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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7.2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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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위클리]개원에 차질을 빚고 있는 성남시의료원이 노사간 임금·단체협상에서도 불협화음을 내고 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은 25일 자료를 통해 “보건의료노조(위원장 나순자)와 성남시의료원(원장 이중의)은 22일 밤 축소 교섭을 통해 2018 임금·단체협약에 잠정 합의”했으나 다음날 주기로 한 협상 권한 위임장 제출을 거부했다며 “뒤틀린 노동관”이라고 성토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지난해 7월 성남시의료원지부 설립 이후 현재까지 인내로서 20여 차의 단체교섭과 셀 수 없는 정도로 많은 실무협의를 진행해왔다”면서 “그러나 △비정규직 사용 제한 △조합원 범위 △성과 연봉제 폐지 △경력환산시 정규직 비정규직 차별 해소 등의 쟁점은 해소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는 “이에 지난 7월 19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진행”했고, “조정 신청 후 노사는 휴일이었던 21일부터 22일까지 정회를 거듭하며 마라톤 교섭 끝에 많은 부분을 노동조합이 양보함으로써 잠정 합의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특히 “합의에 이르지 못한 쟁점을 보면 의료원측의 그릇된 노동과 공공의료에 대한 인식 부족을 엿볼 수 있다”며 “비정규직 양산, 조합활동 제약, 의료기관에 맞지 않는 성과 계량화”를 꼽았다.
그러면서 “말 바꾸기를 일삼다 노동조합의 대승적 양보와 결단 끝에 맺은 잠정합의를 휴직조각 취급한 일은 도대체 무어란 말인가?”라며 “노동조합 우롱을 넘어서 성남시의료원을 바라보는 모든 시민사회의 염원을 철저하게 짓밟은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뒤틀린 성남시의료원의 노동관을 바로잡기 위해선 관리감독기관인 성남시가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미 준비 소홀로 정상개원이 늦춰진 성남시의료원이 정상개원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노동존중 노사관계 틀을 만들어야 할 책임이 성남시에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성남시의료원은 노동계와 의료계, 지역 시민사회, 전문가들이 성남시 수정구, 중원구 지역의 의료공백 해소와 주민 건강권 확보를 위한 ‘성남시립병원 만들기 운동’에 힘입어 전국 최초로 주민 발의로 설립되고 있다. 1691억여원을 들여 수정구 태평동 옛 시청사 부지 2만4711㎡에 지하 4층, 지상 10층, 연면적 8만5684㎡, 509병상 규모다. 2013년 11월 착공했지만, 시공사 법정관리 등 공사 지연으로 올해 2월 11일 준공했다. 내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이중의 원장 등 80여 직원이 개원 채비중이다.

 
사진 : 성남시의회 인터넷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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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료원, 개원은 늦어지고 임금·단체협상은 ‘불협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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