선에 비해 쫄깃하진 않지만 씹으면 씹을수록 달고 맛있습니다.”   예전명가 서현점 대표는 예전명가 청계천점의 친형이다. 가족이 운영하는 직영점인만큼 맛에 대한 노하우와 식재료의 퀄리티를 그대로 가져왔고 이에 우리는 믿고 먹을 수 있다. 청계천점과 달리 예전명가 서현점에는 메뉴가 하나 추가되었는데, 바로 2~3시간 푹 고운 ‘가마솥민어 보양국’이다. 주변 아파트나 주택 단지의 주민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대표의 목표가 민어 요리를 대중적인 음식으로 만들어 보다 많은 이들에게 제대로 된 음식 맛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옛 맛’을 찾는 연세 지긋한 분들에게 예전에 먹던 어머니의 손맛 그대로를 전해주고 싶어 ‘예전명가’라는 이름을 지었다는 대표의 말처럼 지역 주민과 어르신들에게 민어의 참맛을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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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0-31
  • 구이락(樂) ‘강미현’ 대표가 전하는 樂
    자연에서 얻은 신선한 재료로 정성스레 만든 제철 음식을 먹는 것이 최고의 ‘즐거움’이 아닐까? 거기에 화덕이 가세했다. 화덕으로 구워낸 생선, 더덕, 돼지, 오리구이 등으로 구이의 즐거움까지 전해주는 구이락(樂)의 강미현 대표를 만나본다. 글 유예진 기자 사진 스튜디오 100 취재협조 구이락(樂)(031-703-9291, 분당구 서현동 198-5 동양프라자 B동 1층)   많은 이들에게 즐거움을 전해주고자 오픈하게 된 구이락(樂) 구이락(樂)의 음식을 책임지는 강 대표는 삼남매의 어머니다. 한 명도 키우기 힘든 아이 셋을 키우며 끼니마다 반찬을 만드는 게 보통 일은 아니었을 터. 하지만 그녀는 오히려 평소에 요리하는 걸 즐겼다고 한다. 그리고 더 많은 이들에게 좋은 음식을 만들어 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가게를 오픈하기에 이르렀다. 물론 그녀 또한 처음부터 이렇게까지 될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   “아이가 셋인데 모두 먹성이 좋아서 남들보다 더 오랜 시간을 집에서 요리하느라 보냈어요. 거기에다 남편이 4남매 중 큰 아들이라 시어머니, 시아버님을 모시고 매번 잔칫상을 차리면서 힘들기도 했지만 요리에 매력을 느끼게 된 계기가 되었어요. 요리 학원 자격증도 따게 됐고요. 물론 즐기지 않았다면 고통스러웠겠지만 저의 경우는 음식 만드는 게 가장 즐겁더라고요. 최근에 아이들도 크고 전업주부로만 있다 보니 제 2의 인생을 계획하게 됐고, 제가 좋아하는 일이 뭘까 생각했더니 그게 음식이었어요. 즐기면서 잘 할 수 있는 일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맛있는 밥상을 전해주고 싶어 시작했습니다.”   아무리 음식에 일가견이 있다 해도 식당을 운영하는 것은 또 다른 일. 강 대표는 자신의 가게를 오픈하기 전에 1여 년 동안 다른 식당에 들어가 주방에서부터 경험을 쌓는 것부터 시작했다. 이렇게 어려움도 마다하지 않고 많은 이들에게 전해주고 싶었던 그녀의 음식이 자못 궁금했다.     화덕을 이용해 모든 걸 굽는다! “저희 구이락은 화덕 내부의 화산석과 참나무에서 원적외선이 방출되는 자연친화적 웰빙화덕을 이용해 500도 이상의 고온으로 ‘음식재료 본연의 맛’과 ‘부드럽고 촉촉함이 느껴지는 구이요리’를 드실 수 있는 화덕구이정식 전문점입니다.” 메인메뉴로 ‘화덕생선구이’는 고등어, 조기, 갈치구이가 있는데 고등어는 노르웨이산, 갈치는 세네갈산만 사용한다. ‘화덕별미구이’는 화덕돼지구이, 화덕훈제오리구이, 화덕더덕구이가 준비되어 있다.   특별 메뉴로 ‘남도 별미 반건조 생선’이 있는데 우럭, 서대, 참돔, 통치(민어)가 화덕 구이나 찜으로 주문 가능하다.   기본상차림 또한 푸짐하다. 된장찌개, 간장게장, 야채전, 겉절이, 어리굴젓, 샐러리장아찌, 샐러드, 취나물 무침, 들깨소스 나물, 된장 고추 무침, 가지나물 무침, 오이 물김치, 총각김치 등 제철에 나오는 계절밥상이 한 상 가득 차려지며 가마솥 밥과 누룽지 또한 예술이다.찰진 밥맛의 비결에 대해 물어보니 쌀은 가장 좋은 쌀, 최근 도정한 쌀을 들여오며 가마솥에 짓는다고 한다. “맛있는 밥을 짓기 위해 경기도 안성에서 4대에 걸쳐 축적된 주물기술을 전수받은 장인 김성태님(경기도 무형문화재 제 45호 주물장 전수자)이 제작한 명품 안성주물 가마솥을 사용하고 있어요. 윤기가 흐르는 가마솥 밥과 구수한 누룽지를 드리기 위해서요.”   가족, 아이들에게 전하는 마음을 담은 음식음식의 맛도 맛이지만 그녀는 식당의 대표로서의 철학 또한 확고했다.   “고객 여러분께 이것만은 약속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구이락(樂)을 처음 시작하려 했을 때 가졌던 마음…. 먹거리를 가지고 거짓 장사를 할 수 밖에 없다면 차라리 매장 문을 닫겠다는 첫 마음을 잊지 않고, 고객 분들이 안심하고 드실 수 있는 건강한 밥상을 늘 준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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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0-31
  • 내 아이에게 먹일 수 있는 ‘브레드 카페’
    요즘처럼 ‘올바른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커진 적도 없는 것 같다. 각 국에서 수입되는 식품의 품질이나 원산지조차 믿을 수 없는 불안한 시대에 웰빙에 대한 요구는 더 이상 옵션이 아닌 ‘필수’. 부모 입장에서 내 아이를 생각한다면 더욱 그러하다. 이에 맛은 기본, 내 아이에게도 먹일 수 있는 정직한 빵을 만드는 곳, 힐링스타일 브레드 카페 ‘쏠뱅(Solvang)’을 찾았다. 가을 정취가 만연한 자연을 따라… 함께 감상해보자. 글 유예진 기자 사진 스튜디오 100 취재협조 쏠뱅(031-336-0035,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능원리 206)   자연 그대로의… ‘힐링’ 스타일 카페 모현에 위치한 쏠뱅으로 향하는 길. 공기도 좋고, 솔솔 부는 바람에 코 속으로 파고드는 흙냄새가 참 좋다. 자연 속에 자리했지만 길을 찾기 어렵진 않다. 카페 앞쪽에 지방문화제 1호인 정몽주선생 묘소가 있으며, 등장박물관과 마가미술관 입구로도 유명한 자리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 목적지에 도착하자 눈앞에 펼쳐진 건 안데르센 동화에 나오는 과자로 만든 집(?)이다. 왜 이곳의 이름을 ‘쏠뱅’이라 지었는지 알 듯하다. 미국의 지명인 ‘쏠뱅(Solvang)’은 덴마크 이주민들이 사는 곳으로 유럽풍의 예쁜 카페가 많기로 유명하다. ‘아, 그랬구나!’ 하며 입구로 들어서는 잔디밭에 귀여운 오솔길이 마련돼 있다. 총총 걸음으로 카페 안으로 들어가는 동안 이제 흙냄새 대신 빵 굽는 냄새가 침샘을 자극한다. 자연스럽게 어깨에 힘이 빠지며 편해진다. 일명, 태양의 땅인 ‘쏠뱅(Solvang)’의 첫인상이 마음에 쏘옥 들어온다.   빵의 주재료인 ‘자연효모’, 살아있네~쏠뱅 조성훈 마스터 쉐프는 2년이란 시간을 공들여 유기농 천연효모종 머신을 개발했다. 볼텍스와 합작으로 만든 이 기계를 통해 호밀과 유기농밀에서 얻어낸 천연효모를 30% 배합해서 빵을 만든다. 시간은 오래 걸리고 생산성은 떨어지지만, 이러한 일련의 과정과 그의 집념은 속이 편하고 질리지 않으며 구수한 발효건강빵을 만들어낸다. 그렇게 만들어진 바게트나 치아바타 빵 등의 풍미와 식감은 정말 먹어본 사람만 알 수 있을 듯 하다. 특히 요즘 인기인 치아바타 빵은 생긴 게 비슷해서 ‘슬리퍼’라는 뜻을 가졌는데 이태리 농경사회 때부터 만든 빵이다. 이 치아바타는 다른 어떤 빵보다도 만들기 까다롭다고 한다. 다른 재료 하나 없이 밀가루, 물, 효모, 소금만 들어가기에 기본 중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것. 이 기본에 더해 쏠뱅의 치아바타에는 발효종이 하나 더 들어가 차이를 만들어낸다. 직접 생산된 빵을 베이스로 만든 브런치 메뉴도 인기이며, 입 안에 달콤함이 스며드는 듯한 부드러운 케이크 종류와 초콜렛은 안 먹어보면 후회할지도…. 조성훈 쉐프가 직접 개발한 건강음료인 바질을 넣은 멜론쥬스도 추천한다. 앞으로 나올 겨울 계절메뉴로는 따끈한 단팥죽과 팬케이크, 양파수프가 있다.     자연효모만이 아니라 ‘정직함’도 살아있네!이곳에서 여름 인기 메뉴였던 팥빙수. 그 안에 들어가는 팥을 위해 조성훈 쉐프는 팥 농사도 직접 지었다. 유명 팥빙수 전문점들 중 팥을 직접 쑤어 만드는 곳은 봤지만 농사를 지었다는 곳은 처음이다. 그의 신뢰에 대한 고집스러움은 이 정도다. 현재 충남 금산에 마련된 1,200평 농장에서 팥농사를 짓고 있으며 찹쌀 또한 직접 생산해서 팥빙수 위에 올리는 말랑말랑한 찹쌀떡을 내놓는다. 모든 빵제품은 유기농 밀가루이며, 용인 포곡에서 직접농장을 운영하여 가장 신선한 야채를 안정적으로 공급받는다. 사실 ‘힐링’이란 단어, 이제는 어디서나 쉽게 쓰고 듣는 말이다. 하지만 쏠뱅의 힐링 스타일은 그냥 말로만이 아니라 그 말에 책임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조성훈 대표가 있기에 진정성이 살아있다.   MINI Interview 조성훈 마스터 쉐프   “그림을 그리는 사람은 그림으로 자기를 표현하고, 빵을 만드는 사람은 빵으로 자기를 표현한다. 정직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일이다.”   쏠뱅의 조성훈 마스터 쉐프는 ‘제빵왕’이다. 미금역에 위치한 조성훈 제과제빵학원에서 셀 수 없는 제자들을 배출하기도 했고, 웬만한 매스컴에서는 한 번 씩 다뤘을 만큼 유명세가 있어서기도 하지만, 실제로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에서 김탁구와 구마준의 빵 스승으로 활약했다. 파티쉐 공부를 시작하기 위해 유학을 결심한 건 조금은 뒤늦은 2001년도였다. 사실 제과나 요리 분야 유학은 다른 유학에 비해 고가의 실습, 기자재 비용 등으로 실패하는 이들이 많다. 이에 반해 그는 확고한 목표를 가지고 유학을 떠났고, 8년간 뚝심 있게 공부를 했다. 현재 그가 운영 중인 조성훈 제과제빵학원의 커리큘럼은 다른 곳과 차별화되어 있다. 일반 학원들이 자격증을 따는 수업 위주인데 반해 이곳은 현재 트렌드를 반영해 실제 팁들을 전수해주는 실용적인 수업이 이뤄진다. 그래서 빵집을 오픈하려는 이들로 늘 북적인다. 그는 고객들 뿐 아니라 수많은 제자들이 지켜보는 만큼 그들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부끄럽지 않은 길을 고집하는 것일지 모른다. 그의 말대로 내추럴이 이미테이션을 따라갈 순 없지만 결국 건강하게 질리지 않고 오래 먹을 수 있는 것은 자연 그대로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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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0-31
  • 넌 명품백? 난 에코백!
    환경보호 어렵다? 귀찮다? 내 방식대로 느낌있게!   요즘 패셔니스타들도 공항패션 등에서 애용하는 에코백의 기본 취지는 ‘환경보호’. 에코백 활용은 가장 손쉬운 환경보호 실천 중 하나다. 장바구니뿐 아니라 요즘에는 패션 아이템으로도 활용 가능한 다용도 에코백. 장바구니 겸 일상에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에코백제품을 소개한다. 더불어 집에서 간단하게 만드는 법도 배워보자. 취재협조 에코씨앤티, 에코앤트리, 겨자씨 블로그   에코백,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골라보자   - 친환경 에코백 수입/유통 브랜드, ‘에코앤트리’ (www.econtree.com, 서초구 양재동 290-7, 02-573-7401)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에코앤트리’라는 슬로건 아래 비닐 사용을 줄이고자 탄생한 에코백 ‘스냅색’을 수입/유통하는 업체다.(영유아를 위한 프리미엄급 친환경 세제도 함께 취급한다.)스냅색은 타 제품과 다르게 생활방수가 되어 비치백, 장바구니 용도로 실용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크기와 용도에 따라 다양하게 구분되며, 가장 큰 메가 토트는 마트의 카트 하나를 다 담을 수 있을 정도의 크기다. 캠핑의 붐이 일어난 지금 여행 가방으로도 사용되며, 기저귀 가방, 의상가방, 쇼핑백, 그로서리 가방, 비치가방 등 다용도로 사용되는 친환경성 생활방수 에코백이다.     - 새로움을 만들어가는 ‘에코씨앤티’ (www.ecocnt.com, 서초구 바우뫼로 11안길 38-4, 02-3462-5315) 에코씨엔티는 친환경 기술과 제품으로 사회 공동체를 만들어가자는 소망과 열정을 담고 있다. 지난 19년 동안 DuPont(듀폰)사에서 타이벡 마케팅팀 영업을 담당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타이벡 제품 개발, 공정개선, 아이디어 협력 등을 통해 나아가고 있다. 타이벡이란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으로 연소시 물과 이산화탄소만 배출된다. 인체에 무해하며 100번이면 100번 모두 녹여서 재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환경친화적이다. 가볍고 불에 잘 타지 않으며 화학물질에도 내성이 강하다. 또 물에 젖지 않고 공기투과성도 높다. 가방 뿐 아니라 지갑, 우산, 우비 등 다양한 제품이 있다.     에코백 직접 만들어보기! (자료제공: 겨자씨블로그, blog.naver.com/jinsim25) 1. 겉감 1장, 안감 1장, 가방끈 2장을 준비한다.2. 손잡이가 될 끈은 길게 박아 뒤집어 놓는다.3. 겉감의 바깥쪽에 손잡이를 미리 박아서 둘레를 박아준다.4. 안감도 둘레를 박아주되 창구멍을 남긴다.5. 겉감을 뒤집어놓고 안감을 그대로 넣어 입구를 박아준다.6. 안감의 창구멍으로 겉감을 빼고 창구멍을 공그르기로 마무리해준다.7. 완성된 가방은 안감을 안쪽으로 0.1cm 정도 밀어 넣는 느낌으로 마무리하면 깔끔하다.* 손잡이는 손쉽게 웨이빙끈을 이용해도 좋다.* 안감을 작업하기 전에 작은 주머니를 미리 박아주면 좀 더 실용성 있게 완성!    
    • 문화·생활
    • 리빙/맛집
    2013-10-31
  • 로맨틱한 가을을 가득 담은 그림
    가을을 맞아 집안 분위기를 바꾸고 싶다면 어설픈 커튼이나 침대커버보다는 그림을 추천한다. 10~20만 원대로도 충분히 가을분위기를 낼 수 있는 가을 그림 몇 점을 소개한다.글 유예진 기자 자료제공 그림닷컴(www.gurim.com)     About Gurim.com(그림닷컴소개)그림닷컴은 다양한 인테리어용 멋진 그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 할 수 있는 카드전문 업체 비핸즈(구 바른손카드)가 운영하는 그림전문 온라인 쇼핑몰이다. 미국, 독일, 영국 등 10개국의 20여 개 고급 아트프린트 업체와 정식 제휴를 통해 그림을 직수입하여 액자, 아트패널 등과 함께 쉽게 주문 할 수 있다. 수입 아트프린트뿐만 아니라 국내작가의 판화나 한국전통 민화 등도 내부 판화공방에서 직접 제작하여 국내외 컬렉션을 아우른다. 그림닷컴에서는 여러 인테리어 공간과 어울리는 해외 직수입 아트프린팅, 국내외 명화, 민화 등의 그림을 4만 여 점 판매하고 있다. 수입 아트프린트는 전용 고급 특수 용지에 고해상도 출력으로 더 사실적이고 생생한 시각적 느낌을 전달한다. 그리고 특수 고안된 용지를 사용한 인쇄는 영구적인 보존이 가능하다. 특히 그림닷컴만의 특수표면기법을 사용하여 원작의 오리지널한 감동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 문화·생활
    • 리빙/맛집
    2013-10-17

건강·청소년 검색결과

  • 수능 전 마지막으로 체크하자!
    교육부는 수능 부정행위 유형과 수험생 유의사항 등의 내용을 담은 ‘2014학년도 수능시험 부정행위 예방대책’을 발표했다. 그 자세한 내용과 함께 수능 전날 수면 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글 유예진 기자 자료제공 교육부 이번 달 7일 치러지는 2014학년도 수능에서 스마트폰과 카메라펜 등을 소지하고 있다가 적발된 학생은 수능 성적이 무효 처리된다. 수능 당국은 휴대물품 수시 점검을 통해 전자기기 반입이나 소지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수능 당일, 휴대폰 등 전자기기 놓고 가세요!시험장에는 휴대폰과 디지털 카메라, MP3, 전자사전, 카메라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등 모든 종류의 전자기기 반입이 금지된다.이런 종류의 전자기기를 갖고 온 학생은 1교시 시작 전에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물품을 제출해야 한다. 1교시 시작 전에 제출하지 않으면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지난해의 경우 79명의 학생이 휴대폰과 MP3 등 반입해 시험성적이 무효 처리됐다. 시험시간 중에 소지해도 되는 물품은 신분증, 수험표, 컴퓨터용 사인펜, 수정테이프, 흑색연필, 지우개, 시각과 교시별 잔여시간 표시만 되는 일반시계 등이다.샤프펜은 수험생이 가져올 수 없으며 시험장에서 나눠주는 샤프펜과 샤프심을 사용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챙긴 컴퓨터용 사인펜이나 연필, 수정테이프 등을 사용했다 전산 채점상 불이익을 받으면 수험생에게 책임이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대리시험 단속 강화대리시험에 대한 단속도 강화된다. 시험당일 1교시와 3교시 시험 시작 전에 감독관이 일일이 수험생 본인 확인을 실시한다. 또 수능 이후에도 대리시험을 적발하기 위해 각 대학의 재수생 및 검정고시 출신 입학생의 응시원서 원본을 대학에서 관리하는 학생 자료와 대조하기로 했다. 특히 수험생들은 4교시 탐구영역 응시할 때 해당 선택과목 대신 다른 과목의 문제지를 봐도 부정행위로 간주돼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은 오는 14일부터 ‘수능 부정행위 신고센터’ 홈페이지를 열고 수능 부정행위에 대한 각종 제보를 받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올해 수능에서 수험생들이 유의해야 할 점을 담은 수험생 유의사항을 만들어 수능 전날 수험표 배부시 개별적으로 나눠줄 예정”이라며 “수험생들은 유의사항을 꼼꼼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수능 당일 출근 시간 1시간 늦춰져한편 수능 당일인 7일엔 관공서와 기업의 출근 시간이 1시간 늦춰진다. 지하철과 시내버스는 수험생 입실 시간에 증편 운행되고 시험장 주변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해 시험장 200m 앞에서부터 차량 출입이 통제된다. 이번 수능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전국 85개 시험지구의 1,257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응시생 65만 747명은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해야 한다.   수능 수험생 수면관리대학수학능력시험이 4일 앞으로 다가왔다. 수능시험에서는 공부를 통해 실력을 쌓는 것 못지않게 당일 두뇌 및 컨디션이 매우 중요한 변수다. 특히 활발한 두뇌 활동을 위해서는 수면 습관이 큰 영향을 미친다. 관련 전문의들은 잠에서 깬 뒤 3시간 정도 지나야 두뇌 활동이 활발해진다고 한다. 최소 아침 6시에 일어나야 한다는 것인데, 발등에 불이 떨어졌지만 며칠 남지 않은 기간이라도 연습해보는 것이 좋을 듯 하다. 또 하루 종일 시험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6~7시간은 잠을 자는 것이 좋다. 즉 밤 11시부터는 잠을 자되 자정을 넘겨 잠드는 것은 피해야 한다. 반면 각성제나 수면유도제 등과 같은 약을 급한 마음에 먹는 것이나 카페인이 든 음료는 삼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배고파서 잠 안 오면 바나나, 요구르트 좋아일단 배가 고프면 잠들기가 어렵다. 이때는 트립토판이라는 아미노산이 들어 있는 음식물이 수면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참고해 바나나, 요구르트, 통밀 과자, 땅콩버터 등을 조금 먹는 것이 좋다. 대신 자다가 소변이 마려워 잠을 깨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잠을 자기 전 1시간 30분 전부터는 물을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각성 효과가 있는 커피 등 카페인이 든 음료는 잠자기 4~6시간 전에는 피하는 것이 좋다. 개인차가 있지만 잠자기 적정한 온도는 15~20도이며, 습도는 50~60%이다.  
    • 건강·청소년
    • 교육/청소년
    2013-10-31
  • 월경통에 대처하는 자세
    매달 찾아오는 여성의 고통, 월경통   한방 의훈(醫訓)에는 10명의 장부(丈夫)를 치료하기보다도 1명의 부인을 치료하기가 더 어렵다는 말이 있다. 부인에게 임신, 출산, 생리 등 여성 특유의 생리현상이 있기 때문에 부인병은 남성보다 10배나 그 치료가 어려운 것이다. 지금부터 치료가 쉽지 않은 월경통의 원인과 증상, 치료법을 살펴보자.   글 경희대학교 강남경희한방병원 여성의학센터 이경섭 교수/병원장     생식기능 완비를 알리는 신호, ‘월경’여성의 생리에 있어서 윌경은 여성의 생식기능이 완비되었음을 알리는 신호이며, 여성 건강을 판별하는 척도로서 중요한 상징적 의미도 갖게 된다. 한의학에서는 윌경을 윌수(月水), 윌신(月信) 등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이는 인체를 소우주라고 보아 혈(血)을 위주로 하는 여성이 위로는 하늘의 달, 아래로는 바다의 조수와 같이 차고 기우는 이치와 같이 윌경이 삼순(三旬)에 한번 씩 보인다하여 붙인 이름이다. 월경은 단순히 출혈이 있는 것 외에도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며, 크게 신체적 증상과 정신적 증상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신체적 증상으로는 피로, 두통, 복부팽만감, 유방팽만 및 동통, 여드름, 관절통, 변비, 재발성 헤르페스 감염 및 진균증 등이 있고, 정신적 증상으로는 불안, 우울증, 적개심이나 노여움, 집중력 장애, 졸림, 성욕감퇴, 식욕의 변화, 정서불안정 등이 있다.   ‘원발성’, ‘속발성’으로 나뉘는 월경통월경통, 즉 월경곤란증은 여성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증상의 하나로, 우리나라 가임기 여성들의 절반이 겪고 있으며 진통제로도 잘 다스려지지 않아 일상 활동에 장애를 받을 정도로 심한 여성은 약 15% 정도라고 한다. 주로 하복통, 요통을 느끼지만 무릎, 허벅지의 통증을 호소하는 여성들도 많다. 월경통은 골반에 기질적인 병변이 없는 경우를 ‘원발성’, 기질적 병변 때문에 발생하는 것을 ‘속발성’으로 구분한다. ‘원발성’의 경우에는 자궁내막에서 분비되는 ‘프로스타그란딘’이라는 호르몬의 작용으로 자궁근육이 과도하게 수축하기 때문에 유발되는 것으로 여겨지며, 빈혈, 체중감소, 당뇨병 등의 병을 가진 여성이나 과로, 혹은 정신적으로 긴장해 있을 때도 생길 수 있고, 특히 불안증이나 신경증적 소질을 가진 사람에게 발생하기 쉽다. 보통 초경 시작 후 6~12개월 정도부터 나타나기 시작하고, 월경이 시작되기 전후에 생기며 1~2일 통증을 느끼다 그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월경통은 아이를 낳은 후 대부분 사라진다고 하는데, 아기가 지나가면서 자궁이 늘어나고 자궁이 성숙하면서 통증이 없어지는 것이다. ‘속발성’의 경우에는 자궁내 종양이나 골반 장기의 기질적 질환, 자궁내 피임장치, 자궁내 선천성 기형으로 월경혈이 배출되는 통로가 막혀 생기는 것으로, 진단을 위해서는 기초체온검사, 골반 진찰, 초음파 검사, 자궁난관촬영, 적외선 체열검사 등을 시행한다. 골반 내에 질환이 있는 경우 월경통의 양상이나 지속시간이 일반적인 월경통보다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과거에 월경통을 느끼지 않았거나 혹은 분만경험이 있는 여성이 월경 시에 갑자기 통증이 생겨서 그 후 월경 때마다 통증이 점차 심해지면 기질적인 질병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초음파 검사 등 자세한 진찰을 받아 보아야 한다.월경통은 냉증과도 밀접한 관련성을 가지고 있다. 최근 젊은 여성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고 다니는 경향이 있는데, 월경 시 찬바람에 노출되면 차가운 기운이 자궁 안으로 흘러들어 찬 습기가 몸에 쌓여 비만과 생리불순, 생리통을 유발시킬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월경 시에는 몸을 따뜻하게 하여 기혈이 원활하게 순환되도록 하고, 과로를 피하고, 소화에 부담이 없는 음식을 섭취하고, 정신적으로 긴장하거나 흥분하지 말아야 한다. 월경통이 있을 때에는 아랫배와 허리에 따뜻한 찜질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되며, 찬 음식이나 냉수욕 등은 삼가야 한다.월경통이 심한 경우 보통 소염진통제나 경구용 피임제 등을 많이 사용하는데 전반적으로 큰 부작용은 없다. 하지만 일반 진통제인 아스피린 계열의 약은 위궤양이나 기관지 경련성 과민증 등의 아스피린 과민반응이 있는 환자의 경우 사용을 주의해야 한다.   한방에서 보는 월경통의 다양한 원인들과 치료법한방에서는 월경통을 원인에 따라 다양하게 접근하고 있다. 즉, 자궁에 통하는 기혈이 원활하게 순환되지 않은 경우, 외부의 찬 기운이 침입해서 자궁기능의 이상이 생긴 경우, 그리고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로 인해 각종 호르몬의 분비 및 자율신경 기능에 이상을 초래한 경우 모두 월경통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한방치료에서는 자궁의 기능을 원활하게 해주고, 울체된 것을 풀어주며, 기혈을 보하기 위해 하복부 및 하지에 뜸을 뜨기도 하고, 침치료를 하며, 약물치료 등을 병행한다. 이러한 치료는 일시적인 진통제가 아니고 자궁의 월경배출기전을 개선시켜 주는 효능이 있기 때문에 월경통을 없애는 근본 치료라고 할 수 있다. 골반 내에 이상이 없는 월경통의 경우는 정신 안정 요법, 적당한 운동, 온열요법, 약물 요법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집안에 가만히 있는 것 보다 체조나 줄넘기, 요가 등 운동을 하는 것이 치료에 큰 효과를 나타낸다. 뜸치료나 핫팩 등으로 자궁의 윗부분을 따뜻하게 해주어 기혈이 잘 순환되도록 하고, 한약치료를 통해 어혈을 풀어주게 되면 월경통이 저절로 없어지게 된다. 양쪽 발 안쪽에 있는 복숭아뼈에서 위쪽으로 약 세손가락 넓이의 부위에 삼음교라는 혈자리가 있는데 이곳을 엄지손가락 끝으로 힘껏 누르거나 비벼서 강한 자극을 주면 통증의 완화에 도움이 된다. 복통과 요통 등 월경통이 심할 때는 휴식과 함께 복부 마사지를 시행하는 것도 좋다. 손바닥의 기를 모아 배꼽 주위를 시계 방향으로 지그시 누르면서 문질러 주면, 하복부의 혈액순환 장애를 개선시킬 수 있다.   월경통에 좋은 음식①익모초 : 익모초는 여성에게 유익한 약재라 해서 익모초라는 이름이 붙었다. 익모초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어 허리와 아랫배가 아플 때 좋다. 월경중이나 월경전후로 허리와 아랫배가 아프고 머리가 무거우며 팔다리가 쑤시고 아플 때 사용한다. 1일 15g씩 달여 1개월 이상 꾸준히 마시는 것이 좋다.②홍화 : 혈액순환을 촉진하기 때문에 손발의 저림증이나 통증에도 좋을 뿐 아니라 피부까지 깨끗해지는 미용효과도 있다. 홍화 2g을 거름통이 있는 찻잔에 담고 뜨거운 물을 붓고 뚜껑을 닫은 채 5분 정도 우려낸 물만 공복에 마시면 좋다. ③소회향 : 아랫배가 찰 경우에 좋은 한약재로 생강과 함께 달여서 생리가 시작되기 전에 3~4일 동안 먹으면 아랫배를 따뜻하게 하면서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④당귀 : 당귀는 따뜻한 성질이 있어서 자궁을 따뜻하게 하고 생리를 일정하게 조절하게 하고 자궁과 난소의 기능을 왕성하게 한다. 특히 당귀뿌리의 끝부분은 당귀미라고 하는데, 이는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어혈을 몰아냄으로써 월경통에 효과가 좋다. 한 번에 5~20g 정도 달여 먹도록 한다.⑤도인 : 도인도 홍화와 마찬가지로 어혈로 인한 생리통에 효과가 있다. 10g 정도를 물 3컵에 붓고 달여 양이 반이 되게 하여 하루에 3번 식전에 따뜻하게 복용하도록 한다.⑥시호 : 스트레스와 같은 원인으로 인한 월경이상, 갱년기 증상에 효과가 있다.⑦천궁 : 천궁은 자궁 근육의 확장력을 높여주고 수축작용을 증강시켜서 자궁 기능을 높여주는 약재다. 혈액순환도 활발하게 유도하여 월경통뿐만 아니라 산후 복통, 산후 어지럼증, 임신 복통에도 사용된다. 특히 당귀와 배합되었을 때에는 그 기능이 몇 배 증가하게 된다.⑧쑥 : 장기의 기능과 혈액을 정상화시키고, 혈액을 정화하며, 월경곤란증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몸이 냉한 여성의 월경전 증후군에 좋다. 1일 10g씩을 물 500cc로 달여 반으로 줄여 수시로 분복하도록 한다.
    • 건강·청소년
    • 건강/복지
    2013-10-04
  • 코재수술이 고민이라면?
    신중해야 할 코재수술! 예쁘고 멋져 보이고 싶은 욕망은 누구에게나 있다. 여성뿐 아니라 남성들도 코수술을 어렵지 않게 하는 시대이지만 그 만족도는 얼마나 될까? 일단 한 번 코수술을 받게 되면 한 번에 만족하지 않고 다시 재수술을 받는 경우가 많고, 염증 같은 부작용 때문에 재수술을 받는 사람들이 많다. 지금부터 첫 수술보다 훨씬 더 신중하게 진행해야 하는 코재수술에 대해 살펴보자. 글 지앤지 성형외과 성용해 원장 코재수술 시 유의할 점코재수술은 일반 코성형과 달리 고난이도 수술이다. 보통 재수술은 첫 수술보다 훨씬 조심해야 되고 피부도 수축해 있어서 변화 시키는데 있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따라서 집도하는 의사가 코성형 경험이 많고, 기존 수술의 문제점이나 부작용을 정확히 진단할 줄 알아야 한다. 또한 각 재료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장단점을 파악해 수술 계획을 세우는 것 역시 중요하다. 코성형 후 코막힘일반 성형외과에서 코성형을 한 후에 코막힘이 발생해 병원에 찾아오는 환자들이 상당히 많다. 코가 막히는 이유는 일시적으로 코 안쪽 점막에 수술 후 부종이 온 경우, 비중격에 혈종이 고여 두꺼워진 경우, 비중격연장술로 인해 비중격이 두꺼워진 경우, 양측 콧날개연골이 약해져 바깥벽이 안쪽으로 내려와 좁아진 경우, 콧구멍의 모양이 변하여 공기의 흐름에 변화가 온 경우가 있다. 점막이 부어 코막힘이 온 경우에는 보통 부종을 해결해주는 약이나 호박죽 등을 복용하면서 부종이 빠질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하지만 수술 후 빠른 회복을 위해서 코성형과 동시에 PRP(혈소판 풍부 자가혈장)를 주입하고 이후 조기에 고압산소치료를 시행하면 좀 더 빠른 회복을 할 수 있다. 코 안쪽 비중격에 혈종이 고이면 감염에 취약해져 염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고 전반적으로 코가 무너지는 구축이 발생할 수 있다. 수술 후 이비인후과 내시경 검사를 통해 혈종을 조기 발견 한다면 간단히 처치만으로도 염증을 예방할 수 있다. 비중격 연장술을 시행하는 경우엔 원칙적으로 비중격이 일정 부분 두꺼워질 수밖에 없다. 아무런 수술 전 검사 없이 비중격 연장을 시행한 경우 수술 초기에 코막힘을 겪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수술 전 철저한 이비인후과 내시경 검사를 통해 코막힘을 예방하고 필요에 따라 치료도 할 수 있다. 양측 콧날개 연골이 무너지는 경우에는 특히 숨을 들이 쉴 때 콧날개 바깥벽이 안쪽으로 무너지면서 심한 코막힘이 발생하게 된다. 이럴 경우는 재수술을 통해 연골로 보강해 해결해준다.콧구멍이 원래 가로로 넓거나 동그란 경우 수술 후 위아래로 길어질 수 있는데 콧구멍 면적이 감소하면서 조금은 코가 답답함을 느낄 수 있다. 아주 작은 차이지만 민감한 이들은 답답함을 호소하는데 대개 시간이 지나면서 익숙해지면 불편함도 줄어든다. 염증 및 구축코재수술을 환자가 결심하게 되는 동기는 심미적으로 만족하지 못한 경우도 있지만, 염증이 발생해 구축이 와 다급한 상황에서 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염증이 발생하면 코끝이 갑자기 빨갛게 되고 부어오르면서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염증의 원인으로는 이물질에 대한 거부반응, 보형물에 부착된 세균이나 곰팡이, 수술 부위의 피고임, 혈액순환장애로 인한 저산소 조직괴사, 술 또는 담배로 인한 혈액순환장애 및 면역력 저하 등이 있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보형물이나 봉합사 등 몸 안에 들어가는 이물질은 이물반응을 유발하기도 하고, 수술 시 공기 중의 세균이나 곰팡이가 부착되어 감염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예방을 위해선 수술방의 청결과 오염에 주의하면서 인공보형물 사용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또 수술부위에 피고임이 있는 경우 혈중 세균이 정착하여 자랄 수 있는 온상지 역할을 해서 염증의 원인이 된다. 결국 염증은 이물질의 양과 피고임의 양에 비례하므로 보형물은 최소화면서 피고임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야만 염증을 예방할 수 있다. 염증이 심할 경우 보형물을 제거하고 진피지방, 가슴연골 같은 자가조직을 이용해서 재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보통 6개월에서 1년 정도 기다렸다가 재건하는 것이 원칙이나 집중치료 후 2~3주 후에 자가조직을 이용한 조기 재건술을 통해 빠른 회복 및 치료를 하기도 한다. 염증이 났다면 우선 본인이 수술한 병원을 찾아 치료를 진행하고, 빠른 재건을 원하는 경우 자가조직 조기재건술이 가능한 병원에서 치료 받는 것이 중요하다.염증이 발생한 후 3주가 넘어가면 피부가 수축하는 구축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구축은 염증의 부작용으로 코가 비정상적으로 변화되는 현상이다. 구축으로 인해 코가 들리면서 짧아져 들창코가 되는 경우가 있고, 콧구멍이 끌려올라가거나 비대칭이 발생하거나 피부가 딱딱해지고 두꺼워지면서 울퉁불퉁해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구축이 왔을 경우 문제가 되는 보형물을 제거하고 정상의 코 구조로 돌아갈 수 있도록 흉조직을 잘 풀어주고 자가조직을 사용함으로써 더 이상 구축이 진행되지 않도록 한다. 보형물 관련 재수술외관상으로 콧대에 들어간 보형물이 한쪽으로 이동하거나 위쪽으로 올라가 버린 경우가 있다. 원인은 수술 시 한 쪽 코만을 열어 수술을 했을 경우 치유과정 중에 힘의 불균형으로 보형물이 돌아간 것일 수 있다. 또 이미 휘어진 코 위에 직선의 실리콘을 넣으면 중심을 벗어나 더 휘어 보이는 경우도 있다. 또는 보형물을 잡아줄 골막하 공간을 만드는 과정에서 골막이 손상될 경우 보형물이 흔들리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얇은’ 피부 아래 인공 보형물이 쓰인 경우 지나치게 높은 보형물, 길거나 짧은 보형물, 보형물의 바깥쪽 경계부위가 두꺼운 경우에 부자연스러운 모양이 될 수 있다. 피부가 얇은 경우 진피나 근막을 이용해야 자연스런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수술 시 피부가 많이 부어있기 때문에 보형물의 적당한 높이와 폭을 정하려면 많은 경험이 필요하다. 실리콘의 경우 수술 시 느낌보다 높아지는 경우가 많고 고어텍스는 시간이 지나면서 압축되어 낮아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따라서 보형물 사용 경험이 많고, 장단점을 잘 알고 있는 전문의에게 수술을 받아야 자연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 건강·청소년
    • 건강/복지
    2013-09-11
  • 어린 작곡가들의 상상력 넘치는 무대
    YAMAHA MUSIC SCHOOL 2013 JOC 하이라이트 콘서트주니어 오리지널 콘서트(JOC)는 야마하음악교실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느낀 것을 곡으로 만들고 그 곡을 직접 연주하는 무대다. 모든 사람이 가지고 있는 음악성을 바탕으로 ‘스스로 음악을 만들고 연주하며 즐길 수 있는 능력을 길러 그 음악을 널리 함께 한다’는 야마하음악교실 교육이념이 반영된 JOC는 1972년 시작된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현재 30여 개국에서 실시되고 있다. 지난 7월 25일에 열린 JOC 하이라이트 콘서트의 현장 스케치를 통해 그 의미를 되새겨보고자 한다.자료제공 야마하뮤직코리아(주) JOC뿐 아니라 IJOC, APJOC 등 국제적인 콘서트도 활발하게 개최주니어 오리지널 콘서트(JOC)는 규모에 따라 도시별, 나라별, 대륙별 및 International JOC(IJOC) 등이 개최되며, 해를 거듭할수록 작품의 수준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스타일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이 콘서트는 야마하음악교실에서 공부하는 만 15세 이하의 어린이들이 자신이 직접 만든 곡을 라이브로 연주하는 무대이다. 매년 콘서트의 부제를 달리하여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고 있으며, 국내 JOC 콘서트에서 선발된 팀은 아시아와 남미 8개국에서 선발된 어린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아시아 태평양 주니어 오리지널 콘서트 (APJOC)’에 참가해 자신의 곡을 발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설렘, 그 감동의 무대 YAMAHA JOC 하이라이트야마하음악교실에서 공부하는 어린이들이 스스로 만들어 발표한 곡 중에서 선정된 곡들을 선보이는 JOC 하이라이트 콘서트가 지난 7월 25일 목요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개최되었다. 한국에서 2008년에 처음으로 개최되어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JOC 하이라이트 콘서트는 어린이들의 연주라는 편견을 깰 만큼의 수준 높은 무대였다. 어린 작곡가들이 펼친 상상 그 이상의 무대는 발표하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관객들에게까지도 큰 감동을 선사했다.이번 JOC 하이라이트에는 총 15팀이 참가해 피아노와 엘렉톤,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색소폰, 전자기타, 타악기 등을 활용한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고 이에 관객들은 다양한 장르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었다. 특히 야마하는 이번 콘서트에서 관객들이 사전에 작성한 모티브를 활용해 출연자들이 무대에서 즉흥적으로 곡을 만들어 연주하는 ‘즉흥연주’ 세션을 처음 선보였다. 학생들의 ‘즉흥연주’는 순발력과 음악성을 보여주는 특별 기획 공연으로 야마하에 다니는 학생들의 장점을 극대화시켜 보여줄 수 있는 연주였으며, 보는 이로 하여금 특별한 감탄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콘서트도 보고, 야마하 전시회도 보는 1석 2조, JOC 하이라이트 DAY야마하뮤직코리아에서 개최하는 JOC 하이라이트 공연장 로비 한 구역에는 야마하 상품 전시회가 함께 열렸다. 야마하의 다양한 기기들을 직접 사용해보고, 다양한 악기들을 직접 만져볼 수 있어 더욱 특별했던 전시회로 공연이 시작되기를 기다리는 관객들에게 지루하지 않은 대기 시간을 제공할 수 있었다.야마하뮤직코리아 ‘야마다 토시카즈’ 대표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야마하음악교실 수강생들의 뛰어난 작곡 능력은 물론 음악에 대한 순수한 열정까지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야마하는 감성 중심의 종합음악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조력, 표현력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건강·청소년
    • 교육/청소년
    2013-09-11
  • 논술 대란이 예견된다!
    8.27 대입 개편안지난달 27일 교육부가 대입 개편안을 발표했다. 개편안의 핵심내용은 수준별 수능을 일년 만에 폐지하고, 수시 및 정시 전형을 간소화하는 한편, 수시에서 수능 비중을 감소시킨다는 것이다. 특히 수시 비중 감소가 정시 확대와 논술고사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논술대란이 예견되고 있다.  글 이성수 <유레카논술> 첨삭위원 대입제도의 변화가 소소하게 계속되는 와중에도 지난 10년 동안 변하지 않은 게 있었다. 바로 ‘수시 확대와 정시 감소 추세’였다. 이 흐름에 제동이 걸렸다. 지난 27일 교육부는 ‘대입전형 간소화 및 대입제도 발전방안 시안’을 발표했는데, 이번 개편안의 주요 내용은 그동안 수백, 수천 개에 달했던 대입전형을 간소화해서, 사교육 부담을 줄이고 학생과 학부모들로 하여금 예측가능성을 높임으로써 학교교육을 정상화하겠다는 것이다.  문이과 통합을 비롯해서 여러 가지 개편안을 마련하고 있는데, 주요 내용은 ‘전형간소화와 수능 비중의 감소’로 축약할 수 있다. ‘전형간소화’는 새정부에 들어서면서부터 대통령이 직접 의지를 표명한 바가 있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었고, 그래서 더 큰 파장으로 다가오는 것은 ‘수시모집에서 수능 비중을 약화시키는 것’이다. 교육부는 수시모집에 있는 ‘수능 최저학력기준’과 ‘우선선발제도’가 수시모집의 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아들였고, 이에 두 제도의 폐지를 선도하는 한편, 2017학년도 입시(현재 중3부터)에서는 아예 수능 성적 발표를 12월 하순 이후로 늦춰 대학들이 수시에서 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처럼 수능이라는 주요 변별력을 잃게 되면 대학으로서는 두 가지 카드를 들고 나올 확률이 높아지는데, ‘정시모집 확대’와 ‘논술 비중 강화’가 그것이다. 이에 현재 고교 1,2학년 입시에서는 그동안 논술 고사를 시행하지 않던 중위권 대학도 수시 논술 도입이 늘 것이라고 전망돼 논술대란을 예견하고 있다. 이번 개편안의 파급력을 전망하고, 비중이 커질 수밖에 없는 논술 대비를 어떻게 해야 할지 알아보자.     대입개편안, 뭐가 어떻게 바뀌나이번 개편안의 내용을 보면, 우선 문제가 많았던 ‘선택형 수능’정책을 올해 첫 시험을 치르고 내년부터는 폐지하기로 했고, 국어영어능력평가시험(NEAT)의 수능 연계 방침을 백지화했으며, 내년 고1부터 적용되는 절대평가제의 대입 연계를 2020학년도 이후로 늦추기로 하는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밖에도 9월과 11월에 나눠서 치러지던 수시 원서 접수를 하나의 시기로 통합하고, 한국사를 수능 필수 과목으로 하는 한편, 문이과 통합 가능성 검토 등 변화 내용이 많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번 개편안의 핵심은 전형 간소화 정책과 수능 비중 약화라고 할 수 있다.  전형간소화교육부는 대학별 전형방법을 수시는 4개 이내 정시는 2개 이내로 제한했다. 이는 학생부, 수능, 논술, 실기(특기) 등 4가지 전형요소를 조합하는 방식으로 구성하되 4가지를 초과한 조합을 못하게 한다는 뜻이지, 학생부만으로, 수능만으로, 논술 혹은 특기만으로 뽑는다는 얘기는 아니다.  즉, 한 전형에서 논술이나 수능이나 학생부나 셋 중 하나만 사용해야 한다고 못 박은 것은 아니다.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해보면, 대학이 수능 위주 A전형을 만들어, ‘수능 50% 학생부 20% 논술 30%’를 반영해 뽑는다고 가정하자. 이 경우 A전형을 채택한 모든 모집단위에서 수능, 학생부, 논술 비중을 동일하게 유지해야 한다. 지금처럼 수시 원서를 접수한 뒤, 수능 100%로 정원의 30%를 우선선발하고, 나머지 70%는 ‘수능50% 학생부 50%’식으로 뽑을 수 없다는 뜻이다. ‘우선선발’없애고, 수능 비중 약화이렇게 전형수를 제한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사실상 수시모집에서 우선선발을 제한한다는 뜻이다. 교육부는 전형 이름이 같으면 전형 요소와 반영 비율도 일관되게 같아야 한다고 주문했고, 이를 지키지 않은 대학에는 대학 재정 지원 사업에서 불이익을 주는 한편, 행정적, 재정적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우선 선발 제한은, 수시 모집에서 수능 비중을 약화시키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이와 함께 교육부는 수시모집에서 수능 성적을 최저학력으로 반영하는 것도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2016학년도까지는(현재 고1, 고2) 입시에서 수능 성적을 수시에 반영하지 못하도록 할 계획이고, 나아가 2017학년도부터는 수능 성적을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 이후 대학에 전달해, 수능 성적을 아예 수시에 반영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도 고려중이라고 했다. 이번 개편안은 현재 고1이 수능을 치르는 2016학년도까지는 현행 제도를 조금씩 손질한 후, 2017학년도부터 전면 개편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한다. 개편안의 후폭풍_정시 늘고, 논술 강화  우선선발을 폐지하고, 수시 비중을 약화시키겠다는 방침이 밝혀지자, 교육전문가들은 이구동성으로 수시 확대와 정시 감소라는 10여년 동안 지속된 추세에 브레이크가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즉, 매년 늘어나던 수시 모집 비율이 줄고, 정시 모집 비율이 늘어날 것이라고 얘기다. 또한 이와 더불어 상위권 대학에서 치러지던 수시 논술고사가 중위권 대학으로 확대될 것이고, 논술 의존도 역시 필연적으로 높아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동안 대학들은 수시와 정시로 나눠 학생을 선발했는데, 1990년대에는 4%에 불과했던 수시 모집 비율이 올해 66.4%에 이르렀고, 더구나 9개 주요 상위권 대학의 경우 전체 입학 정원의 70% 이상을 수시 모집으로 선발했다. 그리고 수시 전형에서는 수능 점수가 일정 등급 이상이어야만 합격하는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해왔고, ‘우선선발’ 전형을 시행하는 학교도 많았는데, 둘 다 없어진다면, 수시 모집 인원을 줄이거나, 논술고사 비중을 확대할 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 정시 늘고, 논술이 강화된 상황에서 학생들은 무엇을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가혹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현재 고1~2학생들은 수능이냐, 논술이냐 어느 한 가지에 모든 것을 걸 수 없게 된 상황이다. 즉, 수능과 논술 모두 대비해야 한다는 뜻이다. 정시 모집이 50% 이상 확대된다고 해서, 수능 영향력이 높은 정시만 준비한다는 것은 수시와 정시를 모두 준비하는 학생에 비해 스스로 합격의 문턱을 절반으로 줄이는 것과 다름없기 때문이다. 상위권 학생의 경우, 당연히 논술고사 준비를 서둘러야 하고, 과거 논술 준비는 상위권과 최상위권만 한다는 생각도 버려야 한다. 중위권 대학들은 논술고사를 보는 대신, ‘적성 전형’이나 ‘구설 면접 전형’을 보았는데, 이런 전형들이 모두 없어지기 때문에 논술고사를 도입할 대학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져서다. 따라서 힘이 들겠지만, 수능과 논술, 두 마리 토끼를 쫓아야만 하는 상황임을 직시해야 한다.  논술대비, 어떻게 해야 하나논술에 대해서 가장 많이 이야기하는 것이 현재 학생들이 교육과정에서 배우는 내용을 다뤄야 한다고 하면서, 제시문을 교과서에서 출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이 모르는 것은, 교과서 제시문이라고 해서 내용 이해가 녹록한 건 아니라는 사실이다. 철학, 경제, 역사, 과학 등을 총망라한 교과서에서 지문을 찾기 때문에, 논술의 폭과 깊이는 상상 이상이다. 논술이란, 제시문의 내용을 학생들이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 이를 어떻게 재구성해 자신의 견해를 어떻게 일관되게 펼쳐나가는지를 보는 것이다. 따라서 논술 실력은 도저히 단기간에 올릴 수 있는 과목이 아니다. 또한 교과서 내용을 이해하는 것뿐만 아니라, 미술, 영화, 책, 통계 등 다양한 장르의 제시문이 출제되고, 시사적인 이슈에도 민감하다. 그렇다고 국영수를 중심으로 한 수능 대비 시간도 부족한 고등학생이 일주일에 한두 번 논술학원에 다니는 것은 시간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효율적이지 못하다. 논술 비중이 커져서 오랫동안 사교육에 의존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학부모들의 불안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학부모와 학생들이 알아야 할 것은 논술은 사교육에 의존해서 해결되기 어려운, 그야말로 ‘자기주도적인 노력’이 가장 큰 열매를 맺는 분야임을 알아야 한다. 아무리 많은 배경지식을 주어도, 스스로 견해를 갖는 훈련을 하지 않고서는, 논제가 요구하는 글쓰기를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급하게 학습량을 늘린다고 되는 것도 아니다. 틈틈이, 규칙적으로, 일주일에 두세 시간, 스스로의 노력으로 논술대비를 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칼럼과 주요 신문을 지속적으로 읽는 한편, 사회와 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텍스트를 읽고, 논쟁적인 이슈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가져보는 노력을 충분히 하면서, 논술쓰기 훈련을 병행하는 것이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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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9-11
  • 왜 학년에 따라 수학을 학습하는 방법이 달라져야 하는가?
    Edu Column왜 학년에 따라 수학을 학습하는 방법이 달라야 하는가?글 조경희 시매쓰 수학연구소 소장/시매쓰 잠실센터 원장(www.cmathclub.co.kr) 교과부가 제시하는 수학 학습의 목표는 수학적 사고 능력과 창의적 사고를 기르는 데 있다고 명시되어 있다. 즉 수학학습은 단순히 개념을 익히고 문제를 푸는 것을 넘어 개념과 원리를 학년별, 수준별로 창의적으로 적용하여 과제를 해결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초등 수학은 수학에서 필요한 기초적인 개념을 배우는 과정이다. 따라서 자연수의 사칙연산과 분수와 소수의 사칙연산의 원리, 기본적인 도형의 성질, 측정과 단위 등 실생활에서 필요한 수학 개념을 배우고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 중등 수학은 이제 추상, 논리, 분석 등 진정한 수학의 사고체계로 들어가기 위해 심화와 문제해결의 과정으로 접어든다. 수에 있어서도 단순히 숫자가 아닌 문자를 활용하여 식을 처리해 내어야 하고 도형도 자르고 붙여 변형하고 도형에 숨은 성질을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하여야 한다. 즉 초등 수학과 중등 수학은 다르다. 간단히 생각해 보자. 초등 1학년에서는 수의 개념과 기초적인 덧셈과 뺄셈, 가장 기본적인 도형 등을 배운다. 2학년이 되면 받아 올림과 받아 내림이 있는 연산, 곱셈 등을 배우고 측정을 배우게 된다. 하지만 2학년 내용을 학습하는데 있어서도 1학년의 사고로는 정확하기 이해하기 힘들다. 이는 2학년 수학을 학습하는 데는 그에 합당한 정도의 학습 방법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하물며 초등 저학년과 고학년은 어떻겠는가? 나이에 따라 연령에 따라 인지 능력도 다르고 정서발달, 신체 발달 모두 다르다. 거기에 개인의 경험의 차이, 특성의 차이까지 더하면 모든 아이들이 똑같은 방법으로 학습한다는 것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힘든 일일지 이해가 되고도 남는다. 그런데 우리는 유독 수학 학습에 있어서는 똑같은 방식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고등 수학과 똑같은 방법으로 중등 수학을 시키고 그것과 똑같은 방법으로 초등 수학을 시킨다. 고등수학을 잘 가르치는 사람이 중등 수학이나 초등 수학도 잘 가르칠 것이라고 막연하게 생각한다. 물론 초등수학을 잘 가르치려면 중등과 고등 수학을 잘 알아야만 하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결론은 고등 수학을 잘 가르친다고 초등 수학을 잘 가르치는 것과는 다르다는 것이다. 이제 학년별로 수학 학습 방법(교사의 입장에서는 교수 방법이라고 한다)이 어떻게 달라야 하는지 살펴보자. 초등 1학년 초등 1학년 수학은 쉽다. 내용면으로 볼 때 유아 수학에서 거의 배운 것이 많다. 그렇다보니 간과하고 넘어가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유아수학과 초등 1학년 수학과는 크게 다르다. 유아 수학에서는 폭넓게 감각적으로 받아들였던 수와 도형을 이제는 개념과 원리로 이해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때 유아 수학에서의 감각적 경험이 직관으로 형성되어 있으면 도움이 많이 된다. 따라서 수가 나타내는 것, 덧셈과 뺄셈을 원리 등을 설명해낼 수 있어야 한다. 즉,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는 과정 속에서 이해한 개념과 원리를 추상화시키는 훈련을 통해 자기 것으로 완전히 소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유아 수학에서는 그저 수를 읽을 줄 알거나 손가락으로 세어 덧셈이나 뺄셈을 할 줄 알면 된다. 반면에 초등 1학년에서는 구체물 없이도 숫자가 표상하는 수를 완전히 알고 바로바로 수를 다룰 줄 알아야 한다. 초등 1학년 과정을 유아와 똑같이 생각해서 넘어가면 2학년에서 바로 큰 벽에 부딪히게 된다. 수를 다룰 힘이 약해서 두 자리 수 연산이 버겁게 느껴지고 곱셈은 더 힘겨운 것이 된다. 도형이나 측정에서도 추상적으로 생각하는 힘이 필요한 것은 마찬가지다. 따라서 초등 1학년 때는 교구를 활용한 충분한 활동을 통하여 개념을 스스로 찾아내고 그 과정에서 알게 된 것을 표현하도록 하는데, ‘쓰기’로 하는 표현은 아직 유연하지 않기 때문에 ‘말’로 표현하고 교사가 함께 다시 반복해서 이야기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1학년에서는 ‘수학’이라는 것이 도대체 무엇인지 ‘이름붙이기’를 하게 된다. 수학이 도대체 뭔지 빨간색인지 파랑색인지 아픈 것인지 기쁜 것인지 자신의 경험에 따라 수학이라는 것의 이미지를 저장한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 1학년 수학이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지만, 재밌고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것으로 이미지가 새겨지기 위해 사고력 수학이 필요하다.  초등 2학년초등 2학년 수학을 배우면서 아이들은 드디어 ‘수학’이라는 것이 머리를 쓰는 것이라는 느낌을 가지게 된다. 그저 기억을 하거나 단순히 계산을 했던 1학년과는 뭔가 다르다는 것을 느낀다.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머릿속에 뭔가를 떠올려 그것을 놓치지 않고 다음 과정에 적용하는 일이 필요하다. 그 과정에서 머릿속에 이미 알고 있었던 것을 끄집어내야 하고 동시에 다음 과정으로 생각을 진전시켜야 한다. 즉 사고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바로 이때가 아주 중요하다. 이 순간, 아이들에게 ‘생각하는 힘’은 문제 해결 과정에 필요하며 그 과정에서 자신의 사고 능력이 키워지는 아주 즐거운 것이라는 경험을 줘야 한다. 따라서 초등 2학년 수학 학습을 할 때는 한 가지를 생각해내는 것에 대해 바로바로 피드백을 주면서 생각을 그 다음 단계로 이끌어 가도록 해 줘야 한다. 교구를 활용할 때도 한 단계에서 그 다음 단계를 조금 더 생각해 보게 하고 원리를 적용할 때도 한 단계 더 끌고 가도록 하는 힘을 길러줘야 한다. 초등 3학년 초등 3학년은 고학년이 되기 전 기초를 모두 다지는 학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초등 수학은 4학년이 어렵다고들 하지만 초등 3학년에서 기초를 다진 아이는 4학년에 큰 고비를 맞지 않고도 수학을 잘 할 수 있다. 씨를 뿌리기 전에 밭을 잘 다듬고 거름을 주는 일과 같다고 할 수 있다. 1학년에서는 땅의 울타리를 치고, 2학년에 잡초를 베고 돌 고르기를 하고 3학년에서는 밭을 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무엇이 필요할까? 우선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의 원리를 제대로 설명하고 연산을 정확히 할 수 있어야 한다. 연산 속도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원리를 설명하게 하고 나서 속도는 조금씩 늘려가도록 해야 한다. 특히 곱셈이나 나눗셈 과정을 돌아보면 자신이 덧셈이 잘 안 되는지 곱셈구구가 잘 안 되는지 알 수 있다. ‘백문’ 등 간단한 연산 연습을 한다든지 곱셈구구 게임 등으로 곱셈을 보완하고 나서 잘 안 되는 부분을 다시 도전하면 훨씬 수월해질 것이다. 그래서 완전히 자기화해야 한다. 3학년에는 수학 대부분 영역의 기본 개념을 다룬다. 따라서 기본 개념을 정확히 아는지 확인하고 넘어가야 한다. 이제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서술하는 힘이 생기므로 서술 방법이나 서술과정에 대해서도 힘을 길러야 한다. 3학년에서는 수학에 대한 자신감이 있는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가 차이가 나기 시작한다. 그러므로 아이의 수준에 맞도록 문제해결력을 키워야 한다. 아이가 수학에 약하다고 해서 반복되는 연산만 계속 시킨다면 오히려 수학을 더 못하게 하는 결과가 생긴다. 따라서 문제를 접근하는 힘을 꾸준히 길러간다면 4학년을 지나면서 수학에 자신감을 가지게 될 것이다. 초등 4학년초등 4학년에 되면 수학 학습의 양이 늘어난다. 하지만 아이들이 수학공부를 하고 앉아 있는 시간이 그에 상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여기서 말하는 시간은 두 가지를 말한다. 책상머리에 앉아있는 시간과 문제에 집중하는 시간이다. 우선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은 3학년에 비해 30%이상 늘어야 한다. 그리고 문제에 집중하는 시간, 의미 있는 학습 시간이 늘어야 한다. 일단 물리적 시간이 늘리고, 효과적인 학습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잘 하는 아이들에게 지나치게 과도한 시간을 수학에 할애하게 한다. 이는 잘못된 사교육의 영향이기도 한다. 문제는 10%의 아이들은 지나치게 시간을 할애하고, 그 외 대다수의 아이들은 학습에 필요한 만큼 수학학습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수학에 필요한 시간을 정하여 효과적으로 학습하도록 시간 배분만 잘 하면 엄마도 아이도 그리 힘들지 않게 공부를 잘 할 수 있다. 4학년 수학에서 시간을 강조하는 것은 그만큼 집중력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4학년 수학부터는 기본 개념을 이해하는 과정이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 모두 사고력을 필요로 한다. 생각하는 힘을 다양하게 발휘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개념을 배울 때부터 집중하고 몰입하는 연습을 해야 하고 그 과정에서 발견의 기쁨을 느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즉 3학년 때와는 학습 방법이 달라야 한다. 개념부터 제대로 이해하고 생각하는 힘을 키우고 문제해결력까지 올라가는 일련의 과정이 필요하다.   초등 5학년 5학년부터는 중등 학습을 고려하면서 수학학습이 진행되어야 한다. 실제 교과내용으로 보면 5학년에서 초등 수학이 거의 마무리된다고 보면 된다. 6학년 수학은 중등 수학과 연결하는 내용이 많다. 그래서 초등 5학년 과정에 대부분의 분수와 소수의 연산이 이루어지고 도형의 넓이나 측정도 대부분이 완성된다. 따라서 초등 5학년부터는 심화 학습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문제해결을 하기 위한 힘을 길러야 하고 생각하는 힘과 몰입력을 기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수학이 약하다고 해서 무작정 문제를 많이 풀게 하는 것은 금물이다. 문제를 많이 풀리면 풀릴수록 아이는 수학을 더 힘겨워할 수 있다. 그 보다는 개념이나 원리 이해에 더 많이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개념을 정확히 알았는지 확인하고 또 확인해야 한다. 그렇다면 잘 하는 아이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잘 하는 아이들에게는 더 높은 수준의 도전이 필요하다. 그 방식이 지금까지는 올림피아드를 준비하거나 진도를 많이 나가는 것으로 해 왔다. 하지만 올림피아드나 진도 선행이 반드시 중등 수학을 잘 하게 해 주지는 않는다. 오히려 5학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학을 학습하는 관점을 심어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 즉, 개념과 원리를 표현하고, 자신이 해결한 방법을 설명하고, 다양한 방법을 탐구하는 수준 높은 수학 학습이야말로 큰 도움을 준다. 초등 6학년 초등 5학년이 초등 수학을 정리하는 것이라면 초등 6학년 수학은 중등 수학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러므로 중등 수학의 추상적 개념과 원리를 학습하는 방법으로 초등 6학년 수학을 접하도록 해야 한다. 적어도 초등 6학년쯤 되면 자신의 진로에 대해 생각을 해야 한다. 영재고나 과학고 등 특목고를 고려한다면 조금 더 속도를 내어 진행할 필요가 있고 선행과 함께 심화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자사고를 생각한다면 선행을 꼼꼼하게 진행하면서 심화를 해 나가는 것이 고등 수학에 도움이 된다. 외고나 일반고를 생각하면 선행보다는 심화에 더 비중을 두어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힘을 키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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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9-11
  • 피부에 방심하지 마세요!
    가을철 피부 관리 여름은 더운 계절이다. 작열하는 태양, 불타는 땅덩어리, 밖에서 조금만 돌아다녀도 금방 익어버리는 피부 때문에 양산, 모자, 자외선 차단 크림 등으로 온갖 방어막을 친다. 하지만 서늘한 가을이 되면 방심하게 되고 오히려 피부가 안 좋아진다. 가을에는 건조한 날씨와 더불어 호흡기 계통의 질병이 많이 발생하고, 피부도 건조해지고 거칠어지며 탄력이 떨어진다. 당연히 건조함에 화장도 잘 받지 않고 탈모와 비듬도 많아진다. 지금부터 가을철 피부 관리법을 잘 되새겨보고 함께 실천해보자. 글 경희대학교 강남경희한방병원 여성의학센터 이경섭 교수/병원장 습도는 40% 이상 유지, 보습제는 늘 가까이 두기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피부의 기능은 갑자기 약화되는데, 가을철 피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바로 건조현상과 가을철 햇빛이다. 기온이 낮아지는 이 시기에는 기름분비의 감소와 함께 땀의 분비 또한 급격히 감소하므로 기름과 땀의 균형이 무너져 기름막이 생성되기 어렵게 된다. 따라서 피부표면의 수분을 빼앗기기 쉽게 되어 피부는 건조해지고 점점 당기는 느낌을 받게 되며, 이 때 건조한 대기마저 피부의 수분을 빼앗아 피부가 더 거칠어지게 된다. 또 여름철 강한 자외선에 의한 콜라겐 섬유의 손상으로 인해 더욱 잔주름이 생기기 쉽다. 피부건조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내 습도를 올려주고 보습제를 사용해 피부를 통한 수분 손실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실내 습도는 최소 40% 이상으로 유지해야하며, 몸에 습기를 주기 위해 목욕 후 바디로션을 발라주는 것이 좋다. 가을철 햇살은 여름보다 더 강한 자극을 피부에 주기 때문에 기미, 주근깨를 진하게 하기도 한다. 하지만 기미나 주근깨 잔주름 등은 단순히 햇볕에 의해 생기는 것이라고만 볼 수는 없으며, 스트레스나 소화 기능의 이상에 의해 얼굴 피부의 혈액순환이 장애를 받아 발생하기도 한다. 이에 가을철 피부는 여름철동안 두터워진 각질층을 부드럽게 해주면서 갑자기 기온이 내려감에 따라 저하되기 시작하는 피부기능을 촉진시켜 주는 관리가 필요하다. 귀찮아도 마사지와 팩은 주기적으로!저하된 피부기능과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기 위해서 마사지와 팩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필요하다. 마사지는 여름철 무더위로 피로해져 생동감이 없는 피부에 활력을 줄 수 있으며 주 3~4회 정도 실시한다. 팩은 피부상태에 따라 알맞게 선택하여야 하며 건조하고 거친 피부에는 영양위주의 팩을 하고 피부가 검어진 경우에는 미백팩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우리 선조들은 얼굴에 쑥 찜질이나 콩, 보리, 쌀, 율무 등을 가루 내어 마사지를 해서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했다고 한다. 전통적인 피부 미용제로 쓰인 수세미즙을 비롯하여 감자팩, 레몬팩 등이 미백 및 보습효과가 큰 재료이다. ‘감자팩’은 좀처럼 없애기 힘든 기미를 지울 만큼 피부를 맑게 하는 효과가 크다. 미백 작용이 있는 흑설탕과 밀가루를 섞어 사용하면 더 효과적이다. 흑설탕을 물에 갠 뒤 강판에 간 감자와 밀가루를 섞어 거즈를 댄 얼굴 위에 얹으면 된다. ‘레몬팩’은 밀가루, 흑설탕 외에 꿀을 섞어 사용한다. 레몬과 꿀의 비타민이 상승작용을 일으킨다. 시간적 여유가 없는 사람이라면 레몬즙과 꿀을 1대1 비율로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두고 화장수처럼 쓰면 간편하다. 깨끗이 씻은 얼굴에 두드려 바른 후 20분쯤 있다가 미지근한 물로 씻어낸다. 햇볕에 자극을 많이 받은 피부라면 ‘다시마팩’을 권할 만하다. 다시마를 물에 담가 소금기를 빼낸 뒤 믹서에 갈아 거즈를 댄 얼굴에 얹으면 된다. 얇은 화장솜에 적셔 얼굴에 얹는 방법도 있다. ‘양배추’도 보습효과가 높은 자연팩 소재다. 일주일에 두 번, 한 번에 20분 정도가 적정선인데, 팩을 하는 동안 느긋하게 음악을 들으며 긴장을 풀면 제대로 된 효과를 볼 수 있다.  피부건강을 지키는 생활습관!가을철 피부건강을 지키기 위해에는 실내습도를 유지하고, 옷도 가능하면 자극이 없는 면제품을 입고, 가려움증이 있더라도 긁는 것을 삼가야 한다. 매일 목욕하고 탕 속에 오래 있으면 피부의 겉을 싸고 있는 지방막이 녹아나 피부가 건조해지고 알레르기가 잘 생기게 되기 때문에 때는 세게 밀지 말고 가벼운 샤워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민감성 피부의 경우는 온천욕도 피하는 것이 좋다. 목욕은 물이 피부에 직접적으로 작용하여 지방과 친수성 물질을 빼내므로 건조 상태를 악화시키며, 과다한 비누 사용은 피부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욕조 안에 들어가 목욕을 과다하게 하는 것은 나쁘지만 1주일에 1~2번 정도면 큰 문제는 없다. 유아용 비누로 부드러운 가제에 거품을 충분히 내 가볍게 씻어 주면 가장 효과적이다. 또 아침마다 손바닥으로 얼굴을 비롯한 전신 피부를 비벼주고 두드려주는 건포마찰을 습관적으로 시행하면 피부 혈액 순환이 원활해져 피부 건조 개선은 물론 저항력이 키워져 각종 병을 예방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호흡기 계통이 좋아져서 감기, 천식, 가슴 답답함 등도 좋아지며, 혈액순환이 잘 되어 신경통, 관절염, 요통, 소화기나 자궁기능의 쇠약 등이 개선된다. 피부 건강에는 영양섭취와 정서적 안정감, 충분한 수면이 중요하다. 흔히 다이어트를 한다고 제대로 먹지 않는 사람이 많으나 이는 피부건강의 큰 적이다. 골고루 적절하게 영양을 섭취해야 피부도 윤기와 탄력을 지니며 피부병도 덜 생긴다. 피부가 항상 촉촉함을 머금게 하고 싶다면 물과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가을에 풍성하게 나오는 사과나 배 등 제철 과일을 섭취해서 피부의 수분대사가 정상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스트레스나 지나치게 예민한 감정 상태는 피부에 나쁜 영향을 끼치므로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잠이 부족해도 피부가 거칠어지므로 충분한 수면이 필수적이다.  피부에 좋은 음식가을 거칠어진 피부를 다스리고 깨끗한 피부유지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몸 전체의 건강이다. 술, 닭고기, 돼지고기, 커피, 설탕은 아름다운 피부 관리에 방해되는 음식이다. 새우, 땅콩, 고등어, 밀가루, 달걀, 우유 등도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기 쉬운 음식이므로 가능한 한 피하는 것이 좋다. 그 외에도 생선, 조개류, 코코아, 차, 콜라, 초콜릿, 오렌지, 귤, 딸기, 신과일, 홍당무 등은 피해야 할 식품이다.   이상에서 살펴보면 가을은 천고마비의 계절이라 하여 기후가 매우 맑아 야외활동 및 여가시간을 보내기에 좋지만, 충분한 준비 없이 피부를 노출시키면 여름철 따가운 햇살로부터 지친 피부를 더욱 혹사시켜 주름살, 기미, 주근깨 등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자외선 차단제와 같은 용품을 사용함은 물론이고, 내부 장기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여유로운 마음으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멀리하고, 자신의 신체에 맞는 적절한 약물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적합하다.
    • 건강·청소년
    • 건강/복지
    2013-08-28
  • 피로, 가뿐하게 해소하라!
    명절 증후군 뿐 아니라 만성피로까지 개인맞춤치료 누군가에게는 명절이 휴식 또는 휴가로 다가오겠지만 누군가에게는 끊임없이 이어지는 삶의 고된 현장이다. 하지만 어차피 해야 할 일이라면 불평불만을 일삼기보다 열심히 하는 게 낫고, 열심히 일한 당신의 지친 어깨에 쌓인 묵직한 피로를 풀어주는 게 현명할 터. 명절증후군을 포함해 만성피로까지 개인별 맞춤 치료로 풀어주는 클리닉을 방문해보자.정리 유예진 기자 취재협조 및 자료제공 더 진 청담클리닉 양재진 원장 개인별 맞춤 치료, 항노화 웰빙 치료 전문 클리닉더 진 청담클리닉은 피로와 스트레스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이곳에서는 우선 원인과 증세에 따른 개인맞춤검사를 통해 진료를 한다. 이러한 진료 및 처방은 쾌적하고 세련된 독립적 공간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진료를 받으면서도 스트레스를 받는 게 아니라 편안하게 받을 수 있다.  또 영양치료 클리닉, 쁘띠 성형 클리닉, 다이어트 클리닉, 정신건강 클리닉으로 구성되어 항노화 및 웰빙에 관한 모든 진료가 한 곳에서 가능하다는 점도 특징인데 관련 분야에서 10여 년간의 경험이 있는 혈관영양치료 전문의가 처방하기 때문에 믿을 수 있다.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24시간 진료 서비스를 하며 믿음 있는 진료를 위해 고객 앞에서 주사제 개봉 및 조제를 하고 있다. 더 진 청담클리닉 MOTTO“현대인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 넣어 피로와 스트레스로부터 몸을 회복시키고, 누구든지 언제라도 찾아와 힘들고 지친 마음을 달랠 수 있는 도심 속의 쉼터와 같은 안락한 공간입니다. 따뜻한 차 한 잔과 함께 몸 속 깊은 곳까지 웰빙을 선물해주는 장소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하는 대표 원장의 말 속에서 더 진 청담클리닉의 모토를 알 수 있다. 편안한 내 집 같은 분위기에서 삶의 건강한 방향을 찾고 또한 삶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Medical Body Analysis  이곳에서는 10여 년간의 연구를 통한 노하우로 구체적인 상담과 함께, 고객의 증상과 원인에 대해 분석적이고, 체계적인 진료를 위하여, TMA(모발 미네랄 검사)를 시행한다.검사결과를 토대로 개개인에게 맞는 임상영양의학적 처방을 통해 질병예방 및 건강 증진을 도모한다. TMA(모발 미네랄 검사)란? 미국 보건 복지부를 통해 인증 받은 검사다. 모발 조직에 축적된 미네랄을 분석하여 미네랄 결핍과 과잉은 물론, 미네랄 상호 간의 균형, 중금속과 영양미네랄 간의 상호작용, 중금속 오염 정도를 알 수 있는 검사로, 혈액 검사로는 알기 어려운 인체의 대사 기능과 에너지 생성 정도, 스트레스 상태, 면역 상태를 알 수 있는 검사다. * 검사 전 확인 사항 - 염색 또는 파마한지 2주 정도 경과해야 한다.- 검사 당일 헤어 제품을 사용하면 안 된다.- 소요시간 5분 LAB(혈액 검사)란?혈액은 전신을 순환하면서 조직에서 산소나 영양들을 공급하고 조직의 노폐물을 운반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생체기능의 이상과 병의 진행 정도를 알기 위해 시행하며, 뿐만 아니라 호르몬 불균형 (hormone imbalancing), 노화(aging)와 스트레스(stress) 정도를 예측할 수 있다. IVNT(Intravenous Nutritional Therapy) Clinic 현대인은 기계문명의 발달로 풍요롭고 편리한 생활을 누리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영양 불균형 및 과잉의 피로와 스트레스, 운동부족 등과 같은 잘못된 식습관 및 생활 습관으로 인해 건강에 위협을 받고 있다. 또한, 과거 치료 위주의 의학은 현재 예방을 중요시하는 건강증진 의학 시대로 의학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는 실정이다. 상당수의 현대인들이 겪게 되는 만성피로와 스트레스, 수면장애, 어깨 뭉침, 근골격계 통증, 면역력 저하, 수족냉증, 이유 없는 우울과 불안, 급격한 성격의 변화, 집중력 저하, 어지럼증, 의욕 또는 성욕의 저하, 피부노화 등의 증상들은 세포가 망가지고 있다는 신호이며, 이는 결국 질병으로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증상들이 질병으로 연결되기 전에 적절한 혈관치료를 통해 세포의 면역 기능을 회복 및 향상시킴으로써, 결국 질병을 예방하고 노화를 방지할 수 있다.이곳에서는 각종 증상을 해소할 방법을 찾지 못하는 현대인들에게 역동적인 영양대사를 바탕으로 하는 개인 맞춤 혈관 영양치료를 제시해 준다. IVNT(혈관영양치료)란? 각종 고농도 비타민 및 무기질뿐만 아니라, 성장인자 및 면역력 향상 영양물질 등을 전문의의 심도 있는 진료를 통해 각 고객의 맞게 처방하고 즉석에서 수액으로 조제하여 정맥주사 하는 치료법으로, 우리 몸에 부족한 영양소를 공급하여 피로감을 없애고 활력을 증진시켜 드리는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이다.  IVNT(개인맞춤 혈관 영양치료)가 필요한 경우 - 만성 피로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경우- 예전과는 달리 피부색이 칙칙해지고, 피부탄력을 잃어갈 경우- 잦은 술자리로 간 기능 회복이 필요할 경우-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을 경우- 이유 없는 두통과 어깨 결림이 자주 발생할 경우- 이전보다 추위에 민감해지고 추위를 견디기 힘들 경우- 감기에 자주 걸리고 잘 낫지 않을 경우- 이유 없이 관절이 아프거나 관절통이 심해지는 경우- 하루 중 대부분 시간에 피곤함을 느끼는 경우- 각종 알레르기성 질환(아토피 질환,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 등)으로 고통 받는 경우- 잠이 들기 어렵거나, 숙면을 취하기 어려운 경우- 눈꺼풀이 떨림과 같은 근육 경련이 잦거나, 근육통이 심해지는 경우- 최근 들어 시력저하가 있는 경우- 이유 없이 불안해질 때가 있는 경우- 배고픔이 참기 힘든 경우- 상처가 잘 생기거나 잘 낫지 않는 경우- 감정의 기복이 심한 경우- 최근 변비나 혹은 설사가 심해지는 경우- 정신 집중이 어려워지고 평소에 쉽던 업무가 어려워진 경우- 성욕이 이전보다 현저하게 감소된 경우- 지치고 세상일에 무관심해지신 경우 IVNT(혈관 영양치료) 프로그램10여 년간의 경험 있는 혈관 영양치료 전문의가 고객의 증상에 따른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통해 개인별 맞춤 혈관 영양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각 증상에 따른 혈관 영양치료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 만성피로 회복 영양치료 - 중금속 해독 영양치료 - 집중력 강화 영양치료 - 미네랄 보충 영양치료 - 남성 갱년기 영양치료 - 여성 갱년기 영양치료- 숙취해소 영양치료 - 피부 관리 영양치료 - 다이어트 영양치료
    • 건강·청소년
    • 건강/복지
    2013-08-28
  • 예비초등생 수학 흥미 이끌어내기!
    사고력 수학 시매쓰에서 전하는 유아수학 노하우최근 ‘융합인재’, ‘창조적 인재’가 교육계의 핵심키워드로 떠오르면서 어렸을 때부터 통합적인 사고력 계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방법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만 5세 전후 자녀를 두고 있는 부모들이 가장 쉽게 택하는 방법으로 ‘사고력 수학 활동’이 대표적이다. 추상적이고 논리적인 사고, 직관적, 감각적인 사고가 수학활동을 통해 효과적으로 다져지기 때문이다. 사고력 수학을 대표하는 시매쓰에서 유아수학 노하우를 들어본다.정리 유예진 기자 도움말 조경희 시매쓰 수학연구소 소장/시매쓰 잠실센터 원장(송파구 잠실본동 252-6 태영빌딩 3층, 02-420-1684) 수학이 재미있어야 한다취학 전 수학을 싫어했던 아이는 말할 것도 없고 수학을 좋아했던 아이라고 해도 학교에서 배우는 초등학교 과정의 수학에 대해서는 재미가 없다고 느낄 수 있다. 그 이유는 첫째 이미 배운 내용이기 때문이고 둘째 바르게 앉아서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야 하는 딱딱한 학교의 수학 수업 방식 때문이다.예비초등학생에게 가장 중점적으로 관심을 두어야 할 것은 수학 공부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고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이유로 학교에 가기 전에 수학을 미리 공부하지 말라는 조언을 하기도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어려운 일이다.문제는 수학에 대한 흥미의 정도다. 수학을 단순한 연산이나 문제 풀이로 생각하는 경우 학교 수학에 흥미를 잃기 쉽다. 문제를 풀 줄 아는데 자꾸 아는 것을 또 배우려니 재미없고 지루하게 느끼게 된다. 반대로 원리를 이해하고 적용하는 실제적이고 활동적인 방법으로 수학을 접해 수학에 흥미를 갖게 된 아이는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수학 수업도 재미있는 수학 활동으로 받아들인다.아이가 그 동안 수학을 어떻게 배워왔는지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지금부터라도 수학 학습의 방법을 제대로 갖춰준다면 아이는 수학에 대한 흥미를 가지고 초등학교에서도 잘 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수학을 잘 하는 아이는 학급에서 머리가 좋은 아이로 통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므로 학교에 입학했을 때 처음부터 주변에서 수학을 잘 하는 아이로 인식되면 아이가 주위의 기대 속에서 수학을 잘 하게 하는데 조금이나마 영향을 주기도 한다. 학습과정이 의미 있는 수학공부여야 한다초등학교에 입학한다는 것은 이제부터 본격적인 수학의 교과과정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이제 시작하면 고등학교 때까지 쉬지 않고 수학을 공부해야 한다. 어차피 그렇다면 지금부터 수학의 맛을 알면서 공부를 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아이들도 자신의 학습이 스스로에게 의미가 있는 것인지 아닌지를 느낀다.‘수학 공부가 의미가 있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먼저 수학은 우리 주변에 많이 있는 것이라는 점을 느껴야 한다. 그리고 지금 배우는 것이 내년 그리고 후년에 계속 수학을 배우는데 있어 중요한 바탕이 된다는 것을 알게 해 주면 좋다. 수학의 개념이나 원리를 배울 때도 스스로 활동을 해 보고 원리를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또 원리를 배우고 나면 그 원리를 현실적으로 어떻게 사용하는지 생각해 보도록 하는 것도 좋다. 수학의 개념과 원리를 확장하여 여러 가지 글을 쓰는 것도 의미가 있다.현재 개정교과과정에서 추구하는 것도 바로 이것이다. 개정교과서에는 이러한 내용을 교과서에서 다루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 그리고 앞으로는 평가방법이나 수행평가에도 이러한 방법이 등장할 것이다. 결국 의미 있는 수학 학습을 하면 아이에게 흥미와 자신감을 줄뿐더러 학교 시험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는 말이 된다. 사고력수학 Q&A1. 사고력수학은 뭔가요?사고력수학은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수학으로 같은 내용이라도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가지고 학습할 수 있도록 ‘특별하게 개발된 교재와 교육방법’으로 이루어지는 수학학습입니다.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학습방법은 개념과 원리를 스스로 터득하도록 하기 때문에 응용이나 심화 문제도 원리를 적용하고 해결 방법을 찾아내는 힘이 생깁니다. 2. 사고력수학은 교과수학과 뭔가 다른가요?흔히 사고력수학은 어려운 수학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사고력수학과 교과수학은 같은 수학이라도 어떻게 학습하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교과수학도 사고력수학의 방법으로 학습하면 생각하는 힘, 수학적 힘을 키울 수 있습니다, 어려운 심화 문제나 창의적 사고를 필요로 하는 문제도 문제 푸는 방법만을 익혀서 학습한다면 사고력이 생기지 않습니다, 3. 사고력수학 늦게라도 시켜야 할까요?사고력수학에 시기가 따로 있지는 않습니다. 생각하는 힘은 꾸준히 길러야 합니다. 수학을 처음 접할 때부터 활동을 통하여 개념을 이해하고 적용하도록 하는 것이 수학적 힘을 기르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고학년은 교과 개념을 습득할 때 활동을 통하여 익히고 사고력수학의 방법으로 적용하고 응용하는 힘을 키워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중·고등 학교에서 기본 개념을 응용하여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4. 사고력 수학을 공부하면 서술형 문제도 잘 풀 수 있나요?사고력수학을 하면 생각하는 힘이 커지기 때문에 수학 뿐 아니라 모든 학습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현재의 학습 뿐 아니라 미래에도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똑같은 시간을 할애했을 때 그 효과는 생각 이상으로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당장 눈앞에 보이는 효과도 있지만 그보다도 보이지 않는 효과가 더 큽니다. 사고력 학습을 통해 생각하는 힘이 있어야 앞서나갈 수 있습니다. 사고력 학습을 한 아이와 하지 않은 아이는 분명히 차이가 납니다. 서술형 문제의 출제비중이 높아지는 이유는 아이들이 수학적 기본 개념에 대한 정확한 이해 없이 문제 풀이로만 수학을 하면서 발생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것입니다. 개정교과서에서 사고력을 강조하는 이유와 같은 맥락입니다. 사고력 없이 문제풀이만으로는 서술형에 대응할 수 없습니다. 사고력 수학의 기반이 없이 서술형을 학습하게 되면 학습해야 할 분량이 아주 많아지게 됩니다. 사고력 수학으로 기본 개념과 응용, 심화를 하여 생각하는 힘이 생기면 다양한 서술형 문제에 대해서도 적용하는 힘이 커집니다.
    • 건강·청소년
    • 교육/청소년
    2013-08-16
  • 캐나다공립학교 WCA 서울에서 캐나다 유학하기
    캐나다공립학교 WCA 서울 캠퍼스 신입생 모집 점점 글로벌화 되어가는 세상. 외국어 하나 정도만 마스터했어도 지금보다 좀 더 나은 삶을 살지 않았을까 생각해보는 사람들. 나는 아니었어도 내 아이는 좀 더 나은 교육을 받게 해주기 위해 조기유학에 대한 관심의 끈을 놓을 수 없다. 하지만 비용도 만만치 않고, 타지에서 혼자 고생할 아이를 생각하면 그마저도 쉽지 않은 선택. 이러한 고민을 가진 부모들에게 캐나다 현지와 같은 혜택을 받으며 교육시킬 수 있고 국내에서 학업을 마치더라도 미국이나 캐나다의 명문대학 입학을 준비할 수 있는 WCA 서울 캠퍼스를 소개한다. 글 유예진 기자 자료제공 WCA 서울 캠퍼스(02-504-7200, 경기도 과천시 주암동 179-1 WCA빌딩) 조기유학 고민? WCA(Westminster Canadian Academy)에서 해결 뉴 웨스트민스터 교육청은 캐나다 BC(British Columbia)주에서 가장 오랜 전통(143년)을 자랑하는 교육청이다. 이 교육청이 2012년 9월 서울캠퍼스인 WCA를 설립하여 개교했다.캐나다로 유학을 가지 않아도 국내에서 캐나다 공립교육을 받을 수 있는 WCA. 한국에 설립된 지 채 1년이 되지 않았음에도 지속적인 학습발달과 건강한 감성과 창의력을 향상 시키는 교육 센터로서의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행복한 학교생활 더하기 내신관리, 대학입학준비까지WCA는 캐나다 교육기관을 운영하면서 2가지 목표를 갖고 있다. 첫째는 학생들에게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추구한다는 것이고 둘째는 캐나다 교육과정이외에 별도의 학습시간을 부여하여 지속적인 학습발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것이다. 또한 7학년부터는 미국대학입시에 필요한 AP, SAT는 물론 미국, 캐나다 입시준비와 입학지원을 직접하고 있다. WCA에는 College Guidance Team(CGT)을 별도로 운영하여 학생들의 내신관리와 대학입학준비를 학교 내에서 준비하는 유일한 국제학교이다. 학급당 16명 정원, 믿을 수 있는 캐나다 정규 교육과정WCA 교장은 뉴 웨스트민스터 교육청에서 선발하여 임명된다. 교사진은 교육학을 전공한 인증된 정교사만을 채용하여 교육청에서 교육을 받고 입국한다. WCA는 캐나다교육청 소속 학교와 동일한 커리큘럼과 교사진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캐나다학교의 학력이 인정되고 졸업시험을 통과하면 캐나다학교 졸업장(Dogwood Diploma)을 받게 된다. 또한 WCA는 학급당 16명을 정원으로 하는 소규모 학생 수를 유지해서 학생개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교육을 한다. 캐나다 정규교과과정을 중심의 수업과 함께 음악, 미술, 드라마 학습을 통해서 건강한 감성과 창의력을 향상시키고, 체육활동을 통한 기초체력 향상과 스포츠정신도 배우게 된다. WCA 3대 특별 프로그램내신관리 및 대학입학 준비 팀 운영(College Guidance Team)고등학생(9학년~12학년)이 되면 모든 학생들은 미국, 캐나다의 명문대학을 준비하는 단계로 접어들게 된다. 이에 WCA는 College Guidance Team을 구성해 재학생들의 내신 성적 관리를 위한 특별 교육과정(주 5~8시간)을 별도로 마련해 모든 재학생이 지속적인 학업 향상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9학년부터는 AP와 SAT를 방과 후 수업에서 준비할 수 있다. WCA 재학생들의 목표는 한국에서 미국 아이비리그나 캐나다의 명문대학인 맥길대학, 토론토대학, UBC 그리고 영국의 옥스퍼드, 캠브리지 대학 등에 입학 하는 것이며 WCA에서는 이를 적극 지원한다. 전문 ESL 과정 WCA에서는 현지와 똑같은 방식으로 영어로만 수업을 한다. 그러나 영어능력이 학업을 하는데 부족한 학생들을 위해서 1:1이나 소수로 ESL 수업이 진행된다. 초등학교 학생들은 3개월에서 6개월 정도면 수업과 학교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준비가 가능하다. 영어가 전혀 안 되는 학생들을 위해서도 매일 별도로 ESL 집중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교환학생 프로그램 - 뉴 웨스트민스터 교육청 소속 학교들과 연계WCA의 학생들은 정규 캐나다 교과과정을 학습하므로 캐나다 학력이 인정되기 때문에 유학을 가지 않아도 된다. 그럼에도 학생들이 해외로 유학을 가야 하는 경우에는 WCA에서 유학을 준비 할 수 있다. 특히 1년 정도의 단기로 유학을 생각하는 학생들을 위해 WCA에서는 뉴 웨스트민스터 교육청 소속 학교들과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때문에 캐나다에서의 교육과 유학을 경험 할 수 있다. 현재 유치부부터 9학년까지 모집 중뉴 웨스트민스터 교육청의 서울 캠퍼스인 WCA는 현재 1학년에서 8학년까지 재학생이 수업하고 있고, 2013년 9월 입학 상담이 진행 중이며 입학대상은 유치원부터 9학년까지이며 입학테스트는 에세이와 교장 인터뷰로 결정하고 있다. 외국인 자녀 및 해외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귀국자녀뿐 아니라 한국 학교 재학생도 입학대상에 포함한다. WCA 입학 설명회 1차 : 매주 목요일 10시 30분장소 : WCA 세미나실 * 소규모 세미나식으로 진행되므로 전화, 이메일로 예약 필수Tel  02-504-7200~1 Email  admissions@wcacanada.org Website www.wcacanada.org   
    • 건강·청소년
    • 교육/청소년
    2013-08-16

사람들 검색결과

  • 의료관광과 한류관광의 도시, 강남!
    결정적 스타일이 있는 도시, 강남에 위치한 강남관광정보센터. ‘이수나’ 센터장 강남은 그 동안 한국인에게 새로운 유행의 선도자이며 부와 교육의 중심지였다. 사람들은 강남의 특권을 부러워하기도 하고 질시하기도 했다. 그 특권적인 환경이 좋건 싫건 이제 강남은 ‘싸이’가 전세계적으로 강남 스타일이란 노래를 탄생시킬 정도로 자신만의 아우라를 지닌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적인 명소가 되었다. 그리고 명동을 넘어 서울의 새로운 관광 명소가 되기 위해 힘찬 발걸음을 떼기 시작했다. 그 중심에 바로 강남관광정보센터가 있다. 센터장 이수나 씨와의 인터뷰를 통해 강남의 야심찬 관광 비전을 들어 보자. 글 유예진 기자 취재협조 강남관광정보센터(강남구 압구정동 428, 02-3445-0111) 이수나 센터장 "대한민국 비즈니스와 문화·예술, 패션, 뷰티, IT, 교육, 금융의 중심지. 그리고 세계 최고의 프리미엄 의료 서비스를 자랑하는 도시 ‘강남’ 싸이의 ‘강남 스타일’ 열풍에 힘입어 현재 전 세계인의 이목은 강남에 집중되고 있으며, 실제로 매년 200만 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이 찾고 있는 매력적인 관광 도시입니다. 항상 새로움을 추구하고, 변화와 혁신을 즐기는 강남! 매 분, 매 초 다이내믹한 에너지로 가득한 진정한 ‘강남 스타일’에 흠뻑 빠져보시길 바랍니다." -강남 관광 정보 센터 팜플렛 전문에서- 어떻게 이쪽 계통의 일을 하게 되셨나요?이곳에 오기 전에 굉장히 다양한 일을 경험했습니다.(웃음)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요. 하나는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투자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지원하는 일이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코엑스 국제회의 마케팅이라든지 코트라에서 주관하는 해외 투자 유치를 위한 인베스트 코리아에 참여 했었습니다. 그 다음 관광업계로 이직을 했습니다. 서울관광마케팅 주식회사 직원으로 서울이란 도시와 서울의 문화를 외국인들에게 알리는 일을 해왔는데요.큰 맥락에서 보면 지속적으로 한국을 외국에 알리는 일을 해 온 셈이죠. 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관광 서비스를 강조하는데 개괄적으로 체험형 관광 서비스가 다른 일반 관광 서비스와 다른 점을 소개해 주세요. 막연히 홍보책자만으로 관광안내를 하기 보단 그 지역이 갖고 있는 컨텐츠를 어떻게 생동감 있게 풀어야 하는 지가 저희의 가장 큰 관심사였습니다. 가장 우수한 내용을 선정해서 디테일하게 풀어주는 것이 좋다고 보았죠.정보가 담긴 지도 하나만 쥐어주고 끝나는 게 아니라 오감을 통한 체험으로 강남에 대한 첫 인상을 강렬하게 갖게 되도록 이곳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컨텐츠를 제공하려고 했습니다.그래서 이 센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1층은 의료 관광을 위한 전시물들과 상담 데스크가 설치되어 있고 2층엔 한류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이 설치되어있습니다. 외국인들의 접근이 용이한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할 텐데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요?한류 조성 거리가 강남구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2015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고요. 이 거리 역시 전체적인 컨셉트는 형식적인 거리가 아닌 실제 한류가 만들어지는 곳에서 한류의 힘을 느낄 수 있는 체험형 관광이 목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참고로 관련 내용은 40페이지 지역 뉴스 코너에 자세히 나와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이곳에서 진행 중인 의료 기관 추천 서비스나 헤어숍 등의 소개는 어떤 기준으로 이뤄지는지요? 의료관광 안내센터는 강남구보건소에서 직접 운영을 합니다.강남구 관내에 있는 병원 중에서 외국인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선정합니다. 통역 능력이나 기타 제반 시설들을 갖추었는지 체크하고 선정되면 정해진 기간 동안 병원 측에서 직접 센터에 나와서 관광객들과 다이렉트로 정보를 교환 할 수도 있습니다. 헤어숍이나 미용관련 업체는 그 기준을 저희의 잣대로 추천하기가 어려운 점이 있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관여하고 있지는 않지만 고객들의 개별 요구에 따라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드리는 것은 가능합니다. 또 아직 구체화되진 않았지만 2층에 미용 체험관을 만들어서 관광객들이 한국적 미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궁극적인 앞으로의 목표는요?복합문화공간이 되는 게 희망 목표입니다.관광객들이 앞서 말씀드렸듯이 단지 지도(map)만 받으러 오는 곳이 아니라 강남을 방문했다면 반드시 이곳을 한 번은 거쳐 가야 하는 문화 명소가 되었으면 하는 거죠.현재 쉼터와 정보 교류의 장이 되도록 카페(cafe)와 인터넷 서비스를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환전도 빼놓을 수 없기 때문에 1층에 환전소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이곳 자체가 명소가 되도록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시킬 예정입니다. 인터뷰를 마치며... 외국인의 시선이 아닌 이곳 강남 주민들이 센터를 바라보는 시선은 어떤지요?매우 긍정적으로 봐주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당연히 강남 주민들 중에는 관광 정보 센터에 대해서 조금은 의구심을 가지는 분들도 계십니다.괜히 시끄러워지기만 하지 않을지... 하는 걱정들이 앞서게 되는 거죠. 하지만 궁극적으로 관광 정보센터의 목적이 외국인들과 강남 주민들을 연결시켜 새로운 문화 교류 그리고 비즈니스를 만들어내서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는 것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관광 정보 센터는 강남 주민들에게도 유익한 시설이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앞으로 강남 주민들이 더욱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꾸준히 지켜봐 주십시오.   
    • 사람들
    • 인터뷰
    2013-08-28
  • 휘닉스&겐지야를 이끄는 두 명의 쉐프
    장인의 숨결을 느끼다 제한된 시공간. 그 안에서 뜨거운 불이 치솟고, 칼을 다뤄야 한다. 거기에 예술가의 혼까지 불살라야 하는 직업. 요리사로 살아가기란 어떤 고된 직업과 비교해도 고충이 만만치 않을 듯 하다. 대한민국에서 요리사로 살아가는 법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들려줄 휘닉스 & 겐지야의 쉐프를 만나봤다.   글 유예진 기자 사진 스튜디오 100 홍경택 포토그래퍼 취재협조 휘닉스&겐지야 서상리 쉐프, 한정석 쉐프(강남구 대치동 892 포스코센터 서관 19층, 02-3457-4800) 중식당 휘닉스 ‘서상리’ 쉐프포스코센터 19층에 위치한 중식당 휘닉스는 ‘휘닉스 겐지야’라는 이름으로 바로 옆에 위치한 일식당 겐지야와 19년간 함께 동고동락 해왔다. 격조 높은 공간이란 이미지에 더해 올해 초부터 좀 더 친근하게 다가온 휘닉스. 각종 모임에 맞는 공간으로 변신하는 휘닉스를 진두지휘하는 서상리 쉐프를 만나본다. 일식당 겐지야 ‘한정석’ 쉐프19년이라는 오랜 역사를 지닌 일식당 겐지야는 고급스러운 일식 요리와 인테리어로 요직의 주요 인사들이 자주 찾고 있다. 올해부터 높은 퀼리티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대의 일식 뷔페를 주말마다 선보여 일반 직장인들과 주부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곳을 책임지는 한정석 쉐프를 만나본다. Q. 한국에서 쉐프라는 직업으로 사는 건 어떤지요?서상리 쉐프  저는 화교로서 한국에서 일하는 요리사라는 직업에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전부터 한국 중식당 요리사는 대부분 화교였고 위에서부터 전통이 내려오기 때문에 그러한 전통을 이어받는다는 생각에 더욱 자부심을 갖고 일을 하고 있어요. 그런데 요즘에는 이쪽 계통에 화교가 많이 줄어들어서 개인적으로 안타깝습니다.  한정석 쉐프  약 20년 간 이 일을 해 왔는데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저는 적성에 맞아서 일식을 선택했지만 양식, 중식 모두 경험해봤는데 요리사로서 일을 한다는 게 힘든 일임에는 분명한 것 같아요. 특히 조리장이라는 게 말 그대로 한 그룹을 이끄는 위치이기 때문에 책임감이 크게 느껴집니다. Q. 쉐프님이 생각하는 요리란 무엇인가요? 서상리 쉐프  요리란 한 마디로 예술이죠. 우리가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서 드시는 분들이 더 맛있게 드실 수도 혹은 그렇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옛날처럼 배불리 먹기만 하는 게 아니라 이제는 맛을 음미하죠. 또 시각적으로도 감상할 수 있어서 먹어보지 않아도 눈에서 벌써 포만감을 줄 수도 있고요. 물론 그 무엇보다 중요한 건 정성이 들어가는 거죠. 요리에 집중하고 스피드있게 만들어내는 것도 중요하고요. 요리에 대한 아이디어는 다른 선후배와 함께 교류도 하고 협회에 참여해서 트렌드를 읽기도 합니다. 한정석 쉐프  건강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건강한 음식을 만드는 데 가장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그리고 저는 아무래도 일식을 담당하다보니 요리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위생입니다. 함께 일하는 직원들에게도 가장 강조하는 것이 청결과 위생입니다. Q. 요리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요?서상리 쉐프  부모님도 작은 식당을 운영하셔서 어렸을 때부터 봐왔고 적성에도 잘 맞았습니다. 특히 요리를 하다보면 손재주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 부분에서도 재능이 없지 않았고요. 한정석 쉐프  가까운 선배가 있었는데 그분의 권유에 의해서 제대 후 전공과는 다른 길을 우연히 시작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적성에 잘 맞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생선을 무척 좋아하는데다 요리 자체에도 매력을 많이 느꼈습니다. Q. 요리 경력은 어떻게 되세요? 그리고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하시는지요?서상리 쉐프  고등학교 졸업 후 지금까지 26년째 하고 있고 휘닉스에서만 10년째에요. 처음에는 신라호텔 외식사업부에서 요리를 했습니다. 정말로 밑에서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왔습니다. 처음에 주어지는 일이 설거지인데 그 설거지조차도 요령이 있어야 해요. 그 다음엔 전표를 보는 일을 맡았는데 이것 역시 대충하면 안 되고 주방과 홀이 커뮤니케이션이 잘 돼서 컴플레인이 안 나게 잘 봐야 하죠. 무슨 일이든 맡은 바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이후 요리를 시작하게 되면, 다양한 분야 중 어떤 요리가 자신에게 잘 맞는 지 디테일한 적성을 잘 찾아내는 것도 중요해요. 한정석 쉐프  전체 경력은 20여년정도 됩니다. 새로운 요리 개발을 위해 평소에도 노량진 수산시장에 자주 가는 편입니다. 계절 재료를 살펴보면서 요리에 대해 생각하기도 하고 주위에 입소문난 식당이 있으면 벤치마킹을 하러 가기도 합니다. 얼마 전에도 시장에 다녀왔는데 아무래도 요즘은 계절적으로 생선이 나오지 않는 시기라 좀 아쉽더라고요. 그래도 민어철이라 민어 요리를 한시적으로 내놓고 있습니다. 민어는 사시미, 찜, 회무침에다 뼈도 다져서 사용하기 때문에 비늘 빼고는 버릴 게 없습니다. 맛도 굉장히 담백하고요. Q. 힐링이라는 단어가 대세입니다. 음식에도 힐링푸드가 있다면 최근 누군가를 위해 힐링푸드라 할 만한 요리를 준비했던 경험이 있으신지요? 서상리 쉐프  이곳에는 고위급 임원들이 자주 옵니다. 힐링푸드라고 해서 특별한 요리를 만든다기보다 평소에 개개인의 식성을 잘 알아두었다가 입맛에 맞게 요리를 내가는 게 가장 좋은 힐링푸드죠. 해산물을 싫어하는 경우 그걸 빼고 야채 위주로 요리를 하고, 요즘은 웰빙이 대세니까 기름도 좀 덜 들어가게 요리한다던지 그런 세심한 부분에 신경을 써 드리면 굉장히 만족해하십니다. 한정석 쉐프  한 달 전쯤에 방문한 고객 중 한 분이 채식주의자였습니다. 그래서 그 분을 위해서 따로 만든 메뉴가 있었습니다. 콩고기 요리를 만들어 드렸는데 굉장히 고마워하며 만족해하셨습니다. 그래서 저 또한 보람을 느꼈던 기억이 있습니다. Q. 가장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요?서상리 쉐프  손님들이 음식을 드시고 나서 지배인 등을 통해 맛있게 먹었다고 얘기해주면 그것보다 더 보람된 일은 없는 것 같습니다. 한정석 쉐프  예전에 한 번 TOP VIP분이 오셨었습니다. 일식을 대접했는데 맛있게 잘 드셔서 굉장히 뿌듯했습니다. 의미 있는 분들이 만족해하실 때도 그렇지만 모든 고객 분들이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보람을 느낍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은요?서상리 쉐프  지금 제가 몸담고 있는 중식당 휘닉스가 더욱 잘 돼서 많은 분들한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할 거고요. 언젠가는 조그만 제 레스토랑을 내는 게 꿈입니다. 한정석 쉐프  요리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그렇겠지만 저 또한 제 식당을 운영하는 게 바램입니다. Q. 요리사를 꿈꾸는 친구들에게 조언을 부탁드립니다서상리 쉐프  처음 밑바닥부터 일 하는 건 그야말로 3D직종이라 힘듭니다. 이 때 힘들다고 포기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모든 직업이 그렇듯이 기초를 잘 닦아놓고 경력만 쌓으면 어디 가서든지 그만큼 대우를 받으며 일할 수 있으니까요. 미래에도 요리사라는 직업은 충분히 비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정석 쉐프  무조건 열심히 해야 합니다. 그런 일들을 감내하고 이겨내면 자기만의 영역을 만들 수 있을 겁니다. 그 때까진 무조건 열심히 하고 보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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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13-08-14
  • 강남3구 vs 비강남 매매가 격차 역대 최저
    예전만 못한 강남 부동산, 어디로 눈을 돌려야 할까?다른 지역과 비교했을 때 강남에 집을 마련해 살기 위해서는 훨씬 큰돈을 들여야 했던 과거와 달리 강남과 비강남의 매매가 격차가 역대 최저치로 줄었다. 이에 대해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의 리포트를 들어본다.자료제공 부동산써브(www.serve.co.kr) 강남3구 입성, 4억 7,095만 원으로 감소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강남3구와 비강남22구 매매가 차이가 역대 최저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매년 6월 3주차 시세를 기준으로 지역별 평균 매매가를 분석한 결과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평균 매매가는 8억 9,952만 원, 비강남22구는 4억 2,857만 원으로 그 격차가 4억 7,095만 원인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2006년 조사 이래 최저치로 강남3구와 비강남22구 평균 매매가 차이가 가장 컸던 2007년(6억 2,297만 원)보다 1억 5,202만 원이 줄어든 수치다. 매매가 차이 컸던 2007년 보다 1억 5천여 만 원 줄어강남3구가 버블세븐으로 지정됐던 2006년 당시 강남3구와 비강남22구 평균 매매가 차이는 5억 9,889만 원이었다. 2007년에는 그 차이가 더 벌어져 6억 2,297만 원으로 최대치를 기록하며 비강남에서 강남으로의 이동이 가장 어려웠다.그러나 2008년에는 대출규제 내용을 담은 11.15대책(2007년) 등 급격하게 오른 매매가 상승 억제를 위한 부동산 정책 등으로 강남과 비강남간 평균 매매가 차이가 5억 7,925만 원으로 줄었고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인 2009년에는 고가 아파트가 많은 강남이 매수심리 위축으로 매매가 하락이 커지며 5억 2,125만 원으로 평균 매매가 차이가 더 감소했다.2010년 이후에는 강남과 비강남간 평균 매매가 차이가 5억 원을 웃도는 수준에 머물렀으나 올해 들어 4억 7,095만 원으로 감소하며 2006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대형/고가/재건축 아파트 하락폭 컸던 탓이러한 강남3구와 비강남간 격차 차이 감소는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데다 박원순 서울시장 취임 이후 재건축 사업에 대한 공공성 강화 요구로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 약세 등 악재가 이어지면서 강남3구 매매가 하락폭이 비강남에 비해 더 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강남3구는 올해 들어 새 정부 기대감과 4.1대책 등으로 반짝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최근 매매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줄어들면서 현재까지 줄곧 약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수요와 부동산 정책 등 시장변화에 민감한 강남3구의 특성상 대·내외 실물경기와 정부의 주택 정책 요인들이 호전되지 않는 한 매매가 하락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강남3구의 경우 중대형/고가 아파트가 많아 다른 지역에 비해 하락폭이 크기 때문에 강남과 비강남간 집값 차이는 더욱 좁혀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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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13-07-26
  • 상가분양 사기를 알아내는 몇가지 노하우
    허황된 수익률 보장 상가는 경계해야“선임대”, “수익률 보장”이란 단어를 인터넷에 입력하면 상가 업체들의 홍보성 기사가 끝도 없이 나온다. 과연 어디까지 진실일까? 실제 현장에서도 선임대방식의 상가 분양이 유행하고 있다. 상가 공실을 미리 걱정하는 투자자들의 심리를 잘 이용한 신 마케팅 기법이라고 볼 수 있다. 고객들과 상담하다 보면 상담 피해사례가 계속 접수되어 독자들의 환기차원에서 다시 한 번 기술하고자 한다. 글 박상언 유엔알 컨설팅 대표 박상언 대표 프로필유엔알 컨설팅 대표강원대,건대.연세대 강사저서: 10년후에도 살아남을 부동산에 투자하라 등 다수한국 HRD 선정 명강사 대형쇼핑몰의 공실 상가들 박근혜 정부 취임이후에도 상가 분양에 고전하는 업체들 위주로 미래 공실 발생에 대한 손실을 줄일 수 있도록 신도시를 중심으로 선임대 후 분양하는 방식을 택하는 곳이 늘고 있다. 투자자들 역시 임대수익률의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안정적인 투자처라는 생각에 ‘선임대 상가’를 선호하고 실제 이런 상가에 대한 투자문의도 증가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선임대 상가라고 해서 전부 믿으면 곤란하다. 선임대 상가에 대한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높다는 점을 이용해 분양 현장에서 3~5년간 선임대를 약속하고 분양하고 있는 업체가 수두룩하다. 일종의 사기 영업이다. 선임대완료 분양사기작전을 알아내는 노하우 다섯 가지 첫째, 선임대 계약과 관련한 임대인의 계약주체가 분양계약서의 대상주체인 시행사인지를 확인하는 방법이다. 계약의 주체가 분양영업사원이라면 ‘가짜 선임대’ 작전일 가능성이 크다. 본래 임대차 계약은 소유권이 확보된 임대인과 계약을 체결해야 원칙이지만 분양상가의 경우 건물등기가 나지 않았기 때문에 소유권에 대한 등기 표현이 모호하다하더라도 정상적인 임차인이라면 시행사와 체결한 계약서가 있어야하기 때문이다.두 번째는 해당 선임대 계약과 관련한 계약금을 영업담당자가 보관하고 있는지 아니면 시행사가 보관하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만일 영업담당자가 보관하고 있다면 이 역시 ‘거짓계약서’ 작성에 의한 작전일 가능성이 많다. 특히 계약금이 시행사의 통장으로 입금된 내용을 직접 확인하는 것이 좋다. 정상적인 선임대 계약이었다면 계약금 송금은 의당 계약의 주체인 시행사 통장으로 입금되었어야 정상이기 때문이다.세 번째, 선임대 임차인과 대면해 임차의지를 확인해라. 이때 해당임차인에게 과거 사업경력 여부를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 임차인의 경우, 신규 초보창업자일 수도 있으나 과거 창업경력이 있다면 얼마간 안전장치가 될 수 있다. 임차인을 만나서 사업을 처음 시작한다고 하면 일단 의심하는 게 안전하다. 네 번째, 병원과 같은 특수 업종의 경우에는 해당 임차인의 면허증을 확인하는 것도 방법이다. 자격증을 구비해야 영업이 가능한 업종은 해당임차인의 자격여부확인을 통해두면 어느 정도 안전장치가 되는 셈이다. 다섯째, 보증금 계약금의 비중이 지나치게 작다면 이런 선임대 계약을 깊게 신뢰하지 마라. 보증금 계약금의 비중이 상당한 수준이라면 영업담당자가 속칭 “거짓 선임대”를 통해 취할 이득이 없기 때문에 피해예방이 될 수 있다. 지난 2003년 굿모닝시티 사건이후 사기분양의 폐단을 사전에 막고자 분양절차를 강화한 상가후분양제가 2005년 4월23일부터 시행되고 있지만 실제 시장에서는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투자자들이 상가를 고를 때 우선 이름을 자주 바꾸는 상가를 주의해야한다. 현장조건의 변화는 거의 없으면서 사업진행이 제대로 되지 않자 이름만 바꿔 개명하는 상가들이 많기 때문이다. 수익률 보장상가도 주의해야, 공정위가 공개한 부당·광고 유형들의 대부분이 주로 상가 분양 광고에 집중상가 등 분양과 임대 과정에서 허위·과장 광고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토지나 상가 등의 주요 부당 표시와 광고 행위를 심사하기 위한 심사지침을 시행하면서 주요 부당 표시·광고 유형을 공개했다. 공정위가 공개한 부당·광고 유형을 보면 업체들은 소비자가 오인할 가능할 문구를 사용하거나 객관적·구체적 근거 없이 장밋빛 미래를 제시했다. 또 제공하는 연관 서비스 등을 부풀려 광고하거나 분양 현황과 다른 문구로 소비자를 유인했다. 우선 실제 분양실적이 저조한데도 “95% 분양완료!”, “빨리 신청해야 가능합니다”, “○차분 ○개 점포 100% 분양”, “평균 경쟁률 15대 1”, “최고경쟁률 18대 1”, “전국 지하상가 최고의 경쟁률” 등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은행지점이 입점계약서에 기명날인하지 않고 구두로 약속만 한 상태에서 “○○은행지점 입점확정” 등의 사실과 다른 표현을 쓰는 사례도 있었다. 대규모 아파트단지 및 주택밀집지역 유일한 상가라고 광고하지만 실제로는 인근에 연금매장 등 상가가 있는 경우도 많다. 그밖에 “지가가 전국 최고수준으로 급상승할 전망”, “절대 우위의 재산가치 입증”, “입점과 동시에 엄청난 투자증식 효과가 확실히 보장되는 상가” 등의 표현과 “2,000만원 투자 시 월 100만 원 이상 임대수익 보장”, “○○원 투자 시 2년 내 200% 수익 보장” 등 문구도 부당광고 유형이다. 주변 상가 권리금(옛 10평 기준)이 2,000만원인데 “분양(입점) 후 권리금이 2,000만~4,000만원 확실”이라고 광고하거나 융자 조건을 표기하지 않고 단순히 “파격적인 융자혜택” 등으로 표시하는 경우, 융자 알선만 해주면서도 “은행 융자 실시” 등으로 표현하는 경우도 부당 광고다. 실제 수익률을 보장해준다고 광고하는 상가 중에서 실제 분양 후 약속된 금액을 입금하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심지어 필자는 한 번도 약속을 지키는 업체를 본적이 없다. 주로 테마상가, 쇼핑몰 등에서 확정수익 지급을 제시하는 경우가 있는데, 제대로 상권이 자리 잡지 못할 경우가 태반이라 약속된 내용이 입금되지 못하게 된다. 수익률 보장을 내세우면서 시행사나 분양대행사 측에서 임대료를 보조지급해서 수익률을 맞춰주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경우에도 주의해야한다. 분양가가 애초 높게 책정되었기 때문에 투자자에게 수익률을 못 맞춰주기 때문에 일정기간 임대료를 보조하는 모양새를 취하게 된다. 하지만 임대료 보조 기간(실제로 해당 기간 동안 약속대로 임대료 보조하는 곳은 거의 없음)이 끝나게 되면 세 들어 있는 임차인이 임대료 수준을 못 맞춰주게 되어 투자자들이 경제적인 파탄에 이르게 되어 “상가푸어”가 되기 십상이다.
    • 사람들
    • 칼럼
    2013-07-26
  • 나, 지금 잘 살고 있는 건가요?
     문요한의 ‘마음 청진기’ 아침엔 커피 한 잔으로 눈을 뜨고, 점심에 패스트 푸드, 저녁엔 회식으로 거나하게 한 잔 한 후 녹초가 되어서야 집으로 들어오는 직장인들. 입시에 목을 매는 중·고등학생들. 스펙을 쌓기 위해 학원을 전전하는 취업 준비생들. 여기저기 과도한 일상에 지친 사람들의 한숨 소리가 들려오고, 현재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몸과 마음의 치유다. 하지만 ‘힐링’이 필요한 우리에게 어느새 힐링이라는 단어조차 기껏해야 마케팅의 수단이 되어버린 지 꽤 되었다. 이럴 때 조금 뻔 하긴 해도 ‘좋은 책’을 통해 정신과 의사의 상담을 받아보는 건 어떨까? 내 마음의 소리를 들어보는 거다. 그리고 스스로 해결 할 수 없는 문제로 방에서 웅크리고 있었다면 용기 내어 전문의에게 손을 내밀어 보자. 글 유예진 기자 사진 백상원 포토그래퍼 인터뷰협조 문요한 더 나은 삶 정신과 의사(청담동, 02-541-8050) 다양한 저서를 냈습니다. 그로잉, 나를 아는 지혜, 천개의 문제 하나의 해답, 굿바이 게으름이 있었죠. 특히 굿바이 게으름은 20만부가 판매된 베스트셀러로 화제가 됐었는데요. 우선 베스트셀러였던 ‘굿바이 게으름’이란 책은 어떤 내용인지 간단히 소개해 주신다면요? 많은 현대인들이 바쁘게 살잖아요. 스스로 자신이 게으르지 않다고 생각하며 바쁘게 생활하고, 또 자기개발도 열심히 하고요. 그런데 바쁘게 사는 사람들의 생활을 자세히 바라보면 목적성을 가지지 않은 채 의미 없이 바쁘게 보내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이 책에서 ‘게으름’이란 것을 활동량이 아닌 ‘방향성이나 능동성을 가지고 있느냐’는 여부에 따라 정의를 내려 봤어요. 즉 부지런한 게으름뱅이가 있을 수 있다는 거죠. 그럼 ‘굿바이 게으름’이란 책을 쓰게 된 데 있어 스스로의 경험이 토대가 되진 않으셨나요? 맞습니다. 저도 사실 어릴 때부터 열심히, 착실하게 살아왔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이 뭔가 시들어가는 느낌이고 행복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서 도대체 이러한 것이 어디서부터 기인하는 것인지 생각해 보게 됐고, 결국 이러한 것은 제 삶이 제가 원하는 방향성과 다르기 때문이란 결론에 이르게 되었어요. 그 이후 저도 무조건 바쁘게 살아가는 게 아니라 제가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방향성을 재조정하고 능동적으로 이끌어가려고 노력하게 됐어요. 그래서 지금은 예전보다 훨씬 스스로도 행복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이 책을 보고 나서 자신은 부지런하고 성실하다고 생각했는데 자기 삶에 방향성이 없이 그저 바쁘기만 했던 것을 깨닫고 돌이켜 볼 수 있었고, 이후 관점의 변화가 생겨서 인생의 방향이 바뀌었다는 얘기를 들을 때 같이 힘이 나요. 결국 책의 내용은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라는 얘기죠. 아무리 바쁘게 산다 해도 방향성없이 원하지 않는 삶을 살고 있다면 게으름이라고 표현한 거예요. 그렇군요. 그럼 이번에 새로 나온 책인 ‘문요한의 마음청진기’도 기대가 되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와 취지에 대해 알려 주세요. 이번 책은 계획을 하고 낸 건 아니고요. 2006년부터 ‘삶을 깨우는 목소리, 에너지 플러스’라는 이름으로 일주일에 두 번씩 메일링 해온 내용 중 독자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94편을 모은 책이에요. 제가 진료실이나 상담실에서 상담을 하면 주로 1대 1로 이뤄지기 때문에 어떤 일이 벌어지는 지 일반 사람들은 잘 모르시잖아요. 그 내용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해 주고 싶은 생각이 있어서 ‘에너지 플러스’란 이름으로 레터를 쓰게 됐고, 구독하시는 분들이 한 분씩 늘어나면서 출판 관계자 분들도 많이 관심을 가져주셨어요. 그래서 시간을 두고 지켜보다가 내용이 많이 모인 지금, 책을 내게 됐습니다. 책의 내용이 전반적인 정신상담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에 하나의 주제에 국한하지 않고 그와 관련해서 궁금한 것에 대해 질문을 하겠습니다. 우선 정신과 의사...라고 하면 누군가의 고민을 계속 들어주는 일이라 그런 환경이 반복되다보면 오히려 자신의 삶이 우울해질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이런 질문 많이 받으시죠? 물론 저도 사람인지라 힘든 얘기를 접하다보면 지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힘든 순간만 있는 건 아니고요. 상담을 오시는 분들이 처음에는 당연히 힘들어서 오시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치유가 되기도 하고 심지어 어떤 분들은 치유를 넘어서서 고통 이전의 상태보다도 더 성장해가기도 하는데 그러한 느낌들이 상담 과정 안에서 저도 다 느껴지거든요. 그게 굉장히 큰 힘이 되어주는 것 같아요. 일련의 과정을 함께 해 나가는 것 자체가 그분들의 삶에도 물론 도움이 되지만, 제 삶에도 굉장히 도움이 되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그분들 뿐 아니라 저도 그분들의 경험 속에서 함께 배우고 성장해 나가는 거란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전체적인 과정을 두고 본다면 힘들다기보다 보람이 있고,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하고, 감사하죠.사실, 예전에는 아까도 언급했듯이 삶이 시들어가고 있다고 느꼈을 때도 있었는데요. 그 때는 약물치료 중심으로 수십 명의 환자를 대하다보니 그런 보람을 느끼기 보다는 많이 지쳤을 때에요. 지금은 상담을 통해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가능성이나 잠재력들을 이끌어나가려는 노력을 하다보니까 상담 자체로 저도 충전이 된다는 느낌이 많이 들어요.  그럼 상담 중심의 병원으로 방향을 잡으면서 정신경영아카데미도 함께 시작하게 된 건가요? 맞습니다. 2년간 준비 끝에 2007년도에 상담전문 클리닉을 시작하게 되었고, 그러면서 일반인이나 조직체의 인적자원들을 위한 심리훈련을 위해 정신경영아카데미도 함께 준비해서 시작했습니다.  이곳을 찾는 분들은 주로 어떤 문제로 오시는지?물론 제각각의 문제로 이곳을 찾아오시지만, 프리즘을 통과하기 전에 빛이 하나였듯이 그 안을 들여다보면 한 가지로 모아지는 게 있긴 합니다. 즉, 사람들이 잘 받아들이지 못하는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자기 자신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상대방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과 같이 수용력이 많이 떨어지는 게 공통적인 특징이고요. 그리고 굳이 얘기하자면 자존감의 문제인 것 같아요. 낮은 자존감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내가 어떤 기준이나 조건이 되어야만 그 때 가서야 내가 가치 있다고 생각하고, 다른 사람들도 그 때 가서야 나를 좋아할 거라고 생각하는 조건들을 늘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현재의 자신이 늘 초라하게 느껴지고, 부족하고, 못 나게 느껴지는 거죠. 결국, 낮은 자존감이나 수용력의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으시는 것 같아요. 문득 드는 생각인데 그렇다면 자존감과 자신감은 어떻게 다른가요?  자존감은 간단하게 얘기하면 남과의 비교가 아니라 내가 내 자신에 대한 느낌을 말하는 거고요. 자신감은 남과의 비교를 통해서 나타나는 감정으로 내가 누구보다 더 잘 할 수 있다는 개념이죠. 그리고 또 자신감은 구체적으로 어떤 영역이 있어요. 예를 들어, 내가 말을 잘 한다거나 공부를 잘 한다거나 유머가 뛰어나다거나 집안이 좋다거나 이러한 특정 영역이 있어요. 하지만 자존감은 어떤 한 부분에 대한 영역이 아니라 ‘나’라는 사람 자체를 가치 있다고 느끼는 마음이기 때문에 뭘 잘 해서 혹은 뭘 가지고 있어서 생기는 마음은 아닌 거죠.  자존감은 어려서부터 길러지는 것이겠네요? 아동기 시절에 부모님과의 경험 자체가 굉장히 중요하죠. 어릴 때부터 존재 자체만으로도 사랑받는다는 느낌, 나라는 사람을 사람들이 좋아한다는 느낌을 받은 아이라면 건강한 자존감을 가질 수 있겠죠. 뭔가를 잘 해서 받는 게 아니라 조건과는 상관이 없는 거죠. 사실, 자존감은 정신적인 면역계의 가장 핵심이라고 볼 수 있어요. 그래서 자존감이 약하면 결국은 인생에 있어서 어려움이나 고비가 있을 때 더 쉽게 좌절하고 포기하게 되는 거죠. 자존감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 중에는 부모의 의견을 자신의 의견이라고 생각하고 자신의 의견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마음청진기 책 내용 중에도 일화가 나와 있는데요. 책에서는 이럴 경우 자신의 의견과 부모의 의견을 구분지어 생각하기 위해 관찰일지를 써 보라고 나와 있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쓰는 건가요? 우선 생활 속에서 부정적인 감정이 느껴질 때(분노, 슬픔, 무기력, 좌절감, 실망 등) 그 감정들에 대해서 스스로가 관찰을 해 보는 거죠. 첫째로 어떤 상황이 있었고(fact), 두 번째로 그 상황을 내가 어떤 식으로 판단을 했고, 세 번째로 그러한 상황에 대해 내가 어떤 식의 기준이나 원칙이나 기대가 있었고, 네 번째로 그 상황에 대해서 스스로가 어떤 감정이 느껴졌고 또 어떤 충동들이 느껴졌는지에 대해 쭉 써내려가 보는 겁니다. 그런데 이 때 내가 가진 원칙들이 그 상황에 부합이 안 된 거잖아요. 그럴 때 내가 가진 원칙들이 과연 내가 진짜로 원하는 것인가, 타당한가를 따져보면서 스스로의 기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기준을 정립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거죠. 사실 부모의 의견이 다 틀린 것도 아니고 다 옳은 것도 아니기 때문에 이러한 과정을 통해 받아들이기도 하고, 정리하기도 하면서 스스로 구분지어 나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네, 잘 들었습니다. 자신을 알고자 한다면 속상할 때 가만히 있을 게 아니라 그러한 관찰과 노력을 기울여야겠네요. 다음 질문으로... 사실 정신적인 문제는 한 번에 빵하고 해결이 되는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정신적으로 상처를 받은 사람들을 주변에서 지켜보면 늘 같은 얘기를 반복하는데요. 그래서 과연 이런 문제가 치료가 가능할까란 의문이 듭니다. 정신상담을 하실 때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과거에 트라우마나 고통을 가지고 계신 분들의 아픈 기억을 끄집어내는 게 무슨 소용일까 생각하는 분도 있고, 말씀하신 것처럼 같은 얘기를 반복한다고 그게 무슨 소용일까 생각도 하시겠지만 사실 상담이란 것이 그런 작업입니다. 트라우마나 고통들을 다시 재경험하는 과정들이 상담이거든요. 그런데 그런 문제가 있을 때 주변인들에게 상담을 할 수도 있고, 상담실에 와서 상담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 둘의 차이점은 상담실에 와서 얘기를 할 때는 어떤 사건을 단순하게 나열하듯 얘기하는 게 아니라 그 당시에 경험했던 감정과 경험들을 말 그대로 생생하게 재체험하는 과정이 되게 한다는 거죠. 왜냐하면 감정을 제대로 경험하지 않으면 시간이 지난다고 저절로 망각이 되고 빠져나가는 게 아니라, 감정도 응어리가 생겨서 감정의 뭉침이 있게 되기 때문이죠. 일단은 그럴 때 감정을 얘기하는 게 중요합니다. 단지 누구 때문에 이렇게 됐다는 표면적인 사건을 얘기하는 데 머물러서는 안 되는 거죠. 그 밑바닥에 있는, 경험했지만 미처 나눌 수 없었던 감정들을 같이 풀어야 해요. 특히 중요한 건 이러한 과정이 지지적인 관계에서 이뤄져야한다는 겁니다. 아픔을 가지 사람이 이런 감정들을 얘기하는데 상대방은 쉽게 잊어버리라고 한다거나 감정들을 받아주기 보다는 때 이른 조언들을 많이 합니다. 방 안에 어둡게 있다면 그 옆에 같이 있어주기보다 환한 밖으로 나오라고 얘기하는 게 대부분이죠. 그런 부분들이 상담과 일반적인 넋두리의 가장 큰 차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상담이 왜 필요한 지 이제야 알겠습니다. 마음청진기를 읽어보며 제 스스로도 좀 더 자신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져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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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7-11
  • '본다'란 무엇인가? 시각장애인과 예술가들이 함께하는, 우리들의 눈!
    '우리들의 눈', 엄정순 대표‘본다’란 무엇인가? 눈이 보이지 않으면 눈이 보일 때와 비교해서 삶이 어떻게 달라질까? 어쩌면 그리 많이 달라질 것도 없는 건 아닐까? 그런데도 ‘시각장애인’ 하면 그들에 대한 편견이 먼저 드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장애는 그들에게 또 하나의 조건일 뿐 그것 때문에 그들의 삶이 덜 행복하진 않다. 보는 게 점점 더 큰 부분을 차지하는 현대 사회에서 시각만이 아닌 다양한 오감으로 세계를 바라보는 그들을 통해 우리의 편견을 조금 깨뜨려 보자.  글 유예진 기자 사진 백상원 포토그래퍼 자료제공 및 취재협조 우리들의 눈 ‘엄정순’ 대표(02-733-1996, 종로구 화동 23-14번지, www.artblind.or.kr) <우리들의 눈> 엄정순 대표“시각 장애인도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시각은 그림을 그리기 위해 사용되는 극히 일부 수단에 불과하다. 냄새 맡고, 만져 보고, 장애인들은 일반인들보다 더 예민하고 섬세한 방법으로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수단을 가지고 있다.” 화가 엄정순은 <우리들의 눈>을 통한 미술 교육으로 시각 장애인들에 대한 일반적인 편견극복하고자 한 예술인이다. 장애인들에게 보는 법을 배우다.일반인들이 시각 장애인들을 접하는 건 대부분이 TV드라마이다. TV드라마 속에서의 장애인들을 보면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그림을 그리는 게 불가능해 보이는 건 당연하게 느껴진다. 겉으론 장애인들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겠다고 하지만 대부분 편견을 더욱 조장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엄정순 대표의 생각은 조금 달랐다. 예술가이고 화가인 그녀는 이미지를 만드는 건 눈만 갖고 하는 게 아니란 걸 잘 알고 있었다. “생각, 느낌, 촉각, 후각, 미각 등 인간은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수많은 도구를 가지고 있어요. 시각은 그 중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 거죠.” 그러나 머리로는 이런 지식을 가지고 있어도 실질적으로는 그녀 역시 시각에 의존해 온 게 사실이었다. “그저 막연하게 무언가를 더듬는다는 이미지를 늘 강하게 떠올렸었는데 우연한 계기로 시각장애인들을 마주한 순간, 뒤통수를 맞은 듯 한 느낌이 들었어요.”그녀는 관념적으로만 더듬고 있었지만 그들은 실제로 더듬고 있었던 것이다. 그녀는 운명과도 같았던 시각 장애인들을 더 잘 알기 위해 그들의 세상 속으로 들어갔다. 맹아학교에 직접 들어가서 그들과 부딪히며 6개월 간 생활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녀와 그들은 서로에게 영향을 주며 함께 즐겁고도 고된 작업을 해 나가기 시작했다.힘든 일도 많았지만, 스스로 원해서 시작한 일이었기에 어떤 어려움이 와도 열정은 식지 않았다. 그리고 시각 장애 학생들이 다양한 감각을 통해 그림을 그리면서 스스로 주체적이 되어 가는 모습을 바라볼 때 감동적이었다. 더욱 감동을 받은 건 시각 장애학생들의 반응이다. 일반적으로 그녀를 포함한 예술가들은 때때로 과정보단 결과를 더 중요시 여긴다. 평론가나 관객들의 반응 따위 말이다. 하지만 시각 장애인들에게 타인의 반응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물론 일반인들처럼 그런 걸 알 수도 없지만 스스로도 그림의 결과물을 단지 눈으로만 바라보지 않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바로 자기와의 싸움이고 자신이 살아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순간의 결과물인 것이다. 코끼리를 더듬어 보듯 오감으로 세상을 바라보다“시각 장애인 아이들에게 코끼리를 그리게 하는 건 살아있는 것을 촉감과 후각 등의 감각을 통해 직접 체험하게 하기 위해서 에요.” ‘코끼리 만지기’라고 하면 거창해 보이지만 이 또한 결국 그들이 세상과 접하게 하는 다양한 방법 중 하나다. 장애인들은 일반 아이들보다 세상을 체험할 기회가 적기 때문에 이런 하나하나의 기회들을 무척 소중히 여긴다. 하지만 이 거창한(?) 수업을 통해 결국, 우리 일반인들이 더 많은 경험을 얻게 된다.진정으로 본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말이다. 그들에게 ‘본다’는 것이 의미하는 것은...피카소를 기점으로 시작된 현대 미술의 가장 중요한 점이 바로 생략이다. “모든 시각 장애인들이 완전히 앞이 안 보이는 것은 아니에요. 그들의 상당수가 볼 수 있어요. 단지 일반인하고 스펙트럼이 다를 뿐이라고 생각해요.” 그들이 보는 빛과 어둠은 현대 미술 기법처럼 생략 그 자체이고, 그 안에 엄청나게 다양한 스펙트럼이 있다고 한다. 그들이 바라보는 세상은 추상 화가의 그림처럼 추상적이고 과감한 생략이 있고 현란하다고 감히 말 할 수 있다. “평소 예술가들은 본다는 것에 대해 철학적·관념적으로 많은 얘기들을 해요. 저는 시각 장애인들을 통해 그 의미를 피부로 실감할 수 있었어요. 그들이 분명 볼 수 있고 보고 있다는 점을 느꼈어요.” 즉, 일방적인 관계가 아니라 그녀는 그들에게 배우고, 그들은 그녀를 통해 배운다. “이들을 만나기 전에는 다른 일반인들처럼 남의 시선에 신경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는 있지만 그것에 대해서 자신감도 없고, 알 수 없는 불안에 늘 시달렸어요. 그런데 이 일을 시작한 지 17년이 지난 지금, 이들을 통해 제 자신에 대해 알게 되었고 자신감도 생겼어요.” 결국 이들에게 그림을 가르치면서 그녀는 자신에게도 그림 그리는 걸 가르친 셈이다. “미술수업을 너무나 좋아하는 그들을 보는 것도 즐겁지만, 수많은 시각장애학생들이 미술수업을 통해 스스로 바로 설 수 있는 자존감을 배웠다고 얘기할 때 진심으로 뿌듯하고, 지금까지도 그랬고 앞으로도 이 길이 제 길임을 더욱 확신해요.”<우리들의 눈> 활동 후원하기 우리들의 눈 Another of way seeing의 활동을 후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합니다. 후원금은 우리들의 눈에서 진행하는 시각장애인 대상 미술교육 프로그램 전시, 운영비로 쓰이고요. 또한, 후원금은 법인세법 제18조와 소득세법 제34조에 의하여 연말정산시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1. CMS 후원회원 가입CMS(Cash Management Service) 후원은 금융결제원이 은행과 협조하여 후원자의 계좌에서 약정한 금액을 인출하여 후원금을 납입하는 방식이에요. 별도의 송금수수료가 들지 않고, 매월 자동으로 처리되며, 전화 한 통으로 후원신청/해지 및 금액 변경 등을 쉽게 처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정기적인 후원금이기 때문에 비영리단체 활동의 가장 기초가 되는 후원방식기도 해요. 가입방법은 아래 후원신청서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하여 이메일/팩스 등으로 보내시거나, 직접 전화로 신청하는 것입니다. * 후원문의 : Tel 02-733-1996 Fax 02-734-1996  E-mail openkaab@gmail.com 2. 계좌이체 후원우리은행 1005-201-308751, 하나은행 162-910009-37304예금주 : (사)한국시각장애인예술협회 3. 그 외에 직접 삼청동에 위치한 <우리들의 눈> 갤러리에 가서 전시도 보고, 대표님과 얘기도 나누면서 특정한 교육이나 전시 등을 지정해서 기부할 수도 있어요. 또한 곳곳에 설치된 <우리들의 눈 후원함>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우리들의 눈 소개‘우리들의 눈’은 시각장애에 대한 일반적인 편견을 미술을 통해서 풀어보는 아트프로그램  이다. 우리들의 눈 활동은 크게 교육, 전시, 점자촉각아트북제작, 뮤지움 프로그램 네 가지로 나눠진다. 네 가지 프로그램 중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에 관한 내용을 담아본다. 교육프로그램 : 시각장애인들의 특성에 맞는 미술교육티칭아티스트와의 1:1 친밀한 만남으로 각 학생의 장애정도와 관심사를 배려한 지도방식과 전문적 미술재료를 사용하여 표현력을 향상시키는 새로운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있다. 수업은 회화, 조소, 사진, 미각수업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상의 경험들을 오감으로 표현하는 창의적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현재 한빛맹학교, 국립서울맹학교의 미술수업과 경복교회의 방과 후 미술교실을 매주 진행하고 있으며, 더불어 인천 혜광학교, 대전맹학교, 청주맹학교, 충주맹학교 등과 특별 워크샵을 진행했다. 수업은 현장예술가들과의 협업 작업이며 본 협회의 미술전공 회원들이 Teaching Artist 참여하고 있다. 1. 맹학교 미술수업 [국립서울맹학교] 2000년도부터 시작된 미술수업은 중고등부 학생들의 조형작품은 수준 높은 실력들을 보여주고 있다. [한빛맹학교] 시각장애인들의 미술교육에 높은 관심과 지원을 하고 있는 학교다. 초등부부터 전문미술인들의 지도를 받아, 표현능력의 향상이 뛰어나다.[경복교회] 서울맹학교 옆에 위치한 교회로 유치부와 서울맹학교 초등부의 방과 후 수업을 지원하고 있다. 중복장애 등 어려운 특성에도 불구하고, 참여도가 높은 수업이다. 2. 워크샵 시각장애인도 시각적 표현능력과 욕구가 있다. 다양한 워크샵을 기획하여 시력장애로 인한 독창적인 시각과 조형작업을 할 수 있는 기회와 시각장애인들의 문화향유에 대한 인식을 넓히는 노력을 하고 있다. 미술수업 : 미술로 모든 것을 표현할 수 있다1. Drawing 안 보이는 아이들도 그림을 그리나요?물론입니다. 미술 창작은 오감의 산물이기 때문이지요. 만지고, 듣고, 냄새 맡고, 들리는 것들 그리고 온몸으로 느껴지는 것들을 저마다 표현해 갑니다. 눈은 단지 그 일부일 뿐입니다. 시각장애 안에는 전맹에서 저시력까지 다양한 눈들이 있습니다. 가까이 보면 형태를 알 수 있거나, 색이나 빛을 구분하는 경우 등 저마다의 시력 상태에 따라 다양한 인지 방식들을 갖고 있습니다. 책상에서 때로는 바닥에서 붓, 크레파스, 연필 등 다양한 소재를 가지고 그림을 그립니다. 시각장애인들도 시각적 표현의 욕구가 있고, 자신들만의 고유한 감각을 바탕으로 독창적인 작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2. Dream Hands 손에 닿은 것은 모두 미술재료다.<우리들의 눈>의 미술수업에서는 세상의 모든 것들이 다 미술재료가 됩니다. 종이와 크레파스, 연필 등 기본재료에서 나뭇가지, 흙 등 자연재료, 실과 바늘로 쓰는 퀼트도 하고, 구슬, 방울, 쌀과 콩 등을 활용하여 악기 만들기 등의 청각적인 작품도 탄생합니다. 다양한 재료의 손에 닿는 느낌은 촉각적 상상력으로 연결되고 꽃, 커피, 콩 같이 냄새 재료들은 후각적인 즐거움과 함께 상상력을 더욱 자극해줍니다. 이렇게 손에 닿는 모든 것들을 재료로 쓰다보면 손의 힘과 표현력이 생기고 재미를 통해 집중력이 커집니다. 미술수업은 자기 이야기를 맘껏 하는 즐거운 시간이며 무엇이든 만들 수 있는 자신감 넘치는 시간이며 시각장애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수업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3. Photo 오감을 찍다.앨리슨 바트렛(Alison Bartlett)은 시각장애인 사진작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도에 실명했지만, 야생생물을 사진에 담아내고 있습니다. 그녀는 사진을 찍기 위해 청각 훈련을 하여 촬영 전, 나무와 잔디의 바스락거리는 소리들을 경청합니다. 사진은 시각의 산물이라서 시각장애인은 사진을 찍을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다른 시각예술과 마찬가지로 오감을 활용한다면, 누구에게나 가능한 것이 됩니다. <우리들의 눈>은 시각장애인들도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바로 오감을 활용해서요. 우리들의 눈은 2008년부터 국내 최초로 맹학교에서 정규사진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프로사진작가로부터 촬영기술과 기법을 배우고 촬영 후 선생님의 사진 읽어주기를 통해 자신이 찍은 사진의 결과를 확인하고 사진에 대한 이해를 넓혀갑니다. 사진5 4. Nyamnyam 맛을 그리다.<우리들의 눈>은 시각장애인들이 예술적 체험을 통해 보다 창의적인 생활과 직업세계를 경험할 수 있길 희망합니다. 단지 그리고, 만드는 수업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일상사에서 얻은 오감의 체험이 미술의 소재가 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냠냠프로그램은 전문 요리사와 함께 하는 시각장애학생들의 요리수업으로 맛을 교육받고 자신의 미각체험을 표현하는 미술프로그램입니다. 이미 유럽에서는 초등학교에서부터 실기하여 큰 교육효과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5. Touching Elephant 장님 코끼리 만지기일부만 보고 전체를 말하는 상황에서 빗대어 흔히 ‘장님 코끼리 만지듯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시각장애인이 코끼리를 만지면 어떻게 반응할까요? 우리들의 눈은 불교 경전에 나오는 “장님 코끼리 만지기” 우화에서 출발하여 장애와 시각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시각장애학생들과 예술가들이 창의적인 상상력으로 풀어내는 협업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실제 동물원에 방문하여 코끼리와 하루를 지내며 만져보고, 먹이도 주고 타보고, 코끼리 냄새 속에서 점심을 같이 먹습니다. 시각장애학생들은 세상에서 가장 큰 동물인 코끼리를 직접 만져보는 잊을 수 없는 추억과 더불어 그 경험이 글과 질문으로 그림과 점토로 만들어 냅니다. 기존의 코끼리 외형에서 자유롭게 창작된 세상에 없었던 다양한 코끼리들이 오히려 코끼리의 본질에 다가가게 하는 창의성을 담고 있습니다. 2009년 인천세계도시축전의 지원으로 인천혜광학교에서 시작된 본 프로그램은 전국 12개 맹학교 순회워크샵으로 확산하여 전국의 시각장애인 학생들의 창의력이 발휘되는 기회가 되고자 합니다. 6. 뮤지엄 투어 “우리, 시각장애인도 로댕을 즐기고 싶습니다.”시각장애인의 미술 관람을 위해 미술 읽어주기, 작품 느끼기, 워크샵 등 다양한 시도를 합니다. 다양한 뮤지엄들을 관람하면서 문화를 배우는 기회를 갖고 뮤지엄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합니다. <리움미술관>, <국립민속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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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6-28
  • 직장의 신! 여행박사
    여행의 신(神)에서 직장의 신(神)으로!  여행박사 ‘신창연’ 대표는 회사가 부도 위기에 놓였을 때도 자기와 끝까지 남겠다는 일부 직원들과 함께 합숙을 하며 그 시간을 버텨냈다. 버텨낸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도리어 그 시간 또한 즐기며 더욱 열심히 했기에 다시 재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 바닥부터 시작해서 회사의 대표가 되기까지 그의 가장 큰 강점은 넘어져도 잘 넘어지는 노하우에 있다. 넘어졌다고 포기하는 게 아니라 좀 더 멋있게 일어서기 위해 노력하는 게 바로, 잘 넘어지는 노하우다. 그를 만나 전반적인 여행시장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여행에 대한 정의, 여행박사의 직장문화 그리고 그의 성공 스토리에 대해 들어본다.사진 백상원 포토그래퍼 취재협조 여행박사 신창연 대표 Q. 2000년대 들어 급격히 한국인의 해외여행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어떤 식으로 한국인들의 해외여행 패턴이 변화하고 있나요? 예전에는 한 번 가던 것을 요즘엔 자주 가죠. 일생에 한, 두 번 신혼여행이나 환갑 기념 여행으로 가던 게 해외여행이었는데, 2000년대 들어서는 점점 많이들 가기 시작했죠. 여행 패턴도 여행 계획을 짜면 보통 4박 5일이 제일 많았는데 지금은 짧게 1박 2일로도 자주 갑니다. 전자여권도 많이 쓰고, 일본이나 중국 등 비자가 필요가 없어진 것도 영향이 있고요. 경기는 나쁘다고 하는데, 여행경기는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자주 가기 때문에 여행 요금도 예전보다 오히려 더 싸졌어요. 삶의 질이 향상 돼서 해외여행이 어려운 게 아닌 게 된 거죠. Q. 보다 개인적이고 특별한 여행을 하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게 많을 거 같은데요. 특히 안전 문제도 그렇고 실질적인 준비 사항과 여행자 스스로가 갖춰야 하는 의식적인 면을 언급한다면?  글쎄요. 저는 좀 다르게 생각해요. 중국의 인구가 13억인데, 그 중 AI로 5명이 죽었다는 뉴스가 나오면 그 쪽 지역으로 여행 가는 사람의 발길이 뚝 끊겨요. 근데, 그 쪽으로 여행가서 목숨을 잃을 확률보다 일상에서 다칠 확률이 사실 더 높잖아요. 물론, 안전사고처럼 미리 대비할 수 있는 일들은 대비하면 좋겠지만, 사람이 살면서 벌어지는 일을 모두 통제할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너무 몸을 사리기보다 기왕 여행을 할 거 시원하게 즐기고, 넘어지더라도 잘 넘어지자는 게 제 모토에요.(웃음) 의식적인 면을 말씀드리자면, 비행기는 항상 연착 될 수 있어요. 호텔에서도 다양한 사건들이 발생하는 게 여행이고요. 예를 들어 버스가 늦어질 수도 있고, 아침에 호텔에서 나온 우유가 상한 우유일 수도 있고, 계속 사건·사고가 발생하는 게 여행이죠. 여행 중 일상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건 받아들이고, 그 자체를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즐길 수도 있는데, 그런 일들에 굉장히 스트레스 받고, 받아들이기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그래서 사소한 일에 열이 받아서 난동을 부리는 한국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런 일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지 말고, 여행에서 발생하는 사건들을 좀 즐기셨으면 좋겠어요. 여행가서 도리어 기분이 나빠져서 돌아오면 아쉬운 사람은 본인 아닐까요? Q. 그럼, 여행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저한테는 일상이죠. 여행의 정의는 집을 떠나서 돌아올 때까지가 여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분도 지금 여행 나오신 거죠. 그리고 여행도 인생이고요. 인생을 살면서 사고도 있고, 좋은 일도 있고, 사람도 만나고, 책도 읽고 하듯이 여행을 하는 것도 인생과 같죠. Q. 여행 박사는 젊은이들에게 ‘꿈의 직장’처럼 여겨지는데, 직원과 대표 간의 관계는 어떤가요?  사실, 기사에서 여러 기자 분들이 그렇게 잘 표현을 해주신 거지 저는 그렇게 갑과 을로 나누는 것 자체를 생각해보지 않았어요. 그저 다 똑같은 입장이라고 생각해요. 저나 직원들이나 다들 회사에서 월급을 받고, 일을 하는 게 같은 입장이라는 거죠. Q. 지난 대선 때, 직원 모두가 투표를 하면 1억을 쏘겠다고 공약을 하셨고 모든 직원에게 50만원씩 지급해서 화제가 됐습니다. 이런 이벤트는 많이 하시는지요? 그 때마다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사실, 그렇게 해서 1억을 쏘지 않아도 매년 결산 때 결국 직원들에게 돌아갈 인센티브를 재밌게 나눠 갖는 거죠. 누구나 들어가고 싶게 만드는 걸로 ‘갑’ 중에 ‘갑’인 회사!면접을 볼 때 선착순으로 직원을 뽑는 회사(초창기), 회사 대표를 포함해 팀장급 이상의 임원 승진을 투표로 결정하는 회사, 다른 부서 직원과 친해지라는 의미에서 <친해지길 바래>라는 타이틀 아래 타부서 직원과 같이 밥을 먹으면 법인 카드를 쓸 수 있는 회사, 사내 전용 인트라넷에 신문고의 역할을 하는 <익명 게시판>을 만들어 사장과 말단 사원이 실시간으로 문제점을 말하고 그에 답하는 회사가 있다. 이곳이 바로 여행박사다. “보통 ‘야근 수당 왜 안 줘?’ 하고 노조를 만드는 건데, 이미 부족함 없이 다 나눠 갖기 때문에 노조를 만들 이유를 못 느끼는 겁니다.” 이 회사의 구호는 ‘자율, 방임, 책임’이다. 자율적으로 거의 방임에 가깝게 운영되지만 그래도 자기가 한 행동에 책임은 지라는 의미다. “그래도 회사가 아주 잘 굴러가는 걸 보면, 사람들을 규정에 가둔다고 다 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자율적으로 맡기면 오히려 더 책임감이 생기기도 하죠.” 그러나  이곳에서도 안 되는 게 딱 하나 있는데, 그건 바로 담배다. 그래서 여행박사 직원들은 모두 금연해야 한다. 흡연자는 아예 이력서부터 받지 않고 재직 중에 흡연을 하게 되면 단호하게 계약직으로 전환한다. 일반회사에서는 보고는 즉, 소통이다. 그 말은 보고를 통해서만 소통을 한다는 것과도 같다.하지만 이곳에는 그런 보고서가 없다. 그건 바로 같은 무리 속에 늘 함께 있다는 것이고 늘 소통하고 있다는 말이다. 술 먹으며, 밥 먹으며 직접 말로 소통하며 보고서 대신 메신저나 카톡을 날리는 회사, 이 정도면 누구나 한 번 일 해보고 싶은 회사 중에 ‘갑’이 아닐까? 여행의 신에서 직장의 신으로! 신창연 대표신창연 대표는 경북 문경에서 태어나 중학교만 마치고, 수도권으로 상경해 온갖 고생을 하며 일하던 시절, 틈틈이 공부해서 검정고시를 패스하고, 군전역 후 뒤늦게 경원대학교 관광호텔경영학과에 입학한다. 그는 졸업 후 아주관광에서 10년동안 근무하며 일본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쌓는다. 그리고 회사를 나와 여행박사를 시작했는데,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한 가격경쟁력 덕분에 놀라울 정도로 번창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지난 2008년 7월 여행박사는 엑슬론이라는 코스닥기업을 통해 우회상장까지 한다. 하지만, 엑슬론의 부도로 8개월 만에 상장폐지되고, 여행박사는 2010년 9월 파산하기에 이른다. 당시 여행박사 직원은 약 140여 명이었다. 그는 직원 140명 중 자율적으로 남을 직원 반과 함께 합숙을 해가며 여행박사를 다시 일으킨다. 여행박사의 올해 1/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거의 50%에 육박하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신창연 대표의 지칠 줄 모르는 열정, 넘어졌을 때 다시 일어서는 도전정신, 그리고 자율과 책임에 바탕을 둔 리더십이 재기에 성공한 비결이 아닐까 싶다. 앞으로의 목표를 묻는 질문에 "새로 회사를 차려 독립하려고 하는 직원들을 지원해 주고 싶다"고 답하는 신창연 대표. 처음 인터뷰를 시작 때와 달리 보통 사람과 좀 다른 그의 대답이 이제는 친근하게 느껴진다. 독특한 발상과 경영방식으로 새로운 직장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신창연 대표. 향후 그의 기발한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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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13-06-14
  • 세계인의 폐 건강 책임지는 서효석 원장
    전 세계인이 100세까지 편하게 숨 쉬는 세상을 위해!많이 들어봤거나, 한 번은 봤을 것이다. 지나다니는 버스 광고판에서든 메이저급 신문 기사에서든 혹은 주변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서든 한 번은 들어봤음직한 한약, ‘편강탕’. 누군가는 평소 관심이 있었을 수도 있고, 혹자는 무심코 지나쳤을지 모를 이 약을 만든 ‘서효석’ 원장을 만나봤다. 편도염, 비염, 아토피에 효능이 있는 편강탕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인터뷰 유예진 기자 사진 백상원 포토그래퍼 취재협조 및 자료제공 편강한의원(02-518-7777, 서초동 1353-1번지, 편강빌딩) 폐 건강을 튼튼히 하여 아토피, 비염, 천식까지 치료하는 한약으로 유명한 편강한의원을 찾았다. 건물 전체가 담백함과 순수함을 컨셉트로 한국적 미가 살아있다. 2013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한 한국적 스타일 실내 공간 우수 사례 11곳 중 한곳으로 선정되었을 정도로 한국적인 아름다움과 멋이 있는 곳에서 진료를 보며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활기 넘치는 그리고 특유의 미소를 간직한 서효석 원장을 만나봤다.초기에 약을 만들 때 어려움이 많았다고 들었습니다그럼요, 많았지요. 약 만드는 사람, 먹는 사람, 짓는 사람 이렇게 3정성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어려운 가운데 최고의 정성을 들였습니다. 초기에는 약을 만드는 양이 그리 많지 않았기 때문에 수리사라는 절에 몸에 좋은 약수가 있다고 하여 그 약수를 길어다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수리사 대웅전 바로 옆에 편강약수라고 해서 큰 바윗돌이 올라가 있습니다. 그곳의 주지 스님이 저에게 약을 지어다가 먹은 역사, 그로 인해 수십 년 동안 앓던 천식을 고친 점 등을 이유로 편강약수가 된 것이죠. 원래 거기는 수리산의 수리사니까 수리약수라고 해야 하는데 저와의 인연으로 약수의 이름을 올려준 게 감사한 일입니다. 쑥스럽지만 그곳에 제가 쓴 ‘시’ 도 한 수 올라있습니다. 태일봉에 솟아오른 한 잔의 청정수슬기봉을 감돌아서 백척 절벽 곤두질러백년 고목 품에 안겨 편강 약수 되었다네.이 물을 마시는 분 편한 마음 되찾아서 건강장수 누리시라… 스님 염원 담기네. 마지막 구절에 ‘스님의 염원이 담긴다’는 문구처럼 그에 대한 감사함을 스님의 공으로 돌리고 싶었고, 물 먹으러 온 사람들이 물을 마신 후에 이걸 보고 한 잔을 더 마신다는 얘기를 들으면 그걸로 좋습니다. (웃음) 치료기간이 어떻게 됩니까?아토피는 기본 치료 6개월. 사후는 관리입니다. 사후에는 6개월에 한 달 약을 지어먹거나, 운동을 열심히 하는 사람은 1년에 한 달 약을 먹으며 관리를 해 주는 것이지요. 물론 매일 꾸준히 먹으면서 관리해준다면 건강유지 및 질병예방 차원에서 좋겠지요. 그래서 저는 14년 째 먹고 있습니다. 또한 그게 제 일입니다. 건강을 유지하려는 이유도 있지만, 오늘 약이 잘 만들어졌는지 확인을 해 보는 것입니다.물론, 개인별로 치료기간에 대한 사례는 다릅니다. 어떤 할아버지가 있었는데 나이 70까지 한 번도 아토피를 앓은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아들을 잃고, 극심한 아토피가 왔습니다. 특이한 점은 그 할아버지가 평생 홍삼을 원 없이 먹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토피가 걸린 후에는 홍삼도 소용이 없어서 저한테 온 것입니다. 편강탕의 경우 아토피 치료가 기본으로 6개월인데 신기하게도 그 할아버지는 일주일 만에 나았습니다. 이처럼 저도 정확하게 그 원인을 설명할 수 없는 사례들이 있습니다. 그동안 홍삼을 먹었던 게 치료에 도움이 됐을 수도 있고, 편강탕 약효가 이와 같이 빨리 나타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할 수도 있겠죠. 참고로 비염은 기본으로 3개월을 잡는데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며칠 먹지 않았는데 나았다는 연락이 오는 경우도 있거든요. 물론 이런 경우가 대부분의 경우는 아니고 특별한 경우이긴 하지만 그 가치가 있습니다. 치료할 수 있다는 방향을 알려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운동경기에서도 점수를 매길 때 가장 높은 점수와 가장 낮은 점수를 빼고 중간점수의 합산으로 평균을 내는 것처럼 저도 그렇게 기준을 만들어 평균을 냅니다.   약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겠죠?편강탕은 특정 병을 고치는 약이 아니라 폐를 깨끗하게 해 주는 약입니다. 폐가 좋아지면 편도가 튼튼해지고, 비염, 아토피가 나으면서 잡티나 검버섯까지 싹 벗겨내는 것입니다. 아토피, 비염, 천식은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난치병입니다. 의사들이 말했습니다. “이 병은 절대로 고치지 못한다.” 그리고 천식의 전설, “이 병에 걸리면 이 병으로 죽는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미 수많은 치료자가 있습니다. 전체를 놓고 봤을 때, 80%의 치료율을 보입니다. 나머지 20프로는 어떤 사람이냐? 그 사람도 결국 감기는 안 걸리게 된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병이 완치가 되지 않으면 약의 효능을 인정을 안 합니다. 사람들이 인정을 안 하니 뺄 수밖에 없지만 그들에게서도 비염, 천식이 더 이상 악화되는 건 볼 수 없습니다. 사실 모두가 혜택을 받는 건데, 낫지 않았기 때문에 포함시킬 수가 없는 것이죠.처음에 치료를 100명을 하면 6개월에 치료되는 이들은 60명. 나머지는 낙제생 40명으로 놓습니다. 낙제생은 첫 째는 땀을 안 뺀 사람, 둘째는 스테로이드를 쓴 사람들이죠. 이중 스테로이드를 쓴 사람들은 스테로이드 사용량에 비례하여 다시 1~5반으로 나누고 치료합니다. 스테로이드에 중독된 사람들은 약을 먹는 동안 고혈압, 당뇨가 옵니다. 또는 체중이 10kg이상 불어나지요. 그리고 피부가 종이처럼 얇아져 피부가 떠올라 걸핏하면 멍이 드는 증상을 보입니다. 또한 눈이 멀어와 녹내장, 백내장이 옵니다. 이러한 증상이 있으면 중독에 가까운 수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의 치료는 약 6년의 기간이 걸립니다. 하지만 이럴 경우 마음이 어수선하여 주의가 흐트러지는 ‘분심’이 생깁니다. “진짜 낫는 거야?” 이렇게 흔들립니다. 게다가 경제적인 부분도 분명 좌우하겠지요. 결국 끝까지 못가고 중도 포기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사람도 감기에 걸리지 않고 있더라는 사실은 간과할 수 없겠죠. 스테로이드를 썼던 사람은 그 정도로 명현현상이 심한가요?스테로이드를 많이 썼던 사람이 그걸 끊고 편강탕을 먹으면 몸이 붓습니다. 얼굴이 물 풍선처럼 부어오릅니다. 손, 발도 부어올라 1.5배나 붓습니다. 또, 손톱 밑에서 진물이 뚝뚝 떨어지는 게 45일이나 가기도 합니다. 그렇게 흘러가고 나면 쏙 빠집니다. 그게 형태는 잡았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혹독한 가려움증에 시달리는 걸 참아내야 합니다. 스테로이드에 중독된 사람이 진정한 치료를 시작하게 되면 일단은 ‘나는 죽었다’를 세 번 복창하고 시작해야 합니다. 그리고 다 뿜어내야합니다. 그 이후에는 어떤 원리로 치료가 되는 건가요?스테로이드를 다 녹이고 난 이후, 아토피를 치료하는 기본은 몸의 털구멍, 땀구멍을 여는 것입니다. 운동을 하거나 찜질방에 가서 땀구멍을 엽니다. 털구멍은 편강탕이 엽니다. 편강탕을 먹으면 폐가 좋아지고, 이 좋아진 폐는 피부의 털구멍을 활짝 열기 때문입니다. 인체의 호흡 총량을 100이라고 할 때, 그 중에 95는 폐가 숨을 쉬는 것이고 나머지 5는 전신의 피부가 숨을 쉬는 것입니다. 따라서 편강탕을 먹고 폐가 좋아지면 털구멍은 저절로 열리는 것입니다. 폐가 좋아지는 것은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몸이 가볍고 피곤하지 않습니다. 피부가 밝고 환하고 윤기가 납니다. 산에 올라보니 숨차지 않습니다. 약을 먹은 후 감기에 걸리지 않습니다. 폐가 좋아지면 털구멍이 저절로 열리고, 이때를 놓치지 말고 땀구멍을 스스로 열어야 합니다. 아토피는 그러하고 비염, 천식은 땀을 낼 필요가 없습니다. 편강탕 치료만으로 충분히 가능하지만, 조금 더 욕심을 낸다면 가볍게 걷는 산책 정도로도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튼튼한 편도는 2~3달 째는 비염을 4달 째는 천식도 호전시킵니다. 결국, 폐 건강이 중요합니다. 알레르기 유발 원인 중 스트레스가 아토피에 주는 영향은 어느 정도로 보시는지요?스트레스를 받으면 열이 납니다. 실제로 몸에 열이 발생합니다. 이 발생한 열은 심폐를 지나 머리로 빠져나갑니다. 이 때 일부의 잔열은 폐를 지나갑니다. 폐는 5억 개의 폐포로 구성되어 있는데 일부의 열이 폐포에 남습니다. 남는 열을 적열이라 합니다. 폐포에 적열이 남게 되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됩니다. 스트레스 호르몬을 코티솔이라 부릅니다. 코티솔의 혈중 농도가 높아지면 면역력이 낮아집니다. 현대 과학이 밝힌 것입니다. 폐를 건강하게 해 주는 편강탕을 먹으면 스트레스에 당연히 강해질 수 있습니다.알레르기 유발 음식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는지요?음식은 천연물은 아무 문제가 없어요. 인스턴트, 첨가물이 문제가 된다고 보는 거죠. 우리는 음식은 무엇이든 가리지 말고 먹으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것저것 가려먹을 노력으로 땀을 흘리라고 합니다. 먹지 말라는 걸 빼면 사실 먹을 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천연 음식이라면 무엇이든 골고루 먹게 합니다. 안 되는 건 딱 두 가지, 담배와 술입니다. 일상 습관 중 권유해줄 만한 것은요?등산 같은 운동을 통하여 나의 폐를 깨끗이 해야 합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우리의 폐는 1/6밖에 사용되지 않지만, 등산을 하면 공기가 맑은 산 속에서 폐를 온전히 활용할 수 있고 그 결과로 폐의 밑바닥에 가라앉아 있는 노폐물들을 말끔히 청소해 낼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은요?무궁무진합니다. 지금 해보고 싶은 것들이 산적해 있는데, 우선 사람뿐 아니라 동물들 또한 고쳐나가고 싶습니다. 4년 전에 일본에서 편강탕을 먹고 나은 30대 아가씨의 질문에서 시작된 얘깁니다. 그 아가씨가 약을 먹으면서 키우는 강아지와 함께 약을 나눠먹었는데 복수가 차고, 당뇨가 있고, 녹내장이 있던 강아지가 약을 먹고 그 병들이 나았단 얘기에 제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었습니다. 놀랍긴 했으나 이후 너무 바빠서 잊고 지냈는데 얼마 전에 부산에서 10살짜리 호영이란 개를 키우는 분이 찾아오면서 다시 떠올랐습니다. 호영이는 아토피로 10년 넘게 고생을 하며 이미 스테로이드가 중독이 된 상태라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었는데 마지막으로 이곳에 찾아온 거죠. 그런데 호영이가 약을 먹고 7개월 만에 싹 나았습니다. 또 신기한 일은 호영이랑 같이 살던 19살 호동이란 개가 약을 나눠먹었는데 늙어서 멀었던 눈이 보이게 돼 부딪혀서 넘어지는 일이 없더라는 것이죠.편강탕이 전 세계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이러한 동물 치료도 동반이 되면 그 효능을 알리는 데 훨씬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외에 지금 100세를 쉽게 생각하는데 실제 현실을 보면 그러하지가 않습니다. 옛날 닉슨 대통령도 5년 내에 암을 퇴치하겠다고 막대한 돈을 쏟아 부었지만 결과적으로 암환자는 늘어났습니다. 100세 시대도 마찬가지입니다. 죽음을 알아야 죽음을 막을 수 있습니다. 암이나 중풍이나 심혈관질환으로 중간에 죽는 게 아닌 ‘노사’는 폐포가 딱딱하게 굳어가면서 죽는 것인데 실제적으로 편강탕을 통해 폐 건강을 지켜내 ‘진정한 100세 시대’를 열고 싶습니다. "환자가 폐 건강을 회복하면 누구나 무병장수하고, 건강한 사람이 폐 건강을 더욱 확실히 하면 100세의 길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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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5-22
  • 최초의 여성 주방장, 이비스 앰배서더 서울 총주방장
    몸도 마음도 생글생글, 토마토 같은 요리사, 최은주 쉐프 이비스 앰배서더 서울(대치동)로 총주방장님을 인터뷰하러 가는 동안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여성 총주방장은 과연 어떤 사람일지 궁금했다. 전쟁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호텔 주방에서 남자들을 진두지휘하며 살아남은 여전사의 이미지를 상상하며 만나 본 최은주 Chef는 토마토처럼 생글한 웃음과 건강함을 지닌 여자였다. 도전정신과 창의성이 최대의 무기인 총주방장으로서의 그녀를 지금부터 만나보자. 글 유예진 기자 취재협조  Ibis Ambassador Seoul 강남(02-3454-1101, 강남구 대치동 893-1) 최은주 Chef는 어느덧 올해로 요리한 지 16년 차인 베테랑 요리사다. 그녀의 요리에 대한 남다른 열정은 중학교 때부터 자연스럽게 시작됐다. 가족뿐만 아니라 더 많은 이들에게 요리로 행복하게 해 주고 싶다는 열망을 가지고 대학교는 요리과에 진학을 했다. 하지만 요리에 대한 열의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난관들도 물론 있었다. 그런 어려움을 극복했던 과정을 들으면서 Chef로서의 강인함과 긍정적인 마인드가 동시에 와 닿았다. 처음에는 체력적인 면도 그렇고 여자이기 때문에 힘든 점이 많았지만, 이제는 오히려 여자이기 때문에 가질 수 있는 섬세함이 상대방과 소통하고 리더로서 이끌어 가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요리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요? “워낙 요리하는 걸 좋아해서 집에 있는 평범한 음식재료로 남들과 다르게 실험하는 걸 좋아했어요. 라면을 끝까지 식지 않은 상태에서 먹으면 맛있겠다는 생각에 온도를 유지하며 먹으려고 가족 숫자대로 뚝배기를 사서 라면을 해 준 적이 있어요. 그때 가족들의 반응이 별로였다면 그만 뒀을텐데 다들 너무 좋아해줘서 제가 요리에 재능이 있단 걸 깨달았죠.” 요리를 하며 겪어본 어려움은 뭐가 있을까요?“가장 기본적으로 체력이 부족하단 걸 느꼈고 힘을 키우기 위해 헬스를 꾸준히 했어요. 주방에서 20kg 또는 40kg의 물건들을 들 때 ‘여자라서 힘들어’가 아니라 남들에게 뒤지지 않기 위해 열심히 근육을 기르는 운동을 했죠.” 주방에서 드라마에 나오는 주방장들(파스타의 이선균)처럼 까다로운 편인가요?“주방이란 곳이 좀 험난해요. 실제로 프라이팬을 던지기도 하고 그런 험악한 분위기를 다 겪어 봤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요리도 예술이라고 생각해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요리사들도 창의력을 발휘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경직되지 않게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편입니다. 요리를 함에 있어서는 가장 기본적인 것을 중시하는 편이에요. 경험상 위생관련, 음식재료 관리와 신선도, 기초적인 조리의 원리를 충실하다 보면 좋은 음식들이 나오는데 이런 걸 대수롭지 않게 할 경우엔 다소 엄격한 편이에요. 시금치 하나를 데치더라도 소금을 넣어서 선명한 초록색을 띠게 하고, 파스타 면을 삶을 때는 면에서 전분이 나오기 때문에 적당히 많은 양의 물에 끓이고, 물이 끓을 때 소금을 약간 넣어야 면발이 쫄깃쫄깃해져요. 또 프라이팬을 완전히 달군 상태에서 조리를 해야 눌어붙지도 않고 영양소도 좋아지는데 이런 기본적인 과정도 바쁘다 보면 마음이 급해져서 생략하는 때가 있어요. 그럴 때는 엄격하게 하는 편이죠.” 그럴 경우 화도 내시나요?“모두가 있는 곳에서 얘기하는 스타일은 아니에요. 사람이 없는 데서 조용히 상대방을 존중해주면서 말을 건네는 편이에요.” 그럼 스트레스 해소는 어떻게 하세요?“주말에 자전거를 타고 이태원에 가서 맛있는 걸 먹고 돌아오기도 하고 노량진 수산시장 같은 곳에서 음식재료를 직접 사서 해 먹기도 해요. 요즘은 주꾸미 철이라 얼마 전에는 주꾸미를 사다 요리해 먹었어요. 그리고 집 근처 산에도 자주 가는 편이에요. 굳이 먼 산을 찾는게 아니라 가까이 있는 불곡산을 찾습니다. 자연 속에서 기운을 얻습니다.” 요즘 여러 분야에서 힐링이란 테마가 대세인데요. 본인의 경험 중 만들었던 음식이 힐링 푸드가 됐던 경험이 있다면요?“현재 이비스 앰배서더 호텔에서 2달에 1번씩 직접 프로모션을 진행하는데 건강 쪽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모션을 많이 하려고 합니다. 작년에 불가리아 음식을 했는데 요거트 발효까지 직접 이곳, 이비스 호텔에서 했어요. 이번에는 토마토를 주제로 해서 재료 고유의 맛을 잘 살릴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느끼하지 않고 신선하고 담백하면서 몸이 가벼워지는 음식을 만들고자 꾸준하게 노력하고 있어요. 일례로 최근에 단골 손님이 감기에 걸려서 찾아오셨는데 ‘뭘 먹으면 좋을까?’ 직접 물어보실 만큼 제가 만든 음식이 찾아주시는 분들의 건강을 우선으로 한다는 걸 이제 아시는 거죠.”이 직업을 선택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요“요리사는 요리사가 아니라 예술가라고 생각해요. 맛도 물론 있어야겠고 예술적으로 예쁘게 만드는 것도 중요하죠. 그런 미적 감각을 익히기 위해서 지금도 미술 관람을 하고 영화도 보고 행사가 있으면 찾아다니기도 합니다. 다양한 호기심을 채우고 그것을 요리에 반영하는 편이에요. 그리고 소비자들이 원하는 걸 파악하기 위해 경제 트렌드도 읽으면서 시대를 읽으려고 노력해요. 최근에는 김난도 선생님의 경제 트렌드를 읽고 ‘시즌의 상실’이란 말이 와 닿아서 제철에 음식을 내놓기보다 딸기, 토마토 등을 조금 일찍 내놓는 시도를 하고 있어요. 물론 모든 새로운 시도가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긍정적인 편이라 실패를 두려워하진 않습니다.이번 5월에는 요리대회를 앞두고 있는데 요리사가 되기 위해서는 계속 호기심을 갖고 도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자기 분야에 관심이 많다 보면 이 자리까지 올 수 있단 걸 보여주고 싶어요. 다른 이들에게 좋은 자극을 줄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하는 것 같습니다.” 요리대회는 어떻게 준비하고 계신가요?“이번 5월에 요리대회를 앞두고 있는데요. 보통 대회 전에 3~4개월간 준비를 많이 해야 해요. 사실 무척 힘들지만, 요리를 준비하며 또 배울 수 있는 게 있어요. 체험하고 끊임없이 배우고 그런 게 행복합니다. 룩셈부르크 대회도 2016년에 앞두고 있는데 사실 아이디어를 내는 게 쉽지는 않아요. 그래서 평소에 ‘이런 거 요리하면 좋겠다’하고 메모하는 습관이 있어요. 끊임없이 생각을 하다 보면 다행히도 마지막엔 답이 나옵니다.” 항상 열정이 넘치는 것 같습니다. 슬럼프 같은 건 없으신가요? 사실 누구나 그러하듯이 저도 간혹 그럴 때가 있어요. 재밌게 하다가도 직장이고 돈을 벌기 위해 하는 거란 생각이 잠시 들 때도 있죠. 그럴 때는 오히려 더 어려운 과제를 찾아서 도전을 해요. 좀 전에 언급했던 요리 대회라든지요. 그러면 금방 아무 생각 없이 다시 열심히 하게 됩니다. 챌린지를 통해 그런 생각들을 극복하는 편이에요.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요리대회에 참여하는 것도 좋지만 사실 그보다 더 큰 꿈은 주방장을 잠시 쉬더라도 시간을 내서 세계 먹거리 여행을 하는 거예요. 예를 들어, 서유럽 국가라면 나라마다 요리도 연결이 많이 되어 있거든요. 스위스에 어떤 요리가 유명하다면 그 비슷한 요리가 근처 국가에 있는 걸 확인해보고 싶어요. 최근에 마카오에 여행을 갔었는데 마카오는 과거에 포르투갈의 지배를 받았었던 나라여서 음식도 포르투갈의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마카오 음식의 원조 격인 포르투갈 음식을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까지 최은주 Chef와 나눈 참 기분 좋은 대화였다. 싱싱한 토마토처럼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하기 때문에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총주방장이 된 게 아닐까 생각해본다. 음식으로 다른 이들을 힐링 할 수 있는 요리사라면 적어도 자신의 몸과 마음은 스스로 건강하게 지킬 수 있는 사람이 아닐까? 끊임없이 자기 계발을 하며 열정을 불태우는 최은주 쉐프의 음식을 꼭 한 번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은주 Chef가 총지휘하고 있는 ‘라따블’ 레스토랑은 호텔, 이비스 앰배서더 강남 2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뷔페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호텔 뷔페임에도 경쟁력 있는 가격과 샐러드 바를 주력으로 내세워 입소문이 퍼졌고 이제는 점심시간에 줄을 서야 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점심에 뷔페를 먹기엔 부담스럽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면 괜한 우려다. 가짓수만 많고 먹을 게 없는 뷔페 음식을 누구나 경험해 봤겠지만 이곳의 뷔페를 먹고 나면 오히려 몸이 가뿐해진다. 맛과 건강 그리고 가격대비 효율성까지 고려해 볼 때 사람들이 왜 이곳에서 점심에도 줄을 서는 지 알 수 있다. All about tomato 프로모션 이비스 앰배서더 서울 호텔 2층 라따블 레스토랑에서는 미국타임지가 선정한 21세기 최고의 식품, 맛과 영양이 뛰어나며 미네랄이 풍부한 토마토를 주재료로 다양한 토마토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싱그럽고 새콤한 맛과,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조화로운 아보카도 샐러드, 20가지의 향신료가 첨가된 웰빙 커리 토마토소스의 닭고기 요리, 허브와 토마토가 어우러진 피카 소스를 곁들인 엠빠나다, 눈으로 먹는 한 입 거리 브루스게타, 미니 토마토를 이용하여 치즈와 고기로 채워 만든 풍부한 맛의 토마토 팍시 등 라따블에서 준비한 건강한 선물을 만나보자. 프로모션 기간 동안에는 쉐프가 직접 제공하는 토마토소스를 곁들인 스파게티와 고소한 육즙이 풍부한 토시살 구이를 계속 맛볼 수 있다. 행사기간  2013년 4월 8일 ~ 5월 31일앰배텔 멤버십(무료) 가입 회원에게는 10% 할인혜택을 즉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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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13-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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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례신도시, 세곡2, 내곡지구 등 강남 역세권 분양 소식
    강남 3구, 16개 사업장에서 총 10,354가구 중 6,948가구 일반분양부동산정보업체 (주)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올 하반기 강남 3구에서 공급될 신규 아파트 분양 물량은 16개 사업장 총 10,354가구이고 그 중 6,948(미정 제외)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지금부터 하반기 분양시장을 자세히 체크해보자.정리 유예진 기자 자료제공 부동산써브 보금자리 및 재건축 단지 물량 공급과 4·1 부동산 대책으로 힘 받는 강남구 하반기 분양시장 강남 3구는 상반기 유망 분양 물량이 거의 없었지만 하반기에는 위례신도시, 세곡2지구, 내곡지구, 역세권 재건축 대단지 등 알짜 분양 물량이 많아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SH공사가 상반기에 공급한 ‘서울내곡보금자리7단지’는 27가구 모집에 총 948명이 신청, 평균경쟁률 35대 1을 기록해 내곡지구의 청약열기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뿐만 아니라 4.1 부동산 대책이 하반기에는 분양시장에 더욱 힘을 실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6억 원 이하 또는 전용면적 85㎡ 이하의 신축주택을 올해 말까지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지급하면 5년간 양도세가 면제되고, 85제곱미터 초과 주택 청약가점제는 폐지돼 이에 해당하는 분양 물량은 청약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남·서초·송파지역 하반기 분양 정보현대엠코가 오는 7월 서울 서초구 내곡동 일대 내곡보금자리 4블록에 공급하는 ‘서초 엠코타운 젠트리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9층 전용면적 84~114㎡ 총 256가구로 구성된다. 지하철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 양재대로, 경부고속도로 양재IC, 분당~내곡간 고속화도로, 용인~서울간 고속화도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농협 하나로클럽, 코스트코, 청계산, 양재시민의 숲, 양재천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삼성물산이 오는 8월 서울 강남구 대치동 610번지 일대 청실 2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래미안 대치 청실’을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51㎡ 총 1,608가구 중 16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 지하철 3호선 대치역과 서울 지하철 3호선 및 분당선 환승역인 도곡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남부순환도로, 경부고속도로, 동부간선도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롯데백화점, 이마트, 강남세브란스병원, 강남구민회관, 한티근린공원, 도곡공원, 대치유수지체육공원, 양재천, 탄천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대치초, 대도초, 대청중, 개원중, 역삼중, 단대부고, 중대부고, 숙명여고 등의 교육시설도 인접해 있다. 삼성물산이 오는 9월 서울 서초구 잠원동 57번지 일대 잠원대림아파트를 재건축 해 ‘래미안’을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04㎡ 총 843가구 중 12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 지하철 3호선 잠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강남대로, 올림픽대로, 경부고속도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신세계백화점, 센트럴시티, 뉴코아아울렛, 한강공원잠원지구, 잠원근린공원, 서울성모병원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신동초, 신동중, 경원중, 신사중, 현대고, 반포고 등의 교육시설도 인접해 있다. 파크하비오가 오는 9월 서울 송파구 문정동 276번지 일대에 ‘파크하비오’를 공급할 예정이다. 파크하비오는 아파트와 오피스텔, 상업시설, 업무시설, 관광호텔, 문화 및 체육시설 등이 들어서는 대형 복합단지다. 9월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전용면적 84~151㎡ 총 999가구로 구성된다. 서울 지하철 8호선 장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가 가든파이브와 마주하고 있어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대림산업이 오는 10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 276번지 일대 경복아파트를 재건축해 e편한세상 경복을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13㎡ 총 368가구 중 5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 지하철 9호선(2013년 개통예정) 삼정역과 분당선 및 서울 지하철 9호선(2013년 개통 예정) 환승역인 선정릉역을 도보 5분 내로 이용할 수 있고 봉은사로, 영동대로, 동부간선도로, 올림픽대로, 경부고속도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코엑스몰, 차병원, 강남구청, 삼릉공원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학동초, 언주중, 언북중, 진선여중, 영동고, 진선여고 등의 교육시설도 인접해 있다. 대림산업이 오는 11월 서울 서초구 반포동 2-1번지 일대 신반포한신 1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e편한세상 한신’을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230㎡ 총 1,487가구 중 66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 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반포대교, 올림픽대로, 신반포로, 경부고속도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신세계백화점, 센트럴시티, 뉴코아아울렛, 한강시민공원, 반포종합운동장, 서울성모병원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계성초, 덜위치칼리지초, 반포초, 신반포중, 반포중, 세화여중, 세화고, 세화여고 등의 교육시설도 인접해 있다. 한라건설이 하반기 중 서울 강남구 도곡동 893-2번지 일대 동신 3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한라비발디’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과 일반분양 물량은 현재 미정이다. 서울 지하철 3호선과 신분당선 환승역인 양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남부순환로, 강남대로, 경부고속도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롯데백화점, 이마트, 강남세브란스병원, 서초구청, 도곡공원, 싸리고개공원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언주초, 은성중, 은광여고 등의 교육시설도 인접해있다.
    • 경제
    2013-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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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드닝(Gardening), 물만 주면 쑥쑥 자라요
    시원함과 간편함, 두 가지 장점을 한 번에 가진 수경재배가드닝(Gardening), 물만 주면 쑥쑥 자라요   식물을 키우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인 수분! 그러나 바쁜 현대인에게 꼬박꼬박 물주는 시기를 고려해 챙기는 것은 어렵게만 느껴진다. 많이 줘도, 조금 줘도 문제인 까다로움 때문에 망설인다면 수경재배가 바로 답이 될 수 있다. 물을 갈아주는 주기가 따로 없어 매일 신경 쓰지 않아도 되며 관상용으로도 보기 좋아 거실을 쾌적하게 밝혀주는 인테리어로 활용 가능하다. 까사스쿨에서 제안하는 가드닝으로 시원하게 힐링하자. 정리 유예진 기자 자료제공 및 도움말 까사스쿨 플라워 팀장 허윤경 차장   수경재배   ‘화단은 흙 만들기부터’란 말이 있듯이 수경재배는 물 만들기가 기본이다. 그러나 작은 용기에 담긴 물의 온도는 일조량이 많은 낮과 일조량이 없는 밤에 큰 차이를 보인다. 따라서 용기의 수온 변화는 매우 빠르다는 걸 감안하자. 그리고 매일 물을 주지 않아도 일정량의 수분이 유지되기 때문에 물 관리를 소홀히 하기 쉬운데 종종 물을 보충해 줄 시기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광합성을 하기 위해서 햇빛이 잘 드는 실외에 두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실내에서 재배할 경우에는 약한 광선에서도 잘 자라는 품종을 택해야 한다. 특히, 수생식물은 빛을 좋아하는 종류가 많기 때문에 통풍이 잘되는 창가 등 유리창을 통해 빛이 들어오는 장소가 알맞다.   만드는 법01  팟(POT)에서 식물을 분리한 후 뿌리에 있는 흙을 모두 털어낸다.02  흐르는 물에 뿌리를 깨끗이 씻는다. 샤워기로 뿌리에 묻은 흙이 모두 털어질 때까지 씻겨준다.03  물에 1~2시간 담근 수경재배용 하이드로볼을 준비한다. 자갈이나 작은 돌도 좋다.04  화기 바닥에 적당량의 3을 깔고 식물이 중간에 위치하도록 자리를 잡은 다음 빈 공간을 채워준다. 05  4번에 적당량의 물을 붓는다. · 물을 갈아주는 주기는 따로 없으며 물이 줄어든 만큼 그때그때 보충해 주면 된다. · 유리화기의 경우 입자크기가 다른 모래나 자갈을 화기 벽면에만 층을 만들 듯 뿌려주자. 지층의 단면처럼 부드러운 곡선을 표현할 수 있다. · 햇빛이 비추는 곳에 두면 물이끼가 생기기도 하는데 이때는 식물의 뿌리와 돌을 씻어서 다시 넣으면 된다. · 여름철에는 화기 內 수온이 높아지기 쉬우므로 화기 바닥에 벽돌이나 돌을 깔자. 용기 밑바닥을 높이면 통기성이 좋아져서 수온이 낮아진다. 토피어리   ‘토피어리(Topiary)’란 나무를 새나 동물모양 등으로 깎아내는 기술을 뜻하는 단어이다. 가드닝에서는 그 기술을 응용하여 식물을 이끼 볼(Ball)로 만든 것을 칭한다. 토피어리를 화분 대신 사용하면 무엇보다 물주는 시기에 고심할 필요가 없다. 이끼가 다른 식물보다 수분을 오랫동안 보관하기 때문이다. 숲에서도 이끼 주변의 나무나 약초 등이 쉽게 말라 죽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또한 다른 식물에 비해 생명력도 강해 바쁜 현대인을 위한 가드닝 아이템으로 안성맞춤이다. 이끼가 수분을 오랫동안 보관하기 때문에 자주 수분을 보충해 줄 경우 오히려 식물의 뿌리가 썩을 위험이 있다. 스프레이나 종이컵으로 졸졸 흐르듯이 살짝 붓는 느낌으로 관수하는 것이 좋다. 관수 후 주변의 물기가 신경 쓰인다면 투명한 유리컵에 담으면 된다.  만드는 법01  이끼를 바닥에 펼쳐놓고 굵은 마사토를 깔아 배수층을 만든다.02  심고 싶은 식물을 1의 적당한 곳에 배치 한 후 보자기처럼 감싼다.03  면실을 이용해 2를 감아 볼처럼 만들어 주면 완성이다. 테라리움   ‘테라리움(Terrarium)’은 흙을 뜻하는 라틴어 ‘테라(Terra)’와 어항모양 용기를 뜻하는 라틴어 ‘아리움(arium)’의 합성어로 밀폐된 투명 유리용기 속에 흙을 채우고 식물을 키우는 방법을 말한다. 허브는 충분만 햇빛과 원활한 통풍만 충족시켜주면 비교적 거친 환경에서도 잘 자라 테라리움에 허브를 심으면 초보자도 쉽게 키울 수 있다. 유리용기에 식물을 심고 뚜껑을 닫으면 흙에서 증발한 물이 유리벽에 맺혀 있다가 비가 오듯 흙으로 떨어지기를 반복하며 식물을 키워낸다. 식물의 광합성과 증산작용의 자연순환 법칙을 이용한 것으로 인위적으로 물주는 시기에 얽매일 필요 없다. 추가로 물을 줘야 할 경우, 분무기로 스프레이 하면 된다. 용기 선택도 어렵지 않다. 테라리움 전용 유리용기를 사도되지만, 캔디볼용 유리용기나 음료용 유리저그(Jug), 살짝 낡은 듯한 빈티지한 느낌의 용기를 사용하면 더욱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  만드는 법01  유리용기 바닥에 숯을 깔아놓는다.      (숯은 배수구가 없는 테라리움 용기 속에서 물을 정화시켜 고여 있는 물의 부패를 막아준다.)02  위에 마사를 넣어 배수층을 만들고 배합토를 넣어 식물 위치를 정한다.03  배합토 위에 식물을 얹은 후 모종삽이나 티스푼으로 모래의 층을 만들어 준다. 용기 폭이 좁을 경우 작은 티스푼으로 조금씩 모래를 부어가며 층을 만들어 간다.
    • 문화·생활
    • 리빙/맛집
    2013-12-13
  • 충남 홍성으로 떠나는 가을나들이
    은빛 억새 만나는 산행, 대하 만나는 바다행! 충남 홍성으로 떠나는 가을나들이   ‘내포’라고 들어봤는지? 내포는 우리 말로 ‘안-개’라 하는데, ‘안’은 안쪽을 ‘개’는 바다를 의미한다. 즉 바닷물이 육지 깊숙이 들어와 내륙 깊은 곳까지 바닷배가 항해할 수 있는 지역이란 뜻이다. ‘내포’란 말이 처음 등장한 이중환의 ‘택리지’에는 가야산 앞뒤의 10개 고을(홍주, 당진, 면천, 서산, 태안, 해미, 덕산, 결성, 대흥, 보령)을 내포라 칭하며, ‘충청도에서는 내포가 가장 좋다’고 했다. 그 내포의 중심에 홍성이 있다. 맛있는 먹거리와 아름다운 풍경이 있는 홍성으로 가을나들이를 떠나보자. 정리 유예진 기자 자료제공 행복한 여행이야기 리에또(www.lieto.co.kr)     * 코스  서해안고속도로 홍성IC → 김좌진 장군 생가지 → 한용운 선생 생가지 → 홍주성 → 남당항 → 오서산 → 홍성온천 청산리대첩의 영웅, 백야 김좌진 장군의 생가지   우리에게는 청산리 대첩으로 너무나 잘 알려진 일제 강점기의 대표적인 항일 무장 독립운동가인 ‘백야 김좌진 장군’이 살았던 곳이다. 김좌진 장군은 15세 때 노복 30여명 앞에서 종문서를 모두 태우고 논밭을 골고루 나눠준 일은 김좌진 장군의 성품을 나타내는 일화로 유명하다. 독립운동 자금을 모으다 체포되어 3년간 복역한 후 1917년 만주로 망명했고, 13년간 항일 전투에 투신했다. 1920년 10월 청산리 전투에서 일본군을 섬멸하여 항일 투쟁의 금자탑을 세웠고, 만주에서 동포의 교육과 민생에 주력하다가 1930년 공산당원에게 피격 당해 순절했다.이곳 생가지는 1991년부터 성역화 작업이 추진되어 24평 규모의 생가 1동, 관리사 1동, 부속사 3동이 있고 유품 전시관이 있다. 김좌진 장군의 사당 ‘백야사’는 2001년 완성하여 매년 12월 25일에 제향을 올린다.충남 홍성군 갈산면 행산리 330-1 님의 침묵, 만해 한용운 선생 생가지   독립 운동가이자 시인, 승려이기도 한 만해 한용운 선생이 태어난 곳이다. 한용운 선생은 1879년 결성면 성곡리에서 출생해 신동 소리를 들으며 자랐다고 한다. 14세에 결혼하였으나 2년 만에 집을 떠나 설악산에서 승려가 되었다. 3.1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의 한 사람으로 선언서에 서명하여 3년간 투옥하였고, 대표적 독립운동 단체 신간회를 주도했다. 시인으로서 대표작인 시집 ‘님의 침묵’을 1926년에 발간했다.싸릿대 울타리와 초가지붕으로 1992년에 복원한 한용운 선생의 생가는 방 2칸, 부엌 1칸으로 집 앞에는 한용운이라는 문패가 걸려있다. 조금 떨어진 곳에 만해의 위패와 영정이 모셔진 ‘만해사’라는 사당이 있다. 충남 홍성군 결성면 성곡리 492   내포지방의 중심, 홍주성   홍주성은 정확한 건축연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세종실록>에 기록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아 조선 초기의 행정 개편 때 쌓은 성으로 추측된다. 홍주성은 수성 당시 최장 1,772m에 달했으나 810m만이 현존하고 있고, 성내 관아의 건물은 35동이었으나 현재는 ‘조양문’, ‘홍주아문’, ‘안회당(동헌)’, ‘여하정’만이 남아 있다. <조선왕조실록>에는 내포지역을 홍주목(지금의 홍성)에서 관할하는 평택에서 서천까지의 20여 개 고을을 지칭한다고 했다. 홍주성은 바로 홍주목사가 집무를 보던 내포지역의 중심지이다.홍주목사와 홍주군수가 행정을 집행하던 동헌인 ‘안회당’은 원형대로 보존된 4개의 동헌 중 하나로 중요문화재로서의 가치가 있는 곳이다. 22칸의 목조기와로 되어 있는데 1905년 을사늑약 체결 이후 이곳에서 민종식 등의 의병이 일본군을 격퇴한 곳으로 알려졌다.충남 홍성군 홍성읍 오관리 200-2 펄떡~ 펄떡! 싱싱한 대하가 있는 남당항   광활하게 펼쳐진 천수만과 어우러지는 홍성의 대표적인 항구인 남당항은 대하, 새조개, 우럭, 까나리, 새우 등 풍부한 수산물의 보고로 유명하다. 가을엔 대하, 겨울엔 새조개가 제철이며, 대하와 새조개 가장 많이 나는 시기를 택해 매년 대하축제와 새조개축제를 연다.대하는 9월부터 12월까지가 제철이고, 신체에 필요한 영양소를 고루 갖춘 건강식품이다. 홍성 대하는 다른 지역에 비해 크기가 크고 살이 단단해 예로부터 명물로 꼽히고 있다.새조개는 11월부터 4월까지가 제철인데 단백질, 칼슘, 철분, 비타민이 다량 함유된 건강식품이다. 끊는 물에 살짝 데쳐 먹는 방법과 구워먹는 방법 등 조리방법에 따라 각기 다른 새조개 특유의 진미를 느낄 수 있다. * 충남 홍성군 서부면 남당리 서해바다 조망하는 억새의 물결, 오서산   은빛 억새를 두른 채 서해의 푸른 물결을 굽어보고 있는 오서산(해발 791m)은 충남 서북지역에서는 가장 높은 산으로 서해바다를 왕래하는 선박들에게 나침반 역할을 하는 등대산으로 유명하다. 정상을 중심으로 펼쳐진 2km의 억새군락이 유명해 가을철 억새산행 명소로 꼽히는 오서산은 홍성8경 중 제5경에 속할 정도로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한다.정상의 억새군락에서 바라보는 서해바다의 일몰은 등산인들 사이에서 이 땅에 태어났다면 꼭 한 번은 봐야 할 장관으로 꼽히는데, 수목이 울창하고 물이 맑아 곳곳에 약수터가 많다.충남 홍성군 광천읍 담산리 1, 041-936-5465   오서산 등산코스01 관리사무소 주차장 → 아차산 등산로 → 던목고개 →오서정 → 정상(억새군락) → 병풍능선 → 공덕고개 → 광성사방댐 → 주차장(광성리) / 5시간 소요 02 관리사무소 주차장 → 정암사 → 오서정 → 정상(억새군락) → 쉰질바위 → 능선삼거리 → 쉼터 → 주차장(담산리) / 2시간 30분 소요   가을여행의 깔끔한 마무리, 홍성온천홍성온천은 주성분이 100% 천연 알칼리성 중탄산나트륨으로 신경통, 혈압강하, 이뇨작용, 만성부인병, 류마티즘, 알레르기성 피부염, 만성습진 등에 효능이 있으며, 수온이 25.8℃~34.2℃를 유지하고 있다. 온천욕은 산행의 피로를 풀고 가을여행을 깔끔하게 마무리하는데 도움을 준다.충남 홍성군 홍성읍 오관리 339-20, 041-633-6666
    • 문화·생활
    • 리빙/맛집
    2013-12-13
  • 영화처럼 아름다운 청송!
    가을빛 담은 ‘주왕산’과 인공호수 ‘주산지’가 있는…영화처럼 아름다운 청송!   가을은 한반도가 가장 아름다운 계절이다. 시간상으론 가을이 3개월이지만 우리가 흔히 가을이라 얘기하는 울긋불긋한 진짜 가을은 10월 하순의 2주 남짓이다. 짧은 기간 아름다우니 전체를 돌아보긴 어렵고 해마다 하나 혹은 둘 정도 망설임 깃든 선택을 해야 한다. 올 가을엔 영남 제일의 가을빛을 자랑하는 주왕산과 가을을 가득 담은 주산지가 있는 청송으로 길을 나서보자. 깔끔하고 달콤한 가을청송이 여행자를 기다린다. 정리 유예진 기자 자료제공 행복한 여행이야기 리에또(www.lieto.co.kr)     ·코스  중앙고속도로 서안동IC → 34번 국도 → 진보 → 청송          → 달기약수탕 → 주산지 → 주왕산 → 주왕산온천  마르거나 얼지 않는 달기약수탕 달기약수탕은 큰 가뭄이 들어도 마르지 않고, 혹한이 찾아와도 얼지 않으면서 나오는 양이 사계절 일정하다고 한다. 상탕, 중탕, 하탕, 신탕, 옥탕, 천탕, 장수탕 등 10여 개의 약수터가 있는 달기약수탕은 조선시대에 달기동이라 불리던 것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탄산성분이 많아 톡 쏘는 맛이 있고, 위장병에 특히 효험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청송군의 명소다. 조선 철종 때 금부도사를 지낸 권성하가 벼슬을 버리고 낙향해 마을 사람들과 샘물을 찾던 중 발견하게 되었다고 하며, 바위틈에서 솟아오르는 약수가 마치 ‘고고고’하는 닭의 소리와 같다고 하여 달기약수라는 명칭이 붙었다고 전해진다. 약수터에서 개울을 따라 상류로 올라가면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을 간직한 달기폭포도 찾을 수 있다.경북 청송군 청송읍 부곡리 300 영화로 알려지고 사진으로 유명해진 주산지 주산지는 조선 숙종 46년에 착공하여 다음해 10월에 완공된 인공호수이다. 주왕산국립공원 내에 있으며, 작고 아담한 호수로 길이는 100m 너비는 50m 수심은 약 7~8m이다. 호수 속에서 자라고 있는 300년에서 100년 된 노송, 능수버들과 왕버들이 이 호수의 신비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일등 공신이다.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촬영 이전까지는 몇몇 사진작가들만 알고 있던 장소였으나, 지금은 너무 유명해져 가을이면 입구에서부터 6km 이상 길이 막히는 유명관광지로 변모했다. 영화촬영 세트였던 수상 암자는 자연보존을 위해 촬영 이후에 철거되었다. 가을철의 풍경이 특히 아름답다.경북 청송군 부동면 이전리 주산지까지 둘러보면 하루해가 저물 듯. 청송읍이나 주왕산 근처에서 숙박을 한 후 주왕산을 찾는 것이 무난하다. 웅장한 산세와 절경을 자랑하는 주왕산국립공원을 둘러보는 산행은 짧은 코스는 1시 30분, 긴 코스는 5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가을의 주왕산을 만끽하려면 4시간 정도는 산행을 해야 하므로 아침 일찍 서두르는 것이 좋다. 전설과 비경을 간직한 주왕산   <주왕산 주요 등산코스> ·제1폭포코스 대전사 → 아들바위 → 제1폭포                 → 대전사 / 5.2km, 1시간30분 소요·주왕산코스 대전사 → 주왕산 → 후리메기 → 제1폭포                 → 대전사 / 9.3km, 3시간40분 소요·금은광이코스 대전사 → 장군봉 → 금은광이삼거리                 → 제3폭포 → 대전사 / 11.6km, 4시간50분 소요·가메봉코스 대전사 → 제2폭포 → 후리메기 → 가메봉                 → 내원마을 → 대전사 / 13.5km, 5시간30분 소요·절골코스 절골매표소 → 대문다리 → 가메봉 → 내원마을                 → 대전사 / 14.9km, 5시간30분 소요·월외코스 월외매표소 → 너구마을 → 금은광이삼거리                 → 제3폭포 → 대전사 / 12.2km, 4시간30분 소요 당나라의 주왕이 숨어 살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인 주왕산(해발 720m)은 태백산맥의 지맥으로 숱한 전설과 비경을 간직하고 있다. 1976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석병산, 대둔산, 주방산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멀리서도 주왕산의 위용을 한눈에 느낄 수 있는 기암은 주왕산의 상징으로 드문드문 자라고 있는 노송이 운치를 더한다.주왕산은 한 쌍의 학이 사이좋게 살았다는 학소대와 병풍을 닮은 병풍바위, 떡을 찌는 시루를 닮은 시루봉과 신라의 왕손이 대궐을 지었던 터가 남아있는 급수대, 주왕산의 맑은 물이 쏟아지는 3개의 폭포(제1폭포, 제2폭포, 제3폭포), 왼손으로 던진 돌이 바위 위에 떨어지면 아들을 낳는다는 전설이 깃든 아들바위, 주왕이 화살을 맞고 죽었다는 주왕굴, 관음보살을 닮은 관음봉, 연꽃을 닮은 연화봉, 주왕산을 굽어볼 수 있는 망월대 등 신비로운 자연의 명소를 간직하고 있다.주왕이 숨었던 산을 주왕산이라 했고, 대전사는 그의 아들인 대전도군의 이름을 빌린 것이다. 임진왜란 때, 사명대사 유정이 승군을 훈련한 곳이기도 하다. 당시 이여송이 유정에게 보냈다는 친필 서신을 목판으로 음각한 것이 보관되어 있다. 이밖에 정면 3칸의 다포계 맞배지붕 건물인 보광전(유형문화재 제202호)과 삼층석탑 2기 등이 유물로 남아 있다. 인근에 주왕의 딸 이름에서 유래한 백련암과 주왕암이라는 부속 암자도 눈에 띈다. 주왕암은 ‘주방사’로 추정되며, 나한전과 가학루, 산령각 등이 옛모습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다. 주왕산국립공원 | 경북 청송군 부동면 상의리 406, 054-873-0014   산행의 산뜻한 마무리, 주왕산온천 지하 710m의 암반에서 용출되는 천연온천수가 있는 청송솔기온천은 알칼리성분이 많아 피부미용에 좋고, 관절과 관련된 질병에 효험이 좋다고 한다. 주왕산온천관광호텔과 연결되어 있으며 허브탕, 쑥탕, 레몬탕, 녹차탕, 청주탕, 인삼탕, 약초탕 등 다양한 이벤트탕이 준비되어 있다.경북 청송군 청송읍 월막리 69-2, 054-874-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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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2-11
  • 충남 홍성으로 떠나는 가을나들이
         ‘내포’라고 들어봤는지? 내포는 우리 말로 ‘안-개’라 하는데, ‘안’은 안쪽을 ‘개’는 바다를 의미한다. 즉 바닷물이 육지 깊숙이 들어와 내륙 깊은 곳까지 바닷배가 항해할 수 있는 지역이란 뜻이다. ‘내포’란 말이 처음 등장한 이중환의 ‘택리지’에는 가야산 앞뒤의 10개 고을(홍주, 당진, 면천, 서산, 태안, 해미, 덕산, 결성, 대흥, 보령)을 내포라 칭하며, ‘충청도에서는 내포가 가장 좋다’고 했다. 그 내포의 중심에 홍성이 있다. 맛있는 먹거리와 아름다운 풍경이 있는 홍성으로 가을나들이를 떠나보자.정리 유예진 기자 자료제공 행복한 여행이야기 리에또(www.lieto.co.kr)   * 코스 : 서해안고속도로 홍성IC → 김좌진 장군 생가지 → 한용운 선생 생가지 → 홍주성 → 남당항 → 오서산 → 홍성온천 청산리대첩의 영웅, 백야 김좌진 장군의 생가지 우리에게는 청산리 대첩으로 너무나 잘 알려진 일제 강점기의 대표적인 항일 무장 독립운동가인 ‘백야 김좌진 장군’이 살았던 곳이다. 김좌진 장군은 15세 때 노복 30여명 앞에서 종문서를 모두 태우고 논밭을 골고루 나눠준 일은 김좌진 장군의 성품을 나타내는 일화로 유명하다. 독립운동 자금을 모으다 체포되어 3년간 복역한 후 1917년 만주로 망명했고, 13년간 항일 전투에 투신했다. 1920년 10월 청산리 전투에서 일본군을 섬멸하여 항일 투쟁의 금자탑을 세웠고, 만주에서 동포의 교육과 민생에 주력하다가 1930년 공산당원에게 피격 당해 순절했다.이곳 생가지는 1991년부터 성역화 작업이 추진되어 24평 규모의 생가 1동, 관리사 1동, 부속사 3동이 있고 유품 전시관이 있다. 김좌진 장군의 사당 ‘백야사’는 2001년 완성하여 매년 12월 25일에 제향을 올린다.* 충남 홍성군 갈산면 행산리 330-1   님의 침묵, 만해 한용운 선생 생가지  독립 운동가이자 시인, 승려이기도 한 만해 한용운 선생이 태어난 곳이다. 한용운 선생은 1879년 결성면 성곡리에서 출생해 신동 소리를 들으며 자랐다고 한다. 14세에 결혼하였으나 2년 만에 집을 떠나 설악산에서 승려가 되었다. 3.1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의 한 사람으로 선언서에 서명하여 3년간 투옥하였고, 대표적 독립운동 단체 신간회를 주도했다. 신인으로서 대표작인 시집 ‘님의 침묵’을 1926년에 발간했다.싸릿대 울타리와 초가지붕으로 1992년에 복원한 한용운 선생의 생가는 방 2칸, 부엌 1칸으로 집 앞에는 한용운이라는 문패가 걸려있다. 조금 떨어진 곳에 만해의 위패와 영정이 모셔진 ‘만해사’라는 사당이 있다. * 충남 홍성군 결성면 성곡리 492      내포지방의 중심, 홍주성  홍주성은 정확한 건축연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세종실록>에 기록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아 조선 초기의 행정 개편 때 쌓은 성으로 추측된다. 홍주성은 수성 당시 최장 1,772m에 달했으나 810m만이 현존하고 있고, 성내 관아의 건물은 35동이었으나 현재는 ‘조양문’, ‘홍주아문’, ‘안회당(동헌)’, ‘여하정’만이 남아 있다. <조선왕조실록>에는 내포지역을 홍주목(지금의 홍성)에서 관할하는 평택에서 서천까지의 20여 개 고을을 지칭한다고 했다. 홍주성은 바로 홍주목사가 집무를 보던 내포지역의 중심지이다.홍주목사와 홍주군수가 행정을 집행하던 동헌인 ‘안회당’은 원형대로 보존된 4개의 동헌 중 하나로 중요문화재로서의 가치가 있는 곳이다. 22칸의 목조기와로 되어 있는데 1905년 을사늑약 체결 이후 이곳에서 민종식 등의 의병이 일본군을 격퇴한 곳으로 알려졌다.* 충남 홍성군 홍성읍 오관리 200-2  펄떡~ 펄떡! 싱싱한 대하가 있는 남당항 광활하게 펼쳐진 천수만과 어우러지는 홍성의 대표적인 항구인 남당항은 대하, 새조개, 우럭, 까나리, 새우 등 풍부한 수산물의 보고로 유명하다. 가을엔 대하, 겨울엔 새조개가 제철이며, 대하와 새조개 가장 많이 나는 시기를 택해 매년 대하축제와 새조개축제를 연다.대하는 9월부터 12월까지가 제철이고, 신체에 필요한 영양소를 고루 갖춘 건강식품이다. 홍성 대하는 다른 지역에 비해 크기가 크고 살이 단단해 예로부터 명물로 꼽히고 있다.새조개는 11월부터 4월까지가 제철인데 단백질, 칼슘, 철분, 비타민이 다량 함유된 건강식품이다. 끊는 물에 살짝 데쳐 먹는 방법과 구워먹는 방법 등 조리방법에 따라 각기 다른 새조개 특유의 진미를 느낄 수 있다. * 충남 홍성군 서부면 남당리    서해바다 조망하는 억색의 물결, 오서산 은빛 억새를 두른 채 서해의 푸른 물결을 굽어보고 있는 오서산(해발 791m)은 충남 서북지역에서는 가장 높은 산으로 서해바다를 왕래하는 선박들에게 나침반 역할을 하는 등대산으로 유명하다. 정상을 중심으로 펼쳐진 2km의 억새군락이 유명해 가을철 억새산행 명소로 꼽히는 오서산은 홍성8경 중 제5경에 속할 정도로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한다.정상의 억새군락에서 바라보는 서해바다의 일몰은 등산인들 사이에서 이 땅에 태어났다면 꼭 한 번은 봐야 할 장관으로 꼽히는데, 수목이 울창하고 물이 맑아 곳곳에 약수터가 많다.* 충남 홍성군 광천읍 담산리 1, 041-936-5465   <오서산 등산코스>1. 관리사무소 주차장 → 아차산 등산로 → 던목고개 →오서정 → 정상(억새군락) → 병풍능선 → 공덕고개 → 광성사방댐 → 주차장(광성리) / 5시간 소요2. 관리사무소 주차장 → 정암사 → 오서정 → 정상(억새군락) → 쉰질바위 → 능선삼거리 → 쉼터 → 주차장(담산리) / 2시간 30분 소요   가을여행의 깔끔한 마무리, 홍성온천홍성온천은 주성분이 100% 천연 알칼리성 중탄산나트륨으로 신경통, 혈압강하, 이뇨작용, 만성부인병, 류마티즘, 알레르기성 피부염, 만성습진 등에 효능이 있으며, 수온이 25.8℃~34.2℃를 유지하고 있다. 온천욕은 산행의 피로를 풀고 산뜻한 마음으로 돌아가기 위해 거치는 선택코스로 가을여행을 깔끔하게 마무리하는데 도움을 준다.* 충남 홍성군 홍성읍 오관리 339-20, 041-633-6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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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0-17
  • 창작뮤지컬 '날아라, 박씨!'
    3년간의 창작기간을 거쳐 올해 초 첫 번째 비상을 성공적으로 마친 뮤지컬 <날아라, 박씨!>가 10월 9일부터 11월 25일까지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업그레이드된 중극장 버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소원이 실현되는 단 하룻밤의 이야기를 그린 꿈같은 뮤지컬을 소개한다.자료제공 (주)THE PRO(02-3443-1955)       <날아라 박씨!> 업그레이드 된 중극장 버전으로 새롭게 선보이다 2011년 창작팩토리 시범공연으로 선정되어 첫 선을 보인 이후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서울뮤지컬페스티벌 등에서 그 작품성을 인정받아 올해 초 대학로 PMC자유극장에서 정식무대를 선보여 큰 사랑을 받았던 뮤지컬 <날아라, 박씨!>.초연 이후 많은 이들의 재공연 문의가 쇄도하는 가운데 작품을 사랑하는 관객들의 성원과 한국뮤지컬협회가 주최하는 창작뮤지컬 육성지원사업의 지원에 힘입어 더욱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관객들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협소한 소극장에서 안전상의 문제로 원세트 개념일 수밖에 없었던 초연 버전에서 벗어나 중극장에 걸맞은 다양한 세트와 더욱 공들인 의상으로 볼거리를 더욱 강화하였으며 앙상블을 증원하여 넘치는 에너지로 무장했다. 더불어 단막 공연이었던 초연에서 애초 창작진의 의도대로 2막으로 업그레이드되어 두 개의 공연을 보는 듯한 풍성함을 살렸고 삭제되었던 장면들을 복원해 드라마 흐름이 훨씬 유연해졌다. 무엇보다 6인조 라이브밴드의 합류는 극을 한층 생동감 넘치게 한다.   우리들의 꿈, 간절한 바람이 현실이 되는 그 순간….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이야기 뮤지컬 <날아라, 박씨!>는 신예 작가 정준이 쓰고 작곡가 조한나가 함께하는 작품으로 실제 뮤지컬을 제작하는 현장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오랜 친구이기도 한 두 사람은 스스로의 경험을 이번 작품에 담았다. 하나의 공연을 준비하는 젊은이들의 풋풋한 이야기와 각자의 꿈을 위해 부단히 노력한 이들에게 찾아온 꿈같은 단 하룻밤, 그 순간을 꾸밈없이 순수하게 이야기한다. 뮤지컬이 탄생하는 과정을 유쾌하고 현실적으로 담아내 보는 이들에게 공감과 웃음을 이끌어냈으며 <오페라의 유령>, <지킬 앤 하이드>등 적재적소에 오마주를 담은 패러디를 배치해 극적 재미를 살렸다.또한 배우들의 1인 2역 연기는 <날아라, 박씨!>의 빼놓을 수 없는 재미다. 1막은 뮤지컬을 만들어가는 과정, 2막은 뮤지컬의 실제 공연을 극중극 형식으로 담아내 배우들은 현재와 극중극 사이를 오가며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연출가 권호성이 초연에 이어 작품을 지휘하며 홍륜희, 엄태리를 비롯하여 문혜원, 정동석 등 초연에서 호평을 받았던 배우들과 김이삭, 김용남, 이지숙, 김준겸 등이 새롭게 투입되어 한결 다채로운 공연을 보여준다. 특히 치열한 오디션을 뚫고 ‘창작진이 꿈꿔왔던 목소리’라는 찬사를 받은 배우 한보라가 새로운 여주인공으로 합류해 기대를 모은다. 해외 라이선스 뮤지컬들이 범람하는 한국 뮤지컬계에 순수하고 신선한 매력으로 어필하는 뮤지컬 <날아라, 박씨!>을 감상해보자.   공연 기간 2013. 10. 09 ~ 2013. 11. 25 공연 시간 월~금 8시 / 토 3시, 7시 / 일 및 공휴일 2시, 6시 / 화요일 공연 없음장소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공연문의 인터파크 154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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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0-15
  • 장마철 습기 제거 방법 우리집을 습기로부터 지켜라!
    장마철 습기 제거 방법우리집을 습기로부터 지켜라! 장마가 시작됐다. 높은 습도 때문에 진드기와 곰팡이, 각종 박테리아, 세균 등이 번식할 수 있는 최적의 상태가 되어버린 축축한 집 안. 지금부터 우리집을 구해줄 장마철 습기제거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글 유예진 기자 장마철, 주방 지키기장마철에 가장 먼저 신경 써야 할 곳은 바로 주방이다. 특히, 올 여름 이른 장마로 식중독 위험이 더욱 높아졌다. 식중독 지수 70이상~95미만(경고) 및 95이상(위험)은 식중독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단계로 현재 전국이 경고 단계다. 이 단계에서 음식물 취급을 소홀히 하면 4~6시간 내에 부패하고, 3~4시간 내로 식중독균이 100배로 증식한다.그러므로 남은 음식들이 넘쳐나는 씽크대의 경우 적은 양의 설거지라 해도 바로 닦고 가능한 빨리 말려주는 것이 필수다. 조리과정에서 고기나 생선을 자르고 다듬은 칼과 도마는 씻고 나서 전용 세제나 뜨거운 물로 살균하는 것이 좋다. 수세미도 장마철에는 보름에서 20일마다 바꿔주는 게 좋다.행주의 경우 특별한 관리가 필요한데, 젖은 행주는 6시간 뒤면 살모넬라균 같은 식중독균이 증식을 시작하고, 12시간 뒤에는 균이 100만 배로 늘어난다. 때문에 적어도 하루 한번은 100도 이상 끓는 물에 10분 이상 삶거나, 전자레인지에 8분 이상 가열해 살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살균이 쉽지 않거나 못미더운 경우 시중에 나와 있는 빨아 쓰는 종이타월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옷장·신발장을 구하라!비가 자주 오는 장마철에 가죽 가방을 젖은 채로 옷장 안에 넣어두면 가방은 물론 옷장 안의 다른 물건까지 버려야 할 수 있다. 젖은 가죽을 그대로 방치하면 가죽의 부드러움이 사라지고 딱딱해지거나 변질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 덥고 습한 날씨 때문에 곰팡이가 쉽게 생길 수 있어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충분히 말린 후 보관해야 한다. 속전속결을 위해 헤어드라이어를 이용하거나 강한 직사광선에 말리면 가방의 형태가 뒤틀릴 수 있고, 얼룩이 생길 수도 있으니 주의하자.특히 가죽샌들은 서늘한 그늘에서 완전히 말린 뒤 신발장에 보관해야 냄새가 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이때 녹차 티백이나 커피 찌꺼기, 레몬 조각 등을 넣어두면 도움이 된다. 가죽시계도 마찬가지. 물이 묻거나 땀을 과하게 흘렸을 때는 흡수성이 좋은 마른 옷감 등을 사용해 즉시 물기를 닦아주고, 물기가 완전히 마른 후에는 손가락 하나가 들어갈 정도로 되도록이면 느슨하게 착용하는 것이 좋다.그 외, 쉽게 구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집안 곳곳 습기 잡기숯 숯은 탈취제거와 습기제거에 효과적이다. 숯에는 다량의 미세 기공이 공기 중에 있는 수분량에 따라 수분을 흡착하거나 방출하기 때문에 일정수준의 습도를 유지할 수 있는 천연 제습기 기능을 한다. 숯을 침실과 거실 넓은 실내 공간에 놓아도 되고, 특히 서재에 두면 책이 눅눅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베이킹소다 슈퍼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베이킹 소다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장마철 눅눅해진 침대를 햇빛에 말릴 수도 없을 때는 베이킹 소다를 뿌려주자. 소다를 침대 위에 뿌리고 청소기로 빨아들이면 구석구석 숨어있던 세균과 곰팡이는 물로 습기까지 제거할 수 있다.소다는 오염물질을 흡착하는 성질이 있어 천연세제로도 많이 이용된다. 베이킹 소다를 도마에 뿌려주거나 물에 희석시켜 닦아주면 살균효과를 볼 수 있다. 배수구와 욕실에는 식초와 함께 닦아주면 찌든 곰팡이까지 씻어낼 수 있다고 한다. 향초 향초의 왁스가 불에 타면서 불꽃이 공기 중에 있는 습기를 없애준다. 알록달록한 색의 향초는 인테리어 효과와 천연 방향제 효과까지 낼 수 있어 일석삼조다. 보일러 틀기 네 번째는 보일러를 틀어주는 방법이다. 사나흘에 한번 1~2시간씩 보일러를 틀어주면 습기제거는 물론 곰팡이 번식도 예방할 수 있다. 단, 보일러를 가동할 때는 창문을 열고 가동하는 것이 좋다. 신문지 신문지를 옷장에 넣어 습기를 잡을 수도 있다. 옷과 옷 사이나 옷 안에 넣어 고정시켜주면 된다. 자주 신던 부츠, 비에 젖은 레인부츠 등에도 신문지를 돌돌 말아 넣어 보관하면 모양도 지키고 습기도 잡을 수 있다. 잠깐, 한 신문지를 너무 오래 넣어 두면 곰팡이를 만들어 낼 수 있으니 장마가 끝나면 신문지를 교체하거나 제거해야한다. 실리카겔 김 안에 들어있는 실리카겔도 있다. 실리카겔은 습기를 제거할 목적으로 식품에 함께 포장되곤 하는데 습도유지, 악취제거 , 진드기 발생 억제 등의 효과를 지니고 있다. 실리카겔은 햇빛에 말리거나 포장지를 벗겨 그릇에 넣고 전자레인지로 30초 정도 돌리면 재활용까지 할 수 있다. 전자레인지를 돌린 실리카겔은 그릇에 헝겊 등에 싸서 사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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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8-08
  • 안전하고 올바른 식생활을 위한 건강 팁!
    안전하고 올바른 식생활을 위한 건강 팁!여름 과일, 건강하게 먹는 법 여름에 즐겨 먹는 수박, 참외, 포도와 같은 과일들. 아무 생각 없이 먹기보다 몸의 어디에 좋은지, 섭취 시 주의사항은 없는지에 대해 좀 더 알고 먹는다면 한결 맛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정리 유예진 기자 자료제공 건강보험공단, 식약청 여름과일 속에 있는 성분, 알고 먹으면 더 맛있다!여름과일은 수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는 과일 섭취로 우리 몸에 수분을 보충할 수 있어 건강한 여름을 나는데 도움을 준다. 수박은 박 속에 담은 물이라는 뜻의 이름이 의미하듯 중량의 91~95%가 수분이다. 수박에 들어있는 당분의 대부분은 과당과 포도당 같은 단순 당 형태이므로 쉽게 흡수되어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붉은 수박에는 체내에서 비타민A로 전환되는 베타카로틴의 함량이 노란 수박에 비해 훨씬 많이 들어있다. 또한 소변의 주요성분인 요소의 생성을 돕는 시트룰린이 들어있어 배뇨작용에 도움을 준다. 참외에는 비타민C가 많이 함유되어 있다. 참외 100g당 성인 1일 권장 섭취량의 21%에 해당하는 비타민C의 양이다. 칼륨의 함량도 높다. 칼륨은 세포 외액의 나트륨 이온과 함께 세포의 삼투압과 수분 평형을 유지하는 기능을 하고, 체액의 산-알칼리 균형을 유지시켜 주기도 한다. 혈당이 글리코겐으로 전환되어 체내에 저장되거나 단백질이 저장될 때 칼륨도 함께 저장된다. 또, 신경 및 근육세포의 흥분과 자극전달을 조절하여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조절하며, 다량 섭취 시 나트륨의 배설을 증가시켜 혈압을 강하시키는 효과도 있다. 포도에는 포도당, 과당과 같이 흡수되기 쉬운 단수 당 형태로 함유되어 있고, 붉은 포도와 청포도의 당분 함량은 비슷하다. 무기질인 칼륨도 다량 함유되어 있다.붉은색부터 검은색에 이르는 포도의 짙은 색은 안토시아닌이라는 색소를 가지고 있다. 안토시아닌은 강한 항산화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즉, 인체 내 세포의 대사 중에 생기는 활성산소를 제거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러한 항산화 능력이 있는 안토시아닌은 검은 포도에 많이 들어있고, 흰 포도나 엷은 청포도에는 적게 존재한다. 흔히들 붉은 포도주가 몸에 좋다고 말하는데 이는 바로 검은 포도껍질에서 나오는 안토시아닌의 항산화작용 때문이다. 포도에는 안토시아닌 외에도 폴리페놀 계통 물질인 레스베라트롤이라는 항산화 물질도 함께 들어있다. ▶ 여름과일 섭취할 때 이런 점은 주의하세요! - 신장질환자신장 질환이 있는 이들은 수박, 참외 등 칼륨 함량이 많은 과일이나 과일 주스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하다. 신장의 칼륨 배설 능력에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칼륨이 배설되지 못하면 혈청의 칼륨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질 수 있어 근육 힘이 약해질 뿐 아니라 심장에 부정맥이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참고로 만성 신장 질환자의 경우 생과일보다 통조림을 섭취하는 것이 칼륨 섭취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 과일 중에는 칼륨 함량이 높은 식품이 많다.통조림은 가공 중 과일을 물에 담가 놓아 칼륨이 물로 빠져나갈 수 있기 때문에 칼륨 함량이 더 낮아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통조림의 경우 생과일에 비해 대부분 당 함량이 높아 당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이들은 이 점을 고려해야 한다. - 자몽주스 마실 때 주의할 점자몽주스는 일부 고혈압 치료제, 알레르기 약 등과 함께 복용하면 약물대사에 이상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고혈압치료제 중 칼슘 채널 차단제인 암로디핀, 니페디핀, 니카르디핀과 고지혈증 치료제 중 스타틴 계열인 심바스타틴, 로바스타틴, 아토르바스타틴이 이에 해당한다.또한, 항히스타민제 성분이 들어간 콧물감기약이나 알레르기 증상 완화제 및 정신 신경계용 성분이 디아제팜, 알프라졸람, 로라제팜 등도 자몽주스와 함께 복용할 경우 주의해야 한다. 이러한 약을 복용한 경우에는 충분한 시간이 지난 후 자몽주스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 오렌지주스는 제산제와 함께 섭취하지 말 것일반적으로 알루미늄은 몸 안에 흡수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알루미늄이 들어있는 제산제와 오렌지주스를 같이 먹을 경우, 알루미늄 성분이 몸속에 흡수 될 수 있다. 따라서 제산제를 복용할 때에는 오렌지주스를 함께 먹지 않는 것이 좋다. - 기타 약물 복용 시 주의할 점이 밖에도 약물 복용 시 산성과일 주스나 콜라, 사이다 등 탄산이 함유된 음료와 함께 먹으면 약이 장에 이르기 전에 미리 용해되므로 함께 먹지 않는 것이 좋으며 모든 먹는 형태의 약은 물과 함께 먹되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약의 용해에 도움이 된다. - 알레르기키위는 액티니딘이라고 불리는 단백질 분해 효소를 함유하고 있다. 개인에 따라 이 성분 때문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사람도 있다. 알레르기 반응으로는 입술, 혀 그리고 얼굴이 부어오르고 때로는 구토 증상과 함께 배가 아프며 심하면 호흡 곤란증세까지 나타날 수 있다. 키위 이외에도 살구, 바나나, 복숭아, 자두, 토마토 등도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이전에 이들 과일을 섭취하고 알레르기 증상을 겪은 적이 있다면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 질식 사고포도의 경우 영유아에게서 질식사고가 일어나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영유아는 씹는 능력이 어른보다 부족하므로 식품 섭취 시 질식 사고의 위험이 있다. 포도 외에도 방울토마토, 견과류, 사탕류를 섭취할 때 보호자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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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8-08
  • 교통사고후유증과 한방치료
    나들이 계절, 자나 깨나 차 조심! 싱그러운 초록의 계절이 다가오면서 산으로 바다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특히 최근에는 여가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말을 이용해 캠핑을 떠나거나 장거리 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부쩍 많다. 그런데 이렇게 여행을 많이 다님으로써 그 부작용으로 교통사고가 5·6월 달에 다발한다는 사실 또한 간과할 수 없다. 사고 후 겪게 되는 교통사고 후유증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는 ‘한방치료’에 대해 알아보자.글 특별한 별 한의원 정환용 원장 교통사고 후유증이란?교통사고를 당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사고 후에는 교통사고 후유증을 겪게 된다.교통사고 후유증이란, 교통사고로 인해 발생한 증상들이 소실되지 않고 임상증상으로 남아있는 현상이다. 대개 골절이나 수술과 같이 외과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 보다는 X-ray, MRI등의 진단기기 검사 상으로는 정상이나, 근골격계 통증, 신경계 이상증상, 정신과적 증상 등이 나타나 사라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또, 교통사고를 당한 후 목, 어깨, 허리, 무릎 등의 통증이 가시지 않거나 두통, 어지럼증, 미식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불면에 시달리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 한의원에서 보험 처리 가능!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있지만 한의원에 내원하면 이와 같은 교통사고 후유증을 효과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다. 또한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개정 이후,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비 전액을 자동차 보험으로 처리 가능하여,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인해 한의원에서 통원치료 받는 모든 비용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의학에서 보는 교통사고 후유증의 원인한의학에서는 교통사고 후유증의 원인을 크게 ‘어혈’과 ‘척추의 틀어짐’으로 진단하고 있다.‘어혈’‘어혈’이란 쉽게 이야기하면 혈액 순환이 잘 안 되는 현상으로 사고로 인해 통증이 발생한 부위에 어혈이 생긴 경우 이를 먼저 제거하지 않고 단순히 물리치료만 받거나 근육을 풀어주는 치료를 하는 경우 치료기간이 길어지고 재발이 잦을 수 있기 때문에 어혈을 제거하는 치료를 선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또,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면 순간적으로 척추가 틀어지게 되는 ‘편타성 손상’을 받게 된다.‘편타성 손상’은 사고가 나면서 척추가 채찍을 치는 것과 같이 휘청하면서 틀어지고 주변 근육과 인대에도 손상을 받는 것을 의미한다. ‘척추의 틀어짐’인체에서 척추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면 척추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인간은 직립보행을 하기 때문에 5~7kg 정도 되는 머리가 척추의 중심축에 위치해야 한다. 그런데 교통사고가 나면 머리가 척추의 축에서 벗어나게 된다. 척추의 틀어짐에 대해 좀 더 설명해보면, 교통사고로 척추가 틀어진 경우가 아니더라도 ‘잘못된 자세’로 앉게 되면 머리가 척추의 축에서 벗어나게 된다. 여기서 잘못된 자세란 주로 머리가 앞으로 숙여지는 자세를 말한다. 이 경우 머리의 무게가 앞쪽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척추만으로는 머리를 지탱할 수가 없게 된다. 머리에 물건을 이고 가다가 조금만 앞쪽으로 숙여도 물건이 쏟아지는 것과 비슷하다.이렇게 되면 앞쪽으로 쏟아지는 머리를 잡기 위해 뒷목과 어깨, 등 쪽에 있는 근육들이 머리를 잡기 위해 일을 하게 되면서 만성적인 목과 어깨의 통증, 두통, 요통 등으로 이어진다.참고로, 자세가 안 좋은 사람들은 대부분 어릴 때부터 습관이 잘못된 경우가 많다. 이러한 자세가 오래되거나 특히 성장기에 잘못된 자세로 앉아있게 되면 단순히 근육만의 문제가 아니라 척추뼈 자체가 정상 위치에서 벗어나게 된다. 구부정한 자세로 오랜 기간 앉아있던 사람은 똑바로 앉아보라고해도 등이 구부정한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최근 들어 일자목이니 거북목 증후군이니 하는 말들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경추, 즉 목뼈는 정상적인 경우 앞쪽으로 튀어나오는 커브를 가지고 있는데, 구부정한 자세로 오래 앉아있거나 잘못된 자세로 컴퓨터 작업을 많이 하게 되면 목뼈가 점점 커브가 없이 똑바로 서게 되는 것이다. 일자로 섰다고 하여 일자목 혹은 거북이처럼 목이 빠져있다고 하여 거북목 증후군이라고 부르는데 이렇게 척추가 틀어지게 되면 목이나 어깨, 머리가 쉽게 아프고 조그마한 충격에도 다치기 쉬워 특히, 이런 사람이 교통사고를 당하는 경우 통증이 심하고 오래가는 경우가 많다. 최근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이 늘면서 이런 사람들이 증가 추세에 있다는 것도 문제이다. 우리의 척추는 서로서로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하나가 틀어지면 그 주변의 뼈까지 도미노처럼 틀어지게 된다. 그래서 일자목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목만 안 좋은 경우보다는 등이나 허리, 더 나아가 골반까지 틀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반대로 평소 다리를 꼬고 앉거나 하여 골반이 틀어진 사람들은 척추를 타고 위로 올라가서 경추까지 틀어지기도 한다.이렇게 ‘교통사고로 척추가 틀어진 사람들’ 혹은 ‘잘못된 자세로 척추가 틀어진 이들’은 추나치료를 통해 척추를 교정하고 침치료를 통해 손상된 근육 및 인대를 치료해야 한다. 한의원 치료의 종류한의원에서 받을 수 있는 치료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중요한 것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1. 한약 치료 (주로 어혈을 제거하고 손상 받은 근육이나 인대를 치료하는 한약을 사용한다.)2. 침 치료 (통증이 있는 부위의 기혈 소통을 원활히 하고 뭉친 근육을 풀어준다.)3. 추나 치료 (교통사고로 틀어진 척추와 뼈를 올바로 교정한다.)4. 약침 치료 (한약에서 추출한 약침을 이용하여 통증을 완화시키고 염증을 가라앉히는데 도움을 준다.)5. 부항 치료 (통증 부위의 어혈을 제거하여 순환을 원활히 한다.)6. 뜸 치료 ( 교통사고 후에는 찬 곳에 가면 통증이 심해지는 증상이 많은데 뜸 치료를 통해 혈액 순환을 원활히 하고 면역력을 증가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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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6-14
  • 직장의 신! 여행박사
    여행의 신(神)에서 직장의 신(神)으로!  여행박사 ‘신창연’ 대표는 회사가 부도 위기에 놓였을 때도 자기와 끝까지 남겠다는 일부 직원들과 함께 합숙을 하며 그 시간을 버텨냈다. 버텨낸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도리어 그 시간 또한 즐기며 더욱 열심히 했기에 다시 재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 바닥부터 시작해서 회사의 대표가 되기까지 그의 가장 큰 강점은 넘어져도 잘 넘어지는 노하우에 있다. 넘어졌다고 포기하는 게 아니라 좀 더 멋있게 일어서기 위해 노력하는 게 바로, 잘 넘어지는 노하우다. 그를 만나 전반적인 여행시장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여행에 대한 정의, 여행박사의 직장문화 그리고 그의 성공 스토리에 대해 들어본다.사진 백상원 포토그래퍼 취재협조 여행박사 신창연 대표 Q. 2000년대 들어 급격히 한국인의 해외여행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어떤 식으로 한국인들의 해외여행 패턴이 변화하고 있나요? 예전에는 한 번 가던 것을 요즘엔 자주 가죠. 일생에 한, 두 번 신혼여행이나 환갑 기념 여행으로 가던 게 해외여행이었는데, 2000년대 들어서는 점점 많이들 가기 시작했죠. 여행 패턴도 여행 계획을 짜면 보통 4박 5일이 제일 많았는데 지금은 짧게 1박 2일로도 자주 갑니다. 전자여권도 많이 쓰고, 일본이나 중국 등 비자가 필요가 없어진 것도 영향이 있고요. 경기는 나쁘다고 하는데, 여행경기는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자주 가기 때문에 여행 요금도 예전보다 오히려 더 싸졌어요. 삶의 질이 향상 돼서 해외여행이 어려운 게 아닌 게 된 거죠. Q. 보다 개인적이고 특별한 여행을 하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게 많을 거 같은데요. 특히 안전 문제도 그렇고 실질적인 준비 사항과 여행자 스스로가 갖춰야 하는 의식적인 면을 언급한다면?  글쎄요. 저는 좀 다르게 생각해요. 중국의 인구가 13억인데, 그 중 AI로 5명이 죽었다는 뉴스가 나오면 그 쪽 지역으로 여행 가는 사람의 발길이 뚝 끊겨요. 근데, 그 쪽으로 여행가서 목숨을 잃을 확률보다 일상에서 다칠 확률이 사실 더 높잖아요. 물론, 안전사고처럼 미리 대비할 수 있는 일들은 대비하면 좋겠지만, 사람이 살면서 벌어지는 일을 모두 통제할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너무 몸을 사리기보다 기왕 여행을 할 거 시원하게 즐기고, 넘어지더라도 잘 넘어지자는 게 제 모토에요.(웃음) 의식적인 면을 말씀드리자면, 비행기는 항상 연착 될 수 있어요. 호텔에서도 다양한 사건들이 발생하는 게 여행이고요. 예를 들어 버스가 늦어질 수도 있고, 아침에 호텔에서 나온 우유가 상한 우유일 수도 있고, 계속 사건·사고가 발생하는 게 여행이죠. 여행 중 일상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건 받아들이고, 그 자체를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즐길 수도 있는데, 그런 일들에 굉장히 스트레스 받고, 받아들이기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그래서 사소한 일에 열이 받아서 난동을 부리는 한국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런 일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지 말고, 여행에서 발생하는 사건들을 좀 즐기셨으면 좋겠어요. 여행가서 도리어 기분이 나빠져서 돌아오면 아쉬운 사람은 본인 아닐까요? Q. 그럼, 여행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저한테는 일상이죠. 여행의 정의는 집을 떠나서 돌아올 때까지가 여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분도 지금 여행 나오신 거죠. 그리고 여행도 인생이고요. 인생을 살면서 사고도 있고, 좋은 일도 있고, 사람도 만나고, 책도 읽고 하듯이 여행을 하는 것도 인생과 같죠. Q. 여행 박사는 젊은이들에게 ‘꿈의 직장’처럼 여겨지는데, 직원과 대표 간의 관계는 어떤가요?  사실, 기사에서 여러 기자 분들이 그렇게 잘 표현을 해주신 거지 저는 그렇게 갑과 을로 나누는 것 자체를 생각해보지 않았어요. 그저 다 똑같은 입장이라고 생각해요. 저나 직원들이나 다들 회사에서 월급을 받고, 일을 하는 게 같은 입장이라는 거죠. Q. 지난 대선 때, 직원 모두가 투표를 하면 1억을 쏘겠다고 공약을 하셨고 모든 직원에게 50만원씩 지급해서 화제가 됐습니다. 이런 이벤트는 많이 하시는지요? 그 때마다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사실, 그렇게 해서 1억을 쏘지 않아도 매년 결산 때 결국 직원들에게 돌아갈 인센티브를 재밌게 나눠 갖는 거죠. 누구나 들어가고 싶게 만드는 걸로 ‘갑’ 중에 ‘갑’인 회사!면접을 볼 때 선착순으로 직원을 뽑는 회사(초창기), 회사 대표를 포함해 팀장급 이상의 임원 승진을 투표로 결정하는 회사, 다른 부서 직원과 친해지라는 의미에서 <친해지길 바래>라는 타이틀 아래 타부서 직원과 같이 밥을 먹으면 법인 카드를 쓸 수 있는 회사, 사내 전용 인트라넷에 신문고의 역할을 하는 <익명 게시판>을 만들어 사장과 말단 사원이 실시간으로 문제점을 말하고 그에 답하는 회사가 있다. 이곳이 바로 여행박사다. “보통 ‘야근 수당 왜 안 줘?’ 하고 노조를 만드는 건데, 이미 부족함 없이 다 나눠 갖기 때문에 노조를 만들 이유를 못 느끼는 겁니다.” 이 회사의 구호는 ‘자율, 방임, 책임’이다. 자율적으로 거의 방임에 가깝게 운영되지만 그래도 자기가 한 행동에 책임은 지라는 의미다. “그래도 회사가 아주 잘 굴러가는 걸 보면, 사람들을 규정에 가둔다고 다 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자율적으로 맡기면 오히려 더 책임감이 생기기도 하죠.” 그러나  이곳에서도 안 되는 게 딱 하나 있는데, 그건 바로 담배다. 그래서 여행박사 직원들은 모두 금연해야 한다. 흡연자는 아예 이력서부터 받지 않고 재직 중에 흡연을 하게 되면 단호하게 계약직으로 전환한다. 일반회사에서는 보고는 즉, 소통이다. 그 말은 보고를 통해서만 소통을 한다는 것과도 같다.하지만 이곳에는 그런 보고서가 없다. 그건 바로 같은 무리 속에 늘 함께 있다는 것이고 늘 소통하고 있다는 말이다. 술 먹으며, 밥 먹으며 직접 말로 소통하며 보고서 대신 메신저나 카톡을 날리는 회사, 이 정도면 누구나 한 번 일 해보고 싶은 회사 중에 ‘갑’이 아닐까? 여행의 신에서 직장의 신으로! 신창연 대표신창연 대표는 경북 문경에서 태어나 중학교만 마치고, 수도권으로 상경해 온갖 고생을 하며 일하던 시절, 틈틈이 공부해서 검정고시를 패스하고, 군전역 후 뒤늦게 경원대학교 관광호텔경영학과에 입학한다. 그는 졸업 후 아주관광에서 10년동안 근무하며 일본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쌓는다. 그리고 회사를 나와 여행박사를 시작했는데,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한 가격경쟁력 덕분에 놀라울 정도로 번창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지난 2008년 7월 여행박사는 엑슬론이라는 코스닥기업을 통해 우회상장까지 한다. 하지만, 엑슬론의 부도로 8개월 만에 상장폐지되고, 여행박사는 2010년 9월 파산하기에 이른다. 당시 여행박사 직원은 약 140여 명이었다. 그는 직원 140명 중 자율적으로 남을 직원 반과 함께 합숙을 해가며 여행박사를 다시 일으킨다. 여행박사의 올해 1/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거의 50%에 육박하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신창연 대표의 지칠 줄 모르는 열정, 넘어졌을 때 다시 일어서는 도전정신, 그리고 자율과 책임에 바탕을 둔 리더십이 재기에 성공한 비결이 아닐까 싶다. 앞으로의 목표를 묻는 질문에 "새로 회사를 차려 독립하려고 하는 직원들을 지원해 주고 싶다"고 답하는 신창연 대표. 처음 인터뷰를 시작 때와 달리 보통 사람과 좀 다른 그의 대답이 이제는 친근하게 느껴진다. 독특한 발상과 경영방식으로 새로운 직장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신창연 대표. 향후 그의 기발한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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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13-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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