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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7.0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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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위클리]분당구 삼평동 641번지 부지매각 건이 5일 오전 욕설·막말 속에 성남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야당인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의원들이 빠진 상황에서 ‘2019년 공유재산 관리계획 제3차 변경(안)’을 표결(기명 전자투표)에 붙여 출석의원 20명 중 찬성 19명, 기권 1명으로 가결처리 됐다.
표결이 있기까지 성남시의회는 말 그대로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다. 오전 9시 소집된 제246회 임시회에서 찬반 토론을 끝마친 후,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의원들이 단상으로 나가 박문석 의장의 의사봉을 뺏고 투표 저지에 나섰다. 공청회와 의견 수렴을 요구하며 의장석과 단상을 장악했다.
여야 의원들은 목이 터지라 상대방을 향해 “야!” “너!” "니가" “깐죽”, “생쑈” 등 막말과 고성을 쏟아냈다. 35명 의원들이 중구난방 한꺼번에 막말을 쏟아내며 알아들을 수 없을 지경까지 이르고 말았다.
야당은 피켓을 들고 “민주당은 각성하라” 등을 외쳐댔고, 여당은 의석에 앉았다 일어서다를 반복하며 삿대질과 함께 “협치는 없어”, “당신들 하는 짓거리 보니까”, “경호권 발동해주십시오”, “창피한줄 아셔야지”, “또 점거해” 등 막말을 토해냈다. “성남시의회 수준이 이정도 밖에 안 됩니까”, “인간들 진짜 변함이 없네” 등 이곳저곳에서 중구난방 터져 나왔다. 옥타브를 높여 목청이 터지라 "야~~~" 악을 쓰기도 했다.
이날 8시 30분부터는 해당 부지 매각을 반대하는 시민들이 시의회 1층에 집결한 후 2층 본회의장 앞에서 현수막을 들고 “매각을 포기하라”고 연신 구호를 외쳤다. 
은수미 시장은 의장석과 단상이 점거되자 잠시 밖에 나갔다가 다시 들어와 자리를 끝까지 지켰다.
한편, 해당 부지는 지난 제245회 정례회 경제환경위원회에서 폭력사태를 불러오며 식물의회의 단초가 됐다. 상임위원장 부재 속에 간사 주재로 상임위를 통과했지만, 곧바로 본회의장이 점거되며 반쪽 행감 등 최악의 파행사태를 불러왔다.
이후 서로를 고소고발하며 극단적 대치 국면을 이어오던 여야는 '보류'라는 극적인 합의를 이끌었지만, 안건 처리를 놓고서는 또다시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이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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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성남시의회, 삼평동 부지매각 욕설·막말 '아수라장' 속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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