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1-01-18(화)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20.11.24 08:47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분당열병합발전소지역난방 (5).jpg

 

[아이디위클리]한국지역난방공사의 자회사인 지역난방안전에서 지역난방 열배관 점검·진단과 콜센터 업무를 하는 노동자들이 25일 06시부로 전면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민노총 공공운수노조 지역난방안전지부는 24일 오전 11시 광화문 정부청사 앞(서울시 중구 소공로 70)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주최측에 의하면 지역난방안전은 문재인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정책과 2019년 백석역 열수송관 파열사고를 계기로 지역난방 안전관리를 전담하는 회사로 설립됐다. 황창화 지역난방공사 사장은 ‘더 이상의 열수송관 안전사고’는 없다며 ‘열수송관 안전관리 종합대책’ 추진성과를 발표했으며, 이 대표적 성과로 내세우는 것이 바로 자회사 설립이다. 또한 취약지점 전면보수를 비롯해 인력을 늘리고 점검 및 진단체계를 강화한 것을 성과로 얘기하고 있다고 한다.


주최측은 “자회사 설립 전 주간근무제로 운영하던 점검·진단 업무를 자회사를 설립하며 4조3교대로 24시간 체계로 변경했다”면서 “지역난방공사 사장이 공과로 발표한 24시간 지역난방 안전을 책임지는 노동자가 바로 지역난방안전지부 조합원들”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노동자들의 처우는 열악”하다며 “좁은 맨홀 속 도로 중앙의 작업, 야간노동 등 위험에 직접 노출되어 있는 상황임에도 2인 근무에서 한 명이 연차를 가면 혼자서 근무할 수밖에 없는 조건”이라고 성토했다.


또한 “근무복이나 비품 지급도 지연되기 일쑤인데도, 자회사 사장은 모회사와의 계약관계에서 어쩔 수 없다는 이야기만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임금 수준 역시 노동강도와 위험수준을 감안했을 때 열악”하다며 “용업업체 하청 노동자에서 안전전문 자회사의 정직원이 되었지만, 정부가 강조하고 지역난방공사 사장이 공치사하는 안전의 책임과 부담만 늘어났을 뿐, 임금 수준은 하청 노동자 시절과 다르지 않다”고 토로했다.


특히 “자회사 사장은 ‘모회사와 한 살림’, ‘공공기관 임금지침보다 인상률을 높이는 것은 불가능다’는 얘기로 일관하며 적용받지 않아도 되는 공기업 예산지침을 낮은 임금의 자회사 노동자들에게 스스로 적용하는 과잉 충성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치장만 요란했던 문재인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의 말로는 얼렁뚱땅 만들어진 자회사에서 용역업체 시절과 다르지 않은 임금과 노동조건으로 인해 고통 받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아우성으로 가득 차 있다”며 지역난방안전 노사의 원만한 임금협상 타결을 주문했다.

태그

전체댓글 0

  • 0372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한국지역난방공사 자회사 지역난방안전, 25일 무기한 전면파업 돌입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