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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12.19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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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국물, 관동식 스키야키의 매력
관동식 스키야키
 
스키야키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 “내가 먹던 그 스키야키가 아닌데?”라고 하면 만드는 방법의 차이에 있을 것이다. 스키야키에는 관서식과 관동식이 있으며, 그 차이는 재료보다는 만드는 방법에 차이가 있다. 차이를 알게 되면 그 다음에는 입맛에 맞는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다. 스키야키 미식 여행, 이번엔 관동식 스키야키를 소개한다.
 
글 김민정 기자 취재 협조 화수목 장지선 대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황새울로 315 대현빌딩
108, 031-703-7313)
 
박신혜가 알려주는 초간단 요리
한창 화제가 됐던 박신혜의 스키야키’. 예능프로그램에서 그녀가 준비한 일본식 샤브샤브는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국물에 가득한 각종 채소, 여기에 소고기를 달걀에 찍어먹는 과정이 흥미롭게 펼쳐졌다. 박신혜는 가마솥뚜껑을 엎어 간장 세 국자부터 넣고, 맛술 한 국자, 설탕 한 국자를 넉넉하게 넣으면서 “3: 1: 1의 비율로 넣는다고 밝혔다. 그녀는 두부를 먹기 좋게 썰어 솥뚜껑 위에 넣고, 이어 버섯과 쑥갓 등 채소는 건져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차곡차곡 예쁘게 담았다. 박신혜는 국물이 적어보이지만 채소에서 수분이 나오니 졸여지는 상태를 봐서간장과 맛술, 설탕은 3: 1: 1의 비율로 추가한다는 방법과, “짤 것 같다는 우려에는 그래서 달걀을 풀어 헹궈먹는다는 팁까지 알려줬다. 마지막으로 질좋은 소고기를 첨벙첨벙 넣어 익으면 건져서 달걀소스에 찍어서 먹으면 된다. 달콤짭쪼름한 소스가 고기에 배는 과정은 지켜보는 시청자 입장에서도 침이 절로 꼴딱 넘어가는 장면이었다.
 
국물부터 밥까지 한 자리에서
끓여서 먹기만 하면 되니 초간단이라며 뿌듯한 표정의 박신혜의 말마따나 매우 간단한 과정이다. 박신혜가 선보인 일본식 샤브샤브’, 이것이 바로 관동식 스키야키다. 일본에서는 관동식, 관서식의 구분이 뚜렷하지만 한국에서 스키야키를 다루는 식당에서 이 차이를 구분하고 설명하는 경우는 별로 없다. 관서식과 관동식 두 가지를 전부 다 하고 있는 경우도 별로 없다.
관동식 스키야키는 우선 와리시타(냄비요리에 사용하기 위해 미리 간장, 설탕, 미림 등의 조미료로 간을 해 끓여 놓은 국물)를 붓고 끓기를 기다린다. 버섯, 당면, , 목이버섯, 팽이버섯, 연근, 배추 등 각종 채소와 최상품 소고기를 넣고 익으면 건져서 달걀소스에 찍어 먹는다. 국물이 졸아들면 다시마육수와 와리시타를 더 넣어 간을 맞추면서 먹으면 된다. 밥을 함께 먹거나, 나중에 우동이나 당면 사리를 넣어 먹기도 한다.
 
다양하고 새로운 즐거움
스키야키는 일본의 대표적인 소고기 요리다. 일반적으로 관서식과 관동식으로 나눈다. 관서 지방인 오사카를 중심으로 인기를 누린 스키야키가 관동 지방인 도쿄로 전해지면서 관서식에 비해 관동식은 자작한 국물에 익히는 전골 스타일이 됐다고 한다. 또한 관서지방에서는 푸른 파를, 관동 지방에서는 흰 파를 쓴다는 차이점도 있다고 한다. 요즘처럼 쌀쌀한 날씨에는 전골처럼 끓여먹는 관동식 스키야키가 특히 제격이다.
우리나라에서 김치와 장, 밥맛이 가가호호 차이가 나듯, 스키야키 역시 각 지방과 가정마다 넣는 재료가 다르다. 홋카이도에서는 돼지고기를 넣거나 콩나물과 양파를 넣기도 했다고도 하고, 또 어느 지방에서는 오리고기, 심지어 고래고기를 사용했다는 기록도 있다.
스키야키는 관서식과 관동식 이상으로 여러 가지 스타일이 있는 것이다. 좋아하는 재료, 원하는 방식에 따라 다양하게 먹으면서 새로운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요리, 그것이 바로 스키야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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