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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08.2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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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은 비가 참 많이 내리고 있습니다. 지난 7월은 말할 것도 없이 8월 들어서는 하루 빼고 거의 매일 비가 내렸습니다. 맑은 하늘인가 싶으면 어느새 먹구름이 몰려와 소나기가 내리거나 소나기는 아니어도 부슬비가 내렸습니다. 습기 머금은 의복처럼 몸도 마음도 무거운 날들의 연속입니다. 어서 빨리 밝은 햇살이 비춰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뽀송뽀송해지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여담입니다만 뽀송뽀송하다할 때‘뽀송’은
순 우리말로 해로부터 오는 빛을 일러 말하고, 햇빛을 받아 일정하게 변한 상태를 일러‘뽀송뽀송하다’고 표현합니다. 지금같은 날씨에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것이 뽀송뽀송한 상태가 아닐까 싶습니다.


비가 많이 오면 차 특히 보이차를 마시는 사람에게는
또 한 가지의 걱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 보이차는 제차과정을 거친 후에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발효와 숙성을 통해 깊어지는 차의 맛과 향을 즐기기 때문에 보이차를 마시는 사람이면 누구나 여러 종류의 보이차를 보관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습기가 많은 날에는 보관하고 있는 차에 곰팡이가 들어서 ‘못 마시게 변하지 않을까, 습이 너무 배어서 특유의 맛과 향을 잃을까’걱정을 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사람이 생활하기에 적당한 습도가 유지되는 것이 가장 좋겠습니다만 사계절의 변화가 있는 우리나라 환경에서는 그러한 습도가 일정하게 유지될 수는 없습니다.


적당한 습도라고 하면 대개 상대습도가 40~60%일
때를 말합니다만 지금과 같은 때는 상대습도가 80%를 넘어가기도 하니 어떻게 보관을 해야할지 난감해 할 수 있습니다. 차를 판매하는 사람이 아니면 습도를 적정하게 하는 제습기나 환풍기 등의 장치를 하는 경우는 많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차를 보관해야할까요?


먼저 아파트에서는 베란다는 피해야 합니
다. 일반 주택이라면 베란다에 준하는 공간은 피해야 합니다. 오래 잘 보관한다는 생각으로 냉장고나 김치냉장고 등에는 더더욱 보관해서는 안 되며 거실이나 서재 등이 보관하기에 좋은 곳이 됩니다. 이런 장소에 보관함과 아울러 제대로 된 유약을 바른 전통옹기나 자사(紫砂)로 만든 항아리에 보관하면 조금 더 안심할 수 있겠습니다.


맑은 날에는 집안을 환기시켜 눅눅한
기운을 밖으로 내보내고 여기에 보름이나 한 달에 한번씩이라도 보관하고 있는 차를 살펴보는 관심과 애정을 보탠다면 습기로 인해 차가 변질될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낮에는 해를 보기 힘들고 밤에는 달없이 지내는 날이
많은 8월입니다. 몸과 마음이 무겁기만 한 이 때, 한 잔의 차가 활력소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지유명차분당서현점031-708-5634 http://os031.blog.me





습기는 차의 맛과 향을 변화시킬 뿐만 아니라 마실 수 없는 차로 만들 수 있기에 장마철에는 차 보관에 많은 신경을 써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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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차 보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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