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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4.01.2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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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향기롭게  2014  종이에 수묵, 담채)
 

<동심화 한글꽃과 함께하는 칼럼>
 
 
 
맑고 향기롭게...
 
 
사람의 말이나 행동에서
맑고 향기롭기가 쉬운 일은 아니다.
 
법정스님께서는 맑고 향기롭도록 늘 자신을 닦고
비워내야 한다며 몸소 실천하는 무소유의 삶을 사셨다.
 
'어린 아이와 같지 아니하면 천국에 갈 수 없다'는 
성경 말씀처럼 밝고 맑게 살아가야 한다는 구절도 있다.
 
맑고 향기롭게 살아가기란 어렵고 힘들겠지만
욕심을 버리고 마음을 비우며 늘 감사하며 살아가야 한다.
 
모든 것은 마음이다.
좋게 보면 다 꽃이 되듯
모든 것을 아름답게 보아야 하고
서로 사랑하고 배려하는 삶이어야 한다.
 
향을 싼 종이엔 향내가 나듯 생각과 마음에
맑고 향기로운 것만 들어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나옹선사 시 부운(浮雲)에 【空手來空手去是人生(공수래공수거시인생)】의
시구가 나오는데 이는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인생이란’ 뜻이다.
인간은 무엇을 소유하는 순간 오히려 집착에 빠지기 쉽다.
욕심이 생기고 소유욕에 사로잡히는 것은 자연의 순리에 어긋나는 것이다.
자연의 순리에 어긋남은 곧 모든 것을 잃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늘 삶에서
욕심을 버리고 무소유의 즐거움을 실천하며 기쁨을 누리고 살아가야 한다.
2014년 甲午年(갑오년) 청마의 새해를 맞아 맑고 향기롭게 살아가야 할 삶의
진정한 의미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맑고 향기로운 날만 누렸음 한다.

멍석 동심화연구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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